<시편 72:1~11> 백성에게 단비와 같은 공의로운 왕
오늘의 찬송(새 19장 찬송하는 소리 있어)
솔로몬의 시
1. 하나님이여 주의 판단력을 왕에게 주시고 주의 공의를 왕의 아들에게 주소서
2. 그가 주의 백성을 공의로 재판하며 주의 가난한 자를 정의로 재판하리니
3. 의로 말미암아 산들이 백성에게 평강을 주며 작은 산들도 그리하리로다
4. 그가 가난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 주며 궁핍한 자의 자손을 구원하며 압박하는 자를 꺾으리로다
5. 그들이 해가 있을 동안에도 주를 두려워하며 달이 있을 동안에도 대대로 그리하리로다
6. 그는 벤 풀 위에 내리는 비 같이, 땅을 적시는 소낙비 같이 내리리니
7. 그의 날에 의인이 흥왕하여 평강의 풍성함이 달이 다할 때까지 이르리로다
8. 그가 바다에서부터 바다까지와 강에서부터 땅 끝까지 다스리리니
9. 광야에 사는 자는 그 앞에 굽히며 그의 원수들은 티끌을 핥을 것이며
10. 다시스와 섬의 왕들이 조공을 바치며 스바와 시바 왕들이 예물을 드리리로다
11. 모든 왕이 그의 앞에 부복하며 모든 민족이 다 그를 섬기리로다.
<말씀 묵상>
[솔로몬의 시]
1. 오 하나님이여, 왕에게 주의 판단력을 주시고 왕의 아들에게 주의 의를 주소서.
2. 그가 주의 백성들을 의롭게 판단하고 주의 가난한 사람들을 공평하게 판단할 것입니다.
3. 산들이 백성들에게 평안을 주고 작은 언덕들도 의로 평화로워질 것입니다.
4. 왕이 백성들 가운데 가난한 사람들을 판단해 주고 궁핍한 사람들의 자녀들을 구원해 주며 억압하는 사람들을 칠 것입니다.
5. 해가 존재하는 한, 달이 존재하는 한 온 세대에 걸쳐 백성들이 주를 경외하게 하소서.
6. 왕이 잔디밭에 비가 내리듯 소나기가 땅을 적시듯 나아올 것이니
7. 그가 다스릴 때 의인들이 번성하고 달이 없어질 때까지 그 번영이 계속될 것입니다.
8. 왕은 바다에서 바다까지, 강에서 땅 끝까지 다스릴 것입니다.
9. 광야에 있는 사람들이 그 앞에서 절하고 그의 적들이 먼지를 핥을 것입니다.
10. 다시스와 머나먼 섬들의 왕들이 조공을 바치고 스바와 시바의 왕들이 그에게 예물을 드릴 것입니다.
11. 모든 왕들이 그에게 절하고 모든 민족들이 그를 섬길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시편 기자는 공의로 재판할 수 있는 판단력을 왕에게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왕이 가난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 주며 압제자를 꺾어 버리기에, 그의 날에 의인이 흥왕하고 평강이 풍성할 것입니다. 그가 땅 끝까지 다스릴 것이며, 모든 왕이 그 앞에 부복하고 모든 민족이 그를 섬길 것입니다.
주의 판단력을 왕에게 주소서
▼ 시편 72:1-11(박해동 묵상 데스크)
시편 72편은 표제에 솔로몬의 詩라고 되어있지만
이 시의 마지막 구절에서 아멘! 아멘! 을 반복하면서
“이새의 아들 다윗의 기도가 끝나니라”고 한 것을 보면
다윗이 그의 아들 솔로몬을 위한 기도로 이해하게 된다.
한 걸음 더 나가 영광스런 통치가 실현되는 이 제왕적 詩는
자기 백성의 진정한 왕으로 오실 메시아 왕국 시대 곧
그리스도의 통치를 대망하는 예언적 시로도 이해하게 된다.
구약 적 의미에서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보여주는
다윗과 솔로몬 시대는 진정한 메시아 왕국의 예표인데
다윗 이후로 열왕기와 역대기에 이어지는 왕들을 보면
실망스런 왕들의 등장으로 나라가 고통에 빠지면서
백성들은 이 詩가 가리키는 진정한 통치자(메시야)를
더욱 대망하며 기도하게 된 것으로 이해하게 된다.
이 시의 저자는 하나님의 나라로서 하나님의 통치를 대행하는
이스라엘의 왕이 마땅히 가져야할
그의 인격과 덕목과 통치력이 어떠해야 하는지 보여주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 시의 첫 구절은
하나님이여! 주의 판단력을 왕에게 주시고
주의 공의를 왕의 아들에게 주소서라고 시작하고 있다.[72:1]
더불어 공평과 정의로 다스리는 왕으로 인하여
나라의 기강이 바로 서게 되며
무엇보다 더 사회적 약자들이 보호를 받게 되는
정의로운 사회가 구현되는 것을 보여주는데,[72:4]
이로써 벤 풀 위에 내리는 비와같이
땅을 적시는 소낙비와 같이 의가 비같이 내려서[72:6]
그의 날에 의인이 흥왕하여 평강의 풍성함이
달이 다할 때까지 이르게 되며[72:7]
외교적으로도 그의 통치력이 만방에 미치게 되어서
열방으로부터 존경과 섬김을 받는 나라가 될 것을 보여준다.[72:8-11]
이상적인 왕과 그의 통치가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보여주는
오늘의 시편[72편]을 묵상하면서
물론 이 시가 궁극적으로 완성될 메시아 왕국을 가리키지만
우선 당장 내가 한 국가와 한 국민으로 소속되어 있는
우리 조국 대한민국에서 진정 이러한 지도가가 나오기를 바라며
하나님의 지혜를 받은 그의 판단력과 통치 행위로
이 나라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복된 나라가 되기를 기도한다.
왕(통치자)의 바른 인격과 덕목과 통치력을 기원하는 오늘의 말씀에서
단연 관심이 가는 구절과 단어는 통치자의 “판단력”이다.[72:1a]
나라를 대표하는 통치자의 잘못된 판단 한 번으로
나라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불명예스럽게 되는 일들이 많기 때문이다.
어제 새 정부가 적패청산을 추진하기 위해 만든 태스크 포스(TF)가
전 정부의 한일 위안부 문제가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발표가 있을 후
나라가 벌집 쑤신 듯 또 다시 한 번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다.
국회 감사나 청문회 자리에서도 분명히 없다고 한 “이면 조항”이
엄연히 존재하였고 이것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가 알려지면서
이 굴욕적 합의 문서에 대해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이 합의 문서에 "최종적· 불가역적"이라는 문구를 삽입함으로
더 이상 재론의 여지가 없게 만들었다고 하는데서
누가 왜 이렇게 만들었고
우리 모든 국민은 이렇게 따라가야 하는가, 분개하게 되는 것이다.
외교부에서도 이 문구만큼은 들어가지 않도록 노력했다는데
청와대의 입장에 따라 이 같은 결정으로 굳어졌다고 하니
결국은 한 나라의 통치자로 세움 받은 한 사람에 의해
모든 것이 결정되었다는 점을 감안하게 될 때
왜 오늘의 시편 첫 구절에서 “하나님이여 주의 판단력을
왕에게 주시고........“가 얼마나 중요한 기원인지 깨닫게 된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고 이 문제가 어떤 방향으로 갈지 모르나
오늘 주신 말씀과 같이 공평과 정의를 세우는 방향으로 나가고
무엇보다 피해 당사자이며 사회적 약자인
위안부 할머니들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며
역사적 피해자인 우리 국민들의 정서가 굴욕감을 느끼는 상처가 되지 않게
새로 들어선 정부와 통치자가 잘 수습해 줄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
주님!
주의 판단력을 우리의 지도자에게 주셔서
그가 가련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게 하소서[72:4a]
이로써 의로 말미암아 산들이 백성에게 평강을 주며
작은 산들도 그러하게 되는 이 나라의 안정과 평화가 이뤄지게 하소서[72:3]
하나님이여 주의 판단력을 왕에게 주시고,
주의 의를 왕의 아들에게 주소서.
그가 주의 백성을 의로 판단하며,
주의 가난한 자를 공의로 판단하리니
의로 인하여 산들이 백성에게 평강을 주며
작은 산들도 그리하리로다.
그가 백성의 가난한 자를 신원하며,
궁핍한 자의 자손을 구원하며, 압박하는 자를 꺾으리로다.
그들이 해가 있을 동안에도 주를 두려워하며
달이 있을 동안에도 대대로 그리하리로다.
그는 벤 풀 위에 내리는 비같이, 땅을 적시는 소낙비같이 내리리니
그의 날에(그가 다스리는 동안에) 의인이 흥왕하여
평강의 풍성함이 달이 다할 때까지 이르리로다.
그가 바다에서부터 바다까지와 강에서부터 땅끝까지 다스리리니
광야에 거하는 자는 그 앞에 굽히며,
그의 원수들은 티끌을 핥을 것이며
다시스와 섬의 왕들이 조공을 바치며
스바와 시바(아라비아와 에디오피아) 왕들이 예물을 드리리로다.
만왕이 그 앞에 부복하며 열왕이 다 그를 섬기리로다.
공의와 정의로 다스리시는 왕으로 인하여 백성들은 평강을 누리게 된다.
민주주의와 독립을 위하여 싸우던 사람들이 권력을 잡으면 그 추악한 욕망을 드러내게 된다.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인권을 탄압하고 유린하는 죄악을 범하기 때문이다.
세상의 나라와 그 통치자들에게서 정의와 공의를 기대할 수 없다고 한다.
세상의 권력자들은 자신이 곧 법이라고 교만을 떨게 마련이다.
오직 세상을 공의와 정의로 통치하시는 왕은 예수 그리스도뿐이시다.
주님의 공의와 정의에 세상의 모든 악은 드러나 영원한 심판으로 나아가게 된다.
그러나 주님은 그 공의와 정의로 세상에서 그 심령이 가난하고 궁핍한 성도들을 사랑으로 구원하여 주신다.
그들은 세상을 의지하거나 사랑하지 않고 오직 그 하나님을 바라보며 위로받기 원하는 영적으로 가난하고 궁핍한 믿음의 사람들이다.
그들은 세상의 악과 힘으로부터 핍박과 조롱을 받았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도들의 억울함을 풀어 주며 그 모든 압박에서 건져주시는 분이시다.
원수들은 하나님의 공의에 준엄한 심판을 받고 심령이 가난한 성도들은 그 공의에 사랑과 안식으로 넘겨주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공의로운 통치에 세상의 모든 민족은 굴복할 것이며 성도들은 환영하고 기뻐할 것이다.
세상을 지배하는 악한 세력과 그 죄악에 영향을 받으면 안 된다.
지금도 주님은 그 공의로 세상을 통치하시고 앞으로 다시 오셔서 그 공의로 세상을 심판할 것이다.
하나님의 공의가 완전히 실현되는 그날에 주님의 통치를 찬양할 수 있는 성도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우리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다스림 안에서 믿음으로 승리하시길 소망합니다.
그들이 주의 나라의 영광을 말하며 주의 업적을 일러서
주의 업적과 주의 나라의 위엄 있는 영광을 인생들에게 알게 하리이다
주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니 주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이다.(시 145:11-13)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이를 멸시하는 자요 궁핍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를 공경하는 자니라.(잠 14:3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사 43:1)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요 9:6-7)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 2:9~11)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서 있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이르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하더라.(계 7: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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