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씀 묵상(마태, 마가복음)

2024년2월17일(토) (막 14:66~72) 오만함과 실패를 씻어 내는 참회의 눈물

by 방일 2024. 2. 15.
728x90

 

 

 

 

<마가복음 14:66~72> 오만함과 실패를 씻어 내는 참회의 눈물

 

 

베드로가 예수를 알지 못한다고 하다

66.  ○베드로는 아랫뜰에 있더니 대제사장의 여종 하나가 와서
67.  베드로가 불 쬐고 있는 것을 보고 주목하여 이르되 너도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68.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겠노라 하며 앞뜰로 나갈새
69.  여종이 그를 보고 곁에 서 있는 자들에게 다시 이르되 이 사람은 그 도당이라 하되
70.  또 부인하더라 조금 후에 곁에 서 있는 사람들이 다시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 도당이니라
71.  그러나 베드로가 저주하며 맹세하되 나는 너희가 말하는 이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72.  닭이 곧 두 번째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 곧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기억되어 그 일을 생각하고 울었더라.

 

 

66.  While Peter was below in the courtyard, one of the servant girls of the high priest came by.
67.  When she saw Peter warming himself, she looked closely at him. "You also were with that Nazarene, Jesus," she said.
68.  But he denied it. "I don't know or understand what you're talking about," he said, and went out into the entryway.
69.  When the servant girl saw him there, she said again to those standing around, "This fellow is one of them."
70.  Again he denied it. After a little while, those standing near said to Peter, "Surely you are one of them, for you are a Galilean."
71.  He began to call down curses on himself, and he swore to them, "I don't know this man you're talking about."
72.  Immediately the rooster crowed the second time. Then Peter remembered the word Jesus had spoken to him: "Before the rooster crows twice you will disown me three times." And he broke down and wept.

 

 

<말씀 묵상>

 

 

베드로가 예수를 부인함

66.  베드로가 집 안뜰 아래쪽에 있는데 대제사장의 하녀 하나가 다가왔습니다.
67.  하녀는 불을 쬐고 있는 베드로를 보고 가까이서 자세히 살펴보더니 말했습니다. “당신도 나사렛 예수와 한패지요?”
68.  그러나 베드로는 부인했습니다. “네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나는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겠다.” 그리고 베드로는 문 밖으로 나갔습니다.
69.  그 하녀가 거기서 베드로를 보고 둘러 서 있던 사람들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이 사람도 저들과 한패예요.”
70.  베드로는 다시 부인했습니다. 조금 있다가 옆에 서 있던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말했습니다. “너도 분명 저들과 한패가 틀림없어. 갈릴리 사람이잖아.”
71.  그러나 베드로는 저주하고 맹세하며 말했습니다. “나는 당신들이 말하는 그 사람이 누군지 알지 못하오!”
72.  바로 그때 닭이 두 번째 울었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모른다고 할 것이다” 하신 예수의 말씀이 생각나 엎드러져 울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베드로는 자신을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던 자요 그 도당이라고 지목한 대제사장 여종의 말을 두 번 부인합니다. 베드로는 갈릴리 사람이니 예수의 도당이라고 추궁하는 사람들에게 또다시 주님을 모른다고 하며 저주하고 맹세합니다. 그러자 닭이 두 번째 울고, 베드로는 주님 말씀을 기억하고 웁니다.

 

 

닭이 곧 두 번째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 곧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기억되어 그 일을 생각하고 울었더라.

 

 

 

<베드로의 실패와 눈물과 닭 울음 소리에서 배우는 것>

 

 

▼ 마가복음 14:66-72(그루터기 선교회)

묵상내용

 

1. 베드로의 실패를 통해 주시는 교훈

 

베드로의 실패는 이미 예견된 것 이었습니다

최후의 만찬이 끝나고 겟세마네로 올라가는 길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이 모두 자신을 버리고 흩어질 것을

스가랴의 말씀에 의지하여 예고하셨는데[슥13:7]

 

그 때 베드로는 자신만은 결코 아니라고 하였고

감옥에도 죽는데 까지도 함께 가리라고 장담 했으며

이러한 허세와 만용은

겟세마네 기도의 밤에

기도하시는 주님과 함께 깨어있지 않고

깊은 잠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수님이 아니라고 하면 아닌 것인데

예수님의 말씀보다

자신의 호기를 앞세운 베드로의 자만과 실수는

오늘 내가 아무리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는

고고한 영적 수준에 있을 때에라도

넘어질 수 있는 것은 한 순간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나의 “열심”이나 나의 “의”가 나의 신앙을 붙잡고

지탱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은

나를 붙잡아 주시는

주님의 은혜에 기초하고 있음을 알아서

더욱 주님의 은혜를 의지하며

오직 주로 말미암아 살 것을 마음 깊이 다짐합니다.

 

2. 베드로의 눈물을 통해 주시는 교훈

 

베드로의 일생에서 결코 지울 수 없을 것 같은

치명적인 실수와 실패를 4복음서 모두가

같은 내용의 말씀으로 다루고 있는 것을 보면

베드로의 실패를 통해

우리에게 꼭 전달하고 싶은

주님의 깊은 뜻이 이 말씀들 속에 있다고 보여 집니다.

 

특히 누가복음에서는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고

새벽닭이 두 번째 울었을 때

뱀 새도록 맨발로 차가운 땅바닥에 서 계셨던 예수님이

베드로를 돌이켜 보셨고

베드로의 눈과 예수님의 눈빛이 서로 마주 쳤을 때

베드로는 밖으로 나가 심히 통곡했다고 했는데[눅22;61]

 

아마 그 때 베드로를 바라보셨던 예수님의 눈빛은

베드로를 책망하는 눈빛보다

이렇게 무너질 수밖에 없는 베드로를 동정하시고

여전히 사랑하시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것이어서

베드로는 더욱 슬펐고

주님을 배신한 죄책감에 떨며 울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울음이 보통 울음이 아니라

심한 통곡이라고 한 것을 보면 [눅22:62]

베드로는 방금 전 자신을 예수와 한 통속으로 몰아

해치려고 했던 사람들을 더 이상은 의식하지 않고

마치 모든 사람들이 들을 수 있는

황소울음의 소리로 주님께 향한

자신의 슬픈 마음을 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베드로의 통곡과 눈물은

베드로 한 사람의 슬픔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늘 이 시대에 동일하신 주님을 섬기면서

주님 뜻대로 살지 못해서

자주 같은 통곡과 눈물을 흘리게 되는

또 다른 나의 모습이라고 받아 드리게 됩니다.

 

내가 주님 뜻대로 살지 못한 것 때문에

슬퍼하며 눈물 흘릴 때

그리고 때로는 그것이 통곡이 되고

마음의 상처와 고통이 될 때

 

형편없이 무너지고 나약한 베드로를 탓하기보다

그윽한 동정의 눈빛으로 바라보시며

오히려 베드로가 지니게 될 마음의 상처를

더 염려하여 주시고 같이 마음 아파하셨던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면서

 

나의 실수와 실패를 그 자체로 끝내지 않게 하시고

나를 더욱 견고한 신앙으로 이끌어 주시는

주님의 깊은 사랑을 생각하면서

다시 일어서야 할 것을 마음 깊이 다짐 합니다.

 

3. 닭의 울음 소리를 통해 주시는 교훈

 

영적으로 둔하여져 주님의 음성을 듣거나

기억할만한 감각을 잃어버리면

다른 소리를 통해서라도 깨닫게 하시고

돌이키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봅니다.

 

불의의 삯을 탐하는 발람 선지자를 깨우치기 위해

당나귀가 세 번 몸을 피하며

사람의 소리로 말하게 하신 것이나 [민22:21-35]

 

고집불통 선지자 요나를 깨우치시기 위해

주님께서 뜨거운 태양과 동풍

그리고 박넝쿨과 벌레를 사용하신 것이나

 

세번씩이나 예수님을 부인하고 저주까지 하면서도

자신에 대한 주제 파악이 되지 않을

베드로를 깨우치기 위해

자신의 말씀을

이미 닭의 울음소리와 연관시켜 말씀하시고

그 소리를 통해 베드로를 깨우치신 것을 보면서

 

영적으로 무지한 나를 깨우치기 위해

주님이 사용하실 매개체들은 나의 주변에

얼마든지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기도하기

 

주님 !

제가 오늘 이 하루를 사는 동안에도

기록된 말씀으로 뿐 아니라

내 삶의 주변에 두신 모든 것들 속에서도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며 주님의 뜻 알게 하소서

 

 

 

베드로가 집 안뜰 아래쪽에 있는데, 대제사장의 비자 하나가 와서

베드로가 불을 쬐고 있는 것을 보고 그를 빤히 바라보면서 가로되

“너도 저 나사렛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그러나 베드로가 부인하여 가로되 “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겠노라”하고 말하고는 문밖으로 나갈새

그 여종이 베드로를 보고 곁에 서 있는 자들에게 다시 이르되

“이 사람은 그 당이라.”하되

베드로가 또다시 부인하더라.

조금 후에 곁에 서 있는 사람들이 다시 베드로에게

“너도 갈릴리 사람인 것을 보니

너도 저들과 한패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베드로는 저주까지 하고 맹세하며

“나는 너희가 말하는 이 사람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노라.”하고 말하니

바로 그때 닭이 두 번째 울더라. 이에 베드로는 예수께서 자기에게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모른다고 하리라”

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 엎드러져 울었더라.

 

 

 

베드로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즉각 반응으로 따랐고 예수님이 가시는 곳은 항상 따라다니는 신실한 제자였다.

예수님이 변화산에서나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는 현장에 데리고 가실 정도로 특별한 사랑을 받은 제자들 중 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예수님의 수제자로서 누구보다 예수님을 사랑하고 충성심이 강하다고 믿었고 주님을  위해서는 죽음까지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좋은 환경에서는 누구나 믿음 좋은 사람처럼 그럴듯하게 살아갈 수 있다.

베드로가 가지고 있던 예수님을 향한 믿음과 인간적 의리에 대한 확신은 착각이었다.

예수님의 예언대로 닭이 울기 전에 세 번 부인함으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베드로는 '너도 예수와 한 도당'이라는 지적에 본능적으로 죽음의 공포에 휩싸여 자기와는 전혀 알지 못하는 관계라고 부인하고 말았다.

닭의 울음소리를 듣자 비로소 자신을 깨닫고 울음을 터뜨릴 수밖에 없었다.

말씀 앞에 서야 자신의 실체를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다.

닭이 두 번 우는 소리를 듣자 자신의 연약한 실체를 깨닫고 돌아섰다.

그는 가룟 유다처럼 자살하지 않고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말씀에 따라 초대교회의 중심적 인물이 되어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죽기까지 헌신하였다.

주님의 말씀은 바닥까지 떨어진 베드로의 영적 자존감을 회복시키고 회개의 발걸음을 내딛게 한 능력이었던 것이다.

회개는 인간 스스로 의지나 결단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임하는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이다.

우리도 베드로를 교훈삼아 주님의 은혜 가운데 온전한 회개를 이루고 승리하는 신앙인으로 자라가길 소망한다. 

 

 

 

인생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늘 평강으로 인도해 주시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가정을 이루게 하시며, 두 아들의 장래가 주님의 믿음 안에서 소망과 꿈을 키워가도록 하나님의 넘치는 지혜와 도우심으로 이끌어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살아계심의 역사가 삶의 현장에서 온전히 드러나게 하소서.

특별히 큰 아들을 향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직장에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치며 겸손히 섬겨가며 실력을 키워가도록 늘 함께해 주시고, 작은 아들의 직장에서 능력과 인품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건강과 지혜로 함께 하시고, 두 아들의 장래의 배우자를 믿음 안에서 예비해주시고, 우리집 장막을 더욱 넓혀주는 축복이 임하여 주시며, 우리 가정이 구원과 축복과 은혜와 회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가 더욱 깊어지고 하나님의 비전과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정을 통해 날마다 이루어가게 하시며, 자신의 소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보다 앞서가지 않게 하소서.

창립50주년을 맞는 우리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날마다 거듭나게 하셔서 성령 충만한 하나님의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가게 하시며, 건축위원회 조직과 운영이 하나님의 지혜로 믿음과 마음을 모으게 하시며, 아프고 힘들어 하는 모든 성도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주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평안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크라이나,  중동의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능히 이겨내도록 이 나라를 위로하시며 속히 회복하도록 구원과 도움이 손길이 임하여 주옵소서. 

또한 우리 대한민국이 참으로 자신의 욕심과 이념으로 갈라진 마음을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로 통합하며, 공의와 진실로 다스려지는 이 나라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주장하시며, 다음세대가 꿈과 비전을 이루어가도록 교육하게 하시고, 모든 국민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소서. 

 

장기적인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하고자 하오니 모든 거래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도록 여러가지 여건을 준비하여 주셔서 가정이 온전히 아름답게 마무리하게 하시고, 정해진 배움의 교육과정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이제 실기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날마다 겸손한 자세로 배우며 연습하도록 지혜와 건강을 주시며,  한 주간도 우리 가정이 믿음과 사랑으로 회복되고 날마다 서로 소통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게 하소서. 아멘.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고후 12:9)

 

아무든지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으라.(마 16:24)

 

 

 

 

https://youtu.be/v7gkZWhgZDA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