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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에스라,느헤미야,에스더,욥기)

2024년9월7일(토) (느 4:15~23) 지시하는 일에 솔선수범하는 지도자

by 방일 202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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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4:15~23> 지시하는 일에 솔선수범하는 지도자

 

 

 

오늘의 찬송(새 484장 내 맘의 주여 소망 되소서)

 

 

 

15.  ○우리의 대적이 우리가 그들의 의도를 눈치챘다 함을 들으니라 하나님이 그들의 꾀를 폐하셨으므로 우리가 다 성에 돌아와서 각각 일하였는데
16.  그 때로부터 내 수하 사람들의 절반은 일하고 절반은 갑옷을 입고 창과 방패와 활을 가졌고 민장은 유다 온 족속의 뒤에 있었으며
17.  성을 건축하는 자와 짐을 나르는 자는 다 각각 한 손으로 일을 하며 한 손에는 병기를 잡았는데
18.  건축하는 자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건축하며 나팔 부는 자는 내 곁에 섰었느니라
19.  내가 귀족들과 민장들과 남은 백성에게 이르기를 이 공사는 크고 넓으므로 우리가 성에서 떨어져 거리가 먼즉
20.  너희는 어디서든지 나팔 소리를 듣거든 그리로 모여서 우리에게로 나아오라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하였느니라
21.  ○우리가 이같이 공사하는데 무리의 절반은 동틀 때부터 별이 나기까지 창을 잡았으며
22.  그 때에 내가 또 백성에게 말하기를 사람마다 그 종자와 함께 예루살렘 안에서 잘지니 밤에는 우리를 위하여 파수하겠고 낮에는 일하리라 하고
23.  나나 내 형제들이나 종자들이나 나를 따라 파수하는 사람들이나 우리가 다 우리의 옷을 벗지 아니하였으며 물을 길으러 갈 때에도 각각 병기를 잡았느니라.

 

 

<말씀 묵상>

 

 

15.  우리의 원수들은 우리가 그들의 계략을 알았고 하나님이 그들의 계획을 꺾으셨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제야 우리는 모두 성으로 돌아와 각자 하던 일을 계속했습니다.
16.  그날부터 내 부하들의 절반은 그 일을 계속하고 나머지 절반은 갑옷을 입고 창과 방패와 활로 무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관리들은 유다의 모든 백성들 뒤에 진을 쳤습니다.
17.  건축 자재를 실어 나르는 사람들은 한 손으로는 일을 하고 다른 한 손으로는 무기를 들었습니다.
18.  그리고 성벽을 쌓는 사람들도 각자 칼을 허리에 차고 일했습니다. 다만 나팔 부는 사람만 나와 함께 있었습니다.
19.  그때 내가 귀족들과 관리들과 나머지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이 일이 크고 방대하기 때문에 일하는 지역이 넓어 우리는 성벽을 따라 서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20.  그러니 여러분은 어디에 있든지 나팔 소리를 들으면 우리 쪽으로 집결하시오.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싸우실 것이오!”
21.  이렇게 해 우리는 새벽 동틀 때부터 별이 뜰 때까지 일을 계속했고 백성들의 절반은 창을 들고 일을 했습니다.
22.  그때 나는 또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각 사람과 그 부하들은 밤에는 예루살렘 성안에서 지내면서 경계를 서고 낮에는 일꾼이 되시오.”
23.  나도, 내 형제도, 내 부하도, 나와 함께 경비하는 사람도 옷을 벗지 않았고 각자 무기를 갖고 있었으며 심지어 물 마시러 갈 때도 그렇게 했습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이 대적의 꾀를 폐하시자 유다 백성은 성에 돌아와 각각 일합니다. 느헤미야 수하 사람들의 절반은 일하고, 절반은 갑옷을 입고 무기를 듭니다. 건축자와 짐 나르는 자도 무기를 지닌 채 일합니다. 그들은 어디서든 나팔 소리가 들리면 모이기로 하고, 밤에도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느헤미야의 성벽 쌓기에서 배우는 영적 교훈들[2]

 

 

▼ 느헤미야 4:15-23

 

묵상내용(그루터기 선교회)

 

성벽 쌓기를 방해하고 무너뜨리려는 세력들에 대해

어제 말씀[앞선 문맥]에서는 일하는 사람들 뒤편에

칼과 창과 활을 든 사람들을 배치해서

만일의 사태를 대비했다고 했는데

오늘의 말씀에서는 원수들의 도발이 사전에 드러나고

물러갔음에도 불구하고

성벽 쌓기를 지휘하는 느헤미야는

더 강력한 방어태세를 갖추게 하고 있습니다.[4:15-17]

 

어제까지는 일하는 사람들 따로

그리고 병기를 들고 방어하는 사람들 따로 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성벽 건축에 임하는 사람들 모두가

한 손으로 일하며 한 손에는 병기를 잡게 했으며[4:4:18-20]

성벽 쌓기의 신속한 완성을 위하여

새벽 동틀 때부터 별이 뜰 때까지 계속하게 했고

 

저녁에도 성 안에서 지내며 경계를 서게 하였으며

심지어 느헤미야 자신과 자신에게 속한 사람들은

마치 비상 대기조처럼 되어서

일이 터지면 언제라도 뛰어 나갈 수 있도록

잠잘 때도 옷을 벗지 않았음을 밝히고 있습니다.[4:21-23]

 

하나님의 성전을 보호하며 하나님의 도성 예루살렘을

지켜내기 위해서 성벽 공사에 올인 하고 있는

느헤미야와 유다 인들의 감동적인 스토리는

오늘 하나님의 집으로서 우리들의 교회를 지켜내기 위해

어떻게 무장하고 어떤 정신으로 깨어 있어야 하며

어떤 희생과 수고를 감당해야 하는지를 배웁니다.

 

느헤미야의 성벽 쌓기에서 나타나는 여러 과정들을 보면서

나와 우리 교회가 감당해야할

영적 싸움의 실제가 무엇인지 네 가지로 정리하게 됩니다.

 

1. 안전할 때 더욱 깨어 있어 무장하기 [4:15-16]

 

우리의 대적이

우리가 그들의 의도를 눈치 챘다 함을 들으니라.

하나님이 그들의 꾀를 폐하셨으므로

우리가 다 성에 돌아와서 각각 일하였는데[4:15]

 

느헤미야는 원수들의 음모를 사전에 간파하고 대비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원수들이 물러가게 하였는데

그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또 다시 도전해 올 것을 대비하여

더 강력한 방어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땅위에 있는 주님의 교회는

항상 음부의 권세와 대치 상태인 것을 잊지 않고[마16:18]

한 시라도 방심하지 않으며 원수들이 물러가고 승리하였을 때

다시 도전해올 것을 대비하는 자세로

더욱 깨어 있어야 할 것을 배웁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교회가 세상에 있는 날 동안은

음부의 권세[악한 자의 도전]은 결코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심지어는 잠 잘 때에도 침투하여 밭에 가라지를

덧뿌리고 갈 수 있기 때문 입니다[마13:24-30]

 

2. 한 손에는 연장, 한 손에는 병기를 잡은 정신으로[4:17-18]

 

성을 건축하는 자와 짐을 나르는 자는

다 각각 한 손으로는 일을 하며

한 손에는 병기를 잡았는데

건축하는 자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건축하며

나팔 부는 자는 내 곁에 섰었느니라[4:17-18]

 

주님의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마귀의 전략은

특별히 앞장 선 리더의 위치에 있는 사역자들을 넘어뜨리므로

교회 전체를 무너뜨리려는 전략을 사용하기 때문에

교회의 사역자들은 느헤미야의 성벽 중수에서 보는 것처럼

한 손에는 연장을 한 손에는 병기를 들고

사역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물론 앞선 문맥의 말씀처럼 일을 하는 사람들 뒤편에서

칼과 창과 활을 든 사람들이 방어선을 구축하는 것처럼

방패기도 역할을 해주는

중보기도 자들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필요하지만

오늘의 말씀에서는 일하는 사람들 역시 병기를 지참하고

일해야 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

사역[연장]과 기도[병기]를 함께 병행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열심히 하나님의 일을 일하면서도 방패 기도를 함께 가지므로

온전한 사역자가 될 수 있기를 마음 깊이 받아 드립니다.

 

묵상적용

 

3. 비상 대기조의 정신으로

 

나나 내 형제들이나 종자들이나 나를 따라 파수하는 사람들이나

우리가 다 우리의 옷을 벗지 아니하였으며 [4:23a]

 

전도사 시절 목사님으로부터 내일 새벽 예배를 인도하라는

지시를 받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이전처럼 당연히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자명종도 준비하지 않고 잠자리에 들었다가

너무 곤했는지 제 시간에 일어나지 못하고 시간이 지체되어

사찰 집사님이 깨우러 온 적이 있었습니다.

뒤 늦게 일어나서 헐레벌떡 준비하고 강대상에 올라가니

새벽 기도에 나오시는 분들이 모두 시작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주님 앞에 심히 죄송하고 성도들 앞에 심히 부끄러워서

제대로 고개도 들지 못하고 기도회를 인도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나는 주님께서 깨어있지 못한 나의 영적 상태를

그렇게 드러내신 것으로 깨닫고 회개하였으며

그 이후로 새벽 기도회 인도를 맡게 되는 날은

양발도 벗지 않고 잠자리에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적의 침입을 언제라도 방어할 수 있기 위하여

잠잘 때도 옷을 벗지 않았다는 느헤미야의 정신은

너도 중요한 일을 맡았을 때 즉각 반응하기 위하여

반드시 이런 자세를 가져야 된다는 영적 교훈으로

마음 깊이 받아 드립니다.

 

4.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4:20]

 

너희는 어디서든지 나팔 소리를 듣거든

그리로 모여서 우리에게로 나아오라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하였느니라.

 

느혜미야의 성벽쌓기에서 배우는 영적 싸움의 실제에서

가장 마음 깊이 새겨야할 자세는

느헤미야의 선포처럼 온갖 위험에 둘러싸인 중에서도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고 외칠 수는

담대한 믿음의 선포입니다.

 

신앙공동체로서 교회는 세상의 기업이나 단체와 달라서

하나님의 기업이며 하나님의 공동체이기에

하나님께서 친히 앞장서서 인도하시고

친히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교회 입니다.

 

따라서 앞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이끄심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지 못하면

이미 하나님의 나라요 백성으로서

교회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신앙 공동체를 이끌어 가는 온갖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시는 인도하심의 실제를 바라봤던

모세,여호수아,다윗,느헤미야같은 하나님의 사람들처럼

나도 앞장서서 이끄시는 주님을

똑바로 바라보는 믿음의 시선에서

실패하지 않기를 마음 깊은 교훈으로 받아 드립니다.

 

주님!

느헤미야의 성벽쌓기를 통해 보여주시는

영적 싸움의 실제를 잘 이해하고 배워서

오늘 내가 감당해야 하는

영적 싸움의 현장에서 잘 적용할 수 있게 하소서.

 

 

 

우리의 원수들은 우리가 그들의 계략을 눈치챘다는 것을 알았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음모를 헛되게 하셨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성벽으로 돌아와서 각자 하던 일을 계속했습니다.

그때부터 내 수하에 있는 사람들의 절반은 그 일을 계속하고,

절반은 갑옷을 입고 창과 활과 방패로 무장을 했으며,

민장(관리)들은 유다의 모든 백성들의 뒤에 진을 쳤습니다.

성을 건축하는 자와 짐을 나르는 자들은,

다 각각 한 손으로 일을 하고 다른 한 손으로 무기를 잡았습니다.

성벽을 쌓는 자들은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일을 하였으며,

나팔 부는 자는 내 곁에 있었습니다.

내가 귀족들과 민장들과 남은 백성에게 말했습니다.

“이 일이 크고 방대하므로 우리가 성벽을 따라서 서로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으니

너희가 어디에서든지 나팔 소리를 들으면 그 소리가 나는 곳으로 모여와서

우리에게로 나아오라.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이렇게 하여 우리는 새벽 동틀 때부터 밤에 별이 보일 때까지 일을 계속했고,

백성들의 절반은 창을 들고 경계를 섰습니다.

그때 내가 또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각 사람과 그 부하들은

밤에는 예루살렘 성 안에서 지내면서 경계를 서고, 낮에는 일을 하시오.”

나나, 내 형제이나, 내 부하들이나, 나를 따르는 경비병들이나, 우리 가운데 어느 누구도

옷을 벗지 않았고, 심지어 물을 길러 갈 때에도 무기를 들고 다녔습니다.

 

 

 

성전 재건이 유다 백성의 신앙을 재정립하는 사건이라면 성벽 재건은 유다 백성의 삶을 온전케 하는 상징적 사건이다.

외부의 위협과 내부의 좌절로 성벽 건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느헤미야는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군사적 조치를 취하고 백성을 격려하면서 지혜롭게 일을 이루어 가고 있다.

기회를 틈타서 예루살렘 공사현장을 급습하려던 대적들의 계획은 성공하지 못하게 된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유다 백성을 도우셨기 때문이다.

대적들이 성벽재건을 방해하려고 한다는 정보가 알려졌을 때 느헤미야와 백성은 하나님을 간절히 찾았고 하나님은 그 기도에 응답하신다.

오늘도 하나님은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에게 응답하시고 도와주시고 계신다.

느헤미야와 백성은 하나님께 기도했다고 해서 하늘만 쳐다보고 있거나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멈추지 않았다.

성을 쌓는 일, 짐을 나르는 일, 보초서는 일 등 각자에게 맡겨진 역할을 열심히 수행게 된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하나님께 기도로 도움을 구하면서 자기 역할도 최선을 다해야 함을 가르쳐주고 있다.

학생은 기도하며 공부하고, 직장인은 기도하며 일하고, 목사는 기도하며 목회를 하고 가정주부는 기도하며 집안일을 해야 한다.

느헤미야와 유다 백성은 대적의 위협 속에서도 한손에 무기를 들고 일하면서 성벽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느헤미야는 모든 일에 백성들과 함께 하면서 잠을 잘 때도 옷을 벗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용기를 북돋우고 있다.

공동체가 역경에 처했을 때 방관자가 되지 말고 뛰어들어 본을 보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믿음의 실천 가운데 하나님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시 127:1)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마 13:29-30)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

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피곤함일러라.(마 26:41~43)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롬 13:11~12)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히 10:38-39)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 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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