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씀 묵상(갈라디아서,에베소서)

2024년10월31일(목) (갈 6:11~18) 주님 십자가만 자랑하십시오

by 방일 2024. 10. 28.
728x90

 

 

 

<갈라디아서 6:11~18>  주님 십자가만 자랑하십시오

 

 

 

오늘의 찬송(새 289장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할례와 그리스도의 십자가

11.  ○내 손으로 너희에게 이렇게 큰 글자로 쓴 것을 보라
12.  무릇 육체의 모양을 내려 하는 자들이 억지로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함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박해를 면하려 함뿐이라
13.  할례를 받은 그들이라도 스스로 율법은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하려 하는 것은 그들이 너희의 육체로 자랑하려 함이라
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15.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만이 중요하니라
16.  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지어다
17.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18.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아멘.

 

 

<말씀 묵상>

 

 

새로운 피조물

11.  내 손으로 이렇게 큰 글씨로 여러분에게 쓴 것을 보십시오.
12.  육체의 겉모양을 꾸미려고 하는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할례를 강요하는 것은 다만 그리스도의 십자가 때문에 핍박을 받지 않으려는 것뿐입니다.
13.  할례받은 사람들이 스스로 율법을 지키지 않으면서 여러분에게 할례를 강요하는 것은 여러분의 육체를 자랑하려는 것입니다.
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그리스도로 인해 세상이 내게 대해 십자가에 못 박혔고 나 또한 세상에 대해 그러합니다.
15.  할례를 받든 할례를 받지 않든 아무것도 아니며 오직 새롭게 창조되는 게 중요합니다.
16.  이 원리를 따라 사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기를 빕니다.
17.  이제부터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마십시오. 나는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습니다.
18.  형제들이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여러분의 심령에 있기를 빕니다. 아멘.

 

 

<오늘의 말씀 요약>

 

 

육체의 겉모양을 꾸미려는 사람들이 할례를 강요하는 것은 십자가로 말미암아 박해를 면하고 육체로 자랑하려 함입니다. 그러나 예수의 흔적을 지닌 바울에게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할례나 무할례는 아무것도 아니며,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십자가로 가까이, 십자가의 영성으로 살아가기

 

 

▼ 갈라디아서 6:11-18

 

묵상내용(그루터기 선교회)

 

세월호가 바다에 침몰된 후 이제는 살아오는 것은 그만두고

시신만이라도 유실되지 않고 건져지기를 바라는

부모들의 애타는 마음과 피 눈물을 보면서

오늘 나의 자식이 어떤 모습인가를 떠나서

단지 내 곁에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지 않을 수 없으며

그 이상 무엇을 더 바라는 것이 사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가 이루지 못한 꿈을 자식이 이뤄주기를 바라고

자식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가지고 산 것도 회개하게 되며

또 나의 자식이 내가 바라는 기대치에 이르지 못했을 때

잔소리하며 자식의 마음에 못질하고 상처준 것도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절대로 잔소리도 하지 않고

뒤에서 기도하며 지켜보는 아비로만 살겠다는 다짐도 했습니다,

 

세월호의 침몰과 또 거기에서 희생되신 분들과 자녀들 때문에

나는 내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서 마음을 비우게 되었습니다,

 

내가 가난하든지 부요하든지 내 삶의 처지가 어떠하든지

소중한 가족들이 내 옆에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기로 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만 세상을 바라봐야하는 나의 눈이 닫혀지니까

이렇게 세월호에서 희생된 사람들과 뒤에 남겨진 가족들을 통해서라도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을 살아가야하는 나의 현실을 바로 보게 하시고

또 나의 닫힌 마음과 눈을 열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부터라도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주님을 잊지 않으며

오직 십자가를 통해서만 세상을 바라보기를 마음 깊이 다짐합니다,

 

오직 십자가만이 내 삶의 전부이며

나의 자랑이라고 하는 말하는 바울의 고백처럼 되지 못하면

나는 진실로 주님을 믿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주님의 십자가 때문에 세상이 내게 대하여 못 박혔고

내가 세상에 대해서 못박혔다는 것을 분명히 하지 못하면

나는 아직도 세상에 미련이 많은 사람으로 살고 있음도 깨닫게 됩니다.

 

그동안 십자가 붙잡고 주님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은근히 세상의 헛된 영광과 자랑을 추구하며 살았던 나의 모습을 회개하며

바울이 고백했던 십자가의 영성이

나의 신앙과 삶에서도 관통하여 흐르기를 이 아침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갈6:14]

 

기도하기

 

육체의 할례를 자랑하고

육체의 모양을 내려하며

육체로 자랑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나는 내 육체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고

이것이 내 자랑이라고 한 바울 사도처럼

 

주님을 위해서 사는 것 때문에

고생하고 고난 받은 흔적들이 내게도 있게 하소서.

 

오늘도 주님을 위해 사는 것 때문에

세상 즐거움 다 버리고

가난도 고난도 기꺼이 받아들이며

십자가의 길에 자신을 세우고 살아갈 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

 

 

 

내 손으로 너희에게 이렇게 큰 글자로 쓴 것을 보라

무릇 육체의 모양을 내려하는 자들이

억지로 너희로 할례를 받도록 강요하는 것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인하여 핍박을 면하려고 하는 것뿐이라.

할례 받은 그들도 자기들 스스로 율법을 지키지도 않으면서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하려는 것은 너희의 육체로 자랑하려 함이니라.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만이 중요하니라.

무릇 이 규례를 따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지어다.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님의 흔적을 가졌노라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아멘.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는 말로 갈라디아서를 마무리한다.

로마시대는 편지를 보낼 때는 글씨를 잘 쓰는 사람이 전체적인 내용을 대필하고 마지막 부분은 발신자가 직접 써서 첨부한다.

갈라디아서도 지금까지 내용을 누군가가 쓰고 끝인사는 바울이 썼는데 몸이 좋지 않은 그는 큰 글씨로 썼다고 강조한다.

바울이 친히 쓴 글씨 속에는 갈라디아 교회를 아끼는 사랑이 묻어 있고 목숨을 걸고 전한 복음의 열정이 스며있다.

바울은 할례를 강조한 거짓교사의 실체를 고발하는데 이방인들에게 할례를 강조하는 목적은 첫째, 육체의 모양을 내려고 하는 것이요,

둘째, 다른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판을 받으려 하고,

셋째, 십자가로 인한 박해를 피하려는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바울은 자기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다고 선언한다.

우리도 세상의 평판이나 다른 사람에 대한 체면에 매일 것이 아니라 바울처럼 예수님으로 만족하고 십자가만 자랑해야 한다.

바울은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고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최종적으로 요청하는데 이것은 자기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으므로 사도성을 가지고 시비 걸지 말라는 것이다.

가축의 몸에 화인을 찍어 놓은 것과 같이 복음을 전하느라 핍박 받은 고난의 흔적들을 가졌다는 것이다.

나는 예수님으로 인해 받은 흔적, 복음으로 인한 고난이나 사랑의 짐을 지다 생긴 어떤 흔적이라도 가지고 있다.

기독교의 핵심은 십자가이다.

우리 죄를 대속하신 십자가는 우리의 자랑이다.

그 십자가의 사랑으로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었으니 다른 어떤 것도 십자가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십자가를 자랑하며 복음을 위해 살다가 예수의 흔적 하나쯤은 몸이나 마음에 지니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전 2:2)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 2:5~8)

 

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

그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가서 자기를 고친 이는 예수라 하니라.(요 5:14~15)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벧전 5:7)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