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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에스라,느헤미야,에스더,욥기)

2024년9월2일(월) (느 2:1~10) 하나님의 선한 손길과 기도 응답

by 방일 2024.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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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2:1~10> 하나님의 선한 손길과 기도 응답

 

 

 

오늘의 찬송(새 361장 기도하는 이 시간)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으로 가다

1.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니산월에 왕 앞에 포도주가 있기로 내가 그 포도주를 왕에게 드렸는데 이전에는 내가 왕 앞에서 수심이 없었더니
2.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병이 없거늘 어찌하여 얼굴에 수심이 있느냐 이는 필연 네 마음에 근심이 있음이로다 하더라 그 때에 내가 크게 두려워하여
3.  왕께 대답하되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내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이 이제까지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사오니 내가 어찌 얼굴에 수심이 없사오리이까 하니
4.  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
5.  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고 종이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를 유다 땅 나의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에 보내어 그 성을 건축하게 하옵소서 하였는데
6.  그 때에 왕후도 왕 곁에 앉아 있었더라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몇 날에 다녀올 길이며 어느 때에 돌아오겠느냐 하고 왕이 나를 보내기를 좋게 여기시기로 내가 기한을 정하고
7.  내가 또 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거든 강 서쪽 총독들에게 내리시는 조서를 내게 주사 그들이 나를 용납하여 유다에 들어가기까지 통과하게 하시고
8.  또 왕의 삼림 감독 아삽에게 조서를 내리사 그가 성전에 속한 영문의 문과 성곽과 내가 들어갈 집을 위하여 들보로 쓸 재목을 내게 주게 하옵소서 하매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시므로 왕이 허락하고
9.  군대 장관과 마병을 보내어 나와 함께 하게 하시기로 내가 강 서쪽에 있는 총독들에게 이르러 왕의 조서를 전하였더니
10.  호론 사람 산발랏과 종이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가 이스라엘 자손을 흥왕하게 하려는 사람이 왔다 함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말씀 묵상>

 

 

아닥사스다 왕이 느헤미야를 예루살렘으로 보냄

1.  아닥사스다 왕 20년 니산 월에 나는 왕에게 술을 따르는 일을 맡았기에 술을 가져다 왕에게 따라 드렸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내가 왕 앞에서 슬픈 기색이 있는 것을 보고
2.  왕이 내게 물었습니다. “네가 아프지도 않은데 네 안색이 왜 그리 슬퍼 보이느냐? 마음에 근심이 있는 게 분명하다.” 나는 무척 두려웠지만
3.  왕에게 말했습니다. “왕께서는 만수무강 하옵소서! 제 조상들이 묻혀 있는 성이 폐허가 됐고 그 성문들이 불에 타 허물어졌으니 어찌 슬프지 않겠습니까?”
4.  왕이 내게 물었습니다.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그때 내가 하늘의 하나님께 기도하고
5.  왕에게 대답했습니다. “왕께서 기뻐하시고 종이 왕께 은총을 입었다면 왕께서는 저를 조상들이 묻혀 있는 유다 땅으로 보내 그 성을 다시 건축하게 하소서.”
6.  그때 왕 옆에 왕비도 앉아 있었는데 왕이 내게 물었습니다. “그렇게 다녀오려면 얼마나 걸리겠느냐? 언제쯤 돌아오겠느냐?” 왕이 나를 보내기를 허락한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왕에게 기한을 정해 말했습니다.
7.  내가 다시 왕에게 말했습니다. “만약 왕께서 기뻐하신다면 제가 유다에 도착할 때까지 무사히 통과할 수 있도록 유프라테스 강 건너 총독들에게 보여 줄 친서를 써 주시겠습니까?
8.  그리고 왕의 산림 감독 아삽에게 친서를 내리셔서 성전 옆 성문과 성벽과 제가 살게 될 집의 들보 재목을 내주도록 해 주십시오.” 왕은 내게 허락해 주었습니다. 내 하나님의 은혜로운 손길이 내 위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9.  왕은 군대 장교들과 기마병을 나와 함께 보내 주었고 나는 이렇게 유프라테스 강 건너 총독들에게 가서 왕의 친서를 전했습니다.
10.  호론 사람 산발랏과 관리인 암몬 사람 도비야가 이 소식을 들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이스라엘 족속의 재건을 위해 왔다는 말에 그들은 심기가 몹시 불편해졌습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느헤미야 얼굴의 수심을 알아본 왕이 그 이유를 묻습니다. 느헤미야는 황폐한 고국으로 돌아가 성을 건축하게 해 달라며, 이에 필요한 왕의 조서와 성벽 중건에 필요한 재목을 요청합니다. 왕이 이를 허락하고, 대적 산발랏과 도비야는 느헤미야가 왔다는 소식에 근심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이러해야 한다.

 

 

▼ 느헤미야 2:1-10

 

묵상내용(그루터기 선교회)

 

오늘 주신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오늘 내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구할 때

마음 깊이 닿아지는 한 주제가 있다면 그것은

무릇 하나님의 사람은 이러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경의 원저자이신 성령께서 느헤미야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에게서 발견되는

네 가지 영적 원형을 배우게 된다.

 

1. 거룩한 근심을 가진 사람

2. 근심을 기도로 승화시키며 때를 기다리는 사람

3.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깨닫고 확실하게 붙드는 사람

4. 흑암의 세력들을 두렵게 하는 사람

 

느혜미야의 마음은 페르시아 제국의 수도인 수산성에 있었어도

그의 마음은 언제나 하나님의 집 예루살렘에 있었다.

자신의 동족 유다인들이 애써 재건축한 성전이 훼손을 당하며

자신의 동족들이 주변 민족들에게 고통을 당한다고 들었을 때

이것은 그에게 근심이고 슬픔이었으며 기도의 제목이 되었다.

 

비통한 소식을 들은 것이 기슬르월[11-12월] 이었는데

사람을 통하여 응답을 내리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자신의 소원이 왕으로부터 응답되는 것이 니산월(3-4월]이니

적어도 넉달 이상 그는 기도하면서 때를 기다린 것이다.

 

오직 나의 근심과 슬픔을 하나님께만 가지고 나가서 아뢰며

하나님이 주시는 때를 기다릴 때

이것은 마치 농익은 술처럼 얼굴에 까지 표현되게 되어있으며

왕이 신하의 안부를 염려해주는 지경에 까지 이르러

여기서 말문이 열리고 왕과의 소통이 이루어지며

기도했던 소원들이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응답이 내린 것을 본다.

 

그러나 여기서 느혜미야를 통해서 더욱 크게 배우게 되는 것은

그는 기회가 왔을 때 이것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회로 알고

그 기회를 붙잡으며 확실하게 못 박듯이 기회를 사용한 점이다.

 

무릇 한 신하가 왕에게 자신의 고국 땅에 성읍을 건축한다고 함은

혹시는 반역을 도모하는 일로 오해될 수도 있는 일인데

그는 하나님을 위하여 그리고 자기 동족 유다인들을 위하여

신하가 왕에게 구하기 어려운 문제를 구했으며

여기에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서 왕이 흔쾌히 허락할 뿐 아니라

 

느헤미야 같은 신하를 놓치기 싫다는 표시로

언제 다시 돌아올 것이며 몇 날이 걸리겠냐고 묻는 질문 속에서

충족한 은혜를 받고 있는 느헤미야의 모습을 보게 된다.

 

더불어 느헤미야는 이왕에 붙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하여

자신의 가는 길을 방해할 수 있는 제국의 서편 총독들에게

길을 열어 통과하게 하는 조서까지 받아내며

성전을 보호하는 성문과 성곽[성벽]을 위한 재목까지 구하며

왕의 응락을 얻었고 하나님을 위하여 분수에 넘치도록

크게 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니 이 모든 것들이

지난 넉달 동안 기도에 농익은 결과로 나온 은혜인 것을 본다.

 

이렇게 구할 수 없는 큰 것을 구하는 느헤미야에게 심지어는

왕이 그의 호위를 위해 군대장관과 마병까지 함께 하게 했으니

하나님의 충족한 은혜가 왕을 통하여 내려진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결과를 가지고 고국 땅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때

그동안 이스라엘을 견제하며 괴롭혔던 호론 사람 산발랏과

암몬 사람 도비야가 심히 근심하게 되었다는 이 말씀 속에서

지금 느헤미야를 통하여 진행되고 있는 이 모든 일들이

사실은 영적 싸움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악한 원수 마귀의 세력으로 상징된 산발랏과 도비야의 근심에서

충분히 읽어낼 수 있는데 이것은 그들이 말하기를

이스라엘을 흥왕하게 하려는 사람이 왔다고 근심하며

자신들의 속내를 드러낸 것에서 이해할 수 있다.

 

<묵상적용>

 

오늘의 말씀을 정리하면서 모름지기 하나님의 사람은

어떠해야 하는지 느헤미야를 통해 영적 원형을 보게 되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와 백성들을 위하여

거룩한 근심을 가진 사람이며

그 근심을 기도로 승화시키는 사람이며

기도가 농익어 얼굴에 표현되기까지 되는 사람이며

하나님께서 열어주시는 기회를 포착하며

붙잡은 기회를 확실히 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나라와 백성들을 위해 크게 구하는 사람이며

하나님의 나라를 대적하는 원수들에게

큰 근심을 안길 수 있는 사람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어제 오늘의 말씀은 느헤미야의 근심으로 시작되었는데

이것이 기도가 되었고 기도의 응답으로 나타났을 때

이제는 거꾸로 하나님의 나라를 대적하는

원수들의 근심으로 바꾸어진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일은

어떻게 시작되고 어떻게 진행되며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가를 보게 되며

또한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일을 위한

하나님의 도구로써 사용되는 하나님의 사람은

모름지기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성령께서 깨우쳐 주시는 영적 원형들을 배우게 된다.

 

주님!

느헤미야를 통하여 배우게 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영적 원형과

하나님의 나라를 흥왕하게 하는

영적원리들을 잘 이해함으로 실천하는

나의 신앙과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아닥사스다 왕 제 20년 니산월에 왕 앞에 포도주가 있었으므로

내가 그 포도주를 왕에게 따라드렸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내가 왕 앞에서 슬픈 기색이 있는 것을 보고는

왕이 네게 물었습니다. “네가 병이 있는 것도 아닌데 어찌하여 얼굴에 수심이 있느냐?

네 마음에 근심이 있는 게 분명하구나.” 그때 나는 너무 두려웠으나

왕에게 대답했습니다. “왕께서는 만세 수를 하옵소서.

내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이 폐허가 되고 성문들이 모두 불에 타

허물어졌다는 소식을 들었으니, 내가 어찌 얼굴에 수심이 없사오리이까?”

왕이 내게 물었습니다.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그래서 나는 잠시 하늘의 하나님께 기도한 다음

왕에게 대답했습니다. “왕께서 만일 나를 좋게 여기시고,

종이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를 유다 땅 나의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으로 보내주셔서,

그 성읍을 다시 건축하게 하옵소서.”

그때 왕후와 함께 앉아있던 왕이 내게 “그렇게 다녀오려면 얼마나 걸리겠느냐?

어느 때에 돌아오겠느냐?”하고 물으며 내 요구를 쾌히 승낙하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왕에게 기한을 정하고

다시 왕에게 말했습니다. “만일 왕께서 좋게 여기신다면

유프라데스 강 건너편 지역의 총독들에게 내리시는 조서를 내게 주셔서

그들이 나를 용납하여 유다에 들어가기까지 통과할 수 있게 하시고,

또 왕의 산림을 감독하는 아삽에게 조서를 내려 주셔서, 그가 성전에 속한 영문의 문과

성곽과 내가 들어갈 집을 위하여 들보를 쓸 재목(材木)을 나에게 주게 하옵소서.”

내가 이 말을 하자 하나님의 선하신 손이 나를 도우시므로 왕이 허락하고,

군대 장관과 마병을 보내어 나와 함께 가도록 하시므로,

내가 유프라데스 강 건너 총독들에게 왕의 조서를 전하였더니

호론 사람 산발랏과 종노릇 하던 암몬 사람 도비야가 이스라엘 자손의 형편을

도우려는 자가 왔다는 말을 듣고 심히 근심하였습니다.

 

 

 

예루살렘이 황폐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금식하며 기도하던 느헤미야는 왕에게 말할 기회를 찾고 있었는데 어느날 왕이 느헤미야 얼굴에 수색이 있음을 알고 이유를 묻는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한데 참고 기다릴 줄 알아야 실수가 없다고 답한다.

느헤미야는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 예루살렘의 형편에 대하여 지혜롭게 대답을 한다.

성도는 세상에서 비둘기 같이 순결해야 하지만 뱀처럼 지혜롭기도 해야 한다.

닥치는 문제 앞에서 회피하지 않고 말하는 느헤미야의 용기와 지혜를 배워야 한다.

느헤미야의 대답을 들은 왕은 무엇을 원하는지 물었고 느헤미야는 대답하기 전에 하나님께 잠깐 묵도를 드린다.

아마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며 왕에게 대답할 말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한 것이다.

이같은 모습은 느헤미야가 평소 어떻게 살았는지 보여주는 대목으로 그에게 기도는 일상생활이자 습관이었을 것이다.

기도하는 사람만이 주님이 주시는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닥사스다 왕으로부터 유다 방문을 허락받은 느헤미야는 구체적으로 몇 가지를 요청한다.

자신이 유다까지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도록 강 서쪽 총독들에게 조서를 써줄 것과 성벽 재건에 필요한 재목을 제공해 달라는 것이었다.

왕의 질문에 즉시 대답할 수 있었던 것은 느헤미야가 그동안 유다에 돌아가 일하기 위해 세밀한 계획과 전략을 세워두었음을 알 수 있다.

공동체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자기가 하겠다는 주인의식과 그것을 위해 모든 특권을 포기하고 내려놓는 느헤미야는 우리에게 좋은 본보기가 된다.

주님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려면 먼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은혜를 구해야 하고 그 은혜에 응답하는 실제적 행동이 따라야 한다.

그래서 믿음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이다.

믿음에 따른 순종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 14:8)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빌 2:1~4)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약 4:2-3)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요일 5: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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