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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예레미야, 애가,에스겔)

2023년6월10일(토) (애 3:1~18) 고난당하는 민족과 하나 되어 기도하십시오

by 방일 2023.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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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애가  3:1~18> 고난당하는 민족과 하나 되어 기도하십시오

 

진노, 회개, 소망

1.  여호와의 분노의 매로 말미암아 고난 당한 자는 나로다
2.  나를 이끌어 어둠 안에서 걸어가게 하시고 빛 안에서 걸어가지 못하게 하셨으며
3.  종일토록 손을 들어 자주자주 나를 치시는도다
4.  나의 살과 가죽을 쇠하게 하시며 나의 뼈들을 꺾으셨고
5.  고통과 수고를 쌓아 나를 에우셨으며
6.  나를 어둠 속에 살게 하시기를 죽은 지 오랜 자 같게 하셨도다
7.  나를 둘러싸서 나가지 못하게 하시고 내 사슬을 무겁게 하셨으며
8.  내가 부르짖어 도움을 구하나 내 기도를 물리치시며
9.  다듬은 돌을 쌓아 내 길들을 막으사 내 길들을 굽게 하셨도다
10.  그는 내게 대하여 엎드려 기다리는 곰과 은밀한 곳에 있는 사자 같으사
11.  나의 길들로 치우치게 하시며 내 몸을 찢으시며 나를 적막하게 하셨도다
12.  활을 당겨 나를 화살의 과녁으로 삼으심이여
13.  화살통의 화살들로 내 허리를 맞추셨도다
14.  나는 내 모든 백성에게 조롱거리 곧 종일토록 그들의 노랫거리가 되었도다
15.  나를 쓴 것들로 배불리시고 쑥으로 취하게 하셨으며
16.  조약돌로 내 이들을 꺾으시고 재로 나를 덮으셨도다
17.  주께서 내 심령이 평강에서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내가 복을 내어버렸음이여
18.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힘과 여호와께 대한 내 소망이 끊어졌다 하였도다.

 

1.  I am the man who has seen affliction by the rod of his wrath.
2.  He has driven me away and made me walk in darkness rather than light;
3.  indeed, he has turned his hand against me again and again, all day long.
4.  He has made my skin and my flesh grow old and has broken my bones.
5.  He has besieged me and surrounded me with bitterness and hardship.
6.  He has made me dwell in darkness like those long dead.
7.  He has walled me in so I cannot escape; he has weighed me down with chains.
8.  Even when I call out or cry for help, he shuts out my prayer.
9.  He has barred my way with blocks of stone; he has made my paths crooked.
10.  Like a bear lying in wait, like a lion in hiding,
11.  he dragged me from the path and mangled me and left me without help.
12.  He drew his bow and made me the target for his arrows.
13.  He pierced my heart with arrows from his quiver.
14.  I became the laughingstock of all my people; they mock me in song all day long.
15.  He has filled me with bitter herbs and sated me with gall.
16.  He has broken my teeth with gravel; he has trampled me in the dust.
17.  I have been deprived of peace; I have forgotten what prosperity is.
18.  So I say, "My splendor is gone and all that I had hoped from the LORD."

 

1.  나는 여호와의 진노의 매로 고통을 겪은 사람이다.
2.  빛이 아닌 어둠속에 나를 내몰아 다니게 하셨다.
3.  진정 나를 대적해서 하루 종일 계속해서 나를 치고 또 치셨다.
4.  내 살과 피부를 쇠약하게 하셨고 내 뼈들을 부러뜨리셨다.
5.  쓰라림과 고통으로 나를 에워싸고 둘러싸셨다.
6.  오래전에 죽은 사람들처럼 나를 어두운 곳에 머무르게 하셨다.
7.  도망갈 수 없도록 나를 둘러싸고 내 사슬을 무겁게 하셨다.
8.  내가 소리치고 부르짖어도 내 기도를 닫아 버리셨다.
9.  내 앞길에 다듬은 돌을 쌓아 내 길을 막으시고 내 갈 길을 뒤틀리게 하셨다.
10.  여호와는 나를 숨어 기다리는 곰과 같고 은밀한 곳에 숨어 있는 사자와 같으시다.
11.  내 길을 잘못 들게 하시고 내 몸을 찢어서 나를 황폐하게 하셨다.
12.  그분의 활을 당기시고 나를 화살의 과녁으로 세우셨다.
13.  그분의 화살통의 화살이 내 심장을 뚫고 지나가게 하셨다.
14.  내가 내 모든 백성의 조롱거리가 됐고 그들은 하루 종일 노래를 부르며 나를 놀려댔다.
15.  그분은 나를 비통함으로 배부르게 하시고 쓰라림으로 취하게 하셨다.
16.  자갈로 내 이를 부러뜨리셨고 재로 나를 덮으셨다.
17.  그분이 내 심령에서 평안을 빼앗으셨으니 내가 행복을 잊고 말았다.
18.  그래서 내가 말했다. “내 인내와 소망이 여호와로부터 사라져 버렸다.”

 

<오늘의 말씀 요약>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과 동일시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분노의 매로 자신(유다)이 고난당한다며, 하나님이 종일 자주 치시니 자신은 죽은 지 오랜 자처럼 되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기도를 물리치시고 유다를 화살의 과녁으로 삼으시니, 평강에서 멀어지고 소망이 끊어집니다.

 

 

여호와의 분노의 매로 말미암아 고난 당한 자는 나로다.

 

 

사면초가 (四面楚歌)

 

문자대로 직역하면, ‘사방(四方)에서 들리는 초(楚)나라의 노래’라는 뜻으로, 적(敵)에게 둘러싸인 상태(狀態)나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고립(孤立) 상태(狀態)에 빠짐을 이르는 말이다.

 

楚나라 패왕(覇王) 항우(項羽)와 漢나라 왕 유방(劉邦)이 천하(天下)를 다투던 때. 어느덧 항우의 전세가 기울어 그 쟁패전(爭覇戰)이 거의 결말에 가까워지고 있었으니 항우(項羽)에게도 그 마지막 운명(運命)의 날이 다가오고 있었다. 아끼던 슬기로운 장수(將帥) 범증(范增)마저 떠나 버리니 형세는 이미 어찌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었다. 결국, 항우는 유방(劉邦)에게 눌려 漢나라와 강화를 맺을 수밖에 없었다.

 

楚나라 항우(項羽)를 제압한 유방(劉邦)은 천하를 이분(二分)하여 홍구(鴻溝)의 서쪽을 漢나라, 그리고 동쪽을 楚나라로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그러한 결정에 따라 항우는 남은 군대를 이끌고 동쪽으로 돌아가고 있었기에 유방도 서쪽으로 돌아가려 하는데, 장량(張良)과 진평(陳平)이 유방에게 “이제야 말로 漢나라와 楚나라의 세력의 우열은 분명합니다. 이 기회를 잃어서는 안 됩니다.”라고 항우를 제거해야 한다고 진언하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유방은 백마를 돌이켜 동쪽으로 향하고 있는 항우를 추격하기로 하였다. 漢나라의 명장(名將) 한신(韓信)은 齊나라로부터, 그리고 팽월(彭越)은 梁나라로부터, 그 밖의 장군들도 각각 군대를 이끌고 해하(垓下)로 달려와서 항우의 군대를 추격했다. 결국 항우는 해하(垓下)에서 한신(韓信) 장군에게 포위(包圍) 당(當)하고 말았다.

 

항우에겐 빠져나갈 길은 보이지 않고, 날로 병졸(兵卒)은 줄어들며 군량미(軍糧米)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한군(漢軍)과 제후(諸侯)의 군사(軍士)는 포위망(包圍網)을 점점 좁혀 오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사방(四方)에서 초(楚)나라의 노래가 들려왔다. 가뜩이나 고달픈 초(楚)나라 병사(兵士)로 하여금 고향(故鄕)을 그리게 하는 구슬픈 노래였다. 한(漢)나라가 항복(降伏ㆍ降服)한 초(楚)나라 병사(兵士)들로 하여금 고향(故鄕)노래를 부르게 한 것이다. 이일이 바로 사면초가(四面楚歌)의 유래가 된 것이다. 항우(項羽)는 깜짝 놀라「한(漢)나라가 이미 초(楚)나라를 빼앗았단 말인가? 어찌 초(楚)나라 사람이 저렇게 많은 것인고?」하고 탄식(歎息ㆍ嘆息)했다.

 

<史記>에는 항우의 그 마지막 밤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항우는 진중(陣中)에서 마지막 결별의 주연(酒宴)을 베풀었다. 항우에게는 한 미인이 있어, 이름을 우미인(虞美人)이라고 하여, 항상 항우의 총애를 받고 있었고 한 준마가 있어, 이름을 추(鵻)라고 하였다.

 

항우는 비분강개(悲憤慷慨)하여 다음과 같은 그 유명(有名)한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의 시(詩)를 지어 자신(自身)의 운명(運命)을 탄식(歎息ㆍ嘆息)했다.

 

「나의 힘은 산을 빼고 기운은 세상을 덮는다. 때는 나에게 불리하여 추(鵻)가 가지 않으니, 추(鵻)가 가지 않으니 어찌할 것인가? 우미인아, 우미인아, 그대를 어찌할 것인가?」 이에 우미인도 그의 시(詩)에 화답(和答)하고는 자결(自決)하고 말았다.

 

항우(項羽)는 800기(騎)의 잔병(殘兵)을 이끌고 오강(烏江)까지 갔다가 결국(結局) 건너지 못하고 그 곳에서 자결(自決)했다.

 

 

여호와의 분노의 매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자는 나로다.

여호와께서 나를 이끌어 흑암에 행하게 하시고

광명에 걸어가지 못하게 하셨으며,

종일토록 손을 들어 나를 치고 또 치시도다.

내 살과 피부를 쇠하게 하시며, 뼈마저 부스러뜨리셨고

담즙과 수고를 쌓아 나를 에우셨으며,

나를 흑암에서 살게 하시기를 죽은 지 오랜 자 같게 하셨도다.

나를 둘러싸서 나가지 못하게 하시고,

나의 사슬을 무겁게 하셨으며,

내가 부르짖어 도움을 구하나

내 기도를 물리치시고,

도리어 다듬은 돌로 담을 쌓아서 내 길을 막으사

내 첩경을 굽게 하셨도다.

여호와께서 엎드려 있는 곰이나

은밀한 곳에 숨어있는 사자처럼 나를 노리시며

나의 갈 길을 치우치게 하시며,

내 몸을 찢으시고 나를 적막하게 하셨도다.

여호와께서 활을 당기고 나를 과녁으로 삼으심이여,

그의 화상통의 화살이 내 허리를 맞추셨도다.

내가 내 모든 백성의 조롱거리가 됐고,

종일토록 그들의 노래 거리가 되었도다.

나를 쓴 것으로 배불리시고,

쑥으로 취하게 하셨으며

조약돌로 내 이를 부러뜨리시고

재로 나를 덮으셨도다.

주께서 내 심령에서 평강을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내가 복을 잊어버렸음이여,

이에 내가 스스로 이러기를,

“나의 힘과 여호와께 대한 내 소망이 끊어졌다.” 하였도다.

 

 

세상 살아가는 인생에는 흔히 다양한 종류의 고난과 고통이 한꺼번에 나타나게 된다.

어쩌면 우리가 알고 있는 고난도 있지만 어떤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기에 다른 사람의 고난과 시련이나 아픔을 우리 편에서 손쉽게 생각하고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된다는 것도 알고 있다.

또한 성도들에게도 고난과 시련을 만나게 되면 믿음이 흔들리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존재에 회의를 품기도 하며, 믿지 않는 자들은 우리를 향하여 비아냥거리기까지 하게 된다.

또한 사람들은 고난을 당할 때 자신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위로를 받기도 하지만 자신보다 더 힘든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면 그보다 더 비참한 것은 없을 것이라 생각하며 아무런 희망도 없어 보일 때가 종종 있게 된다.

이때에 자신이 진짜 사랑하고 의지했던 것이 무엇인지를 반드시 보게 되고, 유일한 출구이신 하나님마저 보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하나님께서 가해자인 것처럼 보이는 상황을 만나게도 하신다.

하지만 여전히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심을 바라보며, 우리의 고통을 감당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려야 한다.

분명 고통을 지나고 나면 이제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하나님의 넓은 마음을 삶 가운데서 친히 만나게 되리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인생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늘 평강으로 인도해 주시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가정을 이루게 하시며, 두 아들의 장래가 주님의 믿음 안에서 소망과 꿈을 키워가도록 하나님의 넘치는 지혜와 도우심으로 이끌어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살아계심의 역사가 삶의 현장에서 온전히 드러나게 하소서.

특별히 큰 아들을 향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직장에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치며 겸손히 섬겨가며 실력을 키워가도록 늘 함께해 주시고, 작은 아들의 직장에서 능력과 인품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건강과 지혜로 함께 하시고, 두 아들의 장래의 배우자를 믿음 안에서 예비해주시고, 우리집 장막을 더욱 넓혀주는 축복이 임하여 주시며, 우리 가정이 구원과 축복과 은혜와 회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가 더욱 깊어지고 하나님의 비전과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정을 통해 날마다 이루어가게 하시며, 자신의 소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보다 앞서가지 않게 하소서.

창립50주년을 맞는 우리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날마다 거듭나게 하셔서 성령 충만한 하나님의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가게 하시며, 건축위원회 조직과 운영이 하나님의 지혜로 믿음과 마음을 모으게 하시며, 아프고 힘들어하는 모든 성도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주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평안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키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과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능히 이겨내도록 이 나라를 위로하시며 속히 회복하도록 구원과 도움이 손길이 임하여 주옵소서. 

또한 우리 대한민국이 참으로 자신의 욕심과 이념으로 갈라진 마음을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로 통합하며, 공의와 진실로 다스려지는 이 나라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주장하시며, 다음세대가 꿈과 비전을 이루어가도록 교육하게 하시고, 모든 백성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소서. 

화장실 누수와 함께 가정이 온전히 회복되도록 모든 여건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게 하시고, 한 주간도 가정이 믿음과 사랑으로 회복되고 날마다 서로 소통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게 하소서. 아멘.

   

내 율례를 깨뜨리며 내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면

내가 회초리로 그들의 죄를 다스리며 채찍으로 그들의 죄악을 벌하리로다.(시 89:31~32)

 

나는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들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사 45:7)

 

https://youtu.be/DBNnU3j3i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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