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0:16~23> 바른 행위로 드릴 감사의 제사
16. ○악인에게는 하나님이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내 율례를 전하며 내 언약을 네 입에 두느냐
17. 네가 교훈을 미워하고 내 말을 네 뒤로 던지며
18. 도둑을 본즉 그와 연합하고 간음하는 자들과 동료가 되며
19. 네 입을 악에게 내어 주고 네 혀로 거짓을 꾸미며
20. 앉아서 네 형제를 공박하며 네 어머니의 아들을 비방하는도다
21. 네가 이 일을 행하여도 내가 잠잠하였더니 네가 나를 너와 같은 줄로 생각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너를 책망하여 네 죄를 네 눈 앞에 낱낱이 드러내리라 하시는도다
22.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
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16. But to the wicked, God says: "What right have you to recite my laws or take my covenant on your lips?
17. You hate my instruction and cast my words behind you.
18. When you see a thief, you join with him; you throw in your lot with adulterers.
19. You use your mouth for evil and harness your tongue to deceit.
20. You speak continually against your brother and slander your own mother's son.
21. These things you have done and I kept silent; you thought I was altogether like you. But I will rebuke you and accuse you to your face.
22. "Consider this, you who forget God, or I will tear you to pieces, with none to rescue:
23. He who sacrifices thank offerings honors me, and he prepares the way so that I may show him the salvation of God."
<말씀 묵상>
16. 그러나 악인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가 무슨 권리로 내 법을 말하고 내 언약을 네 입에 담느냐?
17. 너는 가르침을 싫어해 내 말을 등 뒤로 던져 버리고
18. 도둑을 보면 동조하고 간음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19. 입은 악에게 내주고 혀로는 속임수를 일삼으며
20. 네 형제를 비난하고 네 어머니의 아들을 비방하는구나.
21. 네가 이런 짓들을 해도 내가 입 다물고 있었더니 나를 너와 같다고 생각했느냐? 그러나 이제 내가 너를 질책하고 네 눈앞에 네 죄를 차근차근 밝혀 보이겠다.
22. 너희 하나님을 잊은 사람들아, 이것을 잘 생각해 보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산산조각 내도 구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23. 감사의 제사를 드리는 사람은 내게 영광 돌리는 것이니 길을 곧게 닦는 사람에게는 내가 내 구원을 보여 주겠다.”
<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은 악인이 그분의 율례와 언약을 말하면서도 그분의 말씀을 무시한 채 악을 행한다고 하십니다. 이에 그의 죄를 낱낱이 드러내겠다고 하시며 악인을 책망하십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하나님은 행위가 옳은 자에게 그분의 구원을 보이실 것입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참된 예배는 참된 삶으로 나타난다
▼ 시편 50:16-23
묵상내용(그루터기 선교회)
내가 얼마 전까지 주일마다 말씀사역으로 다녔던 시골 교회에
초롱이라는 강아지가 있었는데 이놈은 자기와 같은 동료인 개들에 대해서는 항상 용맹하고
싸움을 걸어오면 자기가 죽어나가도 끝까지 싸우는 놈인데 내가 이 놈 앞에 가까이 다가가기만 하면
마치 죽은 듯이 엎드려 순종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때문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나는 이 초롱이 때문에 내가 나의 창조자이시며 주인이신
나의 주 하나님 앞에 내가 그에게 지음받은 피조물로써 어떤 자세를 가져야하는가도 마음 깊이 새기곤 하였는데
요즘은 그 곳에 가지 못하게 되어 나는 이 초롱이가 얼마나 보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나의 창조자 되시며 구속자 되시는 하나님 앞에 내가 납작 엎드리는 자세를 갖는다는 것은
또한 내가 그에게 얼마나 큰 호의와 은혜를 받는가 비례하게 되는 것이라고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앞선 말씀에서는 하나님께 제사하며 무수한 제물을 드리면서도 참 제사의 의미를 모르고
형식적인 제사를 반복하는 외식적인 예배자들을 책망하셨는데
오늘의 말씀에서는 이러한 외식적 제사는 곧 외식적인 삶으로 이어지며
예배와 삶이 괴리된 신앙의 이중성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여러 사례를 들어 지적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예배하면서도 예배가 삶에 반영되지 않는 열 가지가 넘는 사례들을 지적하시는 것 가운데
몇 가지 특징을 보면 반복적 고의적인 죄를 지으면서도 감히 하나님을 입에 담고 운운하며
남을 가르치려드는 자의 위선을 첫 번째로 지적하시며
예배에서 거룩한 영향을 받지 못하여 도둑질과 간음 거짓과 비방하는 죄에 빠져 살면서도
하나님의 즉각적인 심판이 나타나지 않으니까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고 사는 죄에 대한 무감각과 심판에 대한 불감증을 지적하시는데
그러나 언제까지나 회개하기를 기다려주시는 것이 아니라 죄에 대한 공소와 심판이 곧 들이 닥칠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가 예배하고 섬기는 하나님의 전능성이나 초월성 같은 속성들보다
그의 거룩성 앞에서 떨 수 밖에 없는 유한한 인간의 한계를 절감하며 이 차이성 때문에
인간은 하나님 앞에 그의 피조물로써 그 앞에 엎드려 그를 예배하고
사죄의 은총을 구하는 겸손의 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합니다
묵상적용
하나님의 거룩성에 미치지 못하는 나의 연약성이나 죄적 속성들을 보게 되고 느낄 때 마다
마음에 무거움을 가지고 자신을 한하며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은 이미 그 자체로써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며
이러한 나의 죄악된 모습에도 불구하고 그 앞에 나아와 사죄의 은총을 입게 하시며
예배자로 세워주심을 감사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사의 제사야말로
하나님을 가장 영화롭게 하는 예배행위라는 것을 이 아침 마음 깊은 교훈으로 받아드립니다
주님! 예배의 자리에 나갈 때 마다 정직한 사죄의 은총을 구하게 하시며
예배의 자리에서 입혀주시는 거룩의 은총을 나의 신앙과 삶 가운데 드러낼 수 있게 하옵소서.
악인에게는 하나님이 이르시되
“네가 어찌 내 율례를 전하며 내 언약을 네 입에 두느냐?
네가 내 교훈을 미워하고, 내 말을 뒤로 던지며
도적을 보면 그와 연합하고, 간음하는 자들을 만나면 그들과 동류가 되며,
네 입을 악에게 내어 주고
네 혀로 궤사를 지으며
앉아서 네 형제를 공박하며,
네 어머니의 아들을 비방하는도다.
네가 이 일을 행하여도 내가 잠잠하였더니 네가 나를 너와 같은 줄로 생각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너를 책망하여
네 죄를 네 눈앞에 차례로 베풀리라”하시는도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가 없으리라.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악인들은 입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먹거리지만 실제 삶은 거리가 멀어 예수님이 그들의 말은 듣되 행동은 본받지 말라고 하신 바리새인 같은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등 뒤로 던져버리고 악한 자들과 연합하며 혀로는 거짓을 꾸미고 형제들을 비난한다고 책망하고 있다.
이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어서 우리는 각자 자기 삶을 돌아보며 고쳐야 하겠다.
악인들이 왜 그렇게 겉과 속이 다른 모습을 보이는지 설명하는데 하나님을 사람과 같은 줄로 오해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고 오래 참으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없거나 인간의 악행을 모른다고 생각해 죄를 짓기에 담대해지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죄악을 모르고 계신 것이 아니라 참고 계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침묵은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유예기간이다.
하나님과 사람의 올바른 관계를 위해서는 하나님께 감사로 제사를 드려야 한다.
그러므로 예배에서 중요한 것은 예물보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마음이다.
매주 드리는 예배가 소중하지만 그것만으로 끝날 뿐 삶의 변화가 없다면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기보다 오히려 책망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마음과 입술과 행동으로 감사를 표현하는 신앙이 되어야 하겠다.
"인간의 마음 중에 가장 쉽게 늙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곧 감사하는 마음이다."
라고 지적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우리는 너무 쉽게 감사를 잊어버리며 살아가고 있는데 은혜에 익숙해진다는 것은 참으로 무서운 일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풍성함을 매순간 떠올리며 범사에 감사하며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인생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늘 평강으로 인도해 주시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가정을 이루게 하시며, 두 아들의 장래가 주님의 믿음 안에서 소망과 꿈을 키워가도록 하나님의 넘치는 지혜와 도우심으로 이끌어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살아계심의 역사가 삶의 현장에서 온전히 드러나게 하소서.
특별히 큰 아들을 향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직장에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치며 겸손히 섬겨가며 실력을 키워가도록 늘 함께해 주시고, 작은 아들의 직장에서 능력과 인품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건강과 지혜로 함께 하시고, 두 아들의 장래의 배우자를 믿음 안에서 예비해주시고, 우리집 장막을 더욱 넓혀주는 축복이 임하여 주시며, 우리 가정이 구원과 축복과 은혜와 회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가 더욱 깊어지고 하나님의 비전과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정을 통해 날마다 이루어가게 하시며, 자신의 소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보다 앞서가지 않게 하소서.
창립50주년을 맞는 우리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날마다 거듭나게 하셔서 성령 충만한 하나님의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가게 하시며, 건축위원회 조직과 운영이 하나님의 지혜로 믿음과 마음을 모으게 하시며, 아프고 힘들어 하는 모든 성도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주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평안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크라이나, 중동의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능히 이겨내도록 이 나라를 위로하시며 속히 회복하도록 구원과 도움이 손길이 임하여 주옵소서.
또한 우리 대한민국이 참으로 자신의 욕심과 이념으로 갈라진 마음을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로 통합하며, 공의와 진실로 다스려지는 이 나라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주장하시며, 이번 4.10 총선에서 꼭 필요한 일꾼들이 선출되도록 하나님께서 함께 이 나라를 다스려 주시고, 다음세대가 꿈과 비전을 이루어가도록 교육하게 하시고, 모든 국민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소서.
장기적인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하고자 하오니 모든 거래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도록 여러가지 여건을 준비하여 주셔서 가정이 온전히 아름답게 마무리하게 하시고, 정해진 배움의 교육과정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이제 실기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날마다 겸손한 자세로 배우며 연습하도록 지혜와 건강을 주시며, 한 주간도 우리 가정이 믿음과 사랑으로 회복되고 날마다 서로 소통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게 하소서. 아멘.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약 3:2)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히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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