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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자연농법 - 후쿠오카 마사노부의 4무농법

by 방일 2023.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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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농법 - 후쿠오카 마사노부의 4무농법(2023.12.09. 토)

 

자연농법은 한마디로 말하면 자연에 맡기는 농법이다. 일체무용(아무것도 하지 않는다)의 농법이다.

삶의 축을 인간이 아니라 자연에 두는 삶의 방식이다. 노력과 비용이 안 든다. 지속 가능한 농법이다.

그것은 땅갈이를 하지 않는 것이 기본이고, 인간이 먹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논밭에서 가지고 나가지도 말아야 하고, 가지고 들어 와서도 안 된다. 그것으로 비료와 농약이 필요 없어지게 된다. 그리고 풀과의 공생이다.

 

1. 땅 갈지 않기(무경운)

밭을 간다는 것은 중노동이고 농사일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리고 논밭을 갈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기본이다.

논밭을 방치해 두면 척박해진다고 생각한다는 고정 관념으로 부터의 새로운 시작이다.

 

- 흙은 갈면 나빠진다 -

그럼 왜 갈이가 필요하다고 생각 했을까?

땅이 부드러워져서 공기가 잘 통하고 거름 혹은, 영양분이 땅속으로 잘 들어가서 농작물에 잘 흡수되어 농작물의 성장을 도와준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반대면 땅이 단단해지고,공기소통이 더 나빠지는 일시적 이라는 이유다.

갈면 갈수록 부서진 흙의 입자는 더욱 작아지고 고르게 되어 뭉쳐지게 된다. 따라서 흙의 입자간의 공간이 적어지고 흙은 굵고 단단해진다.

땅을 부드럽게 하는 것조차 필요 없는가? 아니다!  지력(땅의 힘)의 증가에 필요하다.

그럼 어떻게 가능한가? 자연의 힘에 의해 달성된다.

기계로 갈면 10cm~20cm미터 갈린다. 하지만, 잡초의 뿌리는 30cm~40cm미터 갈리기 때문이다

 

- 땅은 스스로 간다 -

농부는 땅을 갈아주면 "땅이 산다, 밭꼬라지가 된다" 고 말한다.

하지만, 한 번도 갈아주지 않는 산속의 나무는 왜 왕성하게 자라는가?

토양이 조건을 어떻게 바꾼 것인가?

풀이나 나무 그 자체가 완전하게 토양을 개조했던 것이다.

토양의 겉 표면을 갈지 않고, 진정한 경운(갈이)을 했던 것이다.

흙의 표면은 잡초(풀)로, 깊이갈이는 나무로 했던 것이다.

 

- 결론적으로 인간은 자연을 흉내내었다 -

인간은 흙을 불완전 하다고 보고, 자신의 손(혹은, 기계)으로 경운이나 토지개량을 했다.

토양에 맡기는 것이 필요하다.

인간이 기계로 갈지 은 그 자체로 완전하다. 흙을 신뢰하고, 흙에게 않더라도 식물의 뿌리와 미생물,

그리고 땅속 동물들의 활동으로 생물적, 화학적 땅갈이가 행해진다.

인간은 한 움쿰의 흙도 되살리는 것이 불가능하다.

자연은 스스로 놀라울 만큼의 복원력이 있다.

  

2. 비료 안주기 (무비료 또는 무양분)

 

- 작물은 흙에 의해서 성장한다 -

흔히 작물이 양분이나 거름으로 자란다고 생각한다. 거름이나 비료를 안 주면 수확량이 떨어진다고 한다.

사람들은 작물을 키우는 일이 자기 손으로 가능하다고 여기며 살기에 영양분(혹은, 비료)의 가치를 높게 본다.

하지만 인간이 서투른 농법으로 비료를 필요로 하는 토양이 되게 하지 않았는지 생각 해보자!

작물은 흙에 의해서 성장한다.

 

- 비료는 반드시 주어야 한다 -

대부분 작물 안에 혹은, 흙 속에 질소, 인산, 칼륨의 성분이 얼마나 들어 있는가를 본다.

그래서 비료(양분)의 필요성을 실증한다.

비료는 필요하고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작물은 스스로 자란다는 관점에서 볼때, 양분은 작은 결과 일 뿐이다.

비료 혹은 양분은 작물이 자라는데 여러 원인중 하나 일 뿐이다.

 

- 비료를 안 주면 안된다 -

눈앞에 급작스런 효과?(성장 혹은 수확량의 촉진) 를 이유로 그 효과가 과대하게 평가되고 선전 되어왔다.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가 일시적이고 부분적 이라면, 다른 한편으로 보면 그 작물에 약화현상이 나타나게 되고

저항성이 약화된다. 장애(장해)나 병충해를 입게 된다.

예를 들어 토양이 산성화 되어 석회를 사용하면 토양이 알칼리성이 되기 쉬운데,

토양이 알칼리성이 되면 미량요소(아연, 망간, 붕소, 요오드) 등이 물에 녹기 어려워지고, 결핍이 온다.

어떤 한 가지 양분 혹은, 비료를 주면 다른 양분 혹은, 비료의 효과가 떨어진다.

하지만, 농부는 이렇게 말한다.

"수 십 년 동안 비료나 양분을 주어왔고 실패가 없다는 것을 보면, 역시 양분과 비료를 주는 것은 작물에 유리하다"

하지만, 생산비에서 양분과 비료의 비율은 차츰 증가하고 있다.

양분을 만드는 노력도 차츰, 고도화 되어 간다.

 

- 결론적으로 거름이 무가치 하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 없다고 하는 것이다 -

대체로 농작물이 가장 많이 흡수해 들이는 질소 비료의 7 할은 자연의 흙이나 물에서 공급되고 있는 것이고

그 나머지 3할은 인간이 주고 있다.

쌀이나 보리, 과일나무 등의 열매만을 따내고 짚이나 작물의 줄기와 잎 전부를 원래의 자리로 되돌려 주면,

필요량은 1 할이 남는데 그 1 할은 녹비식물을 기르면 되므로 비료는 거의 필요 없다.

과학적인(인위적인) 방법으로 유기질 재료로 할 경우도 많아야 20% 이내의 효과를 내는데 지나지 않는다.

작물을 양분으로만 키운다는 생각을 버리고 흙으로 기르는 재배원칙을 고수 해야한다.

 

3 . 잡초 안 뽑기(무제초)

- 잡초는 없다 -

잡초는 정말로 작물의 성장을 방해하는가?

그렇다고 하면 그것의 근거는 농작물과 잡초를 구별해서 보기 때문이다.

서로 다툰다고 생각해서 아님, 양분을 훔쳐가는 도둑 이라고 생각해서.....

한 쪽을 위해서 한 쪽을 없애야만 된다고 한다. 아예 공존이나 공생의 개념이 없다.

 

- 잡초는 흙을 기름지게 한다 -

잡초 무용론 보다 잡초 유용론을 생각해보자!

잡초의 뿌리가 땅속에 깊이 들어감으로써, 흙이 부드러워지고

그것이 말라 죽음으로 부식물이 증가하여 미생물이 번식하고 흙은 기름지게 된다.

잡초는 당연히 돋아나야 하기 때문에 돋아난다. 잡초가 발생하는 이유가 있다는 애기다.

그리고 잡초도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교체된다. 따라서 잡초를 다른 풀(녹비식물)로 대신하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토양이 유실되지 않는다.

  

4 . 농약 안 주기(무농약)

 

- 해충은 없다 -

충은 정말 해로운가?

방제만이 능사인가?

벌레는 있어도 해충은 없다고 보고, 방제를 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은 없는가?

천적이용(혹은 무공해농약)도 안심 할 수 없다.

언제고 해충이 익충이 되고 익충이 해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것조차도 식물의 입장에서는 약해(藥害) 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정한 벌레나 균에만 효력이 있는 물질 혹은, 처방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무리다.

예를 들어 소나무가 선충에 의해서 말라 죽어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소나무의 죽음은

첫째가 토양의 산성화와 송이 버섯균의 죽음(그로 인해 뿌리썪음)에 시작되고,

이어서 균의 기생, 마지막으로 (그것을 먹는)선충의 침입으로 일어난다.

사실 선충은 소나무가 20~30 % 죽었을 때 침입한다.

이상 증세는 반드시 인간 쪽에 원인이 있다.

인간이 반성하고 자연으로 돌아가서 자연적인 방법을 취득하면 반드시 해결될 수 있다.

방제 보다는 강한 작물, 건전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선결 과제다.(가와구치 요시카즈)

 

* 인간의 자연에 대한 적극적 행위가 결국 식물의 성장과 열매에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결국 최소한의 대처방법이 건강한 식물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여러 해충이나 방제를 통하여 여러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건강하게 자라나도록 도움을 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가능한 최소한의 건강한 식습관과 영양을 위하여 부단한 노력과 연구를 통해 기후 온난화와 자연재해를 최소화하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그 열쇠는 분명 자연농법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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