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64:1~10> 악한 원수들에게 활을 쏘시는 하나님
오늘의 찬송(새 337장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1. 하나님이여 내가 근심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원수의 두려움에서 나의 생명을 보존하소서
2. 주는 악을 꾀하는 자들의 음모에서 나를 숨겨 주시고 악을 행하는 자들의 소동에서 나를 감추어 주소서
3. 그들이 칼 같이 자기 혀를 연마하며 화살 같이 독한 말로 겨누고
4. 숨은 곳에서 온전한 자를 쏘며 갑자기 쏘고 두려워하지 아니하는도다
5. 그들은 악한 목적으로 서로 격려하며 남몰래 올무 놓기를 함께 의논하고 하는 말이 누가 우리를 보리요 하며
6. 그들은 죄악을 꾸미며 이르기를 우리가 묘책을 찾았다 하나니 각 사람의 속 뜻과 마음이 깊도다
7.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쏘시리니 그들이 갑자기 화살에 상하리로다
8. 이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지리니 그들의 혀가 그들을 해함이라 그들을 보는 자가 다 머리를 흔들리로다
9.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일을 선포하며 그의 행하심을 깊이 생각하리로다
10. 의인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그에게 피하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는 다 자랑하리로다.
<말씀 묵상>
[다윗의 시, 지휘자를 위한 노래]
1. 오 하나님이여, 내 탄식하는 음성을 듣고 적들의 협박에서 내 목숨을 지켜 주소서.
2. 악인들의 음모와 악을 행하는 사람들의 소란으로부터 나를 숨기소서.
3. 그들은 자기 혀를 칼처럼 날카롭게 만들어 모진 말을 화살처럼 겨누고는
4. 숨어서 죄 없는 사람을 쏘았습니다. 두려움 없이 순식간에 쏴 버렸습니다.
5. 그들은 악한 계획으로 똘똘 뭉치고 덫을 숨겨 놓자며 “아무도 못 본다”라고 합니다.
6. 또 죄악을 꾀하며 참 부지런히도 머리를 굴립니다. 사람의 생각과 마음은 정말 알 수 없는 것입니다.
7. 그러나 하나님께서 화살로 쏘시면 그들이 순식간에 상처를 입을 것입니다.
8. 그러면 그들이 스스로 자기 혀에 걸려 넘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들을 보는 사람들은 모두 도망칠 것입니다.
9. 모든 사람이 다 두려워하며 하나님의 일을 선포할 것입니다. 대견하게도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생각할 테니 말입니다.
10. 의인들은 하나님을 즐거워하고 주를 믿을 것이며 마음이 정직한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시편 기자는 악한 자들로부터 자기 생명을 지켜 주시길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그들은 화살처럼 독한 말로 겨누고, 남몰래 올무 놓기를 의논하는 자들. 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자신들의 혀에 걸려 엎드러지게 하실 것이니 모든 사람이 두려워해 하나님의 일을 선포하고 그 일을 생각할 것입니다.
독 묻힌 말의 화살과 그 말의 부메랑
▼ 시편 64:1-10
묵상내용(그루터기 선교회)
높은 자리에 올라있는 사람은 그 자리가 높은 만큼
자신이 받을 수 있는 공격도 많음을 각오해야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자리가 높았던 만큼
자신을 그 자리에서 끌어내리려고
익을 꾀하는 자들의 음모를 많이 당한 것 같은데
그들이 칼같이 자기 혀를 연마하며
화살같이 독한 말로 자신을 겨누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발사하는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다윗은 이러한 악인들의 공격을 당해내기란 쉽지 않아서
근심 중에 기도하며 하나님의 보호를 간구 합니다[64:1]
따라서 오늘의 말씀은 근심으로 시작된 기도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함으로 마쳐지고 있는데[64:10]
이는 악인들의 음모나 그들이 발사하는 독 묻힌 화살이
도리어 역 발사 되어 그들 자신을 해하게 만드심으로
의인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역 발사 법칙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악인들이 파 놓은 함정에 빠질 염려가 많은 세상에서
의인이 살아남을 수 있음을 보증하는 약속이자 교훈 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쏘시리니
그들의 혀가 그들을 해함이라.[64:8]
말로 인해 사람이 당하는 고통의 패악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 인데
이런 점에서 지혜의 보고가 되는 잠언에서
가장 많이 다루고 있는 교훈이"말"에 관한 것을 보면
"말"이라는 것은 사람이 가장 쉽게 지을 수 죄악이며
사람이 가장 쉽게 상처받을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천연두나 장티푸스 같은 질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
미리 왁진[백신] 같은 예방 접종이 필요한 것처럼
사람은 악인이 쏘아대는 독 묻힌 말의 화살을 맞더라도
나에게 날아온 말의 화살이 튕겨 나갈 수 있을 만큼
단단한 마음의 무장이나 말씀의 해독제가 필요한데
오늘의 말씀은 독한 말의 화살을 맞게 되는 성도를 위해
하나님께서 대신 싸워주시고
원수가 발사한 독 묻힌 말의 화살이 부메랑이 되어
도리어 발사한 자를 해하게 하리라는
영적 백신 접종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세상살이 이었지만 살아오는 동안
사람들에게 독 묻힌 말의 화살을 많이 맞아보았고
해독의 과정에서 많은 아픔을 맛보기도 했으며
하나님께서 대신 싸워주신 주신 결과를 보기도 했습니다.
몇 해 전 가을인가 주말을 맞아
그리 친하지 않은 한 동창 친구가 나를 찾아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를 병문안 하자고 하기에
나쁜 소문이나 말로써 나를 많이 힘들게 한 사람이어서
내심 주저하였는데 그래도 찾아보는 것이 주님의 뜻이어서
찾아갔다가 마음 섬뜩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대로 들어가게 한다고 했고 [잠18:8]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니
입술을 벌리는 자를 사귀지 말라 했는데[잠20:19]
그간 많은 사람들에게 말 옮기기를 좋아하고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많은 상처를 준 이 친구가
말을 하고 싶은데 말을 할 수 없게 되어
입술만 조금 벌리고 버벅 거리는 모습을 보고
내심 생각되는 바가 많았습니다.
말 잘하던 그 말쟁이의 입이 저렇게 돌아간 것이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도 삼가 말에 대해 조심하고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기도하기
말을 위한 기도 / 이해인 (민들레의 영토에서)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
수없이 뿌려 놓은 말의 씨들이
어디서 어떻게 열매를 맺었을까
조용히 헤아려 볼 때가 있습니다.
무심코 뿌린 말의 씨라도 그 어디선가
뿌리를 내렸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왠지 두렵습니다.
더러는 허공으로 사라지고
더러는 다른 이의 가슴속에서 좋은 열매를
또는 언짢은 열매를 맺기도 했을 언어의 나무
주여
내가 지닌 언어의 나무에도
멀고 가까운 이웃들이 주고 간
크고 작은 말의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둥근 것 모난 것
밝은 것 어두운 것 향기로운 것 반짝이는 것
그 주인의 얼굴은 잊었어도
말은 죽지 않고 살아서 나와 함께 머뭅니다.
살아 있는 동안 내가 할 말은
참 많은 것도 같고 적은 것도 같고
그러나 말이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세상살이
매일매일 돌처럼 차고 단단한 결심을 해도
슬기로운 말의 주인 되기는 얼마나 어려운지
날마다 내가 말을 하고 살도록 허락하신 주여
하나의 말을 잘 탄생시키기 위하여
먼저 잘 침묵하는 지혜를 깨우치게 하소서
헤프지 않으면서 풍부하고
경박하지 않으면서 유쾌하고
과장하지 않으면서 품위 있는 한 마디의 말을 위해
때로는 진통 겪는 어둠의 순간을 이겨내게 하소서.
참으로 아름다운 언어의 집을 짓기 위해
언제나 기도하는 마음으로
道(도)를 닦는 마음으로 말을 하게 하소서
언제나 진실하고 언제나 때에 맞고
언제나 책임 있는 말을 갈고 닦게 하소서
내가 이웃에게 말을 할 때에는
하찮은 농담이라도 함부로 내뱉지 않게 도와주시어
좀 더 겸허하고 좀 더 인내롭고
좀 더 분별있는 사랑의 말을 하게 하소서
내가 어려서부터 말로 저지른 모든 잘못
특히 사랑을 거스른 비방과 오해의 말들을
경솔한 속단과 편견과 위선의 말들을 주여 용서하소서.
나날이 새로운 마음, 깨어 있는 마음
그리고 감사한 마음으로 내 언어의 집을 짓게 하시어
해처럼 환희 빛나는 삶을
노래처럼 즐거운 삶을 당신의 은총 속에 이어가게 하소서. 아멘.
하나님이여, 나의 근심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원수의 두려움에서 나의 생명을 보존하소서.
주는 행악자의 비밀한 꾀에서 나를 숨겨 주시고
죄악을 짓는 자의 요란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그들이 칼같이 자기 혀를 연마하며
독한 말로 겨누고
몰래 숨어서 죄 없는 사람을 쏘려 하다가
갑자기 쏘고서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는도다.
그들은 악한 일에 서로 격려하며
남몰래 올무 놓기를 함께 의논하고 하는 말이
“누가 우리를 보리요?” 하며
그들은 죄악을 도모하며 이르기를 “우리가 묘책을 찾았다” 하나니
각 사람의 속뜻과 마음이 깊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활로 쏘시리니
그들이 홀연히 화살에 상하리로다.
이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지리니
그들의 혀가 저희를 해함이라.
그들을 보는 자가 다 머리를 흔들리로다.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일을 선포하며 그의 행하심을 깊이 생각하리로다.
의인은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그에게 피하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는 다 자랑하리로다.
악인들의 모함과 공격으로 고통을 당하는 다윗은 하나님께 호소하고 있다.
다윗은 다른 사람들이 내뱉는 말과 험담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
우리가 받는 대부분의 상처는 말로 인한 것이기 때문이다.
입술의 3초가 가슴에 30년이라는 말도 있고 야고보는 혀는 온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는 지옥불이라고 한다.
그들을 다윗은 원수와 악을 꾀하는 자들로 일컫는데 그들의 공통점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그들의 마음은 악으로 가득 차 있고 심지어 악을 즐기며 살아가고 있다.
또한 비겁하고 악랄하기도 하며 때로 자기들끼리 힘을 모으고 서로 격려하면서 묘책을 찾았다고 즐거워하고 있다.
그러나 저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지 못하고 종착지는 영원한 멸망과 고통의 장소이다.
이제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능력을 믿어야 한다.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을 믿는 것이 세계 4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고 할 만큼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분의 전능하심을 믿고 내게 일어나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로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능력과 자비의 하나님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를 드려야 한다.
내 생각은 묻어둔 채 허식적인 기도가 아니라 다윗처럼 원수들을 향한 반감과 저주의 마음까지 숨김없이 토해 놓고 대적을 주목했던 눈을 하나님께로 돌려야 한다.
창조주요 통치자요 심판주이신 하나님 앞에 악인들의 존재는 보잘 것 없기 때문이다.
유한한 현실보다 무한하신 하나님 관점에서 악인들을 보며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질 때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이 하심을 굳게 믿어야 한다.
누구나 상처를 받지만 상처를 어떻게 치유하느냐에 따라 삶의 즐거움과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
상처 때문에 괴로움 속에 살거나 사람을 통해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내어놓아야 온전한 치유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악한 세력들의 공격이나 상처 때문에 원망, 불평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어 승리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인생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늘 평강으로 인도해 주시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가정을 이루게 하시며, 두 아들의 장래가 주님의 믿음 안에서 소망과 꿈을 키워가도록 하나님의 넘치는 지혜와 도우심으로 이끌어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살아계심의 역사가 삶의 현장에서 온전히 드러나게 하소서.
특별히 큰 아들을 향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직장에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치며 겸손히 섬겨가며 실력을 키워가도록 늘 함께해 주시고, 작은 아들의 직장에서 능력과 인품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건강과 지혜로 함께 하시고, 두 아들의 장래의 배우자를 믿음 안에서 예비해주시고, 우리집 장막을 더욱 넓혀주는 축복이 임하여 주시며, 우리 가정이 구원과 축복과 은혜와 회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가 더욱 깊어지고 하나님의 비전과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정을 통해 날마다 이루어가게 하시며, 자신의 소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보다 앞서가지 않게 하소서.
창립50주년을 맞은 우리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날마다 거듭나게 하셔서 성령 충만한 하나님의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가게 하시며, 건축위원회 조직과 운영이 하나님의 지혜로 믿음과 마음을 모으게 하시며, 건축시공과 함께 안전하게 공사가 진행되도록 늘 함께 지켜주시며, 아프고 힘들어 하는 모든 성도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주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평안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크라이나, 중동의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능히 이겨내도록 이 나라를 위로하시며 속히 회복하도록 구원과 도움의 손길이 임하게 하옵소서.
또한 우리 대한민국이 참으로 자신의 욕심과 이념으로 갈라진 마음을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로 통합하며, 공의와 진실로 다스려지는 이 나라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주장하시며, 국가의 여러 어려움을 하나님의 지혜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가며 능히 이겨내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이 나라를 다스려 주시고, 다음세대가 꿈과 비전을 이루어가며 교육하도록 지혜로 함께 하시고, 모든 국민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소서.
장기적인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하고자 하오니 모든 거래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도록 여러가지 여건을 준비하여 주셔서 가정이 온전히 아름답게 마무리하게 하시고, 다시 시작하는 배움의 교육과정을 온전히 준비하고 마무리하여 새로운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날마다 겸손한 자세로 배우며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며, 한 주간도 우리 가정이 믿음과 사랑으로 회복하며 서로 소통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게 하소서. 아멘.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불의로 치부하는 자는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음 같아서 그의 중년에 그것이 떠나겠고 마침내 어리석은 자가 되리라.(렘 17:9~11)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롬 3:10~12)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하였느니라.(딤전 5:18)
온유한 입술에 악한 마음은 낮은 은을 입힌 토기니라
원수는 입술로는 꾸미고 속으로는 속임을 품나니
그 말이 좋을지라도 믿지 말 것은 그 마음에 일곱 가지 가증한 것이 있음이니라.(잠 26:23~25)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히 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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