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9:10~17> 음행으로 사라져 버린 첫사랑의 영광
오늘의 찬송(새 263장 이 세상 험하고)
이스라엘의 죄와 하나님의 심판
10. ○옛적에 내가 이스라엘을 만나기를 광야에서 포도를 만남 같이 하였으며 너희 조상들을 보기를 무화과나무에서 처음 맺힌 첫 열매를 봄 같이 하였거늘 그들이 바알브올에 가서 부끄러운 우상에게 몸을 드림으로 저희가 사랑하는 우상 같이 가증하여졌도다
11. 에브라임의 영광이 새 같이 날아 가리니 해산하는 것이나 아이 배는 것이나 임신하는 것이 없으리라
12. 혹 그들이 자식을 기를지라도 내가 그 자식을 없이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그들을 떠나는 때에는 그들에게 화가 미치리로다
13. 내가 보건대 에브라임은 아름다운 곳에 심긴 두로와 같으나 그 자식들을 살인하는 자에게로 끌어내리로다
14. 여호와여 그들에게 주소서 무엇을 주시려 하나이까 아이 배지 못하는 태와 젖 없는 유방을 주시옵소서
15. 그들의 모든 악이 길갈에 있으므로 내가 거기에서 그들을 미워하였노라 그들의 행위가 악하므로 내 집에서 그들을 쫓아내고 다시는 사랑하지 아니하리라 그들의 지도자들은 다 반역한 자니라
16. 에브라임은 매를 맞아 그 뿌리가 말라 열매를 맺지 못하나니 비록 아이를 낳을지라도 내가 그 사랑하는 태의 열매를 죽이리라
17. 그들이 듣지 아니하므로 내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시리니 그들이 여러 나라 가운데에 떠도는 자가 되리라.
<말씀 묵상>
10. “마치 광야에서 만난 포도송이처럼 내가 이스라엘을 발견했다. 내가 너희 조상들을 무화과나무에 처음으로 열린 첫 무화과처럼 여겼다. 그러나 그들이 바알브올에게 가서 그들 스스로 수치스러운 것에게 바쳤고 그들이 사랑했던 그것들만큼이나 혐오스러운 것이 됐다.
11. 에브라임의 영광이 새처럼 날아갈 것이다. 출생도 없고 임신도 없고 잉태도 없을 것이다.
12. 그들이 자식들을 기른다 해도 내가 하나도 남김없이 그들을 빼앗을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서 떠날 때 필히 그들에게도 화가 있을 것이다.
13. 내가 두로를 보았을 때처럼 에브라임이 목초지에 심겨져 있었다. 그러나 에브라임은 자기 자식들을 학살자에게 끌어내어 줄 것이다.”
14. 여호와여, 그들에게 주소서. 무엇을 주시렵니까? 그들에게 잉태하지 못하는 태와 말라 버린 젖가슴을 주소서.
15. “길갈에서 그들이 사악한 일을 했기 때문에 그곳에서 내가 그들을 미워했다. 그들의 사악한 행위 때문에 내가 그들을 내 집에서 쫓아낼 것이다. 내가 그들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않겠다. 그들의 관리들은 모두 반역자들이다.
16. 에브라임은 찍혀 그들의 뿌리가 시들고 열매를 생산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이 아이를 배더라도 내가 그들의 태의 값진 것들을 죽일 것이다.”
17. 내 하나님께서 그들을 거부하실 것이다. 그들이 그분께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민족들 사이에서 방랑자가 될 것이다.
<오늘의 말씀 요약>
옛적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무화과나무의 첫 열매처럼 여기셨으나 그들은 바알브올에게 몸을 바쳐 가증해집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떠나시니 에브라임의 영광이 새같이 날아갑니다. 길갈의 악을 미워하시는 하나님은 백성을 그분 집에서 쫓아내시고, 말씀을 듣지 않는 백성을 버리실 것입니다.
자식 대의 소망을 이어가기 위하여
▼ 호세아 9:10-17
묵상내용(그루터기 선교회)
[ 오늘의 말씀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
앞선 말씀 마지막 구절은 에브라임[이스라엘]의 패괴함을
사사시대 기브아 사건과 비교하여 말씀 하셨는데[9:9]
오늘의 말씀은 광야 시대를 마감하는 요단강 도하 직전에
모압에서 발생했던 바알브올에게 부속되었던 간음 사건에
비교하여 말씀 하신다.[9:10]-[민25:18. 31:16]
그 때 모압 왕 발락은 그 무엇으로도 이스라엘을 당할 수 없자
탐욕에 눈이 먼 발람 선지자를 뇌물로 매수하여 한 꾀를 얻어
이스라엘을 바알의 신전 제사에 초대하고 성창들과 몸을 섞어
바알 신에게 부속된 자들로 만들어 버렸고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게 만들어 무너뜨리려 했는데
호세아 선지자는 지금 이스라엘의 형편이
그 때와 다름없는 진노와 심판의 상황에 몰렸음을 고하고 있다.
더불어 호세아 선지자는 이처럼 죄악의 막장까지 몰려있는
이스라엘에 대하여 더 이상 어찌해보지 못하고
마치 엘리야가 호렙산으로 가서
이스라엘을 고발하는 기도를 드린 것처럼[왕상19:10.14]
더 이상 이스라엘 입장에 서서 기도할 수 없는 염치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수용하고 하나님의 입장에서 기도하게 되며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일을 하시라는[9:11-13]
가슴 아픈 저주 기도를 드리고 있다[9:14]
여호와여 그들에게 주소서 무엇을 주시려 하나이까?
아이 배지 못하는 태와 젖 없는 유방을 주시옵소서
이러한 호세아의 기도에 응답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뜻밖에도 과거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너 할례를 행하고
애굽의 모든 수취를 물러가게 했다는 의미로 붙여주신
지명으로써 이름인 "길갈"에 [수5:9]
그들의 모든 악이 있으며
내가 거기서 그들을 미워하였노라고 하신다. [9:15a]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장소로써 가나안 정복전쟁의
베이스 켐프가 되었던 길갈이 어찌 이렇게 무서운
우상 숭배의 장소가 되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데
여로보암 I세 때 이스라엘의 최남단 벧엘과 최북단 단에
예루살렘을 대신하는 금송아지 신전을 세운 것 외에[왕상12]
후대로 들어와 추가로 길갈에도 우상의 신전을 세워서
이스라엘 우상숭배의 또 다른 본산지가 되게 한 것을
몇 몇 구절에서 추론해 보게 한다.[호4:15. 12:12 ]
이렇게 하나님께 배은망덕하고 바알을 하나님으로 대신한
이스라엘에게 남겨진 것은 매를 맞아 그 뿌리가 말라져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처럼 비록 아이를 낳을지라도
태의 열매를 죽이시므로 대가 끊어질 것이라는 것과[9:16]
이미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의 시초에 우상을 따라갈 경우에
내리시겠다고 하신 저주의 부속조항 처럼 [신28:64-65]
열방에 흩어서 떠도는 자들이 되게 하신다는 것이다 [9:17]
오늘의 말씀 가운데 하나님께서 가장 빈번하게 나타내시는
저주의 단어는 부모의 죄로 인해 자녀에게 화가 미치게 되며
심지어 後代[후대]가 끊어지게 하시겠다는 것이다.[9:11.12.13.16]
왜 하필이면 자식의 대를 끊어놓는 재앙일까 생각해 보면
마치 뱀은 뱀의 새끼를 낳게 되는 것처럼
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떠나 바알에게 부속된 자들이
자식을 낳아 보아야 똑같은 우상숭배의 자식들이 될 것이므로
더 이상 이스라엘 대한 기대를 거두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시다.
하나님께서 처음에 이스라엘의 혈통적 조상이 되는 아브라함을
불러내셨을 때 이 죄악 세상 가운데 하나님을 경외하는
거룩한 자손들을 하늘의 별과 같이 많게 하시고[창15:5]
이스라엘 건국의 언약 서문에서 밝히신 것처럼
이스라엘을 세상 가운데 하나님을 알게 하는
제사장 나라가 되게 하고자 하셨는데[출19:3-6]
북 왕국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200년 역사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완전히 역류하는 결과로 나타나고 말았다.
오늘의 말씀을 정리하면서
오늘 나의 가정에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의 선물로서
사랑하는 자녀들이 있다는 것에 대해 새삼 감사하게 되면서
한 편 나와 내 자녀가 살아가는 이 죄악 세상 가운데서
어떻게 하면 우리 가정의 자녀들을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거룩한 자손으로
대를 이어가게 할 것인가에 거룩한 사명을 일깨우게 된다.
왜냐하면 세상에 많은 일들이 있지만
이보다 더 소중한 있는 일은 없으며
자녀에게 신앙의 대를 이어주는 것은
내가 많은 돈을 버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로서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 해야할 사명이기 때문이다.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선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수24:15]
내가 이스라엘을 처음 만났을 때는 광야에서 만난 포도송이 같았고,
내가 너희 조상을 처음 보았을 때에는
무화과나무에서 처음 맺힌 첫 열매를 보는 것 같았는데,
그들이 바알브올에게 가서 부끄러운 우상에게 몸을 바치고,
그들이 사랑하는 우상처럼 추악해졌도다.
이제 에브라임의 영광은 새처럼 날아가리니,
여인들이 아기를 낳기는커녕 임신하는 일도 없으리라.
혹 그들이 자식을 낳아 기를지라도
내가 그 아이들을 빼앗아 한 아이도 살려 두지 않을 것이라.
내가 그들을 떠날 때에는 그들에게 화가 닥칠 것이라.
내가 보기에 에브라임은 아름다운 곳에 심긴 두로와 같으나,
그러나 에브라임은 자기 자식들을 끌어다가 살인자에게 내어줄 것이라
여호와여 그들에게 주소서. 무엇을 주시려나이까
차라리 아이를 배지 못하는 태와 젖이 나지 않는 유방을 주옵소서.
이 백성의 모든 악이 길갈에서 시작되었으므로 내가 길갈에서 그들을 미워하였노라.
그들의 행위가 악하므로 내 집에서 그들을 쫓아내고,
다시는 그들을 사랑하지 아니하리라. 그들의 지도자들은 다 반역한 자들이니라.
에브라임은 매를 맞아 뿌리가 말라버렸으니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라.
비록 그들이 아이를 낳을지라도 내가 그들이 사랑하는 태의 열매들을 죽이리라.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므로 내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시리니,
그들이 여러 나라들 가운데에 떠도는 방랑자가 될 것이라.
호세아는 옛날 바알브올의 역사를 떠올리며 현재 이스라엘의 죄를 책망하고 멸망을 선포한다.
본문에는 이스라엘을 택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생생하게 묘사되는데 광야에서 만난 포도와 같았다고 표현하고 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며 기대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사랑을 가볍게 여기고 그 분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있다.
하나님을 등지고 우상을 음란하게 섬긴 이스라엘은 하나님 눈에는 우상과 똑같이 가증하게 보였기 때문이다.
하나님께는 이스라엘을 사랑한 것만큼이나 배신감도 더욱 컸을 것이다.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 분의 사랑 안에 머물 때 풍성한 은혜를 누리게 되고 그러한 관계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약속 안에 있을 때 대대로 이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아 누리지만 하나님을 거부하고 우상숭배에 빠졌을 때 은혜는 저주로 바뀌게 되고 만다.
특히 그들의 자녀가 죽고 끌려가 품안에 둘 수 없다는 무서운 저주가 선포되고 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신앙을 계승하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는데 세상 유혹이 그만큼 강하기 때문이다.
자녀를 잘 먹이고 입히며 학업을 독려할 때는 지나칠 정도로 열의를 보이지만 신앙교육은 그만큼 관심을 기울이는지 점검해야 하고 자녀들이 받을 저주를 두려워하며 그들을 위해 울어야 한다.
신앙교육 책임은 교회 주일학교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도 함께 해야 되며 부모된 사람은 자녀에게 신앙의 본을 보여야 한다.
자기보다 자녀가 잘 되기를 바라는 것이 부모들의 공통된 소망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솔로몬이나 히스기야에게 그러하셨던 것처럼 우리의 신앙이 잘못될 때 자녀들에게 저주가 임한다고 말씀하신다.
부모님의 신앙으로 오늘 내가 복을 누리고 있다면 이제 자녀들이 복을 받도록 예배와 기도와 헌신을 심어야 한다.
언제나 하나님은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왕상 19:14)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수 24:15)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9)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암 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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