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6:1~10> 사랑으로 완성하는 그리스도의 법
오늘의 찬송(새 320장 나의 죄를 정케하사)
짐을 서로 지라
1.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2.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3.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라
4.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는 있어도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
5.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라
6.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10.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말씀 묵상>
선한 일을 해야 함
1. 형제들이여, 어떤 사람이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영의 사람인 여러분은 온유한 마음으로 그런 사람을 바로잡아 주고 자기를 살펴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하십시오.
2. 여러분은 서로 짐을 나눠 지십시오. 그렇게 하므로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법을 완성하게 될 것입니다.
3. 만일 누가 아무것도 아니면서 무엇이라도 된 것처럼 생각한다면 그는 자기를 속이는 것입니다.
4. 각 사람은 자기의 행위를 돌아보십시오. 그러면 자랑할 것이 자기 자신에게는 있어도 남에게까지 할 것은 없을 것입니다.
5. 사람은 각자 자기의 짐을 져야 합니다.
6. 말씀을 배우는 사람은 가르치는 사람과 모든 좋은 것을 함께 나눠야 합니다.
7. 자기를 속이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결코 업신여김을 당하지 않으십니다.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둘 것입니다.
8. 자기 육체를 위해 심는 사람은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해 심는 사람은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둘 것입니다.
9. 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하지 맙시다. 포기하지 않으면 때가 이르면 거두게 될 것입니다.
10. 그러므로 기회가 닿는 대로 모든 사람에게 선한 일을 하되 특히 믿음의 가족들에게 합시다.
<오늘의 말씀 요약>
바울은 형제의 범죄를 온유한 심령으로 바로잡고 자신도 시험받지 않도록 살피라고 합니다. 서로 짐을 져 주님의 법을 이루고, 각각 자기를 살피고 자기 짐을 져야 합니다.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하고, 무엇을 심든 그대로 거둘 것이기에 낙심하지 말고 계속 선을 행해야 합니다.
심은대로 거두리라
▼ 갈라디아서 6:1-10
묵상내용(그루터기 선교회)
최근 우리나라는 세월호의 침몰과 그에 따른 휴우증으로 슬픔과 비탄
그리고 끝도 없는 피곤함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할 것처럼 보여진다.
이번에 발생된 세월호 침몰이나 1995년 6월에 발생했던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 모두가 부실한 하부 구조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상부 구조를 쌓아올린 것이 문제가 되었다.
대형사고의 상징처럼 되버린 이 두 사건의 공통된 문제점은
세월호는 낡은 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승객과 화물을 더 싣기 위해
무리한 구조변경과 증축으로 복원력이 부실한 상태에서
위험한 운항을 계속하다 마침내 침몰된 배가 되었고
삼품 백화점 역시 지붕마감 하중이 345㎏/㎡ 였다고 하는데
시공 하중인 90㎏/㎡보다 255㎏/㎡이나 초과해서 쌓아올렸다가
붕괴하여 5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사건이 되었다.
그런데 사람들의 돈 벌기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어서
요즘엔 시들해진 부동산 경기를 살리고 부동산 투기를 하게 해서라도
나라 경제를 살리려고 하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최근 정부가 들고나온 경제 활성화 정책의 하나는
이미 썩다리가 되버린 아파트들을 몇 층씩 더 올리게 하는 수직증축을
허가해서라도 부풀려질대로 부풀려진 아파트 거품을 유지하려는
부동산 활성화 정책을 발표한 것을 보면서 또 다른 재앙이 예견된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심은대로 거두리라”는 오늘의 말씀에 비추어볼 때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어서
심고 거둠의 법칙도 얼마든지 무시할 만큼 무서운 것을 보여준다. [갈 6:7]
그런데 심은대로 거둠을 가르치는 오늘의 말씀에서 눈여겨보게 되는 것은
심고 거둠의 법칙을 선하고 바른, 긍정적인 면에서의 활용하라는 말씀인데
특별히 세 가지 방면에서 잘 심어야 할 것을 가르쳐 준다.
1. 말씀 사역자들을 돕고 세워주는 일을 위해서 심어야하며[6:6]
2. 내 안에 성령의 소욕과 육체의 소욕이 충돌할 때 성령을 위해 심고[6:8]
3. 믿음의 가정들을 위해 착한 일을 하는 것에 심어야한다. [6:10 ]
위의 세 가지 모두가 나의 선교지 생활에서 언제나 당면한 일이었고
또 이제도 이루어 가야하는 일들인데
선한 일을 위하여 심고자 할 때 주님께서 선함을 위해 심을 수 있는
영적 능력도, 물질적인 씨앗도 많이 주신 것을 수 없이 경험하였다.
그러나 선함의 씨앗을 심기 위해서는
먼저 기도로 심어야 한다는 것을 많이 가르쳐 주셨는데 이것은
모든 것이 주께로부터 말미암아 이루어진다는 것을 배우게 하심이었다.
그러나 오늘의 말씀에서 더욱 특별하게 눈여겨보게 되는 것은
이렇게 인간의 욕심을 따라 부정적인 면에 심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따라 심으며 선함을 따라 선행의 씨앗을 심는다고 하여도
그 심어진 것들이 쉬이 싹이 나고 빠른 결과를 주는 것이 아니어서
심는 자가 낙심할 수 있기 때문에
주님은 사도적 교훈을 통하여 심는 자가 꼭 기억해야 할 말씀을 주신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6:9]
그동안 ** 선교를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고 하였는데 눈에 보이는 결과는
초라하고 아직 갈 길은 먼 것만 같아서 낙심이 되려는 나에게 이 말씀은
나의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다시 일으키게 해주는 주님의 격려이다.
기도하기
주님 !
이 세상에서 한 평생 살아가는 동안에
나의 욕심을 따라 심는 자로 살지 않게 하시고
성령을 따라, 성령을 위하여 심어서
내가 장차 들어갈 영원한 처소를
지금부터 잘 준비하는 지혜로운 선택을 하게 하소서.
특별히 아무런 소득이 없으면서도
사람들의 영혼에 말씀의 씨앗을 심는 사역자들을 돕게 하시며
세상에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서도
특별히 주님께 속한 어려운 믿음의 가정들에게 착한 일을 심게 하시고
내가 이 모든 선함의 씨앗을 심는다 하여도
나를 욕심을 쳐 복종케 하지 않는다면
아무 유익이 없는 줄 아오니
육체의 소욕과 성령의 소욕이 내 안에서 충돌할 때
내가 기쁘게 성령의 소욕을 따라 심는 자로 살게 하소서.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심음의 최선을 다 하고서도
아무런 결과를 보지 못하는 때에도
포기하지 않으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는 말씀을 믿고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않으며 인내로 결실하는 자 되게 하소서.
형제들아, 만일 어떤 사람이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사람을 바로잡고,
네 자신을 돌아보아 너도 그러한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너희가 서로 짐을 나누어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만일 누가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무엇이라도 된 것처럼 생각한다면,
그는 자기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라.
각 사람은 자기의 행위를 살피라.
그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만 있고 남에게는 없을 것이니
사람은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임이니라.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결코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 육체를 위하여 심는 사람은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해 심는 사람은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사람에게 선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성령의 삶은 무엇보다 공동체를 세우는 삶이라고 강조하며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죄에 빠질 위험은 누구에게나 있기 때문에 믿음의 공동체 안에도 범죄한 성도가 있을 수 있다. 그럴 때 사랑의 마음, 온유한 심령으로 바로잡아 주어야 하며 자신도 동일한 죄를 범할 수 있음을 인정하고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한 다리를 다쳤을 때 겨드랑이가 아파도 다리가 나을 때까지 목발을 짚고 다니는 것처럼 교회 공동체가 할 일은 서로 격려하고 고쳐주면서 함께 승리의 길을 가는 것이다.
바울은 짐을 서로 지라는 말과 각각 자기의 짐을 지라는 상반된 권면을 하고 있다.
앞의 말은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는 말과 연결되는 것으로 연약한 자를 받아주고 다른 사람의 짐을 나누어지라는 것이며, 후자는 자기 몫의 일을 감당하라는 것이다.
자기 몫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자랑으로 여기거나 비난하면 안 된다.
지체들이 건강하고 서로 긴밀하게 연결될 때 그 몸이 온전해 지기 때문이다.
성령을 좇아 사는 사람들은 영생을 소망하며 살고 이 세상에 소유하고 있는 것들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부지런히 심는다.
그러나 보이는 세상에서 보이지 않는 세계를 소망하며 산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에 신령한 삶은 인내를 요구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다고 만홀히 여겨도 안되지만 결과가 늦게 나타난다고 낙심하는 것도 옳지 않다.
선을 행하면 때가 이르매 심는 대로 거두게 되게 마련이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거듭난 우리는 성도로서 피해야 할 것과 취해야 할 태도를 잘 분별하며 공동체를 세우는데 힘써야 한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서로 사랑으로 종노릇할 때 천국 같은 공동체가 세워지게 되며 우리의 작은 섬김과 격려를 통해 우리 형제들이 지친 날개에 쉼을 얻고 다시 날아오르기를 기대합니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고전 3:6~7)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마 7:16-18)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고후 9:6)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약 1:22)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전 3:11).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롬 8:5-6)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시 1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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