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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에스라,느헤미야,에스더,욥기)

2024년9월8일(일) (느 5:1~13) 가난한 이들의 삶을 회복시키는 공동체

by 방일 2024.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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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5:1~13> 가난한 이들의 삶을 회복시키는 공동체

 

 

 

오늘의 찬송(새 462장 생명 진리 은혜 되신)

 

 

가난한 백성이 부르짖다

1.  그 때에 백성들이 그들의 아내와 함께 크게 부르짖어 그들의 형제인 유다 사람들을 원망하는데
2.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우리와 우리 자녀가 많으니 양식을 얻어 먹고 살아야 하겠다 하고
3.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우리가 밭과 포도원과 집이라도 저당 잡히고 이 흉년에 곡식을 얻자 하고
4.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우리는 밭과 포도원으로 돈을 빚내서 왕에게 세금을 바쳤도다
5.  우리 육체도 우리 형제의 육체와 같고 우리 자녀도 그들의 자녀와 같거늘 이제 우리 자녀를 종으로 파는도다 우리 딸 중에 벌써 종된 자가 있고 우리의 밭과 포도원이 이미 남의 것이 되었으나 우리에게는 아무런 힘이 없도다 하더라
6.  ○내가 백성의 부르짖음과 이런 말을 듣고 크게 노하였으나
7.  깊이 생각하고 귀족들과 민장들을 꾸짖어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각기 형제에게 높은 이자를 취하는도다 하고 대회를 열고 그들을 쳐서
8.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는 이방인의 손에 팔린 우리 형제 유다 사람들을 우리의 힘을 다하여 도로 찾았거늘 너희는 너희 형제를 팔고자 하느냐 더구나 우리의 손에 팔리게 하겠느냐 하매 그들이 잠잠하여 말이 없기로
9.  내가 또 이르기를 너희의 소행이 좋지 못하도다 우리의 대적 이방 사람의 비방을 생각하고 우리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행할 것이 아니냐
10.  나와 내 형제와 종자들도 역시 돈과 양식을 백성에게 꾸어 주었거니와 우리가 그 이자 받기를 그치자
11.  그런즉 너희는 그들에게 오늘이라도 그들의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과 집이며 너희가 꾸어 준 돈이나 양식이나 새 포도주나 기름의 백분의 일을 돌려보내라 하였더니
12.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당신의 말씀대로 행하여 돌려보내고 그들에게서 아무것도 요구하지 아니하리이다 하기로 내가 제사장들을 불러 그들에게 그 말대로 행하겠다고 맹세하게 하고
13.  내가 옷자락을 털며 이르기를 이 말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모두 하나님이 또한 이와 같이 그 집과 산업에서 털어 버리실지니 그는 곧 이렇게 털려서 빈손이 될지로다 하매 회중이 다 아멘 하고 여호와를 찬송하고 백성들이 그 말한 대로 행하였느니라.

 

<말씀 묵상>

 

 

느헤미야가 가난한 사람들을 도움

1.  그때 백성들과 그 아내들 사이에 그들의 유다의 형제들을 원망하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2.  어떤 사람은 “우리에게 자녀가 많다. 우리 자신을 비롯해서 많은 식구가 먹고살기 위해서는 곡식을 얻어야 한다”라고 말했고
3.  또 어떤 사람은 “우리는 기근 동안 곡식을 얻기 위해 우리 밭과 우리 포도원과 우리 집을 저당 잡혔다”라고 말했으며
4.  또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세금 낼 돈을 꾸기 위해 우리 밭과 포도원을 잡혔다.
5.  우리는 우리 친척들과 한 몸이요, 한 핏줄이다. 보라. 우리의 자식들은 그들의 자식이나 다름없는데 우리가 우리 자녀들을 종으로 내주게 됐다. 우리의 딸 가운데 일부는 이미 종으로 팔렸고 우리의 밭과 포도원이 남의 것이 됐으니 우리는 그들을 속량할 힘이 없다.”
6.  그들의 원성과 탄식을 듣고 나는 몹시 화가 났습니다.
7.  내가 속으로 이것들을 곰곰이 생각하고 나서 귀족들과 관리들을 꾸짖으며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지금 각기 자기 형제에게 폭리를 취하고 있소!” 나는 그들을 책망하기 위해 큰 집회를 열고
8.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이방 민족들에 팔려 갔던 우리 유다의 형제들을 힘닿는 대로 속량해 오지 않았소? 그런데 지금 당신들은 여러분의 형제들을 또 팔고 있단 말이오.” 그들은 할 말이 없어 침묵했습니다.
9.  그래서 내가 계속 말했습니다. “당신들이 하는 일은 옳지 못하오. 이제 여러분이 이방 민족들의 비방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우리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야 하지 않겠소?
10.  나와 내 형제들과 내 부하들도 백성들에게 돈과 곡식을 꿔 줄 테니 이제부터는 폭리를 취하는 일을 제발 그만두시오!
11.  그들의 밭과 포도원과 올리브 농장과 집들을 오늘 당장 그들에게 돌려주고 당신들이 그들에게 추징한 폭리, 곧 돈과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100분의 1도 돌려주시오.”
12.  그들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돌려주고 그들에게서 아무것도 받지 않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다 준행하겠습니다.” 그래서 내가 제사장들을 불렀고 귀족들과 관리들로 하여금 약속대로 하겠다고 맹세를 시켰습니다.
13.  나는 또한 내 주머니를 털어 보이면서 말했습니다. “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이런 식으로 그 집과 재산을 털어 버리실 것이오. 그런 사람은 털리고 털려서 마침내 빈털터리가 될 것이오!” 이 말에 모든 회중이 “아멘” 하고 여호와를 찬양했습니다. 그 다음 백성들은 약속을 이행했습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흉년에 양식이 없으니 밭과 포도원을 저당 잡혀 곡식을 얻고, 심지어 자녀를 종으로 팔게 된 백성이 동족 유다 사람들을 원망합니다. 느헤미야는 높은 이자를 취한 귀족들과 민장들을 꾸짖어 이자 받기를 금하고, 저당 잡은 것을 돌려주게 합니다. 그들이 느헤미야 말대로 행하기로 맹세합니다.

 

 

[겨자씨] 고난의 신비

 

동물원에서 사슴이 새끼를 낳는데 어미가 너무 쇠약해서 걱정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의논 끝에 진통제로 무통분만을 해서 새끼를 쉽게 낳았습니다. 그런데 이 어미가 제 새끼를 본체만체하며 도무지 돌보지 않네요. 산고의 진통을 모르는 어미는 애틋한 새끼도 몰라보았습니다. 하긴 본디 어미의 사랑은 애간장이 끊어지는 사랑이라 하지요.

 

사순절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의 길을 따라가는 절기지요. 그런데 그 ‘고난’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고난은 생명의 원리입니다. 모든 생명은 아픔으로 시작합니다. 우리는 모두 어머니의 ‘해산의 진통’으로 태어났습니다. 새봄의 여린 새순은 단단한 껍질을 깨뜨리는 진통으로 돋아납니다. 앙증맞은 꽃봉오리들은 혹독한 꽃샘바람에 치를 떨어야 아름답고 향기롭게 피어납니다. 고난은 또한 구원의 원리입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으로 구원받았습니다. 예수님은 고난의 깊은 뜻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서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열매를 많이 맺는다.”(요 12:24, 새번역) 새봄입니다. 온 땅이 고난의 신비로 가득합니다.

 

서재경 목사(수원 한민교회) [출처] - 국민일보(2023-02-28.)

 

 

 

그때에 백성들 사이에서 자기 아내와 함께 크게 부르짖어

그들의 형제인 유다 사람들을 원망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우리에게는 자녀가 많으니 먹고 살기 위해서는 곡식을 얻어야 한다”라고 했고,

또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이 흉년에 곡식을 얻느라고

우리는 밭과 포도원과 집까지 모두 저당 잡혔다”라고 했으며,

또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우리는 왕에게 세금을 낼 돈이 없어서

밭과 포도원을 저당 잡혔다.

그들이나 우리도 다 같은 동족이 아닌가? 우리의 자녀라고 해서 그들의 자녀와

무엇이 다르다는 말인가? 그런데도 우리가 자녀를 종으로 팔아야 한다니,

우리의 딸 중에는 이미 종으로 팔린 자가 있는데 우리의 밭과 포도원이

다 남의 것이 됐으니, 우리가 어떻게 속량할 힘이 없다”라고 했습니다.

그들의 부르짖음과 탄식을 듣고, 나는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 없었습니다.

나는 그들의 부르짖는 내용을 신중하게 살핀 후에, 귀족들과 민장들을 꾸짖으며

“너희가 어찌하여 자기 형제에게 높은 이자를 받고 있느냐?”하고 말했습니다.

나는 그들을 책망하기 위해 대회를 열고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이방인들에게 팔려서 종이 된 유다인 형제를

우리의 힘을 다하여 속량하였거늘,

너희는 어찌하여 다시 너희 형제를 팔고 있느냐?

더구나 우리의 손에 팔리게 하겠느냐?”

이렇게 말하였으나 그들 가운데 대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또 말했습니다. “너희의 소행이 좋지 못하도다. 우리의 대적인 이방인들의

웃음거리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야 할 것이 아니냐?

나와 내 형제와 내 부하들도 역시 돈과 양식을 백성들에게 꾸어 주었으나,

이제부터는 이자 받기를 그치자.

그러니 너희는 오늘이라도 당장 그들의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과 집을 돌려주고,

너희가 받은 비싼 이자, 곧 돈과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백분지 일을 돌려보내라.”

그들이 말했습니다. “우리가 당신의 말씀대로 행하여 돌려보내고,

그들에게서 아무것도 요구하지 아니하리이다.” 그래서 나는 곧 제사장들을 불러서,

그 자리에서 그들에게 자기들이 약속한 것을 지키겠다는 맹세를 하게 했습니다.

나는 또 내 주머니를 털어 보이면서 말했습니다.

“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이와같이 그 집과 재산을

털어 버리실 것이니, 그런 자는 곧 이렇게 털려서 빈털터리가 될 것이로다.”

이 말에 모든 회중이 다 “아멘!”하고 여호와를 찬양했고,

백성들은 그가 말한 대로 행하였습니다.

 

 

 

예루살렘 성벽 재건 공사가 또 다른 장애물을 만나게 되는데 이번에는 외부적인 것이 아니라 내부적인 갈등이다.

대적의 위협 앞에서도 한마음으로 단결했던 유다 공동체가 이번에는 빈부격차로 인해 심한 갈등에 휩싸이게 된다.

먹고 살길이 없어 양식을 빌렸다가 갚지 못해 재산을 빼앗기고, 집과 포도원을 잃고 자식들마저 종으로 넘겨줄 처지가 되었다고 원망하고 있다.

백성들이 식량난으로 어려움을 당할 때 귀족들과 관리들은 고리대금으로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하고 있다.

유다가 멸망되기 전에 있었던 사회적 불의와 병폐가 재현되고 있었고 이로 인해 공동체가 분열될 위기에 처하게 된 것이다.

백성의 부르짖음을 들은 느헤미야는 분노했지만 죄를 지적하기 전에 깊이 생각하고 있다.

결국 그는 화나는 감정에 따라 일을 처리하기보다 하나님의 공의대로 대처하고자 한다.

귀족과 관리들을 불러 모아 공개적으로 책망하고 말씀으로 훈계하고 있다.

옳은 말을 들은 저들은 저항을 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이야기하는 느헤미야에게 순종하게 된다.

느헤미야는 빚진 자들로부터 받은 밭과 포도원, 감람원과 집 등을 돌려주라고 권면한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빌려준 것 일부를 탕감해주라고 하며 느헤미야 자신이 앞장서겠다고 약속하자 모두가 순종하겠다고 맹세한다.

느헤미야의 지적에 회개하고 순종하는 성숙된 모습을 보임으로써 민족적 위기가 극적으로 해결되어 다시 하나 되는 순간이다.

빈부격차로 인해 발생된 유다 공동체의 위기가 느헤미야의 결단과 백성의 회개로 해결하게 된다.

우리의 삶에 문제가 발생되고 위기가 닥칠 수 있지만 감정보다 말씀에 따를 때 쉽게 해결되고 공동체가 하나 될 수 있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인생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늘 평강으로 인도해 주시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가정을 이루게 하시며, 두 아들의 장래가 주님의 믿음 안에서 소망과 꿈을 키워가도록 하나님의 넘치는 지혜와 도우심으로 이끌어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살아계심의 역사가 삶의 현장에서 온전히 드러나게 하소서.

 

특별히 큰 아들을 향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직장에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치며 겸손히 섬겨가며 실력을 키워가도록 늘 함께해 주시고, 작은 아들의 직장에서 능력과 인품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건강과 지혜로 함께 하시고, 두 아들의 장래의 배우자를 믿음 안에서 예비해주시고, 우리집 장막을 더욱 넓혀주는 축복이 임하여 주시며, 우리 가정이 구원과 축복과 은혜와 회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가 더욱 깊어지고 하나님의 비전과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정을 통해 날마다 이루어가게 하시며, 자신의 소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보다 앞서가지 않게 하소서.

창립50주년을 맞은 우리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날마다 거듭나게 하셔서 성령 충만한 하나님의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가게 하시며, 건축위원회 조직과 운영이 하나님의 지혜로 믿음과 마음을 모으게 하시며, 건축시공과 함께 안전하게 공사가 진행되도록 늘 함께 지켜주시며, 아프고 힘들어 하는 모든 성도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주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평안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크라이나,  중동의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능히 이겨내도록 이 나라를 위로하시며 속히 회복하도록 구원과 도움의 손길이 임하게 하옵소서. 

 

또한 우리 대한민국이 참으로 자신의 욕심과 이념으로 갈라진 마음을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로 통합하며, 공의와 진실로 다스려지는 이 나라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주장하시며,  국가의 여러 어려움을 하나님의 지혜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가며 능히 이겨내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이 나라를 다스려 주시고, 다음세대가 꿈과 비전을 이루어가며 교육하도록 지혜로 함께 하시고, 모든 국민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소서. 

 

장기적인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하고자 하오니 모든 거래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도록 여러가지 여건을 준비하여 주셔서 가정이 온전히 아름답게 마무리하게 하시고, 다시 시작하는 배움의 교육과정을 온전히 준비하고 마무리하여 새로운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날마다 겸손한 자세로 배우며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며,  한 주간도 우리 가정이 믿음과 사랑으로 회복하며 서로 소통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게 하소서. 아멘.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히 13:17)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눅 6:3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들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 10:45)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딤후 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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