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수기 8:1~13> 빛을 비추는 삶, 거룩한 부르심
오늘의 찬송(새 250장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민수기 8:1~13>
등잔을 차려 놓는 방식
1.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아론에게 말하여 이르라 등불을 켤 때에는 일곱 등잔을 등잔대 앞으로 비추게 할지니라 하시매
3. 아론이 그리하여 등불을 등잔대 앞으로 비추도록 켰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더라
4. 이 등잔대의 제작법은 이러하니 곧 금을 쳐서 만든 것인데 밑판에서 그 꽃까지 쳐서 만든 것이라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보이신 양식을 따라 이 등잔대를 만들었더라
레위인을 요제로 여호와께 드리다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6.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데려다가 정결하게 하라
7. 너는 이같이 하여 그들을 정결하게 하되 곧 속죄의 물을 그들에게 뿌리고 그들에게 그들의 전신을 삭도로 밀게 하고 그 의복을 빨게 하여 몸을 정결하게 하고
8. 또 그들에게 수송아지 한 마리를 번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그 소제물로 가져오게 하고 그 외에 너는 또 수송아지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가져오고
9. 레위인을 회막 앞에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을 모으고
10. 레위인을 여호와 앞에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안수하게 한 후에
11.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레위인을 흔들어 바치는 제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이는 그들에게 여호와께 봉사하게 하기 위함이라
12. 레위인으로 수송아지들의 머리에 안수하게 하고 네가 그 하나는 속죄제물로, 하나는 번제물로 여호와께 드려 레위인을 속죄하고
13. 레위인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 앞에 세워 여호와께 요제로 드릴지니라.
<말씀 묵상>
따로 구별돼 세워진 레위 사람들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 “아론에게 말해 일러라. ‘네가 등을 켤 때 일곱 등잔이 등잔 받침대 앞쪽을 비추게 하여라.’”
3. 아론은 그대로 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등을 켤 때 등잔 받침대 앞쪽을 향해 비추도록 했습니다.
4. 등잔 받침대는 금을 두드려 만든 것인데 밑받침부터 꽃 모양까지 두드려 만들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보여 주신 모양대로 모세가 등잔 받침대를 만들었습니다.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6.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레위 사람들을 데려다가 정결하게 하여라.
7. 그들을 정결하게 하는 방법은 속죄의 물을 뿌리고 온몸의 털을 면도칼로 밀고 옷을 빨아 정결하게 하는 것이다.
8. 그들이 수송아지 한 마리와 곡식제물로 쓸 기름 섞인 고운 가루를 가져오게 하여라. 또한 너는 수송아지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준비하여라.
9. 레위 사람들을 회막 앞으로 오게 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이게 하여라.
10. 레위 사람들이 여호와 앞에 나오게 한 다음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에게 안수하게 하여라.
11. 아론은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서 레위 사람들을 요제로 여호와께 흔들어 바쳐라. 그들이 여호와를 섬기는 일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12. 레위 사람들은 수송아지들의 머리에 안수한 후에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다른 한 마리는 번제물로 여호와께 드려 레위 사람들을 속죄하여라.
13. 레위 사람들을 아론과 그 아들들 앞에 서게 하고 그들을 여호와께 요제로 드려라.
<오늘의 말씀 요약>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아론이 등불을 등잔대 앞으로 비추도록 켭니다. 모세는 레위인을 데려다가 속죄의 물을 뿌리고 전신을 삭도로 밀고 의복을 빨아 몸을 정결하게 합니다. 여호와께 봉사할 레위인을 요제로 드리고, 레위인은 수송아지로 속죄제와 번제를 드립니다.
레위인의 위임식에서 배우는 교훈
▼ 민수기 8:1-13
묵상내용(그루터기 선교회)
오늘은 5월의 마지막 주일이자 교회력으로는
예수님의 승천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주일이고
다음 주일은 성령 강림주일 입니다.
사도들이 전해주는 신앙고백의 내용처럼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 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사(승천:昇天)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다시 오실 우리 구주 예수님을
이 날에 더욱 사모하고 기다리는 마음으로
오늘의 묵상으로 들어갑니다.
1. 일곱 금촛대/메노라(등잔대)를 고안하신
-최고의 디자이너가 되시는 하나님[8:1-4]
성막을 완성하고 봉헌 하던 날,
성막의 지성소인 언약궤 위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서
음성을 울려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은[7:89]
가장 먼저 성소 안 남쪽에 위치하게 하신
일곱 금촛대[정금 등대]에 대해서 말씀 하신다.
창문이 없는 성막 안은 캄캄하였을 것이므로
가장 무엇보다 먼저 빛이 있어야 하겠기에
이 일곱 금촛대가 서로 연결된 정금등대의 등불을
어떻게 어떤 방향을 켤 것인지 말씀하시고 이어서
이 특별한 일곱 금촛대 정금등대가 어떻게 제작된 것인지
다시 한 번 밝히고 있는데 [8:4]
이는 하나님께서 친히 고안하시고 가르쳐주신
제작법에 따라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다윗의 별과 함께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고유한 표식이 된 이 일곱 금촛대[정금등대]는
히브리인들에게 "매노라"로 불리어졌는데
이 메노라의 특징은 중앙 촛대를 중심축으로 하여
양쪽으로 각 각 세 개의 촛대 줄기가 나와서
살구꽃 받침대 위에서 모두 일곱 개의 등잔불을 비추게 되는데
이 메노라의 가지와 살구나무(아몬드) 꽃 장식은
고대 근동지방에서는 다산과 생명을 상징한 것으로써
하나님께서 생명과 빛의 근본이신 것을 표현한 것이며
우리에게 참 생명과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통해
이 정금등대[메노라]의 의미가 완성된 것을 이해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친히 고안하시고 제작하여 만들게 하신 [8:4b]
이 일곱 금촛대[메노라: 정금등대]를
나도 언젠가는 꼭 소장하고 싶으며 최고의 디자이너 되시는
우리 하나님을 생각하게 만드는 경건의 표식으로 삼고 싶다.
2. 레위인의 위임식에서 배우는 교훈[8:5-13]
레위기 8장에서는 대제사장 아론을 비롯한
그의 아들 4명에 대한 제사장 위임식이 있었는데
오늘의 말씀에서는 레위인들의 위임식을 가지라고 하시며
위임식의 준비사항과 절차에 대해 자세히 가르쳐 주신다.
레위인의 인구 조사에서 일 개월 이상 계수된 수효가
22,000명[3:39]이었고 성막 봉사에 참여하는
30세에서 50세 까지는 8,580명[4:47] 이었는데
이제 이들 레위인들이 위임식을 통해 하나님께 구별되고
성막의 봉사를 위해 드려지는 자들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위임식의 준비 사항을 보면
먼저 속죄의 물을 그들에게 뿌리게 하고
그들의 전신을 삭도로 밀게 하며
의복을 빨고 몸을 씻게 하신 후에 [8:7]
번제와 속죄의 제물을 가지고 회막으로 나오게 하신다.[8:8]
여기서 전신을 삭도로 밀게 하시며 의복을 빨게 하시고
몸을 씻게 하는 준비들은 이러한 외면적 정결을 통해
그들의 내면을 정결하게 준비시키는 것으로 엿보인다.
그런데 레위인의 위임식을 다루는 오늘의 말씀에서
정말 특이한 점이라고 한다면
레위인 8,580명을 성막 봉사에 위임시키기 위해
일반 12 지파 온 회중을 회막 앞에 모이게 하여
이들이 레위인들에게 안수하게 하며 그 후에
아론이 이들 레위인들을 흔들어 요제로 바치라고 하시는 것이다.
12지파에서 20세 이상으로 계수된 603,500명이[1:46]
성막 봉사를 위해 드려지는 레위인 8,580 명에게
안수하게 하시는 것은 그들 603,500명을 위해
레위인들이 대신 바쳐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이어서 아론이 레위인들을 흔들어 드리는 요제로 바침은
이들 레위인들이 전체 이스라엘을 위하여
헌신의 제물이 되어 여호와께 봉사하게 하시는 것이다.
묵상적용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한 가지 의문을 갖게 되는 것은
성막에 들어가서 섬기는 제사장들의 위임식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이 되지만
어찌 보면 성막 밖에서 허드렛일을 하게 되는 레위인들까지
이런 위임식을 거행하게 하시는 것이 합당한가 하는 점이다.
그러나 이렇게 하라고 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볼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집(교회)를 위하여
어떤 일을 맡게 되던지 우리가 하나님의 집인 교회에 속하여
하게 되는 모든 일들은 그것이 사람의 눈에 보이기에
존귀의 차이가 있고 크고 작음의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하나님께서는 모두에게 위임식이 필요할 만큼
우리 모두를 존귀의 신분으로 보신다는 것이며
하는 일은 각 각 다르겠지만 모두가 하는 일을
하나님께 속한 거룩한 섬김과 봉사의 일로 보신다는 것을
이 레위인들의 위임식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주님!
성막 안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성막 밖에서 허드렛 일을 하게 되는
레위인들에게도 위임식을 요구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헤아려 보면서
내가 때로는 하나님의 교회에서
중심에 들어가지 못하는 아웃사이더가 되고
또 때로는 들러리 같은 일을 하게 되더라도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거룩하고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결코 잊지 않게 하시고
남에게 보이지 않는 낮은 곳에서도
주님을 잘 섬기고 봉사할 수 있는
좋은 일꾼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 아멘 -
본문은 아론에게 등불 관리를 맡기신 것과 레위인 위임식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등불을 비추게 하라
하나님은 레위인들에게 성막에서 해야 될 일들을 가문별로 알려주신데 이어 아론에게는 성소 안에 있는 금등잔대의 등불 관리를 맡기셨습니다.
성소 내부를 밝히고 그 등불은 맞은 편 진설병 떡상을 비추도록 정렬하고 절대 꺼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했습니다.
등불이 비추는 떡상의 12개 진설병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뜻하는 것으로 제사장들은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비추도록 해야 하고 왕같은 제사장들인 성도들, 예수님을 따라가는 제자들은 세상의 빛이 되라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빛이신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이기에 세상은 우리를 통해 참 빛을 봅니다.
레위인들의 위임 예식
레위인은 하나님께 바쳐졌고 하나님이 임재하신 장소인 성막을 관리하는 임무를 맡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거룩하신 하나님은 그들에게 절대적인 정결을 요구하셨습니다.
속죄물을 몸에 뿌리고 전신의 털을 삭도로 밀고 옷을 빨았습니다.
또한 정결은 관계 속에서 확정되기 때문에 번제와 소제, 속죄제를 드리고 심지어 자기 몸을 요제로 드려져야 했습니다.
일반제사는 제물에 안수한 후 제물을 죽였지만 레위인은 살아있는 제물로 하나님 앞에서 봉사해야 했습니다.
우리도 그들과 같이 특별한 은혜를 받았는데 그 특권을 누리기 위해 정결함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레위인들이 하나님 앞에 제물로 드려졌듯이 우리 역시 날마다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현대를 사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제물로 드려진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주님 앞에 서 있다는 코람데오의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특히 민수기에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라는 말과 '명령대로 준행되었음'을 강조하고 있는데 순종은 반복해서 나타나는 주제입니다.
인생의 광야길을 가는 성도는 말씀을 들어야 하고 그대로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는 또 회막 안 곧 성막 남쪽에 등잔대를 놓아 상과 마주하게 하고
또 여호와 앞에 등잔대에 불을 켜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출 40:24~25)
정결함을 받는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모든 털을 밀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라 그리하면 정하리니 그 후에 진영에 들어올 것이나 자기 장막 밖에 이레를 머물 것이요
일곱째 날에 그는 모든 털을 밀되 머리털과 수염과 눈썹을 다 밀고 그의 옷을 빨고 몸을 물에 씻을 것이라 그리하면 정하리라.(레 14:8~9)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3~16)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1-2)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히 10:22)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계 7:14)
'말씀 묵상(창세기,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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