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67:1~7> 온 세상이 복 받고 찬송하기를 구하는 기도
오늘의 찬송(새 362장 주여 복을 주시기를)
시 곧 노래, 영장으로 현악에 맞춘 것
1.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복을 주시고 그의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추사 (셀라)
2. 주의 도를 땅 위에, 주의 구원을 모든 나라에게 알리소서
3. 하나님이여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시며 모든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소서
4. 온 백성은 기쁘고 즐겁게 노래할지니 주는 민족들을 공평히 심판하시며 땅 위의 나라들을 다스리실 것임이니이다 (셀라)
5. 하나님이여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시며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소서
6. 땅이 그의 소산을 내어 주었으니 하나님 곧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7.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니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을 경외하리로다.
<말씀 묵상>
[시, 노래, 지휘자를 위한 현악곡]
1. 하나님,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복을 주시며 그 얼굴을 우리에게 비추소서. (셀라)
2. 그리하여 주의 길이 땅에 알려지고 구원하시는 주의 힘이 온 민족들 사이에 알려지게 하소서.
3. 오 하나님이여, 민족들이 주를 찬양하게 하소서. 모든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소서.
4. 민족들이 즐거워하며 기뻐 노래하게 하소서. 주께서 사람들을 공의롭게 심판하시고 땅 위의 민족들을 통치하실 것입니다. (셀라)
5. 오 하나님이여, 사람들이 주를 찬양하게 하소서. 모든 백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소서.
6. 그러면 이 땅의 수확물이 불어날 것이고 하나님, 곧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실 것입니다.
7.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실 것이니 땅의 모든 끝도 그분을 두려워할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자신들에게 은혜 베푸셔서 모든 나라가 주님의 구원을 알기를 간구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모든 민족을 공평히 심판하시고 다스리시기에 그들이 주님을 찬송하기를 원합니다. 땅의 소산으로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에게 복을 주시기에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을 경외할 것입니다.
시편 저자의 선교적 열심이 나의 가슴에서도 불타오르기를
▼ 시편 67:1-7
묵상내용(그루터기 선교회)
얼마 전 C국에서 고속열차를 타고 동부 국경도시를 지나가는데
끝도 없이 펼쳐지는 평야 지대가 나타나며
옥수를 거둬들인 밭두렁 가, 차들이 다니는 큰길에서
많은 사람들이 개미처럼 마치 행렬을 이루어
엉금엉금 기어가는 것처럼 보이기에
이 특이한 현상이 무엇인지 현지인에게 물어보니
한해 농사가 끝나서 내년 농사를 앞두고
땅의 신[地神]에게 제사를 드리는 행위라고 하였다.
햇빛과 비를 내리어 주셔서 땅의 소산을 나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일반/자연 은총]의 혜택을 알지 못해서
허무한 것에 절하며 제를 올리는 모습을 보며
저들이 경배할 대상이 누구인지를 바르게 가르쳐주는
선교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금 각성하게 되었다.
오늘의 말씀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도 시를 드리는
시편 저자의 가슴에는 이스라엘 뿐 아니라
온 열방과 민족들이 하나님을 알게 되고 그에게 경배하며
특별히 하나님께서 땅의 소산을 내어 주시는 일반 은총에 대해
감사하고 찬양하기를 바라는 선교적 관심으로 가득함을 보게 된다.
하나님이여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시며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옵소서.
땅이 그의 소산을 내어 주었으니
하나님 곧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로다.[67:3. 5-6]
여기서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되기를 바라는 것과
바로 이어서 땅이 그의 소산을 내어 주었으니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은총]을 주신 것이라고 하는 것은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그를 힘입어 기동하여 살아가면서도[행17:27]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알지 못하여 예배하지 못하고
헛된 우상을 섬기는 이방을 향해
하나님께 돌아오게 되기를 바라는
시편 저자의 간절한 기도와 선교 열망을 엿보게 된다.
오늘의 묵상을 정리하면서 시편 저자의 가슴에 있었던
이 선교적 관심과 열망은 예수님을 통하여 다시 한 번
그의 제자 된 우리[나]의 가슴에도 점화되었고
더 크게 불타오르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가라!
땅 끝까지
모든 열방을 향하여,
가르쳐 지키게 하라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들을
보라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18-20]
기도하기
시편 저자의 가슴에 불타올랐던
이방 선교의 열심이
오늘 이 시를 깊이 음미하는
나의 가슴에서도 불타오르게 하소서
아버지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아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에게 아버지를 알게 하신
주님의 이 복음을
땅끝의 모든 이방이 알도록
가서 전하고 가르쳐서
우리 아버지의 이름이
그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모든 열방 가운데서
거룩히 여김을 받게 되기까지 더욱 힘쓰게 하옵소서.
하나님이여 우리를 긍휼히 여기사 복을 주시고
그 얼굴빛으로 우리에게 비추사(셀라)
주의 도를 땅 위에,
주의 구원을 만방에 알리소서.
하나님이여 민족들로 주를 찬송케 하시며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소서.
온 백성은 기쁘고 즐겁게 노래할지니
주는 민족들을 공평히 판단하시며
땅 위의 나라들을 치리하실 것임이니이다(셀라).
하나님이여 민족들로 주를 찬송케 하시며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찬송케 하소서.
땅이 그 소산을 내어 주었으니
하나님 곧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니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을 경외하리로다.
본문은 은혜 베푸시고 복 주시는 하나님을 열방이 찬양하자는 내용의 노래이다.
사람들은 복을 좋아하고 복 받기를 원한다.
복에 대한 개념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누구나 복을 받고 싶어 한다.
요즘은 좀 드물어졌으나 옛날에는 의복이나 장농과 이부자리, 수저, 지붕 추녀끝 등 곳곳에 복(福)자를 새겨놓을 정도로 복 받는 것을 소원했다.
복은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총의 결과로, 모든 복은 하나님께로부터 온다.
그래서 시인은 복의 근원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고 있다.
복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이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자주 착각하는 것이 하나님은 믿는 자들에게만 국한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믿음의 사람들에게만 보여주시는 특별계시도 있기는 하지만 햇빛이나 공기, 때를 따라 내리는 비와 이슬, 우리의 몸, 가족 등 정말 중요한 것들은 신불신자를 막론하고 모두에게 거저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은혜를 입은 열방의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생물을 기르시고 먹이시는 분이시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본 시편을 추수감사절 격인 장막절에 낭송해왔다.
공의와 사랑으로 통치하시는 것이 은혜요, 땅이 소산을 내고 추수하는 평범한 일상이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며 복과 은혜이다.
저주받은 땅에서는 심어도 거두지 못하고 수고해도 얻지 못하는데 하나님은 심고 수고한 대로 거두게 하심으로 일하는 이들에게 복을 주신다.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은 여러 방법으로 다양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지만 사람들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지 못하고 주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도 그분을 알지 못해 거부했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민족들이 주를 알고 찬송하게 해달라는 기도를 해야 한다.
성도에게는 땅 끝까지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도록, 주님을 알지 못해 복음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주님을 영접하고 찬양하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하는 사명이 있음을 분명하게 믿어야 한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18-20)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이는 사람으로 혹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계시지 아니하도다.(행 17:27)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민 6:24-26)
주의 크신 긍휼로 그들을 아주 멸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도 아니하셨사오니 주는 은혜로우시고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느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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