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68:19~35>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구원의 하나님
오늘의 찬송(새 38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
19.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셀라)
20.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의 하나님이시라 사망에서 벗어남은 주 여호와로 말미암거니와
21. 그의 원수들의 머리 곧 죄를 짓고 다니는 자의 정수리는 하나님이 쳐서 깨뜨리시리로다
22.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그들을 바산에서 돌아오게 하며 바다 깊은 곳에서 도로 나오게 하고
23. 네가 그들을 심히 치고 그들의 피에 네 발을 잠그게 하며 네 집의 개의 혀로 네 원수들에게서 제 분깃을 얻게 하리라 하시도다
24. 하나님이여 그들이 주께서 행차하심을 보았으니 곧 나의 하나님, 나의 왕이 성소로 행차하시는 것이라
25. 소고 치는 처녀들 중에서 노래 부르는 자들은 앞서고 악기를 연주하는 자들은 뒤따르나이다
26. 이스라엘의 근원에서 나온 너희여 대회 중에 하나님 곧 주를 송축할지어다
27. 거기에는 그들을 주관하는 작은 베냐민과 유다의 고관과 그들의 무리와 스불론의 고관과 납달리의 고관이 있도다
28. ○네 하나님이 너의 힘을 명령하셨도다 하나님이여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것을 견고하게 하소서
29. 예루살렘에 있는 주의 전을 위하여 왕들이 주께 예물을 드리리이다
30. 갈밭의 들짐승과 수소의 무리와 만민의 송아지를 꾸짖으시고 은 조각을 발 아래에 밟으소서 그가 전쟁을 즐기는 백성을 흩으셨도다
31. 고관들은 애굽에서 나오고 구스인은 하나님을 향하여 그 손을 신속히 들리로다
32. 땅의 왕국들아 하나님께 노래하고 주께 찬송할지어다 (셀라)
33. 옛적 하늘들의 하늘을 타신 자에게 찬송하라 주께서 그 소리를 내시니 웅장한 소리로다
34. 너희는 하나님께 능력을 돌릴지어다 그의 위엄이 이스라엘 위에 있고 그의 능력이 구름 속에 있도다
35. 하나님이여 위엄을 성소에서 나타내시나이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그의 백성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나니 하나님을 찬송할지어다.
<말씀 묵상>
19. 날마다 우리 짐을 져 주시는 여호와 우리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라. (셀라)
20. 우리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이시다. 죽음을 피할 길은 여호와께 있다.
21.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적들의 머리를, 곧 계속해서 죄짓는 사람들의 정수리를 깨뜨리시리라.
22.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바산에서, 바다 깊은 곳에서 그들을 데려올 것이니
23. 네가 네 적들의 피에 발을 담그고 네 개들의 혀도 그 피를 핥으리라.”
24. 오 하나님이여, 그들이 주의 행렬을 보았습니다. 내 하나님이신 왕께서 성소에 들어가시는 행렬입니다.
25. 맨 앞에는 노래하는 사람들이, 그 뒤에는 연주자들이 따라갔고 탬버린을 치는 소녀들이 함께 갔습니다.
26. 큰 모임 가운데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이스라엘의 집회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라.
27. 작은 지파 베냐민이 있어 그들을 이끄는구나. 유다의 왕자가 그 무리 가운데 있고 스불론과 납달리의 왕자들도 있구나.
28. 주의 능력을 발휘하소서. 오 하나님이여, 전에 하셨던 것처럼 주의 힘을 보여 주소서.
29. 예루살렘에 있는 주의 성전을 위해 왕들이 주께 선물을 가져올 것입니다.
30. 창 든 무리와 황소 떼와 사람들의 송아지들을 꾸짖으소서. 모두가 은 조각을 들고 굴복할 때까지 말입니다. 전쟁을 기뻐하는 사람들을 흩어 버리소서.
31. 통치자들이 이집트에서 나올 것이요, 에티오피아가 그 손을 하나님께 뻗을 것입니다.
32. 오 땅에 사는 사람들아, 하나님께 노래하라. 오, 여호와를 찬송하라. (셀라)
33. 옛적부터 하늘 위의 하늘을 타고 다니시는 분께 찬양하라. 보라. 주께서 그의 음성을 내보내시니 장엄한 음성이구나.
34. 하나님의 능력을 선포하라. 그 위엄이 이스라엘 위에 있고 그 능력은 구름 속에 있다.
35. 오 하나님이여, 주께서 주의 성소에서 나오시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들에게 능력과 힘을 주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을 찬양하라!
<오늘의 말씀 요약>
시편 기자는 구원의 하나님을 찬송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원수들을 깨뜨리시고, 전쟁을 즐기는 열방을 흩으십니다. 시편 기자는 자신들을 위해 행하신 것을 견고하게 하시길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능력과 위엄의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니 우리는 그분을 찬송해야 합니다.
날마다 나의 짐을 대신 저주시는 주님께 맡기기
▼ 시편 68:19-27
묵상내용(그루터기 선교회)
[오늘의 말씀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앞선 말씀[68:1-18]에서는
하나님께서 일찍이 이스라엘 믿음의 족장들에게 주셨던 언약대로
출애굽으로부터 시작하여 광야의 행진과 가나안 정복에 이르기까지
앞장서서 행하시고 그들을 가나안에 정착하게 하신 모습이
마치 푸른 초장에 뉘인 양 무리 같으며
그 날개를 은으로 입히고
그 깃을 황금으로 입힌 비둘기 같다고 하였고 [68:13]
하나님께서 이 같은 큰일을 행하시고 하늘로 오르심을[68:18]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와 부활로 우리의 구원을 이루시고 승천하시며
교회를 탄생시키고 승천하신 것으로 적용하였는데[엡4:8]
오늘의 말씀 첫 구절은
이처럼 자기 백성을 위하여 큰일을 행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짐을 대신 지시는 분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68:19]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명하시는 분이 아니라
홀로 스스로 담당하시며 대신 짐을 지시고
우리를 구원하사 사망에서 벗어나게 하셨으며[68:20]
주의 백성들을 대적하는 원수의 세력들은
철저히 파괴되고 밟히게 되리라는 약속을 주셨습니다[68:21-23]
이 시편의 저자 다윗이 바라보는 하나님은
이처럼 자기 백성을 위하여 큰일을 행하시고
완벽한 승리를 이루신 후 성소로 행차하시게 되는데[68:24]
다윗은 자신이 전쟁에 나가서 하나님의 원수들을 쳐부수고
승리의 개가를 부르며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때
백성들이 소고 치며 나팔부고 따랐던 일들을 회고하며
하나님께서 친히 행하시는 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68:24-27]
어느덧 2017년 이 한해도 저물어가면서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시고 어린 아기가 되시어
자기 백성[우리]에게 찾아오신 성탄이 가까 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죄와 사망의 짐을
자신의 한 몸에 친히 담당하시고
십자가로 가지고 가셨으며 부활로 승리하시고
하늘 성소로 행차하셨을 때에
하늘 성소에서 있었던 어마 어마한 환영식과
왕의 찬가를 받으신 것을 기록한 계시록 5장의 말씀을
오늘 주신 말씀의 성취로 받아드리게 되며
아직 원수들을 발등상 아래 온전히 밟으시기 까지
잠시 더 기다리고 계시는[히1:13]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히10:12-14. 눅20:43.시110:1]
나의 주, 나의 왕, 나의 하나님으로 오신 주 예수님 안에서
오늘의 말씀을 우리들의 교회와 나의 축복으로 받아 드립니다.
[날마다 우리의 짐을 지는 주님]
특별히 오늘의 말씀 첫 구절은[68:19]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하였는데
날마다 우리 짐을 져 주신다고 하신 이 말씀을
일차적으로는 우리들의 교회에 적용하는 것 뿐 아니라
더 나가서 이 교회의 지체가 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
그리고 나 자신에게도 이 말씀을 적용하면서
오늘 내가 안고 있는 무거운 짐들을 주님께 맡기게 됩니다.
어제는 나에게 정말 기쁘고 감사했던 일과
너무 견디기 힘들었던 고통스러운 일 두 가지가
한꺼번에 겹쳐서 있었는데 하루가 지났지만
왠지 모르게 고통스러웠던 일이 더 큰 비중으로
나를 짓누르고 있는 중에 이 말씀을 묵상하게 됩니다.
차마 글로 표현할 수 없는 내가 지금 안고 있는
정신적인 고통의 문제를 오늘의 말씀에 의지하여
주님께 내어 드리며 기도할 때에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깊은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한 가지는 내가 지금 겪고 있는 모든 일들을
주님은 머리터럭 하나까지 세실만큼 세세하게 아신다는 것과
또 이 문제의 해결을 지금 당장 여기서
현실적으로 해결되는 것으로만 이해하지 말고
나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선후 사를 다 아시며
가장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시며
합력하여 선[거룩]을 이루게 하시는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라고 하시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기도하기
주님!
오늘은 묵상 글을 올릴 수 없을 만큼
정신적으로 힘든 하루였고
바깥 날씨와 바람도 차가워
나의 몸도 마음도
차갑게 움추러드는 하루였지만
이 늦은 시간이라도
묵상 글을 올릴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루 이틀 몇 날이 아니라
날마다 나의 짐을
대신 지시는 주님이라고 하셨는데
나보다 더 나를 잘 아시는 주님께
날마다 순간 마다
그리고 문제가 나를 힘들게 할 때
더욱 자주 나의 무거운 짐을 주님께 내어 드리며
주님의 인도를 잘 받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하옵소서.
네 하나님이 너의 힘을 명하셨도다
▼ 시편 68:28-35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다윗은 통일 이스라엘 왕국의 왕이 되었을 때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 입어 수많은 정복 전쟁들을 치러 내면서
일찍이 아브라함 때부터 약속되었던 땅의 경계를 확립하고
하나님의 나라로써 이스라엘의 위상을 굳게 확립 하였는데[68:1-27]
이제는 그 시야를 이스라엘 영역 밖 이방에 까지 내다보며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놀라운 승리가
이방 나라들 가운데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미래 전망으로 내다보며 찬송과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다[68:28-35]
첫 번째로 수도로 삼은 예루살렘이 세상의 으뜸이 되어
열방의 왕들이 그리로 나아와 예물을 드리게 되며[68:29]
당시 세계의 최강국으로 불리어진 애굽[갈밭의 들짐승]과
주변 국가들[수소의 무리와 만민의 송아지]까지 평정하며
애굽과 구스를 비롯한 열방이
손들고 주께 나오게 될 것을 미래 전망으로 내다봅니다.[68:30-31]
따라서 모든 열방이여 하나님께서 찬송하라고 외치는데[68:32]
이는 그가 하늘들의 하늘을 타시며
웅장한 소리를 발하시는 분이시라고 하는 바 [신10:14. 33:26]
여기서 하늘들의 하늘을 타시는 분이라고 한 것은
구룹들의 날개를 타시고[시18:10] 초월적으로 계시는 그분은
모든 열방과 민족들 가운데서 영광과 위엄과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이시기 때문 입니다.[68:34-35]
길게 이어진 시편 68편의 찬양 시를 마감하면서
성령의 깊은 영감에 사로잡혔던 시인 다윗은
자신의 시대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가운데 나타내셨던
하나님의 나라와 이 나라의 영광이
이스라엘 경내 안에만 머물게 되는 것이 아니라
세상 모든 열방과 민족들 가운데 확산될 것을 내다보았는데
이는 실제로 다윗의 후손으로 오시며 이 나라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 나라의 영향력과 그의 복음이
세계로 뻗어나가 복음의 세계화가 이루어지고 세상 나라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가 왕성하게 확장되어 갈 것을 내다본 것입니다.
[네 하나님이 너의 힘을 명하셨도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다윗이 노래한 시편 68편 가운데 찬양 받으신 우리 주님께서
실제로 이 땅에 오셔서 오늘의 말씀을 성취하시고
하늘들의 하늘로 돌아가시면서 주신
지상대위임령[至上大委任令]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18-20]
오늘의 말씀이 보여주는 것처럼
모든 민족과 열방을 그 발아래 두시며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는 그날을 위하여
우리에게 지상명령만 내리신 것이 아니라
이 명령을 수행할 만한
능력과 권세도 명하시고 성령의 약속을 주셨는데,
주님께서 일찍이 약속하신 것들을 견고하게 하시며
우리 시대에 더욱 견고하게 하여 주실 것을
나도 시편의 저자와 같은 마음으로 기도 드립니다.
주님!
다윗이 바라보았던 이 시편 68편의 전망과 비전이
오늘 우리 시대에 더욱 확고하게 실현되기 위하여
오늘 주신 말씀을 마음 깊이 받아 드립니다.
네 하나님이 너의 힘을 명하셨도다. 하나님이여 !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것을 견고하게 하소서[68:28]
주님께서 다윗을 통하여 주신 이 말씀
내 마음 깊이 새기고
세상을 향하여 담대히 나아갑니다.
주님께서 모든 원수를 발등상 아래 두시기까지
주님 나라를 위하여 결코 약하여지지 아니하는
용맹한 주님의 군사되어
날마다 힘차게 나아가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하옵소서.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셀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의 하나님이시라.
사망에서 벗어남은 오직 주 여호와로 말미암거니와
그 원수들의 머리,
곧 그 죄과에 항상 행하는 자들의 정수리는
하나님이 쳐서 깨뜨리시리로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를 바산에서 돌아오게 하며
바다 깊은 데서 도로 나오게 하고
네가 그들을 심히 치고, 그들의 피에 네 발을 잠그게 하며
네 집의 개의 혀로 네 원수들에게서 제 분깃을 얻게 하리라” 하시도다.
하나님이여, 그들이 주의 행차하심을 보았사오니
곧 나의 왕 나의 하나님께서 성소에 행차하시는 것이라.
소고치는 처녀들 중에 노래를 부르는 가객은 앞서서 가고
악기를 연주하는 악사는 뒤따르나이다.
이스라엘의 근원에서 나온 너희여
대회(大會, 큰 모임)중에서 하나님 곧 주를 송축할지어다.
거기에는 그들을 주관하는 작은 베냐민과 유다의 방백과 그들의 무리와
스불론의 방백과 납달리의 고관이 있도다.
네 하나님이 너의 힘을 명하셨도다.
하나님이여,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것을 견고히 하소서.
예루살렘에 있는 주의 성전을 위하여 왕들이 주께 예물을 드리리이다.
갈밭의 들짐승과 수소의 무리와 만민의 송아지들을 꾸짖으시고,
은 조각을 발아래 밟으소서. 그가 전쟁을 즐기는 백성을 흩으셨도다.
방백(통치자)들은 애굽에서 나오고,
구스(에디오피아)인은 하나님을 향하여 그 손을 신속히 들리로다.
땅의 열방들아(땅의 왕국들아),
하나님께 노래하고 주께 찬송할지어다(셀라).
옛적 하늘들의 하늘을 타신 자에게 찬송하라.
주께서 그 소리를 내시니 웅장한 소리로다.
너희는 하나님께 능력을 돌릴지어다.
그의 위엄이 이스라엘 위에 있고, 그의 능력이 하늘에 있도다.
하나님이여 위엄을 성소에서 나타내시나이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그 백성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나니 하나님을 찬송할지어다.
본문은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하신 일들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한 다윗은 이번에는 하나님이 백성들을 얼마나 사랑하고 가까이 하시는지 노래한다.
세상에는 근심과 걱정의 짐, 질병과 고통의 짐, 경제적 어려움, 복잡한 인간관계 등 사람이 져야 할 짐은 너무 많은데 비해 능력은 부족하기 짝이 없다.
그런데 정말 좋은 소식이 있으니 하나님이 날마다 우리의 짐을 져 주신다는 사실이다.
세상에서는 낮은 사람이 높은 사람의 짐을 지는 것이 당연하지만 하나님은 자비하신 아버지로서 자녀인 우리의 짐을 지시고 원수들과의 싸움도 대신 싸워주신다.
사람들이 져야하는 많은 짐 가운데 가장 무거운 것이 죄의 짐이다.
다른 짐은 나눠지기라도 하지만 죄의 짐은 누구도 대신 질 수 없다.
모든 사람이 죄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죄의 짐을 해결하기 위해 독생자를 보내셨고 독생자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여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덮어주셨다.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은 죄를 도말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평안과 쉼도 주신다.
어차피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짐이라면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상책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나님을 신뢰하고 맡기는 것을 믿음이라고 한다.
걱정은 걱정대로 다 하고 진이 빠지도록 애를 써보고 하나님을 찾는 사람도 있는데 찾지 않는 것보다는 낫지만 그만큼 인생을 낭비한 것이다.
하나님은 문제가 생겼을 때 맡기는 것도 기뻐하시지만 문제가 생기기 전에 모든 것을 맡기고 찬송하는 믿음의 삶을 더 기뻐하신다.
인생의 짐은 그리스도인에게도 예외없이 주어진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그 가운데 버려두시지는 않으신다.
손수 우리의 짐을 대신 지시고 우리가 감당해야 할 싸움에 개입하여 대신 싸워주시는 분이시다.
그런 하나님 아버지를 신뢰하여 인생의 짐을 맡기고 은혜와 자유를 누려야 한다.
이어서 다윗은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의 승리를 찬송하며 도우심을 간구한다.
우리는 세상에 있는 것들을 존귀하게 여기고 받들며 살아간다.
돈의 힘, 세상의 권력, 탁월한 지혜 등을 부러워하며 그것을 가지면 성공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런 것은 금방 사라지고 오히려 보이지 않는 중에 귀한 것이 많으며 오직 하나님만 존귀하신 분으로 높이는 것이 마땅하다.
땅에서 가장 존귀한 존재가 왕이지만 하나님은 그 왕들보다 더 귀하며 그 어떤 것도 창조주인 하나님과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없다.
하나님은 힘과 능력의 공급자이시고 그 권능으로 세상을 통치하시기 때문에 세상 만물이 그 앞에 굴복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애굽과 앗수르, 바벨론 같은 제국을 무너뜨리고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안겨 주시는 것은 실제로는 우상에 대한 하나님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삶에서 누리는 승리와 성공은 모두 하나님의 것으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야 한다.
다윗은 온 나라와 열방을 향해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열방과 우상들까지 뜻대로 통치하시고 세상 모든 소리를 잠잠케 하시는 엄위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우리의 사명이며 마땅히 해야 될 일이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서 세상을 다스리고 계신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막연하게 하나님이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만 하지만, 분명 하나님은 지금도 나라들을 움직이시며
역사를 주관하시고 만물을 통치하시는 분이시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확신하며 삶의 모든 영역을 주님의 말씀에 굴복시키는 신앙인으로 자라가길 소망합니다.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잡으시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엡 4:8)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그 후에 자기 원수들을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히 10:12-14)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이 아니냐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여함이라.(고전10:16~17)
시편에 다윗이 친히 말하였으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등상으로 삼을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니라.(눅 20:42~43)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시 110:1)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여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시1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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