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6:15~7:4> 조속한 성벽 완공, 철저한 수비 계획
오늘의 찬송(새 447장 이 세상 끝 날까지)
성벽 공사가 끝나다
15. ○성벽 역사가 오십이 일 만인 엘룰월 이십오일에 끝나매
16. 우리의 모든 대적과 주위에 있는 이방 족속들이 이를 듣고 다 두려워하여 크게 낙담하였으니 그들이 우리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
17. 또한 그 때에 유다의 귀족들이 여러 번 도비야에게 편지하였고 도비야의 편지도 그들에게 이르렀으니
18. 도비야는 아라의 아들 스가냐의 사위가 되었고 도비야의 아들 여호하난도 베레갸의 아들 므술람의 딸을 아내로 맞이하였으므로 유다에서 그와 동맹한 자가 많음이라
19. 그들이 도비야의 선행을 내 앞에 말하고 또 내 말도 그에게 전하매 도비야가 내게 편지하여 나를 두렵게 하고자 하였느니라.
느헤미야가 지도자들을 세우다
1. 성벽이 건축되매 문짝을 달고 문지기와 노래하는 자들과 레위 사람들을 세운 후에
2. 내 아우 하나니와 영문의 관원 하나냐가 함께 예루살렘을 다스리게 하였는데 하나냐는 충성스러운 사람이요 하나님을 경외함이 무리 중에서 뛰어난 자라
3.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해가 높이 뜨기 전에는 예루살렘 성문을 열지 말고 아직 파수할 때에 곧 문을 닫고 빗장을 지르며 또 예루살렘 주민이 각각 자기가 지키는 곳에서 파수하되 자기 집 맞은편을 지키게 하라 하였노니
4. 그 성읍은 광대하고 그 주민은 적으며 가옥은 미처 건축하지 못하였음이니라.
<말씀 묵상>
느헤미야가 성벽 건축을 마침
15. 이렇게 해 성벽 건축이 52일 만인 엘룰 월 25일에 끝났습니다.
16. 우리 원수들이 모두 이 소식을 듣고 주변 나라들이 보고 모두 두려워하고 절망감에 휩싸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임을 그들도 알게 됐습니다.
17. 또한 그즈음 유다의 귀족들은 도비야에게 여러 통의 편지를 보냈고 도비야의 답장도 계속 왔습니다.
18. 도비야는 아라의 아들 스가냐의 사위였고 또 그 아들 여호하난은 베레갸의 아들 므술람의 딸과 결혼한 사이였으므로 유다에는 그와 동맹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19. 그들은 계속해 그의 선한 행실을 내 앞에서 이야기했고 또 내 말을 그에게 전했습니다. 그래서 도비야는 나를 협박하기 위해 편지를 보냈습니다.
느헤미야가 지도자를 세움
1. 성벽을 건축하고 문짝들을 달고 나서 문지기와 노래하는 사람들과 레위 사람들을 임명했습니다.
2. 나는 내 동생 하나니와 성의 사령관 하나냐를 세워 예루살렘을 다스리게 했습니다. 하나냐는 사람됨이 충직하고 많은 사람들보다 하나님을 더 경외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3. 내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해가 높이 뜰 때까지 예루살렘 성문들을 열지 말고 문지기가 지키고 있는 동안에도 문을 단단히 닫고 빗장을 질러 놓아야 한다. 그리고 예루살렘 주민들을 경비로 세워 각기 지정된 초소와 자기 집 앞을 지키게 하라.”
<오늘의 말씀 요약>
성벽 공사가 52일 만에 끝나자 대적과 주위에 있는 이방 족속은 하나님이 이루신 역사로 인해 두려워하며 낙담합니다. 유다의 귀족들과 동맹한 도비야는 느헤미야를 두렵게 하려고 편지를 보냅니다. 성벽이 건축되자 느헤미야는 하나니와 하나냐를 지도자로 삼고 성의 파수를 명합니다.
성벽 쌓기 완성보다 더 중요한 내적 개혁의 과제들
▼ 느헤미야 6:15-7:4
묵상내용(그루터기 선교회)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예루살렘 도시 전체를 둘러싸는 약 6km에 이르는 성벽 쌓기 공사가 52일 만에 끝났습니다.
예루살렘 도성을 지키는 이 성벽 쌓기가 얼마나 힘들었던지 에스라의 주도하에 진행되다 주변 다민족 국가들의 방해공작과 상소로 오랫동안 중단 되었던 것을 하나님께서 다시 보낸 일꾼 느헤미야의 주도하에 여전히 거세게 도전해오는 수많은 방해공작에도 불구하고 일사천리로 진행하여 52일 만에 완성을 보았으니 정말 원수들도 인정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역사가 아니면 이룰 수 없는 것을 이룬 것 입니다.[6:15]
그러나 이어지는 말씀은 이처럼 고대하던 물리적 성벽 쌓기는 완공 되었다할지라도 여전히 이스라엘 신앙공동체의 연합전선에는 틈이 벌어져 있고 완성되지 않은 내적 성벽이 남아있다는 표시로 유다의 귀족들 중 많은 사람들이 원수 “도비야”와 내통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비야가 누구 입니까?
그는 사마리아의 총독 산발랏과 함께 이스라엘의 강성을 견제하며 무너뜨리려하는 암몬의 총독인데 이런 사람의 가문과 혼인하고 세력을 넓히고 있는 유다의 귀족 중 유력한 자들이 있었으니 이는 실로 끝나지 않은 개혁을 암시하고 있으며 성벽 쌓기보다 더 중요한 개혁이 남아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비야의 세력이 심지어는 성전 깊숙한 곳까지 들어와 있었으니 비록 성벽공사는 완성 되었다 하더라도 더 중요한 개혁 청산들이 남아있는 것입니다. [13:4-9]
그래서 이어지는 느헤미야의 기록들은 이러한 내적 개혁과 청산을 의미하는 표시로 인구센서스를 통해 순수 이스라엘 계보를 정리하며[7:5-50]
학사 에스라를 앞세워 민족 대 각성 회개 운동과 말씀 성회를 개최 하게 되고[8:1-12]
그동안 중단되었던 초막 절기를 부활시켜 지키게 하였으며 [8:13-18]
대대적인 회개기도 운동을 전개하고[9장]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살겠다는 새로운 결단의 선언식을 거행하여 백성의 대표자들이 인을 치게 하였으며[10장] 예루살렘의 방비를 위한 조직을 든든히 하는 것뿐만 아니라 [11장]
마침내는 성전을 깨끗이 정비하는 것과 율법, 특별히 안식일 준수의 기강을 세우고 마지막으로 이방인과 내통하거나 결혼하여 순수 이스라엘의 혈통에서 벗어난 사람들과 외국인을 추방하는데 까지 이르게 됩니다. [13장]
오늘의 말씀 전반부[6:15-19]가 성벽은 완성되었지만 여전히 내부적인 허점과 틈이 남아 있게 만드는 반개혁적인 사람들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면 후반부[7:1-4]에서는 이러한 와중에서도 예루살렘 성의 안전과 질서를 위해 세워지는 충성스런 사람들에 대해 언급하며 특별히 성문출입 기강을 엄격히 세우는 일과 마지막으로 예루살렘 주민들이 자신들의 집과 마주한 성벽을 파수하게 하는 임무를 부여하는 것으로 끝나고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스라엘 공동체가 물리적인 성벽 쌓기를 통해 외적 안전을 확보했다 하더라도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며 내적 안정과 평안을 위해 청산해야할 개혁의 과제들이 하나씩 들어나는 것을 보면서 이러한 느헤미야의 개혁운동은 오늘 우리 시대 나 자신과 우리들의 교회 공동체에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마음 깊은 교훈으로 받아 드립니다.
주님!
우리들의 교회가 외적 성장과
외적 규모를 갖춘 것으로 안주하지 않게 하시고
성경적인 교회로 거듭나기 위해
더 중요한 내적 안정을 이루어 가는 것과
또 진정한 샬롬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끝임 없는 개혁을 이루어 갈 수 있게 하옵소서.
이렇게 하여 성벽 재건 공사는 52일만인 에룰월 25일에 끝났습니다.
우리의 모든 대적과 주위에 있는 이방 민족들이 이 소식을 듣고
다 두려워하고 크게 낙담하였습니다.
그것은 이 일이 우리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완성된 것임을 그들도 알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무렵에 유다의 귀족들이 도비야에게 편지를 자주 보내고,
도비야도 그들에게 편지를 보내곤 하였습니다.
도비야는 아라의 아들 스가냐의 사위였고,
또 도비야의 아들 여호하난도 베레갸의 아들인 므술람의 딸과 결혼했으므로
유다에는 그와 동맹한 자가 많았습니다.
그들은 내 앞에서 공공연히 도비야를 칭찬하고,
내가 하는 말은 무엇이든지 다 그에게 일러바쳤습니다.
그래서 도비야는 나에게 협박 편지를 여러 통 보내서 나를 두렵게 하려 했던 것입니다.
성벽을 건축하고 문짝을 달고 난 다음에,
나는 성전 문지기와 노래하는 자들과 레위인을 세우고
내 아우 하나니와 영문의 관원(예루살렘 성의 사령관) 하나냐를 세워
예루살렘을 다스리게 했습니다.
하나냐는 충성스러운 사람이요 하나님을 경외함이 무리 중에 뛰어난 자였습니다.
내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해가 높이 뜨기 전에는 예루살렘 성문을 열지 말고, 문지기가 문을 지키고 있을 때 성문을 닫고 빗장을 지르며,
또한 예루살렘 주민들은 각각 자기가 지키는 지정된 초소에서 경비를 서되,
자기 집 맞은편에서 경비를 서도록 하라.”
그 성은 크고 넓으나 성안에 사는 사람들은 얼마 안 되고,
제대로 지은 집도 얼마 없었기 때문입니다.
대적들의 방해가 많았지만 예루살렘 성벽재건이 52만에 끝나자 모두가 하나님이 이루셨다고 입을 모으게 된다.
대적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 성벽 재건 공사가 52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끝나게 된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이 자기에게 140년 동안이나 무너져 있던 예루살렘 성벽재건에 대한 감동을 주셨고 추진하게 하셨음을 알고 있었기에 어려움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승리하게 된다.
공동체가 마음을 합하기만 하면 성벽을 재건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바라보기만 했던 것이다.
오늘 가정과 교회와 나라의 성벽 쌓는 일에 결단하고 쓰임 받게 되기를 바란다.
느헤미야를 훼방하며 음모를 꾸몄던 도비야는 유다 귀족들과 서신을 주고받으며 관계를 굳건히 했는데 반대로 말하면 유다 귀족들은 자기들의 이익 때문에 대적하는 무리들과 관계를 끊지 않고 심지어 혼인관계까지 맺고 있었다.
영적으로 생각해 보면 사탄의 세력이 우리의 의식과 삶 속에 깊숙이 침투해 있으며 우리 또한 세상적 유익을 추구하느라 옛사람의 습관을 끊어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눈앞의 이익을 얻을 수 있고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반기독교적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리며 좋지 않은 영향을 받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
성벽이 완성되었다고 성이 완벽한 것은 아니었다.
외적 튼튼함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바른 정신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느헤미야는 성을 다스릴 사람과 파수꾼을 세워 성을 지키도록 한다.
우리가 성벽같이 튼튼한 삶의 여건을 가졌다 해도 제대로 방비하지 않으면 무너질 수 있으므로 믿음의 파수꾼을 세우고 영적으로 깨어있어야 한다.
먼저 말씀과 기도와 예배의 자세를 점검해 봐야 한다.
사탄은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는데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았다고 방심하지 말고 최후 승리의 날까지 예배를 개인과 공동체의 최고 목표로 삼고 승리하는 믿음으로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벧전 5:8~9)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 4:2)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삼음이 이와 같으니라 그런즉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할지어다.(겔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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