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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열왕기상,하,역대상,하)

2024년8월8일(목) (왕하 20:12~21) 경솔과 자만을 항상 경계하십시오

by 방일 2024.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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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20:12~21> 경솔과 자만을 항상 경계하십시오

 

 

 

오늘의 찬송(새 338장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바벨론에서 온 사자들

12.  ○그 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벨론의 왕 브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 들었다 함을 듣고 편지와 예물을 그에게 보낸지라
13.  히스기야가 사자들의 말을 듣고 자기 보물고의 금은과 향품과 보배로운 기름과 그의 군기고와 창고의 모든 것을 다 사자들에게 보였는데 왕궁과 그의 나라 안에 있는 모든 것 중에서 히스기야가 그에게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더라
14.  선지자 이사야가 히스기야 왕에게 나아와 그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였으며 어디서부터 왕에게 왔나이까 히스기야가 이르되 먼 지방 바벨론에서 왔나이다 하니
15.  이사야가 이르되 그들이 왕궁에서 무엇을 보았나이까 하니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내 궁에 있는 것을 그들이 다 보았나니 나의 창고에서 하나도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나이다 하더라

히스기야가 죽다

16.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17.  여호와의 말씀이 날이 이르리니 왕궁의 모든 것과 왕의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두었던 것이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하나도 남지 아니할 것이요
18.  또 왕의 몸에서 날 아들 중에서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19.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당신이 전한 바 여호와의 말씀이 선하니이다 하고 또 이르되 만일 내가 사는 날에 태평과 진실이 있을진대 어찌 선하지 아니하리요 하니라
20.  히스기야의 남은 사적과 그의 모든 업적과 저수지와 수도를 만들어 물을 성 안으로 끌어들인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1.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고 그의 아들 므낫세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말씀 묵상>

 

 

바벨론에서 사절단이 옴

12.  그때 발라단의 아들인 바벨론 왕 부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에게 편지와 선물을 보내 왔습니다. 히스기야가 병들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13.  히스기야는 사신들의 말을 듣고 자기 창고에 있는 모든 것, 곧 은과 금과 향품과 귀한 기름과 자기 모든 무기 등 자기 보물 창고에 있는 모든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왕궁과 온 나라 안에 있는 것들 가운데 그들에게 보여 주지 않은 것이 없었습니다.
14.  그러자 예언자 이사야가 히스기야 왕에게 와서 물었습니다. “저 사람들이 무슨 말을 했습니까? 저들이 어디서 왔습니까?” 히스기야가 말했습니다. “그들은 먼 나라 바벨론에서 왔습니다.”
15.  예언자가 물었습니다. “그들이 왕궁에서 무엇을 보았습니까?” 히스기야가 말했습니다. “그들은 내 왕궁에 있는 것을 다 보았습니다. 내 보물 가운데 내가 그들에게 보여 주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16.  그러자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17.  ‘보아라. 네 왕궁에 있는 모든 것과 네 조상들이 오늘날까지 쌓아 둔 것들을 바벨론에 빼앗겨 아무것도 남지 않을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
18.  ‘또한 네가 낳을 네 혈육, 곧 네 자손들 가운데 일부는 끌려가 바벨론 왕의 궁전에서 내시가 될 것이다.’”
19.  그러자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대답했습니다. “당신이 전한 여호와의 말씀은 좋은 말씀입니다.” 히스기야는 ‘적어도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평화와 안전이 있지 않겠는가?’ 하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20.  히스기야의 다른 모든 일과 그의 모든 업적과 히스기야가 연못과 굴을 만들어서 그 성에 물을 댄 일 등은 유다 왕들의 역대기에 기록돼 있습니다.
21.  히스기야는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고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가 뒤를 이어 왕이 됐습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바벨론 왕이 히스기야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편지와 예물을 보냅니다. 히스기야는 바벨론 사자들에게 왕궁과 나라 안의 모든 것을 보여 줍니다. 이사야는 이 일로 유다가 바벨론의 침략을 받아 모두 약탈당하고 왕자들이 포로가 될 것이라 전합니다. 히스기야가 죽고 므낫세가 왕이 됩니다.

 

 

 

히스기야의 어리석은 행위와 죽음

 

왕하 20:12-21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된 히스기야는 자신을 찾아온 바벨론 사신들에게 회복의 원인과 유다의 안녕이 하나님께 있음을 증거할 기회를 놓칩니다. 오히려 그는 교만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것은 유다가 멸망하는 데 중요한 단초가 될 것입니다.

 

히스기야의 어리석은 행동(12-13) 바벨론에서 사신들이 찾아온 것은 표면적으로는 병으로부터 회복한 히스기야를 축하하기 위한 것이지만 정치적인 목적이 강했습니다. 바벨론은 유다와 함께 앗수르의 지배를 받고 있었습니다. 앗수르의 동쪽에 위치한 바벨론은 서쪽에 위치한 유다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 앗수르를 견제하고자 했습니다. 히스기야는 호의를 보이고 과장된“사자들의 말을 듣고” 마음이 부풀어 오른 듯합니다. 사신들을 대접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관례지만, 히스기야는 지나친 호의와 허세를 드러내 보인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회복과 나라의 안정의 본질이 하나님께 있음을 보여주는 데 실패했습니다.

 

이사야의 경고(14-18) 히스기야가 사절단에게 보물고와 군기고에 있는 것을 모두 보여줬다는 것은 두 가지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첫째는 하나님이 아닌 자기자랑의 측면이 강한 것이고, 둘째는 바벨론에 대한 동맹에 대한 우호적인 입장과 의지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신앙적으로 바른 모습은 아닙니다. 더구나 이사야는 지금까지 오직 여호와께만 도움을 구하고 이방인을 의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해 왔습니다(사 30:1-7; 31:1-7). 이사야가 히스기야를 찾아와서 묻습니다. “이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였으며 어디서부터 왕에게 왔나이까?” 이사야는 이런 질문에는 두 가지 목적이 담겨 있습니다. 히스기야의 잘못을 지적하여, 그를 바른 길로 다시 돌이키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신앙의 길로 인도하기 위함입니다. 그 과정에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선하니(19-21) 이사야의 메시지를 듣고 히스기야이 반응이 나타납니다. 자신의 잘못이 드러나고 그 행위가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를 알았다면 기대할 수 있는 모습은 한 가지입니다. 바로 회개입니다. 그러나 선지자의 충격적인 선언을 듣고도 히스기야의 반응은 매우 냉담합니다. 때로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 신실한 모습을 보이다가 어느 순간 죄인의 전형적인 모습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히스기야에게서 회개해야 할 때 회개하지 않는 실패한 인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적용: 신앙인의 삶에 관심을 갖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불신자들이 관심을 보일 때,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들의 질문에 무엇을 말할 지 생각하고 있습니까?

 

담력은 능력입니다. 담력은 죄를 짓지 않을 때 생깁니다. 담력이 있어야 하나님께 구할 수 있습니다. 사단은 우리의 약점을 공격합니다. 그 약점을 인정하고 주님 안에서 거룩한 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거룩한 습관으로 살면 사단이 손을 대지 못합니다. 주님의 은혜로 신앙이 견고할 때 승리할 수 있습니다.(천성성결교회 이윤형원로목사 설교)

 

 

 

그때에 발라단의 아들인 바벨론 왕 부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 왕이 병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편지와 예물을 그에게 보냈습니다.

히스기야는 그들을 반가이 맞아들이고, 보물 창고에 있는 은과 금과 향료와 향유와

무기고와 창고 안에 있는 모든 것을 그들에게 다 보여주었습니다.

왕궁과 온 나라 안에 있는 것들 가운데 히스기야가 그들에게 보여주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선지자 이사야가 히스기야 왕에게 와서 물었습니다.

“저 사람들이 무슨 말을 했으며, 또 어디에서 왔나이까?”

히스기야가 대답했습니다. “그들은 먼 나라 바벨론에서 온 사람들이니이다.”

이사야가 물었습니다. “그들이 왕궁에서 무엇을 보았나이까?”

히스기야가 대답했습니다. “내 왕궁에 있는 모든 것을 그들이 다 보았나이다.

나의 보물창고 안에 있는 것 중에서 하나도 그들에게 보여주지 않은 것이 없나이다.”

그러자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보라 날이 이르리니, 그날이 오면 네 왕궁에 있는 모든 것과

네 조상들이 오늘날까지 쌓아 둔 것들을 바벨론에 빼앗겨 하나도 남지 아니할 것이요,

또한 너에게서 태어날 네 자손 가운데서 더러는 포로로 끌려가서

바벨론 왕궁에서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

그러자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전하여 준 여호와의 말씀이 선하니이다.”

히스기야는 적어도 자기가 살아 있는 동안만이라도 평화와 안전이 계속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참으로 다행한 일이라고 생각했으므로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선하다고 한 것입니다.

히스기야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누린 모든 권력과,

그가 어떻게 연못과 수로를 만들어서 도성 안으로 물을 끌어들였는지는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히스기야가 죽어 그 조상들과 함께 잠드니,

그의 아들 므낫세가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히스기야가 죽을 병들었다는 소문을 듣고 바벨론에서 위문하는 사절단을 보냈는데 히스기야는 그들에게 창고를 열어 모든 것을 보여주었고 그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보여준 모든 것을 바벨론에 빼앗기고 사람들도 포로로 끌려갈 것이라는 책망을 듣게 된다.

히스기야는 자기를 위로하러 찾아온 바벨론의 사신들에게 창고를 열고 보물과 무기를 몽땅 보여주고 만다.

인간적으로 본다면 당시 반앗시리아 동맹을 맺을 때 외교적 기선을 잡기 위한 방법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성경은 그것이 히스기야의 교만이었다고 증언하고 있다.(대하 32:25)

또한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마음을 시험해 보시려고 잠깐 떠나셨다고 했는데(대하32:31) 결국 하나님의 시험에 불합격하여 유급된 셈이다.

그러므로 죽을 병에서 나음 받는 큰 은혜를 체험한 뒤에 찾아오는 교만의 역습을 이겨내지 못한 것이다.

하나님은 히스기야가 무엇을 보여주기를 원하셨을까?

히스기야는 마땅히 자기의 병이 나은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였다고 증언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마땅한 일이었다.

유다가 다른 나라와 구별되는 이유는 귀한 보물이나 강력한 군대를 가지고 있어서가 아니라 그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 때문이다.

사람은 자기의 소유나 장점을 자랑스러워 할 때 눈이 어두워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우리는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약 4:10)는 말씀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다윗은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를 두 번이나 만났지만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거절하여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았다.

교회는 부름 받은 사람들의 모임이기도 하지만 세상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해 보내심을 받은 사람임을 잊지 말고 오늘도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거룩하심을 드러내는 하루를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의인의 길은 돋는 햇살 같아서 크게 빛나 한낮의 광명에 이르거니와

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그가 걸려 넘어져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느니라.(잠 4:18~19)

 

채찍과 꾸지람이 지혜를 주거늘 임의로 행하게 버려 둔 자식은 어미를 욕되게 하느니라.(잠 29:15)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딤후 4:7~8)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약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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