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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시편)

2024년3월24일(일) (시 61:1~8) 마음이 약해질 때 땅끝에서 부르짖는 기도

by 방일 2024.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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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61:1~8> 마음이 약해질 때 땅끝에서 부르짖는 기도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현악에 맞춘 노래

1.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며 내 기도에 유의하소서
2.  내 마음이 약해 질 때에 땅 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
3.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이심이니이다
4.  내가 영원히 주의 장막에 머물며 내가 주의 날개 아래로 피하리이다 (셀라)
5.  주 하나님이여 주께서 나의 서원을 들으시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가 얻을 기업을 내게 주셨나이다
6.  주께서 왕에게 장수하게 하사 그의 나이가 여러 대에 미치게 하시리이다
7.  그가 영원히 하나님 앞에서 거주하리니 인자와 진리를 예비하사 그를 보호하소서
8.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이름을 영원히 찬양하며 매일 나의 서원을 이행하리이다.

 

 

 

1.  Psalm 61 For the director of music. With stringed instruments. Of David. Hear my cry, O God; listen to my prayer.
2.  From the ends of the earth I call to you, I call as my heart grows faint; lead me to the rock that is higher than I.
3.  For you have been my refuge, a strong tower against the foe.
4.  I long to dwell in your tent forever and take refuge in the shelter of your wings. Selah
5.  For you have heard my vows, O God; you have given me the heritage of those who fear your name.
6.  Increase the days of the king's life, his years for many generations.
7.  May he be enthroned in God's presence forever; appoint your love and faithfulness to protect him.
8.  Then will I ever sing praise to your name and fulfill my vows day after day.

 

 

<말씀 묵상>

 

 

[다윗의 시, 지휘자를 위한 현악곡]

1.  오 하나님이여, 내 울부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 기도에 귀 기울이소서.
2.  내가 낙심할 때 땅 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을 것입니다. 나보다 높이 있는 바위로 나를 인도하소서.
3.  주는 내 피난처이시며 적들로부터 지켜 주는 든든한 망대십니다.
4.  내가 주의 장막에 영원히 있을 것입니다. 내가 주의 날개 밑으로 피하겠습니다. (셀라)
5.  오 하나님이여, 주께서 내 서원을 들으셨고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유산을 내게 주셨습니다.
6.  주께서 왕의 수명을 연장해 주셔서 그 나날이 여러 세대에 걸쳐 계속되게 하소서.
7.  그가 하나님 앞에 영원히 있을 것이니 주의 인자하심과 진리를 세워 그를 보호하소서.
8.  그러면 내가 영원히 주의 이름을 찬송하며 날마다 내 서원을 이루겠습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시편 기자는 마음이 약해질 때 자신의 피난처 견고한 망대이신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서원을 들으시고 그에게 기업을 주신 분입니다. 그는 주님께 왕의 장수와 안위와 보호를 간구합니다. 그리하시면 자신이 영원히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며 서원을 이행하겠다고 고백합니다.

 

 

그가 영원히 하나님 앞에서 거주하리니 인자와 진리를 예비하사 그를 보호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이름을 영원히 찬양하며 매일 나의 서원을 이행하리이다.

 

 

 

기도할 수 없을 때 드리는 기도의 가치

 

 

▼ 시편 61:1-8

 

묵상내용(그루터기 선교회)

 

오늘의 말씀 시 61편은 다윗이 아들 알살롬의 난을 피하여 요단 동편 5키로 정도에 있는 "마하나님"이라는 곳으로 피신해서 고통과 절망 가운데 부르짖는 시라고 한다.

 

이 마하나임은 일찌기 사울이 죽었을 때 군장 아브넬이 그의 아들 이스보셋을 옹위하여 이곳에서 망명 정부를 세웠던 곳이기도 하며 본래 이 마하나임의 기원은 야곱이 밧단 아람에서 돌아오게 되었을 때 형 에서가 복수의 칼을 듣고 400인과 함께 접근해 온다는 말을 듣고 두려움 가운데 기도한 후 하나님께서 눈을 열어 보여주신 "하나님(하늘)의 군대"를 만나본 후 붙인 지명이기도 하다.(창32-33)

 

지금 다윗은 국가반란을 피하여 자신을 따르는 신하들과 함께 수도 예루살렘에서 도망치듯 나와서 요단강을 건너 이곳 마하나임에서 절절한 기도를 드리게 되었으니 마치 야곱의 위기를 만난 것 같고 사울의 망명정부의 운명을 따르는 것 같기도 한 이 마하나임의 배경에서 이런 기도 시가 나온 것은 당연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성경에는 욥과 같이 하나님의 명예가 걸린 시련[시험] 때문에 뭐가 뭔지도 모르면서 기도하는 경우도 있고 한편 다윗이 경험한 것 같은 자신의 죄로 인해 받게 되는 시련 때문에 마음이 더욱 눌리고 약하여져서 기도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6:2)

 

그렇다 다윗은 자신이 저지른 간음죄와 살인죄에 대해 나단 선지자의 책망과 더불어 자신의 집안에 칼부림이 있게 되리라는 경고를 들은 대로 지금 이런 일이 전개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을 고스란히 받아드려야 하는 처지에서 어쩌면 하나님 앞에 기도할 면목도 없고 기도할 힘도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기도를 드리게 되고 이후 마하나임 수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역모를 제압하고 반전을 이루게 되는 것을 보면서, 성도는 자신이 기도할 수 없는 어떤 이유와 상황에서도 반드시 기도해야 하며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경험하게 된다는 귀중한 교훈을 배우게 된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기도할 수 없는 처지에서도 기도를 선택하는 다윗의 마음이 절절하게 닿아지는 한 구절에 시선이 멈추게 된다.

 

내 마음이 약해질 때에

땅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61:2]

 

다윗은 지금 땅끝으로 표현된 고통의 끝자락 마하나임의 한 동굴에서 부르짖고 있는데 금방이라도 반란군들이 급습해 들어 올 수 있는 그 곳에서 그래서 더욱 기도할만한 마음의 차분함과 여유도 없는 그 곳에서 마음이 지치고 약해진 가운데서도 부르짖으며”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기도하고 있다.

여기서 그가 요청한 “나보다 높은 바위"는 이어지는 3-4절에서 밝혀주는 것처럼 그곳은 하나님이 자신의 피난처요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라는 곳이며[61:4] 그곳은 또한 그가 영구히 피할 수 있는 주의 장막이며 주의 날개 아래인 것을 고백하고 있다.[61:4]

 

묵상적용

 

기도를 드릴 수 없는 마음의 상태와 정치적 위기 상황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로써 돌파구를 찾는 오늘의 말씀 “다윗의 (마하나임) 기도”를 보면서 오고 오는 모든 시대의 성도들에게 이 기도 시를 영적 유산으로 물려주신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때로 나 자신도 주님 앞에 지은 죄 때문에 기도할 면목도 없고 기도할 힘도 없으면서도 당면한 현실 때문에 기도해야하는 때가 있었다.

마귀는 지난 날 내가 저지른 죄악을 들먹이며 너는 기도할 자격도 없고 기도할 필요도 없으며 이 상황을 고스란히 받아드려야 한다고 조소하듯 기도를 방해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기도해야했고 내 험악한 인생의 날들을 돌파하여 지금에 이를 수 있었기 때문에 오늘의 말씀으로 주신 다윗의 기도가 더욱 깊이 공감되며 절절하게 마음에 닿아진다.

 

기도할 수도 없을 만큼 상황이 절박하고 힘들어서 마음이 무너지고 약해진 가운데서도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할 수 있는 것이야말로 주님이 보시기에 내가 다윗의 길을 따르는 위대한 믿음의 승리이며 마귀가 꺾을 수 없는 신앙 불굴의 정신이고 주님을 감동시켜드리는 기도가 된다는 것을 이아침 다윗의 마하나임에서 드린 기도에서 재발견하게 된다.

 

내가 영원히 주의 장막에 머물며[I long to dwell your tent forever]

내가 주의 날개 아래로 피하리이다[and take refuge in the shelter of your wings]-61:4-

 

주님!

 

내가 지은 죄 때문에

마귀의 조소를 받으며

기도의 의욕을 상실하게 될 때

 

혹은 어떤 위기 상황에 내몰려

기도할 수 없을 만큼

마음이 약해지고 눌릴 때

그때에도 기도를 선택하고

부르짖을 수 있는 힘을 주십시요

 

성도는 어떤 상황에서라도

기도를 통해

야곱과 다윗이 경험한

마하나임의 은총이 필요한 것을

나의 평생에 잊지 않게 해주십시요

 

그리하시면 (나도 다윗처럼 )

주의 이름을 영원히 찬양하며

매일 나의 서원을 이행하리이다[61:8]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시고

내 기도에 유의하소서.

내 마음이 눌릴 때에 땅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이 있는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심이니이다.

내가 영원토록 주의 장막에 머물며

내가 주의 날개 아래로 피하리이다.(셀라)

주 하나님이여 나의 서원을 들으시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이 받게 될 기업을 내게 주셨나이다.

주께서 왕으로 장수하게 하사

그의 나날이 여러 세대를 걸쳐 계속되게 하시리이다.

저가 영원히 하나님 앞에 거하리니

인자와 진리를 예비하사 저를 보호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이름을 영원히 찬양하며

매일 나의 서원을 이행하리이다.

 

 

 

사람은 하나님을 의존해야만 하는 연약한 존재로 창조되었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될 수도 없다.

다윗은 환난으로 인해 마음이 약해졌을 때 그가 믿고 의지할 분은 하나님 밖에 없음을 깨닫고 기도하고 있다.

아들에게 쫓겨 땅끝까지 간 상황에서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간구하고 있다.

희망 없는 세상에 예수님이 소망이 되신다.

주님은 기도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사 높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견고한 망대와 날개 그늘 같은 피난처가 되어 주신다고 말씀하신다.

다윗은 언제나 하나님 장막에 머물기를 원했는데 그곳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피난처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욕망이 앞서는 사람은 고난의 때에 하나님을 잠시 피난처로 이용하지만, 의로운 기도자는 하나님을 영혼의 보호자로 삼게 마련이다.

하나님은 알면 알수록 더 사랑하게 되고 감사하게 되기 때문이다.

다윗은 자기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의 이름을 영원히 찬양하고 매일 서원을 이행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한 순간 기도 응답으로 기뻐하는 것보다 항상 주님 앞에 거하며 그 분을 의지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리라.

위대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은혜를 공급받는 것과 세상이라는 선교지에 나가 악한 세력들과 싸우는 영적 전투에 승리하는 사람으로 거듭나야 하리라.

우리는 세상이라는 바다를 건너는 작은 배와 같기에, 감당할 수없는 환난의 바람이 불기도 하고 고통과 슬픔이 시도 때도 없이 다가오지만, 그럴 때마다 하나님만이 살 길이고 예수님만이 소망임을 믿음으로 고백해야 한다.

오늘도 다윗처럼 기도하며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한다. 

 

 

 

인생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늘 평강으로 인도해 주시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가정을 이루게 하시며, 두 아들의 장래가 주님의 믿음 안에서 소망과 꿈을 키워가도록 하나님의 넘치는 지혜와 도우심으로 이끌어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살아계심의 역사가 삶의 현장에서 온전히 드러나게 하소서.

특별히 큰 아들을 향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직장에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치며 겸손히 섬겨가며 실력을 키워가도록 늘 함께해 주시고, 작은 아들의 직장에서 능력과 인품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건강과 지혜로 함께 하시고, 두 아들의 장래의 배우자를 믿음 안에서 예비해주시고, 우리집 장막을 더욱 넓혀주는 축복이 임하여 주시며, 우리 가정이 구원과 축복과 은혜와 회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가 더욱 깊어지고 하나님의 비전과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정을 통해 날마다 이루어가게 하시며, 자신의 소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보다 앞서가지 않게 하소서.

창립50주년을 맞은 우리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날마다 거듭나게 하셔서 성령 충만한 하나님의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가게 하시며, 건축위원회 조직과 운영이 하나님의 지혜로 믿음과 마음을 모으게 하시며, 아프고 힘들어 하는 모든 성도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주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평안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크라이나,  중동의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능히 이겨내도록 이 나라를 위로하시며 속히 회복하도록 구원과 도움이 손길이 임하여 주옵소서. 

 

또한 우리 대한민국이 참으로 자신의 욕심과 이념으로 갈라진 마음을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로 통합하며, 공의와 진실로 다스려지는 이 나라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주장하시며, 이번 4.10 총선에서 꼭 필요한 일꾼들이 선출되도록 하나님께서 함께 이 나라를 다스려 주시고, 다음세대가 꿈과 비전을 이루어가도록 교육하게 하시고, 모든 국민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소서. 

 

장기적인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하고자 하오니 모든 거래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도록 여러가지 여건을 준비하여 주셔서 가정이 온전히 아름답게 마무리하게 하시고, 정해진 배움의 교육과정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이제 실기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날마다 겸손한 자세로 배우며 연습하도록 지혜와 건강을 주시며,  한 주간도 우리 가정이 믿음과 사랑으로 회복되고 날마다 서로 소통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게 하소서. 아멘.

 

 

 

 

내게 귀를 기울여 속히 건지시고 내게 견고한 바위와 구원하는 산성이 되소서.(시 31:2)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시 40:2)

 

주는 내가 항상 피하여 숨을 바위가 되소서 주께서 나를 구원하라 명령하셨으니 이는 주께서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이심이니이다.(시 71:3)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시 139:7~8)

 

 

 

 

https://youtu.be/R_eJTmlwb6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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