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
<요한복음 16:16~24> 잠깐의 근심, 영원한 기쁨
오늘의 찬송(새 434장 귀하신 친구 내게 계시니)
<요한복음 16:16~24>
16.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시니
17. 제자 중에서 서로 말하되 우리에게 말씀하신 바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시며 또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하신 것이 무슨 말씀이냐 하고
18. 또 말하되 조금 있으면이라 하신 말씀이 무슨 말씀이냐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알지 못하노라 하거늘
19. 예수께서 그 묻고자 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내 말이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므로 서로 문의하느냐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
21. 여자가 해산하게 되면 그 때가 이르렀으므로 근심하나 아기를 낳으면 세상에 사람 난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고통을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느니라
22.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
23. 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 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말씀 묵상>
16.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더 이상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조금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
17. 예수의 제자들 중 몇몇이 서로 말했습니다.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더 이상 보지 못하겠고 다시 조금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라고 하시면서 ‘내가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다’라고 하시는데 이게 도대체 무슨 말씀인가?”
18. 그들이 또 말했습니다. “무슨 뜻으로 ‘조금 있으면’이라고 말씀하셨을까?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겠다.”
19.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이것에 대해 묻고 싶어 하는 것을 아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 다시 조금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라고 해서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서로 묻고 있느냐?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울며 애통할 것이나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너희가 슬퍼하게 될 것이나 너희의 슬픔은 기쁨으로 변할 것이다.
21. 여인이 출산할 때는 걱정에 잠기게 된다. 진통할 때가 가까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기가 태어나면 사람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기쁨 때문에 더 이상 그 고통을 기억하지 않는다.
22. 너희도 이와 같다. 너희가 지금은 슬퍼하지만 내가 너희를 다시 볼 때는 너희가 기뻐할 것이요, 또 너희 기쁨을 빼앗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23. 그날에는 너희가 내게 어떤 것도 구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무엇이든 아버지께 구하면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주실 것이다.
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않았다. 그러나 구하라. 그러면 받을 것이니 너희 기쁨이 충만해질 것이다.
<오늘의 말씀 요약>
제자들은 조금 있으면 예수님을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예수님을 보리라는 말씀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제자들은 지금은 슬퍼하지만 다시 예수님을 볼 때 그들의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을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않았으나, 구하면 받고 기쁨이 충만할 것입니다.
조금 있으면 [In a little while]
▼ 요한복음 16:16-24
묵상내용(그루터기 선교회)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성경을 읽을 때마다
이 말씀이 기록된 배경을 생각해보면서 말씀을
가슴으로 읽어지게 해달라는 기도를 하게 됩니다.
오늘 주신 말씀을 읽어 내려가면서
어제 주신 말씀에 연이어
제자들을 향하신 주님의 연민과 사랑,
그리고 주님이 하시는 말씀을 다 알아 들을 수 없는
제자들의 영적 무지와 한계를 넘어서서
그들을 품고 안심을 주시기 위해 애타하시는
주님의 마음이 내 마음에 절절히 닿아집니다.
앞선 말씀에서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에 이어
연이어서 유대사회에서 태동하게 될
예수 신앙 공동체로써 제자들과 교회가
외부적으로 받을 환난과 핍박을 염려하시며
보혜사 성령의 약속을 주셨는데
오늘의 말씀에서는 이제 곧 닥칠 십자가 죽음을
앞에 놓고 당황하며 흩어질 제자들을 염려하시며
나의 십자가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조금 있으면” 이라는 말씀으로
거듭 거듭 이 구절을 사용하여 말씀 하십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이 그를 미워했던 악의 세력들에게는
자신들이 이긴 것처럼 의기양양하고 좋아하겠지만
이것은 삼일천하로 끝나는 “조금 있으면”이 되고
예수님의 죽음을 슬퍼했던 제자들과 추종자들에게는
예수님의 부활로 다시 만나서 재회의 감격을 누리는
영원한 기쁨으로써 "조금 있으면" 이 됩니다.
더불어 이 "조금 있으면"은 예수님의 부활에 이어
예수님의 승천과 성령강림으로 연결되어서
어두웠던 이 세상 역사에 성령이 개입하시고
새로운 천지개벽의 시대가 열리는 [16:20-21]
“조금 있으면”이 될 것을 거듭 거듭
일곱 번이나 강조하여 말씀 하셨습니다.
따라서 당연히 오늘의 묵상 핵심 구절로써
“조금 있으면”을 생각해 보게 되는데
이것은 “얼마 있지 아니해서”를 뜻하는 것으로써
이 구절은 구약에서도 종종 인용이 되는 바 하나님께서
절망적인 상황에서 자기 백성에게 구원을 베푸실 때
혹은 원수들이 교만하여 의기양양할 때 곧 나타내실
심판의 말씀과 관련하여 사용된 어휘입니다.[사10:25]
따라서 오늘의 핵심 구절로 강조된 “조금 있으면”은
예수님과 믿음으로 연합된 성도들에게는
이 세상에서 어떤 고통과 시련이 닥친다 하여도
그것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감당할 기간만큼의 “조금 있으면”이 될 것이므로
오늘 주신 주님의 말씀처럼 너무 염려하지 말 것이며
오히려 나에게 허락된 고통과 시련 그 너머에
주님께서 예비해 놓으시고 감춰놓고 계신
더 좋은 일들과 기쁨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 드리게 됩니다.[16:22]
성도가 세상에서 환난과 시련을 당하지만
결코 무너지지 않고 담대할 수 있는 것은
성도가 당하는 모든 고난에는
반드시 한정된 기간의 “조금 있으면”이고
반드시 그 고통의 끝이 있으며
반드시 그 고통의 숨겨진 의미가 있고
반드시 그 고통 보다 더 좋은 기쁜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넉넉히 기대하게 합니다.
기도하기
[ 말씀에 응답하는 기도 ]
주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제자들이 잠시 고통을 당할 것이지만
이 고통은 “조금 있으면”의 고통이 되고
더 좋은 세상을 열고
더 좋은 일들을 가져오게 하는
“조금 있으면”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제가 세상에서 어려운 고통을 당할 때
고통 그 자체만 바라보지 않게 하시고
이 고통의 기간이 상징하는
“조금 있으면”을 기억하여 인내하게 하시며
고통 너머에 있는 더 좋은 일들을 기대하면서
기도와 믿음으로 승리하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하소서.
16)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고 예수께서 말씀하시니
17) 제자 중에서 몇 사람이 서로 말하되 “우리에게 말씀하신바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시며,
또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라고 하신 것이 무슨 말씀이뇨?” 하고
18) 또 말하되 “도대체‘조금 있으면’이라고 하신 말씀이 무슨 말씀이뇨?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알지 못하겠노라” 하거늘
19) 예수께서 그 묻고자 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내 말이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므로 서로 문의하느냐?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
21) 여자가 해산하게 되면 그때가 이르렀으므로 근심하나
아이를 낳으면 세상에 사람 난 기쁨을 인하여 그 고통을 다시 기억지 아니하느니라.
22)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
23) 그날에는 너희가 아무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예수님은 제자들이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부활의 기쁨을 말씀하셨습니다.
위로받는 기쁨
예수님은 당신이 아버지께로 가시면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시겠다는 약속으로 제자들을 위로하십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듣고 어리둥절해 하면서 서로 무슨 뜻인지를 묻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3년이나 따라다녔지만 세상적 메시아에 관심이 있을 뿐 아직 십자가와 부활에 관한 주님의 말씀을 믿지 못합니다.
다 이해하지 못할지라도 말씀을 믿고 따라가는 사람이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이며 위로받는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다시 보는 기쁨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조금 있으면 당신을 보지 못하고 또 조금 있으면 다시 보리라고 하시고, 또 대조법을 사용하여 조금 있으면 너희가 곡하고 애통하지만 조금 있으면 다시 기뻐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두 가지 상황을 대조하며 반복하여 설명함으로써 제자들이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갖게 될 근심과 부활로 인한 기쁨을 강조하십니다.
그리고 그 기쁨은 빼앗을 자가 없는 영원한 기쁨이라고 하십니다.
기도 응답의 기쁨
예수님의 약속은 조금 있으면 다시 보는 기쁨에서 제자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것을 얻게 되는 기쁨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성도들은 성령님을 통해 하나님의 풍성한 계시를 받기 때문에 예수님께 아무 것도 물을 필요가 없으며, 무엇이든지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것은 다 이루어지는 특권을 약속받았습니다.
영원한 기쁨과 풍성한 영적 지식과 기도응답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누리는 특권인 것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의 마음에 일어난 근심과 두려움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변치 않는 영원한 약속을 주셔서 그들의 마음을 격려하셨습니다.
제자들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모든 상황 속에서 주님이 말씀하신 기도응답의 약속을 붙들고 믿음으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잠 17:22)
그러므로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시온에 거주하는 내 백성들아 앗수르가 애굽이 한 것 처럼 막대기로 너를 때리며 몽둥이를 들어 너를 칠지라도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오래지 아니하여 네게는 분을 그치고 그들은 내 진노로 멸하리라 하시도다.(사 10:24~25)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고전13:12)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고후 4:16)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고후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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