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7:1~6> 온 세상을 유혹한 음녀 바벨론이 받을 심판
오늘의 찬송(새 94장 주 예수보다 귀한 것은 없네)
큰 음녀에게 내릴 심판
1.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로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2. 땅의 임금들도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사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3.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4.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 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5. 그의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6.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놀랍게 여기고 크게 놀랍게 여기니.
<말씀 묵상>
큰 창녀와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붉은 짐승
1.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가운데 하나가 와서 내게 말했습니다. “이리로 오너라. 많은 물 위에 앉아 있는 큰 창녀가 받을 심판을 네게 보여 주겠다.
2. 땅의 왕들이 그녀와 더불어 음행했고 땅에 거하는 사람들도 그녀의 음행의 포도주로 인해 취했다.”
3. 그러고 나서 천사는 성령으로 나를 이끌어 광야로 데려갔습니다. 이때 나는 한 여자가 붉은 짐승을 타고 앉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짐승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로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4. 여자는 자주색과 붉은색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손에 가증스러운 것들과 음행의 불결한 것들로 가득 찬 금잔을 가지고 있었고
5. 이마에는 “비밀, 큰 바벨론, 창녀들과 땅의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는 이름이 쓰여 있었습니다.
6. 나는 그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로 인해 취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는 그 여자를 보고 크게 놀랐습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보이겠다고 합니다. 요한은 광야에서 붉은빛 짐승을 탄 음녀를 봅니다. 큰 바벨론이며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인 그 여자는 음행으로 가득찬 금잔을 손에 가졌고, 성도들과 예수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해 있었습니다.
음녀의 손에 들린 금잔을 조심하라!
▼ 요한계시록 17:1-14(박해동 묵상 데스크)
요한 계시록은 17,18,19장에서 비교적 길게 바벨론과 그 멸망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17장 이전에서는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를 대적하는 세력으로써 용/짐승/거짓 선지자를
언급했는데 17-19장에서 음녀 곧 바벨론을 추가시킴으로써 대적하는 세력들의 만만치
않은 파워를 보여줌과 동시에 또한 이 세력들이 어떻게 파멸로 떨어지는가를 보여 준다.
짐승/거짓 선지자/음녀는 17-19장에서 그리고 이들의 총수였던 용(사단)은 20장에서
재앙을 받아 그 세력이 꺾여 지고 파멸된다.
오늘의 말씀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에 가세한
음녀 곧 바벨론이라고 설명해주고 있는 이것의 정체는 무엇인가 하는 점이다.
이 음녀는 화려하게 단장하고 짐승의 등에 올라타 있으며 그 이마에는 " 큰 바벨론-
모든 가증한 것들과 음녀의 어미"라고 쓰여 있다.
세상의 왕들은 이 여자의 情夫(정부)가 되어서 이 여자와 함께 성도들과
예수 증인들의 피해 취해 있으며 그 손에 번쩍이는 금잔을 들고 있는데
그 금잔 안에는 사람들을 유혹하는 각종 가증한 것과 음행의 더러운 것이 가득하다.
이 음녀에 대한 일차적인 해석은 분명히 바벨론이다 (17:5,18; 19:2,3)
그렇다면 이 바벨론은 무엇을 상징하는 것인가?
일차적으로는 에스겔 27, 28장과 한 짝이 되는 말씀으로 해석의 실마리를 제공하는데
이 바벨론이 큰 음녀요 모든 음녀들의 어미가 되어 사람들을 유혹하고 멸망으로
이끄는 것 뿐 아니라 더욱이 성도들을 유혹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떠나게 만드는 것을
생각할 때 요1서 2:16절에서 언급되는 세상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된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라 -요1서 2:16 -
따라서 본문에 나타난 바벨론 - 큰 음녀는 요한이 환상을 본 시대에는
세상의 중심이었던 로마제국 이었다면 더 나가서 오고 오는 모든 시대에서는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를 대적하는 세상의 유혹과 파워이다.
그 당시 로마제국은 칼의 힘으로 성도들의 피해 취한 것 뿐 아니라
전쟁을 통하여 정복된 국가에서 가져온 온갖 상품들과 노예들로 가득하여
원형 경기장의 살인적 경기를 즐기며 목욕탕 문화와 온갖 화려한 것들로 치장하며
사람들을 육욕적 만족을 추구하는 것에만 도취하게 하였는데 이것은 모습은 달라도
오고 오는 모든 세대에서 사람들의 마음과 혼을 빼놓는 적나라한 세상의 모습이다.
그리스도인들까지도 세상이 주는 마력에 얼마나 많이 그 마음과 영혼을 뺏기고 있는가?
[ 적용 ]
오늘 이 세상과 세상에 속한 것들은 성도들을 하나님께로 멀어지게 할 수 있는 것들로
얼마나 가득 차 있는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화려한 도시들과 그 안의 상품들 그리고 열광에 빠뜨리는
스포츠 경기나 성을 상품화하여 사람들을 육욕적인 짐승으로 만드는 음란매체들
그리고 인간성을 상실하게 만드는 마약이나 사행성 오락이나
게임, 유흥문화, 밤거리의 술 문화... 바로 이런 것들이 음녀의 손에 들려있는
번쩍이는 금잔에 담겨서 오늘도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유혹하는 음녀의 번쩍이는 금잔에 담겨졌으나 그 실체를 볼 수 없게 숨겨있는
이러한 세상의 매혹과 유혹은 너무나 커서 성도들조차도 예루살렘을 떠나
바벨론으로 향하도록 유혹하고 있다.
오늘의 말씀은 이러한 바벨론 - 큰 음녀- 세상의 세력이 오래가지 못하고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아래 놓여있는데 우리가 그곳에 마음을 빼앗겨 기웃거리며
머물지 말라는 교훈을 담고 있다.
고대의 한 유명한 교부는 이렇게 이야기 하였다.
아덴아! 네가 예루살렘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
이 아침 묵상의 시간에 나는 나 자신의 마음을 잡아끄는 이 세상과
세상에 속한 것들에 내 마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하여 스스로에게 다짐하고 선언한다.
바벨론아! 네가 예루살렘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
기도하기
세상은 화려하고 그 안에 온갖 즐거움과 행복이 있는 것처럼 유혹하나
그 것은 번쩍이는 금잔 속에 숨겨진 유혹이고 파멸인 것을 알았습니다.
바벨론에서 나왔는데 다시 그리고 들어가지 않게 하시고
영원한 하늘의 도성 예루살렘에 거하게 하소서.
그 안에 나의 생명과 평안, 위로와 축복이 있음을 결코 잊지 않게 하옵소서. - 아멘
또 일곱 대접을 들고 있던 일곱 천사 가운데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로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내게 보여주리라.
땅의 왕들도 그 음녀와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사는 자들도 그 여자의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그리고 나서 그 천사는
성령으로 나를 이끌어 광야로 데리고 가니라.
거기에서 내가 보니 한 여자가 붉은빛 짐승을 타고 앉아 있는데,
그 짐승의 몸에는 참람된(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 적혀 있었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는 금잔을 들고 있었는데,
그 속에는 가증한 물건과 자기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그 여자의 이마에는
“비밀, 큰 바벨론, 땅의 음녀들의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더라.
또 내가 보매 그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놀랍게 여기고 또 크게 놀랍게 여기니
음녀로 상징되는 세상 권력의 악함과 심판 당할 종말을 묘사하고 있다.
로마는 도시 이름이지만 그 자체를 신격화해서 여신으로 숭상했고 로마 황제들은 스스로 자기를 신의 아들, 구세주라고 불러 왔다.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는 지중해를 둘러싼 모든 나라와 민족을 장악한 로마 제국을 상징하고 있다.
로마의 지배를 받던 여러 나라의 왕인 땅의 임금들은 타락한 로마의 정치와 문화의 영향을 받아 함께 우상숭배에 빠져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지었기 때문이다.
여자가 탄 붉은 짐승은 로마의 영토와 왕권, 타락한 문화를 상징하는데 황제숭배를 비롯하여 그리스와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여러 신들을 숭배하느라 우상숭배가 폭넓게, 그리고 뿌리깊게 횡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저들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했고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서 멸망으로 들어갈 것이다.
지금도 돈, 권력, 성공, 쾌락이라는 강력한 우상이 온 세상에 가득 차 있고 그것을 추종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를 유혹하고 위협까지 하고 있다.
음녀와 짐승의 세력은 이렇게 강하고 화려하고 매력적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심판이요 멸망으로 들어가기로 예정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저들과 연합한 자들, 어린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못한 자들도 그 심판에 같이 들어가게 된다.
세상은 부와 명예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지만 성도는 화려함으로 유혹하는 세상의 악한 문화를 멀리하고 오직 말씀과 기도로 거룩함을 입어야 한다.
로마 제국 만큼이나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문화와 기치관도 하나님을 거역하며 모독하는 경향을 보인다.
우리는 이런 악한 문화에 물들지 않도록 늘 깨어 기도하는 성도로 자라가길 바랍니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네가 이 모든 일을 행하니 이는 방자한 음녀의 행위라 네 마음이 어찌 그리 약한지
네가 누각을 모든 길 어귀에 건축하며 높은 대를 모든 거리에 쌓고도 값을 싫어하니 창기 같지도 아니하도다
그 남편 대신에 다른 남자들과 내통하여 간음하는 아내로다
사람들은 모든 창기에게 선물을 주거늘 오직 너는 네 모든 정든 자에게 선물을 주며 값을 주어서 사방에서 와서 너와 행음하게 하니
네 음란함이 다른 여인과 같지 아니함은 행음하려고 너를 따르는 자가 없음이며 또 네가 값을 받지 아니하고 도리어 값을 줌이라 그런즉 다른 여인과 같지 아니하니라
그러므로 너 음녀야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겔 16:30-35)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 6:2)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갈 1:6-10)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 4:1-2)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요일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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