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10월4일(금) (호 3:1~5) 인간 이해를 초월하는 놀라운 사랑
오늘의 찬송(새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호세아와 음녀가 된 여인
1.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과자를 즐길지라도 여호와가 그들을 사랑하나니 너는 또 가서 타인의 사랑을 받아 음녀가 된 그 여자를 사랑하라 하시기로
2. 내가 은 열다섯 개와 보리 한 호멜 반으로 나를 위하여 그를 사고
3.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 음행하지 말며 다른 남자를 따르지 말라 나도 네게 그리하리라 하였노라
4. 이스라엘 자손들이 많은 날 동안 왕도 없고 지도자도 없고 제사도 없고 주상도 없고 에봇도 없고 드라빔도 없이 지내다가
5. 그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와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그들의 왕 다윗을 찾고 마지막 날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므로 여호와와 그의 은총으로 나아가리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사랑하심
1. 그리고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비록 이스라엘 자손들이 다른 신들에게로 향하고 건포도 빵을 사랑한다 해도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랑하듯이 너도 비록 네 아내가 다른 사람의 사랑을 받고 간음한 여자이지만 가서 다시 사랑하여라.”
2. 그리하여 내가 나를 위해 은 15세겔과 1호멜 반의 보리로 그 여자를 샀습니다.
3. 그러고 나서 내가 그녀에게 말했다. “너는 나와 함께 오랫동안 살아야 한다. 너는 창녀 짓을 하거나 다른 남자와 관계해도 안 된다. 내가 너와 함께할 것이다.”
4. 이스라엘 자손들이 오랫동안 왕이나 관리도 없고 제사나 제단이나 제사장도 없고 가정에서 섬기는 우상도 없이 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5. 그러고 나면 이스라엘 자손들이 다시 돌아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그들의 왕 다윗을 찾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때 그들은 떨면서 여호와께 나아와 여호와의 복을 받을 것이다.
<오늘의 말씀 요약>
자기 백성이 다른 신을 섬겨도 하나님은 그들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이 호세아에게 음녀가 된 아내를 사랑하라 하십니다. 호세아는 그녀에게 다른 남자를 따르지 말라고 하며 자신도 그러겠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은 징계를 받지만, 포로지에서 돌아와 하나님과 다윗왕을 찾고 은총을 입을 것입니다.
호세아를 통해서 엿보는 하나님의 속마음 읽기(4)
▼ 호세아 3:1-5
묵상내용(그루터기 선교회)
다섯 구절로 되어 있는 오늘의 말씀 호세아 3장의 구성을 보면
1-3절은 하나님의 거듭된 용서와 사랑을 받으면서도
여전히 우상숭배의 별미(건포도 과자)를 따라가는 이스라엘이
마치 가정을 버리고 정부(情夫)를 따라가
창녀 중에 창녀처럼 되어서 실컨 성적노리개로 이용당하다가
매춘굴에 팔려있는 여인으로 묘사되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호세아에게
그 녀를 사랑하라는 명령으로 시작되고 있다(3:1)
그리고 이렇게 해야 하는 이유로써
하나님께서 이러한 이스라엘의 괴악한 죄악 중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호세아를 통해
쓰라린 사랑을 경험하게 하시는 뜻이 담겨 있으며
이로써 호세아는 은 삼십 냥을 속전(몸값)으로 준비하여
찾아가서 그녀를 그 무서운 매음굴에서 빼내오며 다시는
나를 떠나지 말라는 간곡한 말로 타이르는 것을 본다.(3:3)
(여기서 은 열다섯 개에 더해진 보리 한 호멜 반이라는 것은
부피를 추정하는 단위로써 220리터이며
이것을 파종하였을 때
당나귀 한 마리가 운반할 수 있는
곡식의 양이라고 하는데
따라서 호세아가 아내를 찾아오기 위해 준비해간 은전은
모두 합해서 은 삼십 냥으로 계산된다)
이어지는 4-5절의 말씀은 이렇게 해보아도 저렇게 해보아도
도무지 개전의 여지가 없는
자기 백성 이스라엘의 장래사에 대해 말씀 하시는데
이는 그들의 진정한 변화를 위해서 그들을 낮은 자리 곧
더 이상 왕도 없고 지도자도 없고 제사도 없고 주상도 없고
에봇이나 드라빔도 없는 종교적- 정치적 공백기가 되는
포로기 생활로 들어갈 것을 암시하며
이 과정을 통해서 그들은 진정으로 하나님을 찾게 되고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그들의 왕
다윗(메시야/구원자)를 찾게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3:5)
호세아 묵상을 시작하면서 호세아를 통하여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속마음이 어떠하신지
엿보게 되는데 과연 오늘의 말씀은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측량할 수없는 것인지 보여주는 압권 중의 압권이다.
남편을 버리고 정부를 따라가 몸을 망치고
종으로 팔려진 아내를 끝까지 사랑하는
호세아의 이야기는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슬픈 사랑의 이야기다.
세상에 이런 슬픈 사랑의 이야기가 어디 또 있을까 (?)
그러나 이 우울한 사랑의 이야기가
인간 역사 가운데 하나님의 백성으로 등장했던
이스라엘의 역사 이야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나)에게까지 연결되는 이야기가 되는 것은
지독한 정욕의 굴레에서 헤어 나오지 못해
남편을 두고 바람기를 따라가는 고멜의 이야기는
또한 도무지 죄악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죄 성을 따라
파멸로 갈 수 밖에 없는 우리(나)의 모습으로 투영되기 때문이며
은전 삼십을 주고 매춘굴에서 아내를 빼내오는
이 슬픈 사랑의 이야기는
다윗의 위를 따라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께서
은전 30냥의 몸값으로 팔리시어
나를 위한 속량의 제물이 되신 것으로도 성취되기 때문이다.
호세아를 통해 보여주는 이 막장 사랑의 이야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모르지만 한 장, 한 장 펼쳐 들 때 마다
하나님의 파격적인 사랑의 이야기 때문에 놀라게 되며
따라서 이스라엘이 종교 정치적 공백기로 들어가는
포로기 역사의 과정 까지도 모두가
하나님의 계산된 사랑의 이야기 후속편인 것을 볼 때
죄보다 더 무서운 이 하나님 사랑은
마침내 우리(나)의 구원을 위해서
자기 아들을 속전의 제물로 내놓는데 까지 이르는
무서운 사랑이 되셨다는 것을
이 아침 깊은 감동으로 받아 드린다.
주님!
호세아를 통해서 보여주시는
측량할 수 없는 그 사랑을
더 깊이 알도록
어두운 내 눈 여시사
그 사랑의 깊이에 닿아지게 하옵소서.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들에게로 돌아가서
건포도를 넣은 빵을 즐길지라도 나 여호와가 그들을 사랑하나니
너도 또 가서 다른 남자의 사랑을 받고 음녀가 된 그 여인을 사랑하라”하시기로
내가 은 열다섯 세겔과 보리 한 호멜 반으로 나를 위하여 그 여자를 사고
그에게 이르기를“너는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 행음하지 말며,
다른 남자를 좇지 말라. 나도 네게 그리하리라”하였노라.
이스라엘 자손도 많은 날을 이렇게 왕도 통치자도 없고,
희생 제사도 주상(柱狀, 돌기둥)도 없고,
에봇도 드라빔(가정에서 섬기는 우상)도 없이 살게 될 것이라.
그런 다음에야 이스라엘 자손이 돌이켜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그들의 왕 다윗을 찾고,
마지막 날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떨면서 여호와께 나아와
그의 은총으로 나아가리라.
음녀 고멜과 선지자 호세아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를 가르쳐 주고 있다.
고멜은 호세아의 아내가 되어 아들과 딸을 셋이나 낳았음에도 불구하고 바람이 나서 다른 남자를 따라 집을 나가버린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고멜의 몸값을 주고 다시 데려오라고 하시고 호세아는 말씀에 순종하여 당시 종의 몸값 은 30세겔에 해당하는 은 15개와 보리 한 호멜 반의 속전을 주고 데려온다.
그 일을 통해 고멜처럼 우상숭배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으시고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자격이 있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거나 하나님이 원하는 조건을 충족시켜서 그분의 신부가 된 것이 아니라 자격이 없음에도 하나님의 변치 않는 사랑의 대상자가 된 존재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런 놀라운 사랑을 받고 사는 존재들이다.
다른 남자와 눈이 맞아 집을 나간 고멜의 미래는 이용만 당하다가 나중에 폐인으로 내쳐질 운명이 뻔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도 우상숭배의 대가로 많은 날 동안 암흑 속에서 지내야 했는데 이와 같이 하나님을 떠난 사람의 결과는 고통과 죽음과 멸망뿐이다.
지구에는 중력의 법칙이 있어서 자유를 얻겠다고 절벽에서 뛰어내리면 땅으로 곤두박질치게 되듯 더 많고 좋은 행복을 찾아 떠나보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잃었을 때는 고통밖에 없는 사실이다.
고멜에게 음행하지 말고 나와 함께 지내자고 한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만 바라보고 살라고 말씀하신다.
자격 없지만 회개하고 돌아올 때 죄인에게 부어주시는 감당할 수 없는 은혜에 감사해야만 한다.
공로 없이 죄만 가득한 우리를 찾으시는 하나님의 기이하고 놀라운 사랑에 감격하며 날마다 감사와 믿음의 고백으로 살아가는 아름다운 성도로 자라가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민 23:19)
이스라엘의 지존자는 거짓이나 변개함이 없으시니 그는 사람이 아니시므로 결코 변개하지 않으심이니이다 하니
사울이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을지라도 이제 청하옵나니 내 백성의 장로들 앞과 이스라엘 앞에서 나를 높이사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내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경배하게 하소서 하더라.(삼상 15:29)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약 2:19)
'말씀 묵상(다니엘,호세아,요엘,아모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년10월6일(일) (호 4:11~19) 우상과 음행에 빼앗긴 마음 (12) | 2024.10.03 |
---|---|
2024년10월5일(토) (호 4:1~10)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죄를 멀리하게 합니다 (6) | 2024.10.02 |
2024년10월3일(목) (호 2:14~23) 언약 관계의 회복, 복된 응답의 시작 (4) | 2024.09.30 |
2024년10월2일(수) (호 2:2~13) 복의 근원을 잊은 무지한 백성 (4) | 2024.09.29 |
2024년10월1일(화) (호 1:1~2:1) 배역한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 (16) | 2024.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