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5:18~27> 세상에 속하지 않은 그리스도인
오늘의 찬송(새 341장 십자가를 내가 지고)
<요한복음 15:18~27>
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19.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20. 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
21. 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를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라
22. 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
23. 나를 미워하는 자는 또 내 아버지를 미워하느니라
24. 내가 아무도 못한 일을 그들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그들에게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들이 나와 내 아버지를 보았고 또 미워하였도다
25. 그러나 이는 그들의 율법에 기록된 바 그들이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 한 말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27.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느니라.
<말씀 묵상>
세상과 하나님의 자녀
18. “만일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했다는 것을 알라.
19. 만일 너희가 세상에 속해 있다면 세상이 너희를 자기 것으로 여기고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세상에 속해 있지 않고 내가 세상에서 너희를 택했으므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할 것이다.
20. 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높지 않다’고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핍박했으니 너희도 핍박할 것이요, 사람들이 내 말을 지켰으니 너희 말도 지킬 것이다.
21. 그들은 너희가 내 이름을 믿는다는 이유로 이런 모든 일들을 너희에게 행할 것이다. 그것은 그들이 나를 보내신 분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22. 만일 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않았더라면 그들은 죄가 없었겠지만 그들은 이제 자기 죄를 변명할 길이 없다.
23. 나를 미워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도 미워한다.
24. 내가 만일 아무도 행하지 못한 일을 그들 가운데서 행하지 않았더라면 그들은 죄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그들이 내가 한 일을 보고서도 나와 내 아버지를 미워했다.
25. 그러나 이것은 그들의 율법에 기록된 것을 이루려는 것이다. ‘그들이 아무 이유 없이 나를 미워했다.’ 시35:19;시69:4
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분이 나를 증거해 주실 것이다.
27.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내 증인들이 될 것이다.”
<오늘의 말씀 요약>
예수님을 미워한 세상은 그분께 택함받은 우리도 미워합니다. 예수님을 보내신 분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그들에게 말씀해 주셨기에 이제 그들의 죄를 핑계할 수 없습니다. 보혜사 곧 진리의 성령이 오셔서 예수님을 증언하실 것이고 제자들도 예수님을 증언할 것입니다.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어떻게 살아야하나
▼ 요한복음 15:18-27
묵상내용(그루터기 선교회)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어떻게 살아야하나]
십자가의 죽음이 몇 시간 앞으로 임박해오는 시간에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과 성찬을 나누신 예수님은
마지막 유언처럼 남기고 가는 말씀으로써
서로 사랑/형제 사랑을 거듭 거듭 강조하셨는데
오늘의 말씀에서는 반대로 세상에서 미움을 받는
그리스도인들에 대해 말씀하심으로 자연스럽게
나는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으로서
같은 동료 그리스도인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며
예수 믿는 그리스도인들을 미워하는 세상에 대해서는
어떤 자세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요한복음이 보여주는 세상은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구원의 대상이면서 또한 심판의 대상으로써 세상입니다.
예수님은 여기서 예수를 따르는 자들이
세상에서 미움을 받는 이유로써 두 가지를 말씀하시는데
한 가지는 우리가 예수님께 택함을 받았고
예수님께 속한 자들이 되었기 때문이며 [15:19]
다른 한 가지는
자기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낸 아버지를
세상이 알지 못하기 때문 이라고 하십니다[15:21]
그리고 이러한 미움의 배경에는
그들이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는
성경의 예언이 응하게 하려 함이라고 하시는데[15:25]
이로써 세상이 예수를 미워함같이
예수 믿는 자들은 세상에서 미움을 받을 수밖에 없는
예수와 한 배를 탄 한 공동 운명이 되었다는 것을
사순절 열세 번째 아침, 마음 깊이 받아 드립니다.
묵상적용
최근 지하철 9호선 연장 개통을 앞두고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봉은사를 역명으로 정하는 문제로
한기총에서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 때문에
인터넷상에서 기독교에 안티 반응이 난무한 것을 봅니다.
포탈 싸이트 다음에 올라온 기사를 읽어보고
거기에 딸린 댓글 반응을 보았는데
불과 몇 시간 만에 기독교를 개독으로 모독하며
욕하는 댓글들이 5천개 이상 올라오는 것을 보며
바로 이것이 예수 믿는 사람들에 대한
이 세상의 반응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교계의 지도자들이 나서서 반대 성명을 낸 것이
잘한 것인지 잘못한 것인지 말할 수 는 없지만
이러한 발표 때문에 받게 되는 역풍이 이렇게
무섭게 반응하는 것을 보면서
이 세상에 있는 우리들의 교회와 교계지도자들이
세상에 대하여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오늘의 말씀에 비추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기독교 역사에서 기독교가 가장 타락했던 시기는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가 되어
교회가 정치 세력[세상]을 등에 업고
막강한 힘을 가졌던 시기였던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세상 속에 속해있지만 그러나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한
또 다른 세상으로써 하나님 나라에 속한 교회가
교회를 미워하는 세상에 대해 힘으로 이기려하고
자신의 기득권을 다 챙기려한다면
미움은 미움에 미움을 더하며
강한 역풍을 맞게 되리라는 것은 너무나 분명합니다.
재판정에 서서 네가 왕이냐는 빌라도의 질문 앞에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요18:36]
분명히 말씀하신 예수님의 답변을 생각해 보면서
그리고 오늘의 말씀에서
그리스도인들을 미워할 수밖에 없는 세상에 대해
말씀하시고 이어서 보혜사 성령의 약속과 더불어
너희는 세상에서 나의 증언자들이라고 하시는 말씀에서
세상과 교회의 관계
그리고 세상과 예수를 믿는 나의 관계는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야 하는지를 봅니다.
그것은 내가 세상에 동화된 사람으로 살기보다
내가 세상에서 배척을 받고 미움을 당하더라도
나의 위로자로 오신 성령의 위로를 힘입어 살며
또 세상에서 미움을 당하는
나와 같은 동료 그리스도인들을 사랑하며
예수를 증거 하기 위해서 오신 성령을 힘입어[15:26
나도 성령과 더불어 예수 증언의 사명을 가지고
나를 미워하는 세상에 대하여 살아야 할 것을[15:27]
사순절 열 세 번 째 아침 마음 깊이 다짐합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라디아6:14]
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19) 만일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터이나
(세상은 너희를 자기의 것으로 여기고 사랑할 터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세상에서 나의 택함을 입은 자인 고로(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여 세웠으므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20) 내가 너희더러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핍박하였은즉 너희도 핍박할 터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터이라.
21) 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을 인하여(내 제자라는 이유로)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라.
22) 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
23) 나를 미워하는 자는 또 내 아버지도 미워하느니라.
24) 내가 아무도 못한 일을 저희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그들이 죄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들이 나와 및 내 아버지를 보았고 또 미워하였도다.
25) 그러나 이는 그들의 율법에 기록된바 ‘그들이 연고 없이(아무런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시 35:19)라고 한 말을 응하게(이루어지게) 하려 함이니라.
26)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27)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느니라(나의 증인이 될 것이라).”
예수님은 앞으로 당신 때문에 박해를 받게 될 제자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하십니다.
박해에 대한 예고
예수님은 세상이 제자들을 미워하는 상황을 예고하십니다.
지금까지의 적대세력인 유대인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대적한 반면, 고별설교와 중보기도에서는 예수님과 제자들을 대적하는 세력으로 세상이 등장합니다.
예수님을 미워하던 세력이 제자들을 향해 박해의 대상을 바꾼 것이지요.
예수님이 제자들의 선생과 주인으로서 미움과 박해를 받았으므로 제자들이 받는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그들이 박해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박해하는 자들 정죄
제자들을 박해하는 자들은 당시는 승리하는 것 같지만 결국 그 죄에 대해 핑계할 수 없고 정죄를 피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누구인지 말씀으로 가르치셨고 여러 가지 표적으로 증거를 보여주었음에도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도 않고 믿지도 않았습니다.
또 하나님이 예수님 안에, 예수님이 하나님 안에 계심을 보여주면서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분명하게 증언했으나 그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제자들의 증언
예수님은 성령님과 제자들의 증언을 말씀하십니다.
진리의 성령님이 오시면 제자들을 가르치시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사역 외에 예수님에 대해 증언할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님과 함께 제자들도 예수님에 대해 증언하는 것처럼 우리도 진리와 생명이신 예수님을 증언하는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만 할 수 있는 일이 있는데 예수님의 말씀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을 따라 살려고 하면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살면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에 휩싸여 있는 지금이 평안을 주시는 예수님을 증거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들이 까닭 없이 나를 잡으려고 그들의 그물을 웅덩이에 숨기며 까닭 없이 내 생명을 해하려고 함정을 팠사오니
멸망이 순식간에 그에게 닥치게 하시며 그가 숨긴 그물에 자기가 잡히게 하시며 멸망 중에 떨어지게 하소서.(시 35:7~8)
부당하게 나의 원수된 자가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시며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들이 서로 눈짓하지 못하게 하소서.(시 35:19)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가 나의 머리털보다 많고 부당하게 나의 원수가 되어 나를 끊으려 하는 자가 강하였으니 내가 빼앗지 아니한 것도 물어 주게 되었나이다.(시 69:4)
그들이 악한 입과 거짓된 입을 열어 나를 치며 속이는 혀로 내게 말하며
또 미워하는 말로 나를 두르고 까닭 없이 나를 공격하였음이니이다
나는 사랑하나 그들은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시 109:2-4)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마 3:1~3)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아니하되 나를 미워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일들을 악하다고 증언함이라.(요 7:7)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요 18:36)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 바 만물을 회복하실 때까지는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 두리라.(행 3:19~21)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행 7:58-60)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 8:3637)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 12:17-21)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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