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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시편)

2024년3월17일(일) (시 55:1~15) 배신당한 감정을 정직하게 토로하는 기도

by 방일 2024.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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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5:1~15> 배신당한 감정을 정직하게 토로하는 기도

 

 

다윗의 마스길, 인도자를 따라 현악에 맞춘 노래

1.  하나님이여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내가 간구할 때에 숨지 마소서
2.  내게 굽히사 응답하소서 내가 근심으로 편하지 못하여 탄식하오니
3.  이는 원수의 소리와 악인의 압제 때문이라 그들이 죄악을 내게 더하며 노하여 나를 핍박하나이다
4.  내 마음이 내 속에서 심히 아파하며 사망의 위험이 내게 이르렀도다
5.  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이르고 공포가 나를 덮었도다
6.  나는 말하기를 만일 내게 비둘기 같이 날개가 있다면 날아가서 편히 쉬리로다
7.  내가 멀리 날아가서 광야에 머무르리로다 (셀라)
8.  내가 나의 피난처로 속히 가서 폭풍과 광풍을 피하리라 하였도다
9.  내가 성내에서 강포와 분쟁을 보았사오니 주여 그들을 멸하소서 그들의 혀를 잘라 버리소서
10.  그들이 주야로 성벽 위에 두루 다니니 성 중에는 죄악과 재난이 있으며
11.  악독이 그 중에 있고 압박과 속임수가 그 거리를 떠나지 아니하도다
12.  나를 책망하는 자는 원수가 아니라 원수일진대 내가 참았으리라 나를 대하여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나를 미워하는 자가 아니라 미워하는 자일진대 내가 그를 피하여 숨었으리라
13.  그는 곧 너로다 나의 동료, 나의 친구요 나의 가까운 친우로다
14.  우리가 같이 재미있게 의논하며 무리와 함께 하여 하나님의 집 안에서 다녔도다
15.  사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임하여 산 채로 스올에 내려갈지어다 이는 악독이 그들의 거처에 있고 그들 가운데에 있음이로다.

 

 

1.  Psalm 55 For the director of music. With stringed instruments. A maskil of David. Listen to my prayer, O God, do not ignore my plea;
2.  hear me and answer me. My thoughts trouble me and I am distraught
3.  at the voice of the enemy, at the stares of the wicked; for they bring down suffering upon me and revile me in their anger.
4.  My heart is in anguish within me; the terrors of death assail me.
5.  Fear and trembling have beset me; horror has overwhelmed me.
6.  I said, "Oh, that I had the wings of a dove! I would fly away and be at rest --
7.  I would flee far away and stay in the desert; Selah
8.  I would hurry to my place of shelter, far from the tempest and storm."
9.  Confuse the wicked, O Lord, confound their speech, for I see violence and strife in the city.
10.  Day and night they prowl about on its walls; malice and abuse are within it.
11.  Destructive forces are at work in the city; threats and lies never leave its streets.
12.  If an enemy were insulting me, I could endure it; if a foe were raising himself against me, I could hide from him.
13.  But it is you, a man like myself, my companion, my close friend,
14.  with whom I once enjoyed sweet fellowship as we walked with the throng at the house of God.
15.  Let death take my enemies by surprise; let them go down alive to the grave, for evil finds lodging among them.

 

 

<말씀 묵상>

 

 

[다윗의 마스길, 지휘자를 위한 현악곡]

1.  오 하나님이여, 내 기도에 귀 기울이소서. 내 간구로부터 자신을 숨기지 마소서.
2.  나를 돌아보시고 귀 기울이소서. 내가 슬픔으로 편치 못해 탄식합니다.
3.  이것이 다 내 적의 목소리 때문이며 악인들의 압제 때문입니다. 그들이 내게 죄를 저지르고 분노하며 미워하고 있습니다.
4.  내가 괴로워서 죽을 지경입니다. 죽음의 공포가 나를 덮칩니다.
5.  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다가왔고 공포가 나를 덮었습니다.
6.  그래서 내가 말했습니다. “내게 비둘기처럼 날개가 있었더라면 멀리 날아가 쉬었을 텐데!
7.  저 멀리 도망가 광야에서 지냈을 텐데. (셀라)
8.  광풍과 폭풍을 피해 내가 쉴 곳으로 얼른 달아났을 텐데.”
9.  오 여호와여, 저들의 혀를 분열시키고 파멸시키소서. 내가 그 성안에서 폭력과 분쟁을 보았습니다.
10.  그들이 밤낮으로 성벽 위를 돌아다니니 그 성안에 학대와 슬픔이 있습니다.
11.  사악함이 난무하고 협박과 거짓이 그 거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12.  만약 나를 모욕한 사람이 적이었다면 내가 참았을 것입니다. 만약 나를 보고 우쭐대는 사람이 나를 미워했던 사람이라면 내가 그냥 숨고 말았을 것입니다.
13.  그런데 바로 너라니! 가깝게 지내던 내 동료 내 친구라니!
14.  우리가 즐겁게 어울리며 하나님의 집에서 무리 지어 다녔었는데!
15.  죽음이 내 적들을 갑자기 덮치게 하소서. 그들이 산 채로 지옥으로 내려가게 하소서. 사악함이 그들이 사는 곳에, 그들 가운데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시편 기자는 악인의 압제 때문에 탄식하며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사망의 위험 앞에서 두려워 떨던 그는 멀리 피난처로 날아가 편히 쉬기를 원합니다. 시편 기자는 자기를 책망하고 오만하게 구는 자가 하나님의 집 안에서 함께 다니던 친구라는 사실에 탄식하며 그들을 멸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이여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내가 간구할 때에 숨지 마소서.

 

 

 

내가 힘들 때 기도의 날개를 달고 찾아가야 할 곳

 

 

▼ 시편 55:1-15

 

묵상내용(그루터기 선교회)

 

앞선 詩 54 편에서는 다윗이 사울의 추격을 피해 이 산과 저 들로 피해 다닐 때자신에게 도움을 받았던 어떤 사람들이 도리어 힘 있는 사람(사울)에게 빌붙어서 자신을 배반하고 밀고 함으로 당해야 했던 고통 가운데 기록한 詩라고 한다면

 

오늘의 詩 55 편은 반대로 자신이 나라의 권좌에 앉았을 때 자기 몰래 음모를 꾸미고 마침내 반란을 일으킨 사람들 때문에 감수해야 했던 쓰디쓴 배신 가운데 드리는 기도 詩 입니다.

 

혹자는 이 시에 나오는 가장 가까운 자의 배신을 두고 이것이 다윗 자신의 아들인 압살롬의 난에 동조했던 엣 친구 아히도벨의 배반이라고도 말하는데 어찌 되었던 시편 저자의 말 그대로 한 때는 같이 재미있게 의논하며 무리와 함께 하나님의 집을 거닐었던 사람이었다는 점에서 배신의 쓰라린 강도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55:13]

 

나를 대하여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나를 미워하는 자가 아니라 미워하는 자일진대 내가 그를 피하여 숨었을 것이라 그는 곧 나의 동료, 나의 친구요 나의 가장 가까운 친우로다.[55:12-13]

 

차가운 한 겨울의 삭풍이 아무리 매섭다 하여도 친구의 배신 만큼 매섭고 쓰라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윗이 경험했던 이 배신의 쓰라림은 훗날 자신과 함께 떡을 먹는 자로 발꿈치를 들게 되는 예수님과 유다의 사이에서 재현 되었고, 오병이어 기적으로 떡을 먹고 배가 불렀으나 영이요 생명을 말할 때 모두 떠나버린 벳세다 들판의 사람들이기도 하고 또 이것은 오늘 내가 주님의 사역을 계승하여 천국일꾼이 되었을 때 얼마든지 경험될 수 있는 이야기라는 것을 깊이 명심하여 항상 대비 하라는 교훈으로도 마음 깊이 받아 드립니다.

 

사회주의 국가 C국 선교지에서 가끔 접하는 소식은 함께 사역했던 동역자의 배신으로 고발당하여 공안 경찰이 급습하게 되고 잡혀가게 되는 일들이 발생하게 되는 일들인데 그 밖에도 어려움을 당하게 되는 교회들을 보면 자그마한 이해관계 때문에 내부 고발자의 배신으로 계획했던 일이 틀어지고 무산되는 경우들 입니다.

이처럼 함께 일하며 가장 가깝게 지냈던 사람으로부터 배신을 당할 때 배우게 되는 것은 누군가의 말처럼 사람은 결코 믿음의 대상이 아니며 다만 사랑의 대상일 뿐이라는 말에 공감하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의 시편에서 가장 마음 깊이 닿아지는 구절은 이러한 쓰라린 배신으로 위협 받으며 고통당할 때 나의 피난처, 나의 안식처는 어디인가 하는 점인데 이 시편의 저자는 그 고통이 너무나 커서 만일 내게 비둘기 날개가 있다면

........

멀리 날아가서 광야에 머무르리로다, 내가 나의 피난처로 속히 가서 폭풍과 광풍을 피하리로다[55:6-8] 고백하는바 이곳은 광야교회의 인도자 모세가 백성들의 배신으로 힘들고 지쳤을 때 민수기에서 수없이 찾아가는 장소이며, 세례요한이 배신의 세상을 뒤로하고 찾아갔던 곳이기도 하고 또 예수님이 사역을 시작하셨을 때 혹은 사역의 중기에 힘들고 지쳤을 때 찾아갔던 곳이기도 한데 그곳은 세상을 뒤로하고 하나님과 독대하는 기도의 장소이며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늘의 충만한 위로를 경험하는 자리입니다.

 

또한 그곳은 마치 시집간 딸이 매서운 시집살이에 고생만 하다가 어쩌다 친정으로 돌아와 어머니 품에 안겨 마음껏 울며 설움을 쏟아놓는 자리이기도 한데 이것은 또한 내가 비둘기 날개 같은 기도의 날개를 달고 찾아가야 할 주님의 품안이며 은혜의 보좌 앞이라는 것을 이아침 주님이 내게 주신 마음 깊은 감동으로 받아 드립니다.

 

주님 내가 세상에서 배신의 쓰라림을 당할 때내게 비둘기 날개 같은 기도의 날개를 주셔서 오직 주님과만 독대하는 자리로 가게 하시고 그곳에서 나의 마음을 쏟아 기도함으로그 기도의 자리가 광풍을 피하는 나의 피난처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여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내가 간구할 때에 숨지 마소서.

내게 굽히사 응답하소서.

내가 근심으로 편치 못하여 탄식하오니

이는 원수의 소리와 악인의 압제의 연고라.

저희가 죄악으로 내게 더하며

나에게 분노를 터뜨리며 나를 핍박하나이다.

내 마음이 내 속에서 심히 아파하며

사망의 위험이 내게 이르렀도다.

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이르고,

몸서리치는 공포가 나를 덮었도다.

나는 말하기를

“내가 비둘기같이 날개가 있으면 날아가서 편히 쉴 수 있었을 것이라.

내가 멀리 날아가서 광야에서 머무를 수도 있었으리로다(셀라).

내가 피난처에 속히 가서 폭풍과 광풍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하였도다.

내가 성내에서 강포와 분쟁을 보았사오니, 주여 그들을 멸하소서.

그들의 혀를 잘라 버리소서.

그들이 주야로 성벽 위에 두루 다니며

성 중에는 죄악과 재난이 있으며

악독이 그중에 있고,

압박과 궤사가 그 거리를 떠나지 아니하도다.

나를 책망하는 자는 원수가 아니라. 원수일진대 내가 참았으리라.

나를 대하여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나를 미워하는 자가 아니라.

나를 미워하는 자일진대 내가 그를 피하여 숨었으리라.

그는 곧 너로다. 나의 동료, 나의 친구요 나의 가까운 친우로다.

우리가 같이 재미있게 의논하며

사람들과 어울려 하나님의 집 안에서 다녔도다.

사망이 홀연히 그들에게 임하여 산 채로 음부에 내려갈지어다.

이는 악독이 그들의 거처에 있고, 그들 가운데 있음이로다.

 

 

 

다윗은 다른 사람의 공격으로 인하여 마음에 상처를 입고 자존심이 많이 상하게 되었다.

원수의 말과 대적들의 압제로 인해 근심과 마음의 아픔, 두려움과 떨림, 공포가 나를 덮쳤으며 그래서 날개만 있다면 사람이 없는 광야로 날아가 편히 쉬고 싶다고 고백하고 있다.

기도는 자신의 상한 감정을 숨김없이 털어놓는 것이 필요하며 그것은 하나님이 들으시고 해결해 주신다는 믿음을 표현하는 것이다.

다윗은 자기에게 아픔을 주는 사람이 원수가 아니라 오히려 나의 친구요 동료이며 어릴 적 재미있게 함께 의논하고 하나님의 집에 다니며 뛰어놀았던 가까운 벗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랑하는 친구들이 하루아침에 원수가 되어 돌아선 것이다.

이처럼 사람은 믿고 의지할 존재가 되지 못하고 성벽과 무기 등 사람이 만든 것은 궁국적으로 안전장치가 될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도 다윗이 겪었던 일을 충분히 겪을 수 있다.

가까운 사람이나 친구가 우리를 실망시킬 수 있고 철석같이 믿었던 사람에게 발등을 찍힐 수 있다.

예수님은 가룟 유다에게 가증한 입맞춤으로 배신을 당하시고 십자가의 고통을 겪으셨기에 우리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아시고 위로해 주신다.

그리고 너를 배반하지 않고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해 주셨다.

예수님은 영원한 우리의 친구가 되어 주시기 때문이다.

다윗이 겪었던 고통은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사람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개발했던 것들이 사람을 위험에 빠뜨리고 죽이는 도구가 되며, 서로 돕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도리어 서로 미워하고 넘어뜨리는 관계가 되는 일은 지금도 계속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럴 때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이 우리를 훈련시키는 과정임을 믿고, 우리의 좋은 친구가 되어 주시는 예수님을 생각하며 새 힘을 얻고 자라가길 소망한다.

 

 

 

인생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늘 평강으로 인도해 주시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가정을 이루게 하시며, 두 아들의 장래가 주님의 믿음 안에서 소망과 꿈을 키워가도록 하나님의 넘치는 지혜와 도우심으로 이끌어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살아계심의 역사가 삶의 현장에서 온전히 드러나게 하소서.

특별히 큰 아들을 향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직장에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치며 겸손히 섬겨가며 실력을 키워가도록 늘 함께해 주시고, 작은 아들의 직장에서 능력과 인품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건강과 지혜로 함께 하시고, 두 아들의 장래의 배우자를 믿음 안에서 예비해주시고, 우리집 장막을 더욱 넓혀주는 축복이 임하여 주시며, 우리 가정이 구원과 축복과 은혜와 회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가 더욱 깊어지고 하나님의 비전과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정을 통해 날마다 이루어가게 하시며, 자신의 소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보다 앞서가지 않게 하소서.

창립50주년의 해인 우리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날마다 거듭나게 하셔서 성령 충만한 하나님의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가게 하시며, 건축위원회 조직과 운영이 하나님의 지혜로 믿음과 마음을 모으게 하시며, 아프고 힘들어 하는 모든 성도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주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평안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크라이나,  중동의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능히 이겨내도록 이 나라를 위로하시며 속히 회복하도록 구원과 도움이 손길이 임하여 주옵소서. 

또한 우리 대한민국이 참으로 자신의 욕심과 이념으로 갈라진 마음을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로 통합하며, 공의와 진실로 다스려지는 이 나라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주장하시며, 이번 4.10 총선에서 꼭 필요한 일꾼들이 선출되도록 하나님께서 함께 이 나라를 다스려 주시고, 다음세대가 꿈과 비전을 이루어가도록 교육하게 하시고, 모든 국민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소서. 

 

장기적인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하고자 하오니 모든 거래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도록 여러가지 여건을 준비하여 주셔서 가정이 온전히 아름답게 마무리하게 하시고, 정해진 배움의 교육과정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이제 실기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날마다 겸손한 자세로 배우며 연습하도록 지혜와 건강을 주시며,  한 주간도 우리 가정이 믿음과 사랑으로 회복되고 날마다 서로 소통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게 하소서. 아멘.

 

 

보라 네가 알지 못하는 나라를 네가 부를 것이며 너를 알지 못하는 나라가 네게로 달려올 것은 여호와 네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로 말미암음이니라 이는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였느니라.(사 55:5)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잠 24:16)

 

 

 

 

https://youtu.be/TO0y8-Kj-N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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