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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에스라,느헤미야,에스더,욥기)

2024년9월3일(화) (느 2:11~20) 신중하게 준비해 사명을 전하는 지도자

by 방일 2024.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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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2:11~20> 신중하게 준비해 사명을 전하는 지도자

 

 

오늘의 찬송(새 569장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11.  내가 예루살렘에 이르러 머무른 지 사흘 만에
12.  내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내 마음에 주신 것을 내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아니하고 밤에 일어나 몇몇 사람과 함께 나갈새 내가 탄 짐승 외에는 다른 짐승이 없더라
13.  그 밤에 골짜기 문으로 나가서 용정으로 분문에 이르는 동안에 보니 예루살렘 성벽이 다 무너졌고 성문은 불탔더라
14.  앞으로 나아가 샘문과 왕의 못에 이르러서는 탄 짐승이 지나갈 곳이 없는지라
15.  그 밤에 시내를 따라 올라가서 성벽을 살펴본 후에 돌아서 골짜기 문으로 들어와 돌아왔으나
16.  방백들은 내가 어디 갔었으며 무엇을 하였는지 알지 못하였고 나도 그 일을 유다 사람들에게나 제사장들에게나 귀족들에게나 방백들에게나 그 외에 일하는 자들에게 알리지 아니하다가
17.  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당한 곤경은 너희도 보고 있는 바라 예루살렘이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으니 자,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여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 하고
18.  또 그들에게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신 일과 왕이 내게 이른 말씀을 전하였더니 그들의 말이 일어나 건축하자 하고 모두 힘을 내어 이 선한 일을 하려 하매
19.  호론 사람 산발랏과 종이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이 이 말을 듣고 우리를 업신여기고 우리를 비웃어 이르되 너희가 하는 일이 무엇이냐 너희가 왕을 배반하고자 하느냐 하기로
20.  내가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이 우리를 형통하게 하시리니 그의 종들인 우리가 일어나 건축하려니와 오직 너희에게는 예루살렘에서 아무 기업도 없고 권리도 없고 기억되는 바도 없다 하였느니라.

 

 

<말씀 묵상>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을 돌아봄


11.  나는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곳에서 3일 동안 머물렀습니다.
12.  그러던 중 밤에 몇 사람을 데리고 순찰을 나갔습니다. 나는 내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예루살렘을 위해 할 일을 정해 두신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내가 타고 있던 말 외에는 탈 것도 없었습니다.
13.  그 밤에 나는 ‘골짜기 문’으로 나갔습니다. ‘용 우물’과 ‘거름 문’으로 향하면서 살펴보니 예루살렘 성벽은 다 무너졌고 성문들은 모두 불에 탄 채로 버려져 있었습니다.
14.  그러고는 ‘샘 문’과 ‘왕의 못’을 향해 갔습니다. 그러나 너무 비좁아 말을 타고 지나갈 수조차 없었습니다.
15.  그래서 나는 밤에 시내를 따라 올라가면서 성벽을 살피고 ‘골짜기 문’을 지나 되돌아왔습니다.
16.  관리들은 내가 어디에 갔었는지 무엇을 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내가 유다 사람이나 제사장이나 귀족이나 관리나 그 일을 하게 될 다른 어떤 사람에게도 이것을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17.  그 후 나는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당면한 고난은 여러분이 보는 바와 같소. 예루살렘은 폐허가 됐고 그 성문들은 불에 타 버렸소. 자, 이제 우리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합시다. 그러면 우리가 다시는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이오.”
18.  나는 또한 내 하나님의 은혜로운 손길이 내게 있는 것과 왕이 내게 말한 것을 그들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가 재건을 시작합시다.” 이렇게 해 그들은 이 선한 일을 시작했습니다.
19.  그러나 호론 사람 산발랏과 관리인 암몬 사람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이 이 말을 듣고 우리를 조롱하고 비웃었습니다. 그들이 말했습니다. “너희가 무슨 짓을 하려는 것이냐? 왕에게 반역이라도 할 참이냐?”
20.  내가 그들에게 대답했습니다. “하늘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 일을 꼭 이뤄 주실 것이다. 성벽 재건은 주의 종인 우리의 할 일이다. 너희는 아무 몫도 없고 권리도 없고 역사적 명분도 없다.”

 

<오늘의 말씀 요약>

 

 

예루살렘에 도착한 느헤미야는 하나님이 그의 마음에 주신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몇몇 사람과 밤에 나가서 무너진 성벽을 둘러봅니다. 후에 하나님이 그를 도우신 일과 왕이 한 말을 백성에게 전하며 건축을 하자고 하자 모두 그 일을 하려 합니다. 한편 이를 비웃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는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그곳에서 3일 동안 머무르며 쉬고 나서

내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내 마음에 주신 것을 내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아니하고

밤에 일어나 몇 사람과 함께 나갔습니다.

짐승이라고는 내가 탄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 밤에 나는 골짜기 문으로 나가서 용정(龍井, 용 우물)을 지나

분문(糞門, 거름 문)에 이르기까지 예루살렘 성벽을 살펴보니

성벽은 다 허물어졌고, 성문들도 모두 불에 탄 채로 버려져 있었습니다.

나는 계속해서 ‘샘 문’과 ‘왕의 연못’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너무 비좁아 짐승을 타고 지나갈 수조차 없었습니다.

그 밤에 나는 시내를 따라 올라가면서 성벽을 살펴본 후에

골짜기 문을 지나 되돌아왔으나

방백들은 내가 어디로 갔었으며 무엇을 했는지 알지 못하였고,

나도 그 일을 유다 사람들에게나 제사장들에게나 귀족들에게나 방백들에게나

그 밖에 거기에서 일하는 어떤 사람에게도 이것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돌아보고 난 후에 나는 비로소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지금 너희가 보고 있는 바와 같이 우리는 지금 큰 어려움에 빠져 있도다.

예루살렘은 폐허가 됐고 성문이 불탔으니,

자 이제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여 다시는 우리가 수치를 당하지 않도록 하자!”

나는 또한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이 나를 도우신 일과,

왕이 나에게 한 말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우리가 일어나 재건을 시작합시다”하고 말하고는

힘을 내어 이 선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호론 사람 산발랏과 암몬 사람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이

이 말을 듣고 우리를 업신여기고 비웃으며 말했습니다.

“너희가 무슨 짓을 하려는 것이냐, 왕에게 반역이라도 할 참이냐?”

내가 그들에게 대답했습니다. “하늘의 하나님이 우리를 형통하게 하실 것이니,

우리가 일어나 성벽을 재건하는 일을 할 것이라.

이 일은 오직 하나님의 종인 우리가 일어나 건축하려니와,

너희에게는 예루살렘에서 아무 기업도 없고, 권리도 없고

명록도 없다(기억하는 바도 없다, 이 일은 너희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일이다).”

 

 

 

총독으로 부임한 느헤미야는 밤에 측근 몇 사람만 데리고 무너진 예루살렘 성을 둘러본 후 백성들을 모아 성벽을 재건하자고 독려하며 동참할 것을 호소한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총독에 부임한 후 잠시 휴식을 가진 다음 은밀하게 성벽의 상태를 확인한다.

밤에 일어나 측근만 데리고 여러 지역을 돌아보며 직접 상황을 파악한다.

그동안 기도하며 준비했지만 현장을 확인하며 자신이 세운 전략을 점검한 것이다.

하나님의 일은 열정만으로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뜨거운 마음과 함께 날카롭고 정확한 분석과 치밀한 준비도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성벽을 살펴보고 자신의 성벽재건 계획을 수립한 느헤미야는 백성에게 성벽을 건축하자고, 그래서 다시는 외적의 침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만들자고 독려하고 있다.

자신의 계획과 그동안 하나님이 도우셔서 왕의 허락을 받아낸 간증은 백성에게 도전을 주어 수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게 된다.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처럼 하나님의 일은 개인의 열정도 필요하지만 동역자의 협력을 얻어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자신의 신앙을 세울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도전을 주고 독려하여 그들을 일으켜야 한다.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의 총독으로 와서 성벽을 재건한다고 하자 당시 사마리아 지역 총독이었던 산발랏은 귀족 도비야, 게셈과 함께 방해하기 시작한다.

우리가 가만히 있을 때는 사탄도 쉬지만 우리가 하나님 일을 하려고 나서면 사탄도 환경과 사람을 통해 방해하려고 나오게 된다.

그러므로 악한 세력들의 방해를 두려워하거나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고 단호하게 맞서 승리해야 한다.

유다 백성은 느헤미야의 지도력에 감동되어 성벽 재건에 나서게 된다.

이제 우리도 느헤미야처럼 자신이 먼저 믿음으로 서고 동역자를 세워 무너진 가정과 교회 공동체의 예배와 말씀과 기도의 성벽을 재건하길 소망합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 16:24)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너희의 복종이 온전하게 될 때에 모든 복종하지 않는 것을 벌하려고 준비하는 중에 있노라.(​고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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