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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마태, 마가복음)

2024년2월19일(월) (막 15:16~23) 고난의 쓴잔을 온전히 받으신 예수님

by 방일 2024.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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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5:16~23> 고난의 쓴잔을 온전히 받으신 예수님

 

 

군인들이 예수를 희롱하다

16.  ○군인들이 예수를 끌고 브라이도리온이라는 뜰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모으고
17.  예수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 씌우고
18.  경례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고
19.  갈대로 그의 머리를 치며 침을 뱉으며 꿇어 절하더라
20.  희롱을 다 한 후 자색 옷을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히고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십자가에 못 박히시다

21.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부터 와서 지나가는데 그들이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22.  예수를 끌고 골고다라 하는 곳(번역하면 해골의 곳)에 이르러
23.  몰약을 탄 포도주를 주었으나 예수께서 받지 아니하시니라.

 

 

16.  The soldiers led Jesus away into the palace (that is, the Praetorium) and called together the whole company of soldiers.
17.  They put a purple robe on him, then twisted together a crown of thorns and set it on him.
18.  And they began to call out to him, "Hail, king of the Jews!"
19.  Again and again they struck him on the head with a staff and spit on him. Falling on their knees, they paid homage to him.
20.  And when they had mocked him, they took off the purple robe and put his own clothes on him. Then they led him out to crucify him.
21.  A certain man from Cyrene, Simon, the father of Alexander and Rufus, was passing by on his way in from the country, and they forced him to carry the cross.
22.  They brought Jesus to the place called Golgotha (which means The Place of the Skull).
23.  Then they offered him wine mixed with myrrh, but he did not take it.

 

 

<말씀 묵상>

 

 

16.  군인들은 예수를 총독 관저 안에 있는 뜰 안으로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온 부대를 집합시켰습니다.
17.  그들은 예수에게 자주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웠습니다.
18.  그러고는 예수께 “유대 사람의 왕, 만세!”라고 인사하기 시작했습니다.
19.  그들은 갈대로 예수의 머리를 계속 때리고 예수께 침을 뱉고 무릎 꿇고 절을 했습니다.
20.  예수를 이렇게 조롱한 후에 자주색 옷을 벗기고 예수의 옷을 도로 입혔습니다. 그러고는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예수를 끌고 나갔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심

21.  어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길에 그곳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는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었습니다. 그들은 시몬에게 예수께서 지고 있던 십자가를 강제로 지고 가게 했습니다.
22.  군인들은 예수를 ‘골고다’라는 곳까지 끌고 갔습니다. (골고다는 ‘해골의 장소’라는 뜻입니다.)
23.  그들은 몰약을 탄 포도주를 예수께 주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받아 마시지 않으셨습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군인들이 예수님께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씌우고 유대인의 왕이라 하며 갈대로 머리를 치고 침뱉고 절합니다. 희롱을 다한 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러 끌고 가다가 구레네 사람 시몬에게 억지로 십자가를 지웁니다. 골고다에 이르신 예수님은 몰약 탄 포도주를 받지 않으십니다.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옷을 나눌새 누가 어느 것을 가질까 하여 제비를 뽑더라

때가 제삼시가 되어 십자가에 못 박으니라.

 

 

<불효자의 효도 방법>

 

 

옛날 조선 시대에 어느 임금님이 서울을 떠나 개성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 소문이 개성 근처에 쫙 퍼지게 되었습니다. 임금님이 개성이 온다는 소문을 들은 사람들 중, 오랫동안 병석에 누워있는 나이 많은 한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그 어머니는 아들에게 요청을 했습니다. "그 동안 내가 이 나라의 백성으로서 한 번도 임금님의 얼굴을 뵙지를 못 했다. 그런데 내가 죽기 전에 임금님의 얼굴을 멀리서라도 좀 뵙고 죽었으면 좋겠다. 그게 내 마지막 소원이다." 그래서 아들은 임금님이 오시는 날, 어머니를 업고 오십리 길을 걸은 다음 길가에 나가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임금님이 지나갈 때에 잘 보이도록 해 드렸습니다. 임금님은 신하들로부터 이 사실을 보고받고 그 효자아들을 불렀습니다. "너는 효자로구나. 병석에 누워있는 어머니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오십리나 업고 온 너에게 금 백냥과 쌀 한 섬을 상으로 주노라.“ 이 소식이 개성 근처에 쫙 퍼졌습니다. 그 중에 한 불효자도 그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는 효자처럼 임금님으로부터 상을 받기 위해 어머니가 원치도 않는데, 억지로 업고 나가 임금님이 행차에서 돌아오는 길가에서 임금님을 보게 했습니다. 임금님은 신하들로부터 이 사실을 보고받고 또 그 불효자 아들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내가 너에게도 금 백냥을 주노라." 그 때 신하들이 임금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임금님, 저놈은 불효자랍니다. 한 아들이 그렇게 해서 임금님으로부터 큰 상을 받았다는 말을 듣고, 상을 받으려고 싫다는 어머니를 억지로 업고 나왔다고 합니다. 저 아들에게 상을 줄 것이 아니라, 벌을 주어야 될 것 같습니다." 임금님은 신하들에게 "효도는 흉내만 내어도 좋은 거란다. 저 아들에게도 내가 큰 상을 주노라."고 명했습니다. 그러니까 그 아들은 억지로 효도하는 척하다가 왕으로부터 큰 상을 받은 것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그 아들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진짜 효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우리가 부모님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효도할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해야 하기 때문에 의무감에서 억지로 효도할 때도 있습니다. 이것은 비단 부모님을 공경하는 일에만 국한되지 않고 세상 모든 일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살다보면 좋아해서 할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마지못해서 할 때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기쁜 마음과 자원하는 마음으로 할 때도 있지만, 할 수 없이 억지로 할 때도 있습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사람들을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한 부류는 자원해서 충성한 사람들이고, 또 다른 부류는 억지로 충성한 사람들입니다. 오늘 본문에도 자원해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과 할 수 없이 억지로 십자가를 진 구레네 시몬이 등장합니다.

 

 

 

군인들이 예수님을 브라이도리온이라는 뜰 안으로 끌고 가서

온 군대를 모으고

예수께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 면류관을 엮어 머리의 씌우고,

예하여(禮하여, 예수께 경례를 하며)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고

또 갈대로 예수님의 머리를 치고 침을 뱉고, 무릎을 꿇어 절하더라.

이렇게 희롱을 다 한 후에 자색 옷을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도로 입히고는,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예수님을 끌고 나가니라.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에서 올라오다가 그곳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군인들이 그를 붙들어 억지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 가게 하고

군인들이 예수님을 끌고 골고다에 이르러

몰약을 탄 포도주를 예수께 드렸으나 예수께서 받지 아니하시니라.

 

 

 

빌라도 판결이 끝나자 로마 군인들이 예수님을 끌고 브라이도리온(총독관저) 뜰 안으로 들어가서 군대를 모으고 예수님께는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씌워 놓고 조롱했다.

로마 황제의 개선식 때 하는 것을 흉내 내어 왕을 상징하는 소품들로 우스꽝스럽게 꾸며 놓고 마음껏 희롱했다.

예수님은 이런 조롱을 받을 분이 아니시지만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모든 수욕을 참으신 것이다.

저들은 자신들이 누구에게 무슨 짓을 하는지 알지 못했지만 이러한 군인들의 희롱은 얼마 지나지 않아 오히려 예수님이 세상의 진정한 왕이시라는 선포로 바뀌게 된다.

군인들은 십자가에 못 박으러 끌고 갈 때 자신이 달려야 되는 십자가를 지고 가게 하였는데 예수님이 자꾸 쓰러지자 구레네 사람 시몬을 불러내어 억지로 십자가를 지고 가게 하였다.

예수님이 부활하여 승천하신 후 약 30년 후에 기록한 마가는 구레네 시몬을 당시 교계에 널리 알려진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라고 소개하고 있다.

바울도 루포의 어머니는 나의 어머니라고 칭하는 것을 보면 이 가정이 얼마나 사람들에게 인정받는지를 알 수 있다.

억지로 끌려나가 마지못해 졌던 십자가였지만 하나님은 온 가정을 믿음으로 세워주셨다.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구속의 은혜를 입은 것 또한 우리의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는 하나님의 강권적 역사지만 그로 인해 엄청난 복을 누리게 된다.

그리스도께서 고난당하심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자발적인 은혜의 행위였다.

그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는 이제 그리스도와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쁨으로 고난 받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

그것은 고통이 아니라 축복이며 이 세상은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들이 이룩한 결과 앞에서 두려워 떨 것이기 때문이다.

 

 

 

인생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늘 평강으로 인도해 주시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가정을 이루게 하시며, 두 아들의 장래가 주님의 믿음 안에서 소망과 꿈을 키워가도록 하나님의 넘치는 지혜와 도우심으로 이끌어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살아계심의 역사가 삶의 현장에서 온전히 드러나게 하소서.

특별히 큰 아들을 향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직장에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치며 겸손히 섬겨가며 실력을 키워가도록 늘 함께해 주시고, 작은 아들의 직장에서 능력과 인품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건강과 지혜로 함께 하시고, 두 아들의 장래의 배우자를 믿음 안에서 예비해주시고, 우리집 장막을 더욱 넓혀주는 축복이 임하여 주시며, 우리 가정이 구원과 축복과 은혜와 회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가 더욱 깊어지고 하나님의 비전과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정을 통해 날마다 이루어가게 하시며, 자신의 소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보다 앞서가지 않게 하소서.

창립50주년을 맞는 우리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날마다 거듭나게 하셔서 성령 충만한 하나님의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가게 하시며, 건축위원회 조직과 운영이 하나님의 지혜로 믿음과 마음을 모으게 하시며, 아프고 힘들어 하는 모든 성도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주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평안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크라이나,  중동의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능히 이겨내도록 이 나라를 위로하시며 속히 회복하도록 구원과 도움이 손길이 임하여 주옵소서. 

또한 우리 대한민국이 참으로 자신의 욕심과 이념으로 갈라진 마음을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로 통합하며, 공의와 진실로 다스려지는 이 나라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주장하시며, 다음세대가 꿈과 비전을 이루어가도록 교육하게 하시고, 모든 국민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소서. 

 

장기적인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하고자 하오니 모든 거래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도록 여러가지 여건을 준비하여 주셔서 가정이 온전히 아름답게 마무리하게 하시고, 정해진 배움의 교육과정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이제 실기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날마다 겸손한 자세로 배우며 연습하도록 지혜와 건강을 주시며,  한 주간도 우리 가정이 믿음과 사랑으로 회복되고 날마다 서로 소통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게 하소서. 아멘.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눅 23:34)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 16:24)

 

 

 

 

https://youtu.be/M5lOO8zW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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