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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광풍제월(光風霽月)(2024.10.19.)

by 방일 2024.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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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풍제월(光風霽月)

 

광풍제월(光風霽月)의 뜻은‘빛나는 바람과 맑은 달’ 또는 ‘비 온 뒤에 맑게 부는 바람과 밝은 달’(제월광풍: 霽月光風)이라는 뜻으로, 마음이 넓고 쾌활하여 아무 거리낌이 없는 인품을 드러내는 말이다.

 

광(光):‘빛’을 의미하며, 밝고 깨끗한 상태를 나타낸다.

풍(風):‘바람’을 의미하고, 자연의 기운이나 자유로운 상태를 상징한다.

제(霽):‘맑다’,‘비가 그치다’라는 뜻으로, 흐림이 없어지는 상태를 나타낸다.

월(月):‘달’을 의미하며, 주로 고요하고 아름다운 것을 상징한다.

 

* 황정견(黃庭堅)이 주돈이(周敦頤)의 인품(人品)을 평(評)한 데서 유래(由來)하고 있다.

‘정견(庭堅)이 일컫기를 그의 인품(人品)이 심(甚)히 고명(高名)하며 마음결이 시원하고 깨끗함이 마치 맑은 날의 바람과 비갠 날의 달과 같도다.

(庭堅稱 其人品甚高 胸懷灑落 如光風霽月)

 

그만큼 어떤 사람의 인품의 고매함을 비유하는 말로도 쓰이고 있다.

 

세상이 험할수록 우리는 문제의 핵심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자꾸만 상대방의 부정적인 모습과 함께 그 근본 원인을 찾으려고 한다.

자신의 들보는 안보고 남의 티만 찾으려 하며, 국민들은 모두가 다 알고 있는데 정작 지도자들만은 엉뚱한데서 헛발만 디디고 있다.

 

그러니 누가 누구를 탓할 것인가?

결국 기본에 충실해야 하지 않은가?

잘못된 길을 너무 멀리 왔다고 할지라도 진실과 정의와 도덕을 넘어설 수가 없기에 바로잡으면 되지 않는가?

 

그러기에 이제부터라도 부단히 자기 자신의 인생여정을 되돌아보아야 한다.

모든 선택이 자신의 책임이 아니던가?

참으로 깊은 자신의 성찰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지혜로운 선택을 해야 한다.

 

도봉산 산행을 하면서 옛 성현들의 문구를 다시 음미해본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언 4:23)

 

 

<Peace Is Flowing Like A River - Melinda Dumitres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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