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9~18>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오늘의 찬송(새 84장 온 세상이 캄캄하여서)
9.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15. 요한이 그에 대하여 증언하여 외쳐 이르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니라
16.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17.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18.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말씀 묵상>
9. 참 빛이 있었습니다. 그 빛이 세상에 와서 모든 사람을 비추었습니다.
10. 그분이 세상에 계셨고 그분이 세상을 지으셨지만 세상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11. 그분이 자기 땅에 오셨지만 그분의 백성들이 그분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12. 그러나 그분을 영접한 사람들, 곧 그분의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권세를 주셨습니다.
13. 이 사람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난 것은 혈통이나 육정이나 사람의 뜻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으로 된 것입니다.
14. 그 말씀이 육신이 돼 우리 가운데 계셨기에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었습니다.
15. 요한은 그분에 대해 증거해 외쳤습니다. “내가 전에 ‘내 뒤에 오시는 그분이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셨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는데 그분이 바로 이분이시다.”
16. 그분의 충만함으로부터 우리 모두는 분에 넘치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17. 율법은 모세를 통해 주셨지만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왔습니다.
18. 지금까지 아무도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 품에 계시는 독생자께서 하나님을 알려 주셨습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참빛이 세상에 와서 각 사람을 비추나 세상은 그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를 영접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십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분의 영광은 하나님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합니다. 율법은 모세를 통해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왔습니다.
성탄절에 다시 생각해보는 성육신의 신비
▼ 요한복음 1:9-18
묵상내용(그루터기 선교회)
창조주 하나님이 당신의 피조물 중의 하나인
인간으로 화육되시는 성육신의 의미 [1:14,18]
요한의 영적 통찰력은 마태와 마가 누가와 달리
예수님의 뿌리를 하늘에서부터 땅으로 가져오고 있다.
앞의 공관복음서들에서는 예수님의 시작을
아브라함과 다윗으로 부터 시작하는 것에 반해
요한은 예수님의 기원에 관한 선재성에 대해
이 우주와 세상이 존재하기도 전의 시간인
태초로부터 가져오는 것은 물론이고
온 우주와 인간 세상을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이
당신이 지으신 수많은 은하수, 별세계 가운데
인간들을 살게 하신 이 지구별로 내려오신 것과
이 지구별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 곧 자신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으나 반역하여 타락된 사람들에게
다시 빛으로 나오게 하며
다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사람의 몸을 입은 사람의 아들로 내려오셨다고 표현한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1:14]
최초 인간의 조상이었던 아담과 하와와 더불어
동산에서 거니시며 대화하셨던 하나님이었지만
자신의 창조자에 대한 배신과 반역으로 타락하여
사망과 어둠에 내몰린 인간은
더 이상 영광의 하나님을 볼 수 없게 되었으므로
그들에게 다시 자신을 나타내 보여주시며
그들과 소통하시기 위해서 사람의 아들로
이 세상에 태어나시고
똑 같은 인간의 성장 시기를 거쳐서
30대 젊은이가 되어 사람들 속에
자신의 존재를 알리시고 등장하신
그 하나님 - 예수의 놀라운 신비를
요한은 떨리는 붓끝의 필치로 기록하여
로고스 찬가의 절정적 계시로 우리에게 전달한다.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1:18]
묵상적용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와 같은 사람이 되시어
이 땅을 찾아오신 성탄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한 번 우리에게 오셔서 33년을 머물다 가셨고
후에 다시 오셔서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해주실
주님을 사모하며 오늘의 묵상을 열게 됩니다.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22:20)
예수님의 성탄과 관련하여 묵상하게 되는 오늘의 말씀에서
단연 돋보이는 두 구절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 성육신과 [1:14]
그 분이 곧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우리에게 나타내신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 이셨다는데 있습니다.[1:18]
자신의 창조자를 등져서 마땅히 멸망 받을 인간 세상인데
그래도 버리지 않으시며 우리 가운데 찾아오시고
우리 가운데 함께 거하신 사실에서 무한 감동을 받게 되며
특혜를 바라는 어떤 금수저의 사람들처럼 별나게 오신 것이 아니라
우리와 똑 같은 가난과 고통과 비애의 자리에 함께 거하시며
함께 삶을 나누기 위해 오셨다는 사실에서 더욱 감동을 받게 됩니다.
오늘 아침은 머리를 쑤시는 것 같은 편두통으로
묵상의 자리에 앉지 못할 사정이어서
이전에 올렸던 같은 본문을 다시 꺼내 올릴까 생각하다가
그래도 오늘 내게 주시는 은혜와 감동이 따로 있을 것이기에
무리하게라도 책상 앞에 앉았는데
우리와 똑 같은 질고를 당하시며
참기 어려운 통증도 겪으신 주님이시라고 생각하니
나의 아픔도 통증도 다 아시는 주님께
주님 ~너무 아파요 기도하면서 이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한 편 오늘 이렇게 기쁜 성탄을 맞았지만
질병의 고통으로 병상에서 보내시는 분들을 떠올리게 되며
그들에게도 이 날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기를 기도하게 됩니다.
이제 오늘의 묵상을 접고 성탄축하 예배에 나가야 되겠습니다.
아들은 먼저 교회로 가면서 몸이 아픈 나에게
그냥 집에 있으라고 하는데
일 년에 한 번 뿐인 이 성탄 축하 예배를 놓치고 싶지 않은 나는
성탄 축하 예배 가운데 임하시는 주님의 임재를 사모하며
그래서 더욱 특별하게 예배의 자리에 나아가려고 합니다. 주님 도우소서!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그가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그를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한이 그에 대하여 증언하여 외쳐 가로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니라’
라고 말하였는데, 바로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니라
우리는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의 품속에 계시는 독생하신 하나님께서 나타내 보이셨니라.
임마누엘의 은혜와 기쁨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며 소망합니다.
참빛이신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이제 각 사람을 비추시는데 말씀으로 존재하시던 예수님이 빛이 되셔서 인간의 삶에 들어오신 것이다.
즉 로고스로 존재하시며 하나님과 함께 천지를 창조하시던 예수님이 빛이 되셔서 인간의 삶에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신 것이다.
창조주가 피조물을 구원하시기 위해 피조물의 모습으로 낮아지시는 말도 안 되는 일을 우리를 위해 하신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으로 인해 하나님의 은혜를 충만하게 입게 되었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으로서 은혜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육신의 예수님이 오셔서 보고 듣고 만지게 되니 은혜 위에 은혜이다.
우리 역시 우리가 몰랐을 뿐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살았는데 예수님을 믿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고, 예수님의 진리는 율법 아래 매여있던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니 그야말로 은혜 위의 은혜라 말할 수 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어도 사람들은 자신의 혈통과 전통에 매여 있다가 자기들을 찾아오신 예수님을 알지 못했고 영접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주님은 영접하는 자, 예수님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
그리스도인의 영적 출생은 혈통에 달린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이루어진다고 분명히 가르쳐주는 것이다.
성탄절은 온 세상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님 덕분에 모든 사람이 기쁨을 누리는 날이다.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기쁨, 독생자까지 아끼지 않으시는 사랑을 받는 기쁨을 누리시기 바란다.
뜻깊은 성탄절에 세상이 주는 말초적 쾌락에 취하지 말고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과 기쁨을 풍성히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4~16)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어머니는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 하지 않느냐.(마 13:55)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마 16:16~17)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눅 12:5)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18~20)
주께서 주신 권세는 너희를 무너뜨리려고 하신 것이 아니요 세우려고 하신 것이니 내가 이에 대하여 지나치게 자랑하여도 부끄럽지 아니하리라.(고후 10: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엡 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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