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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에스라,느헤미야,에스더,욥기)

2024년9월9일(월) (느 5:14~19) 백성을 배려하며 물질로 헌신하는 지도자

by 방일 2024.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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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5:14~19> 백성을 배려하며 물질로 헌신하는 지도자

 
 
 
오늘의 찬송(새 218장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느헤미야가 총독의 녹을 받지 아니하다

14.  ○또한 유다 땅 총독으로 세움을 받은 때 곧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부터 제삼십이년까지 십이 년 동안은 나와 내 형제들이 총독의 녹을 먹지 아니하였느니라
15.  나보다 먼저 있었던 총독들은 백성에게서, 양식과 포도주와 또 은 사십 세겔을 그들에게서 빼앗았고 또한 그들의 종자들도 백성을 압제하였으나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이같이 행하지 아니하고
16.  도리어 이 성벽 공사에 힘을 다하며 땅을 사지 아니하였고 내 모든 종자들도 모여서 일을 하였으며
17.  또 내 상에는 유다 사람들과 민장들 백오십 명이 있고 그 외에도 우리 주위에 있는 이방 족속들 중에서 우리에게 나아온 자들이 있었는데
18.  매일 나를 위하여 소 한 마리와 살진 양 여섯 마리를 준비하며 닭도 많이 준비하고 열흘에 한 번씩은 각종 포도주를 갖추었나니 비록 이같이 하였을지라도 내가 총독의 녹을 요구하지 아니하였음은 이 백성의 부역이 중함이었더라
19.  내 하나님이여 내가 이 백성을 위하여 행한 모든 일을 기억하사 내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말씀 묵상>
 
 
14.  나는 유다 땅 총독으로 임명되던 해, 곧 아닥사스다 왕 20년부터 32년까지 12년 동안 총독으로 있었지만 나와 내 형제들은 총독의 몫으로 나오는 녹을 먹지 않았습니다.
15.  그러나 내 앞에 있었던 총독들은 백성들에게 힘겨운 세금을 물리고 음식과 포도주뿐 아니라 은 40세겔을 갈취했습니다. 심지어 총독들 밑에 있는 사람들도 백성들을 착취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그런 짓을 하지 않았습니다.
16.  나는 땅 한쪽도 사지 않고 오직 이 성벽을 쌓는 일에만 헌신했고 내 부하들 역시 성벽 쌓는 일에만 마음을 썼습니다.
17.  또한 150명의 유다 사람과 관리들이 내 상에서 음식을 먹었고 또 주변 나라에서 우리를 찾아온 이방 민족들도 함께 먹었으므로
18.  날마다 나를 위해 황소 한 마리와 좋은 양 여섯 마리, 닭 여러 마리 그리고 10일에 한 번은 온갖 종류의 포도주도 풍성하게 마련해야만 했습니다.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나는 총독의 몫으로 나오는 음식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요구가 백성들에게 큰 짐이 됐기 때문입니다.
19.  하나님이여, 제가 이 백성들을 위해 한 선한 일을 기억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오늘의 말씀 요약>
 
 
이전 총독들은 유다 백성을 압제해 양식과 돈을 빼앗았으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느헤미야는 총독 재임 12년간 녹을 받지 않았습니다. 종자들과 함께 힘을 다해 일했고, 일부 백성과 민장들과 이방인들을 자기 상에서 대접했음에도 그는 부역이 중한 백성을 생각해 녹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이러해야 한다] 섬김의 리더십[3]
 
 
▼ 느헤미야 5:14-19
 
묵상내용(그루터기 선교회)
 
[하나님의 사람은 이러해야 한다] 섬김의 리더십[3]
 
하나님의 사람 느헤미야를 통해 보여주는 참 지도자 상을 묵상하게 되면서 내가 이런 리더십을 배워야 하는 것 뿐 아니라 오늘 우리시대 우리 민족에게 절실한 이런 지도자가 나오기를 기도해야 한다는 마음의 소원이 불같이 일어나게 된다.
 
느헤미야는 당시 헬라[그리스]제국을 위협하며 동서양에 세력을 펼치면서 세계 최대의 강자로 군림했던 페르시아 제국 아닥사스다 왕의 최측근으로 일하다 자기 동족 유다인들의 총독으로 부임 받아 돌아오게 되었는데 유다 민족이 이런 훌륭한 지도자를 만난 것은 정말 다행한 일이었고 축복 이었다.
 
앞선 말씀에서 그는 백성들의 고단한 삶을 헤아리지 못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는 기득권 세력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는데[5:1-13]
오늘의 말씀에서는 그동안 자신이 어떻게 솔선수범을 보였는지에 대하여 진술 하는 바 총독 재임 12년 기간 동안에 단 한 푼의 녹을 받지 아니하였고 도리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매일 유다의 지도자[민장]들을 초청하여 식탁을 같이 하는 일과 또 때로는 외교적 수완을 발휘하기 위해 이방 지도자들을 접대하는 일에 소용되는 모든 비용들을 자신의 사비로 충당해 가면서 나라 일을 도모했다는 진솔한 고백을 하고 있다.
 
그가 적어도 150 명의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식탁의 준비를 위해 매일 소 한 마리와 살진 양 여섯 마리 그리고 닭고기도 많이 준비하고 십일에 한 번씩 각종 포도주를 갖추어야 했다는 진술에서는 이 식탁의 비용 충당을 위해 얼마나 많은 지출을 감수해야 했는지도 엿보게 한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민족의 지도자들의 협력을 얻어내기 위하여 그리고 주변 다 민족 국가 지도자들의 협력을 얻어내기 위하여 당연히 사용할 수 있는 국비를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사비를 써가면서 이렇게 희생한 데에는 그 만큼 국고가 비어 있었다는 반증이며 또 그의 말을 빌리자면 당시 백성들의 노역이 너무 힘들고 고달파서 차마 세금을 거둘 수 없어 자신의 사비를 들여가며 일할 수밖에 없었던 것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느헤미야의 이러한 민족 사랑과 자기희생의 배경에는 무엇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그의 정치 철학이 되어 이러한 민족 사랑과 희생이 흘러나오는 것을 본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는 그동안 주님의 나라를 받드는 일을 해 나오면서 얼마나 나의 비용을 써보았는지 돌이켜 보게 된다.
교회나 단체나 다른 사람들이 주는 선교헌금에만 의지하여 일하는 것을 당연시 하였다면 이는 절반의 헌신 밖에는 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느헤미야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때문에 고달프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며 자신의 사비를 들여서 까지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며 주님의 나라를 받들어가야 함을 이 아침 마음 깊은 교훈으로 받아 드린다.
 
더불어 우리나라의 대통령을 뽑는 내년 차기 대선에서는 하나님께서 유다인들에게 느헤미야를 보내주심 같이 동일한 섬김의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를 우리 민족을 위해 세워주시기를 지금부터 간절히 기도하게 된다.
 
주님!
느헤미야를 통해서 보여주시는
진정한 섬김의 지도자 상을
말로만 아니라 신앙과 삶에서
적용하고 실현할 수 있게 하옵소서.
 
그래서 나도 느헤미야처럼
"내가 행한 모든 일을 기억하사
내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기도할 수 있는 자리에 들어가게 하소서.
 
 
 
나는 아닥사스다 왕 이십년에 유다 땅 총독으로 임명을 받아서
아닥사스다 왕 삼십이 년까지(12년간) 총독으로 있었지만,
나와 내 형제들은 총독이 받아야 할 녹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나보다 먼저 총독을 지낸 이들은 백성에게 힘겨운 세금을 물리고,
양식과 포도주와 그밖에 하루에 은 40세겔을 백성들에게서 갈취하였습니다.
총독들 밑에 있는 사람들도 백성을 착취하였습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그런 짓을 행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나는 성벽 쌓는 일에만 힘을 기울이고 땅은 단 한 평도 사지 않았으며,
내 부하들 역시 성벽 쌓는 일에만 마음을 썼습니다.
또한 주변 여러 나라에서 찾아오는 사람들 외에도,
유다 사람들과 관리들 150명의 고정 식사 인원이 있었으므로
매일 나를 위하여 황소 한 마리와 기름진 양 여섯 마리를 준비하며 닭도 여러 마리를
잡아야 했고, 또 열흘에 한 번씩은 여러 가지 포도주를 모자라지 않게 마련해야만 했습니다.
내가 여기에다가 총독으로서 마땅히 받아야 할 녹까지 더 요구하였다면 백성에게 얼마나 큰 짐이 되었겠습니까? 
그러므로 나는 총독이 받아야 할 녹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이 백성을 위하여 행한 모든 일을 기억하사
내게 은혜를 베풀어주옵소서.”
 
 
 
짧은 본문 속에서 느헤미야는 유대 총독으로서 자신의 권리를 내려놓고 예루살렘 성벽 재건에 최선을 다했음을 고백하고 있다.
느헤미야는 페르시야 제국에서 정식으로 임명 받은 유다 땅의 총독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그에 따르는 부와 권세를 누릴 수 있었지만 그런 것들을 추구하지 않았고 심지어 보수도 받지 않았다.
무려 12년의 재직기간 동안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에만 매달려 성벽재건에 앞장서 일했을 뿐이다.
이전의 총독들은 돈은 물론 양식을 백성에게서 받았지만 성벽재건을 위해 고생하는 백성들을 보면서 차마 그러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이 가진 것들을 다 내려놓았다.
당시 느헤미야를 따르는 관리들과 유다 사람들이 150명이었고 이방인들도 다수 있어 대접을 위해 음식물이 많이 필요했으나 느헤미야는 그 모든 비용을 개인적으로 충당하고 백성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았다.
그것은 예루살렘 성벽을 쌓느라 백성들이 많은 수고를 하고 있어 긍휼히 여겼기 때문이다.
교회나 나라에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자신의 손해를 감수할 수 있는 느헤미야 같은 훌륭한 지도자가 나타나기를 소망한다.
느헤미야는 백성을 위해 낮아지고 선을 행하면서 사람들의 이목보다 오직 하나님이 기억하시고 인정해 주시기를 간구하고 있다.
이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의 올바른 모습이다.
느헤미야는  "내 하나님" 이라고 부르면서 개인적으로 만난 하나님을 찾고, 다른 복을 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만을 사모하고 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사람은 내 하나님께 자신을 의탁하게 마련이다.
본문에 나오는 느헤미야의 모습은 창조주로서의 권세와 지위를 버리고 이 땅에 내려오셨고 우리를 불쌍히 여겨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통해 구원해 주신 예수님을 상징하고 있다.
오늘 우리도 작은 예수로서 자신의 권리와 유익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이웃을 섬기는 믿음의 사람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가난한 자와 부한 자가 함께 살거니와 그 모두를 지으신 이는 여호와시니라.(잠 22:2)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자에게 복이 있음이여 재앙의 날에 여호와께서 그를 건지시리로다.(시 41:1)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잠 19:17)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눅 6:38)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마 25: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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