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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잠언,전도서,아가)

2023년10월12일(목) (잠 7:1~27) 유혹을 이기지 못한 자의 두려운 결말

by 방일 2023.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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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7:1~27> 유혹을 이기지 못한 자의 두려운 결말

 

 

음녀의 길로 치우치지 말라

1.  내 아들아 내 말을 지키며 내 계명을 간직하라
2.  내 계명을 지켜 살며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
3.  이것을 네 손가락에 매며 이것을 네 마음판에 새기라
4.  지혜에게 너는 내 누이라 하며 명철에게 너는 내 친족이라 하라
5.  그리하면 이것이 너를 지켜서 음녀에게, 말로 호리는 이방 여인에게 빠지지 않게 하리라
6.  내가 내 집 들창으로, 살창으로 내다 보다가
7.  어리석은 자 중에, 젊은이 가운데에 한 지혜 없는 자를 보았노라
8.  그가 거리를 지나 음녀의 골목 모퉁이로 가까이 하여 그의 집쪽으로 가는데
9.  저물 때, 황혼 때, 깊은 밤 흑암 중에라
10.  그 때에 기생의 옷을 입은 간교한 여인이 그를 맞으니
11.  이 여인은 떠들며 완악하며 그의 발이 집에 머물지 아니하여
12.  어떤 때에는 거리, 어떤 때에는 광장 또 모퉁이마다 서서 사람을 기다리는 자라
13.  그 여인이 그를 붙잡고 그에게 입맞추며 부끄러움을 모르는 얼굴로 그에게 말하되
14.  내가 화목제를 드려 서원한 것을 오늘 갚았노라
15.  이러므로 내가 너를 맞으려고 나와 네 얼굴을 찾다가 너를 만났도다
16.  내 침상에는 요와 애굽의 무늬 있는 이불을 폈고
17.  몰약과 침향과 계피를 뿌렸노라
18.  오라 우리가 아침까지 흡족하게 서로 사랑하며 사랑함으로 희락하자
19.  남편은 집을 떠나 먼 길을 갔는데
20.  은 주머니를 가졌은즉 보름 날에나 집에 돌아오리라 하여
21.  여러 가지 고운 말로 유혹하며 입술의 호리는 말로 꾀므로
22.  젊은이가 곧 그를 따랐으니 소가 도수장으로 가는 것 같고 미련한 자가 벌을 받으려고 쇠사슬에 매이러 가는 것과 같도다
23.  필경은 화살이 그 간을 뚫게 되리라 새가 빨리 그물로 들어가되 그의 생명을 잃어버릴 줄을 알지 못함과 같으니라
24.  ○이제 아들들아 내 말을 듣고 내 입의 말에 주의하라
25.  네 마음이 음녀의 길로 치우치지 말며 그 길에 미혹되지 말지어다
26.  대저 그가 많은 사람을 상하여 엎드러지게 하였나니 그에게 죽은 자가 허다하니라
27.  그의 집은 스올의 길이라 사망의 방으로 내려가느니라.

 

 

1.  My son, keep my words and store up my commands within you.
2.  Keep my commands and you will live; guard my teachings as the apple of your eye.
3.  Bind them on your fingers; write them on the tablet of your heart.
4.  Say to wisdom, "You are my sister," and call understanding your kinsman;
5.  they will keep you from the adulteress, from the wayward wife with her seductive words.
6.  At the window of my house I looked out through the lattice.
7.  I saw among the simple, I noticed among the young men, a youth who lacked judgment.
8.  He was going down the street near her corner, walking along in the direction of her house
9.  at twilight, as the day was fading, as the dark of night set in.
10.  Then out came a woman to meet him, dressed like a prostitute and with crafty intent.
11.  (She is loud and defiant, her feet never stay at home;
12.  now in the street, now in the squares, at every corner she lurks.)
13.  She took hold of him and kissed him and with a brazen face she said:
14.  "I have fellowship offerings at home; today I fulfilled my vows.
15.  So I came out to meet you; I looked for you and have found you!
16.  I have covered my bed with colored linens from Egypt.
17.  I have perfumed my bed with myrrh, aloes and cinnamon.
18.  Come, let's drink deep of love till morning; let's enjoy ourselves with love!
19.  My husband is not at home; he has gone on a long journey.
20.  He took his purse filled with money and will not be home till full moon."
21.  With persuasive words she led him astray; she seduced him with her smooth talk.
22.  All at once he followed her like an ox going to the slaughter, like a deer stepping into a noose
23.  till an arrow pierces his liver, like a bird darting into a snare, little knowing it will cost him his life.
24.  Now then, my sons, listen to me; pay attention to what I say.
25.  Do not let your heart turn to her ways or stray into her paths.
26.  Many are the victims she has brought down; her slain are a mighty throng.
27.  Her house is a highway to the grave, leading down to the chambers of death.

 

 

<말씀 묵상>

 

 

음란한 여자에 대한 경고

1.  내 아들아, 내 말을 지키고 내 계명을 네 속에 간직하여라.
2.  네가 내 계명을 지키면 잘살게 될 것이니 내 가르침을 네 눈동자처럼 지켜라.
3.  그것을 네 손가락에 매고 네 마음 판에 새겨 넣어라.
4.  지혜에게 “너는 내 누이”라고 말하고 통찰력을 “내 친구”라고 불러라.
5.  그것이 너를 외간 여자에게서, 말로 아첨하는 이방 여자에게서 지켜 줄 것이다.
6.  내 집 창문에서 창살 틈으로 내다보니
7.  어리석은 사람들 가운데, 그 젊은이들 가운데서 지혜 없는 청년이 내 눈에 띄었다.
8.  그가 모퉁이 근처 길로 내려가 그 여자의 집 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9.  때는 어스름할 무렵, 날이 저물고 밤의 어둠이 내릴 무렵이었다.
10.  그때 한 여자가 창녀의 옷을 입고 교활한 속셈으로 그를 맞으러 나왔다.
11.  그 여자는 수다스럽고 고집이 세며 그 발은 집안에 있는 적이 없고
12.  바깥에서, 길거리에서, 길모퉁이마다 숨어서 기다린다.
13.  여자가 그 청년을 붙잡고 입을 맞추며 뻔뻔한 얼굴로 이렇게 말했다.
14.  “내가 집에서 화목제를 드렸는데 오늘에서야 내 서원을 이루었답니다.
15.  그래서 당신을 맞으려고 나왔고 그토록 당신의 얼굴을 찾다가 이제야 만났네요!
16.  내가 침대를 이집트의 무늬 넣은 천으로 씌워 놓았고
17.  또 몰약과 알로에와 계피 향을 뿌려 놓았지요.
18.  와서 우리 아침까지 깊은 사랑을 나눠요. 우리가 서로 사랑을 즐겨요!
19.  남편은 멀리 여행을 떠나서 집에 없고
20.  돈지갑을 두둑히 채워 가지고 갔으니 보름이 돼야 집에 올 거예요.”
21.  그 여자가 온갖 사탕발린 말로 그를 유혹하고 그 입술의 꼬드기는 말로 그에게 떼를 썼다.
22.  그가 단번에 그 여자를 따라갔는데 그 꼴이 소가 도살장으로 가는 것 같고 바보가 족쇄에 매이러 가는 것 같고
23.  화살이 간 찌르기를 기다리고 새가 자기 목숨이 걸린 줄도 모르고 덫으로 날아드는 것 같았다.
24.  그러니 내 자녀들아, 내 말을 잘 듣고 내가 하는 말에 주의를 기울이라.
25.  네 마음이 그 여자의 길로 기울지 않게 하고 그 여자의 길에서 방황하지 않게 하여라.
26.  그 여자 때문에 상처 나서 쓰러진 사람이 많다. 그 여자로 인해 죽임당한 힘센 남자들이 참으로 많다.
27.  그 여자의 집은 지옥으로 가는 길이니 죽음의 방으로 내려가는 것이다.

 

 

<오늘의 말씀 요약>

 

계명을 간직하고 지키며 살 때 음녀에게 빠지지 않습니다. 간교한 여인이 여러 가지고운 말로 유혹할 때 그를 따라가면 필경은 생명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많은 사람을 상하게 하며 사망에 이르게 하는 음녀의 길로 치우치거나 미혹되지 않도록 지혜의 말을 듣고 주의해야 합니다.

 

 

내 아들아 내 말을 지키며 내 계명을 간직하라

내 계명을 지켜 살며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

 

 

왜 우리는 유혹을 이길 수 없는가

 

미국 남침례신학대학원 신학부 학장 러셀 D. 무어의 『왜 우리는 유혹을 이길 수 없는가』. 2000여 년 전 광야에서 예수님이 받은 유혹을 분석하여 마귀가 사용하는 오랜 계략을 드러낸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늘 맞닥뜨리는 유혹을 물리치는 그리스도의 능력과 은혜에 대해 탁월하게 통찰하고 있다. 예수님과 같이 십자가를 통해 유혹의 마력을 무너뜨릴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저자: 러셀 D. 무어 (Russell D. Moore)

 

저자 러셀 D. 무어(Russell D. Moore)는 남침례교 집안에서 자랐다. 어려서부터 큰 반항기를 거치지 않고 “꽤 바르게” 살았다. 중고생 시절에 할머니가 주신 낡은 성경책에 밑줄을 그어 가며 ‘경건의 시간’을 가졌고, 거리에서 파티를 벌이는 무리나 그것을 질색하며 정죄하는 무리를 보며 자신의 균형 잡힌 신앙과 의로움을 확인하곤 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 안에도 그 모든 타락한 욕구가 넘쳐 나고 있으며, 종종 유혹에 빠져들곤 하는 자신의 모습을 깨달았다. 설교와 강의, 상담을 통해 이것이 자신만의 이야기가 아닌 성경의 이야기, 모든 그리스도인의 이야기임을 절감한 무어는 이를 깊이 연구하고 묵상한 끝에 책을 쓰는데, 그것이 바로 이 책 「왜 우리는 유혹을 이길 수 없는가」다. 무어는 서던 미시시피 대학교와 뉴올리언스 침례신학교를 졸업하고 남침례신학대학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켄터키 주에 있는 남침례신학대학원의 신학부 학장을 맡고 있다. 하이뷰 침례교회에서 설교 목사로도 섬기고 있다. 또한 하나님 나라와 신학, 입양 등에 관심하며 글을 쓰고 강연도 한다. 저서로는 그의 대표작이자 최신작인 이 책 외에도 Adopted for Life, Kingdom of Christ 등이 있다.

 

역자: 윤종석

 

역자 윤종석은 서강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Golden Gate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교육학(MA)을,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에서 상담학(MA)을 공부했다. 그는 「예수님처럼」「하나님의 모략」(복 있는 사람), 「하나님의 임재 연습」(두란노),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IVP)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감사의 글

1장 귀신들과 벌이는 씨름

_왜 유혹이 중요한가

2장 도살장으로 가는 길

_인생을 망치는 건 한순간이다(특히 그 사실을 모르고 있을 때)

3장 아사(餓死)

_왜 우리는 아버지보다 빵을 더 원하는가

4장 자유 낙하

_왜 우리는 구조(救助)보다 결백을 더 원하는가

5장 통치권

_왜 우리는 십자가보다 영광을 더 원하는가

6장 괴물들이 살지 않는 나라

_당신이 유혹을 물리칠 수 있는 이유(특히 그 방법이 보이지 않을 때)

7장 (결론 아닌) 결론

 

우리의 삶 속에 유혹이 그토록 강한 이유는, 유혹의 궁극적 대상이 우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유혹이란 귀신의 세력들이 메시아의 라이벌 제국을 공격하는 일이다. 회심하고 그리스도를 믿어도 예상과 달리 유혹의 위력이 줄어들지 않는 것도 그 때문이다. 오히려 회심하고 나면 직관에 어긋나게 유혹이 더 격화된다. 악한 세력은 자기가 죽도록 대적하는 성령이 당신 안에 내주하시면 당신 안에 새겨진 예수의 십자가상을 허물려고 한다(벧전 4:14, 계 12:17). 궁극적으로 유혹의 고통은 당신이나 나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과녁이 되는 것은, 우리가 우리의 형제이신 맏아들 예수를 닮았기 때문이다. 신자든 아니든 모든 인간은 어느 정도 예수를 닮았다.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인간의 속성을 그분과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를 통하여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면 우리는 점점 더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는 여정에 오른다(롬 8:29). 귀신들은 그 영광이 점점 더 찬란해지는 모습에 질겁하며, 그 꼴을 보지 않으려고 더 미친 듯이 발악한다. (1장 귀신들과 벌이는 씨름, p. 25-26)

 

예수를 따른다는 것은 그저 은유가 아니다. 첫 제자들은 1세기의 팔레스타인 땅을 누비며 말 그대로 그분을 “따라다녔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오리라”고 말씀하셨다(요 13:36). 2천 년 후에 그분을 알아본 우리 모두에게도 그분은 똑같이 말씀하신다. 우리는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을 것이다(롬 8:17). 성경이 말하는 이 “고난”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대로 정치적 박해나 사회적 소외나 힘든 역경만이 아니다. 그것은 유혹의 고난이기도 하다. 하나님이 우리를 데리고 악한 세력들의 현장을 통과하시는 것이다. (1장 귀신들과 벌이는 씨름, P. 29-30)

 

당신은 그리스도인이 아닐 수도 있고 아예 종교가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당신이 인간이라면 우주의 악한 세력들은 당신 안에서 옛날의 무서운 말씀을 본다. 훗날 여자의 몸에서 난 당신 같은 한 인간이 그들의 머리를 상하게 하리라 하신 말씀이다(창 3:15). 당신은 자신이 예수와 비슷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당신은 자신이 알고 있거나 어쩌면 원하는 것보다 더 그분을 닮은 존재다. 당신의 개인적 이야기에 무서운 우주적 이야기가 끼어든다. 그 접점이 어딘지 모르면 위험하다. 다행히 에덴동산과 당신 사이에 유대 광야가 있다. 바로 거기서 예수는 당신이 평생 부딪칠 모든 시험과 모든 계략에 부딪쳐 승리하셨다. 그래서 우리는 “도살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을지라도(롬 8:36)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긴다(롬 8:37). 하지만 당신이 이기려면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당신의 양심이 편하다 해서 그것을 유혹에서 해방된 것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성경은 유혹이 “사람에게 흔히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고전 10:13, ESV). 문제는 당신에게 유혹이 있는지의 여부가 아니라 당신이 그것을 알고 반격을 가하고 있는지의 여부다. 당신은 지금 인생을 망치기 직전이다. 우리 모두가 그렇다.

(2장 도살장으로 가는 길, p. 82-83)

 

내 모든 자기보호는 한심한 짓이다. 그것이 내 평생의 가장 중요한 진리인 복음을 흐려 놓기 때문이다. 이미 중동에서 나무에 못 박혀 내 피에 익사한 내가 어찌 죽음을 두려워할 수 있는가? 이미 왕의 옷을 걸치고 내 나라의 점령군에게 고문을 당한 내가 어찌 공개적 수모를 두려워할 수 있는가? 이 모든 일이 나에게 벌어졌다.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이다. 그분의 삶이 곧 나의 삶이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이미 내게 입증해 주셨다. 사탄이 아무리 유언비어를 퍼뜨려도 하나님이 선포하신 내용을 뒤집을 수는 없다. (4장 자유 낙하, p. 181)

 

때로 사탄은 당신이 이미 누리고 있는 나라가 아니라 아직 염려하고 있는 나라로 당신을 죽인다. 하지만 예수는 염려하지 않으셨기에 마귀를 숭배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아버지께서 돌보심을 아셨고, 높아짐이 “때가 되면” 온다는 것도 아셨다(벧전 5:6). 때를 정하는 것은 우리가 아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듯이, 우리는 자연계 곧 새와 식물과 들판의 생태계만 둘러보아도 하나님이 주신 유업의 상징물을 볼 수 있다.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마 6:29). 우리는 권세나 영광을 얻으려고 아등바등할 필요가 없다. 그거라면 하나님이 거저 주시려고 지금 우리를 준비시키시는 중이다. 그래서 우리는 홀가분하게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할 수 있고,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우리에게 더하신다(마 6:33).

(5장 통치권, p. 211-212)

 

다시 또 넘어진 당신을 위한 승리의 전주곡!

-C. S. 루이스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이후 유혹을 다룬 가장 탁월한 저작 중 하나

-류응렬 교수, 릭 워렌, 리건 던컨, 조슈아 해리스 추천

 

이 책은 인간이 늘 맞닥뜨리는 유혹과 시험에 대한 탁월한 통찰이 담겨 있다. 예수가 광야에서 마귀에게 시험 받은 현장을 펼쳐 보이면서 당시 마귀가 사용한 오랜 전략들을 드러낸다. 첫 번째 시험인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는 주문은 예수의 ‘정체성’을 공격한 것이고, 두 번째 시험인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내리라”는 주문은 예수의 ‘자기 보호’에 대한 시험이며, 마지막 시험인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권세와 영광을 주리라”는 ‘명예’의 시험이었다.

저자는 이 사건이 예수와 마귀가 벌이는 일종의 ‘전쟁’이었듯이, 이 시대를 사는 우리가 직면한 유혹과 시험의 현장도 치열한 전쟁터임을 강조한다. 이 전쟁은 2천 년 전 예수가 조금의 흠 없이 완벽하게 승리하신 전쟁과 다름없으며, 그 예수의 승리를 통해 이미 승리가 ‘보장된’ 전쟁이라고 말한다. 오늘날 시대와 문화가 복잡해져서 마귀의 전략이 더 미묘하고 불가항력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그 전략은 2천 년 전 광야에서 사용한 것과 동일하다는 사실을 반복해서 보여준다.

저자 특유의 방대한 성경 지식과 상상력을 동원해 예수의 전쟁과 우리 전쟁의 현장을 실감나게 묘사하고 해석할 뿐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지 구체적이고 살뜰한 지침들도 제시한다. 유혹과 시험을 이기는 길은 유혹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모든 욕구를 억누르는 것도, 욕구까지 없애 달라고 기도하는 것도 아니며, 끊임없이 솟아나는 욕구를 인정하고 하나님이 반드시 우리를 인도하여 유혹을 통과하게 하신다는 사실을 굳게 붙드는 것이다. 때로 지옥과 같이 끔찍한 욕구에 시달리더라도, 결국 하나님은 생명으로 이끄는 고귀한 취향을 원하도록 우리를 훈련시키신다고 확신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일상의 유혹과 시험에서 번번이 넘어지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참된 격려와 소망을 전하는 값진 책이 될 것이다.

 

왜 우리는 아버지보다 빵을 신뢰보다 증거를 십자가보다 영광을 더 원하는가?

 

당신은 지금 2천 년 전 광야에서 예수께서 받은 유혹과 시험 가운데 놓여 있다. 당신은 당신 자신의 필요를 채우고, 자신을 위험에서 보호하고, 자신을 “주”로 높이라는 사탄의 부추김과 충동에 끊임없이 시달린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주리게 하시고, 위험 가운데 두시고, 한없이 낮추시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 당장 그분이 내 진짜 신(神)의 역할을 잘 하실 수 있는지 “시험”하려 든다.

 

예수께서는 세 번의 시험에서 하나님을 시험하거나 그분의 확증을 구하지 않으셨다. 이미 그분께는 광야의 빵이 아닌 하늘의 빵이 있었고, 천사의 보호가 아닌 아버지의 보호가 있었으며, 마귀가 주는 천하만국과 그 영광이 아닌 하늘 아버지가 주신 만왕의 왕의 권세가 있었다. 그분은 유혹의 순간에도 변함없이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었고 “왕”이었다. 더 이상 이를 확인할 필요도, 입증할 필요도 없었던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과 같이 이 유혹의 마력을 무너뜨릴 수 있는 이유는 ‘십자가’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서 지옥에 갔다 왔다.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장사되었고 마귀에게 넘겨졌다. 이전의 당신은 사라지고 없다. 이제 당신은 그리스도 안에 있고 그분의 정체 안에 숨겨져 있다. 그래서 어떤 고소도 당신에게 효력이 없다. 이 진리를 알기에 당신은 유혹에 굴하지 않고 오히려 거기서 날아오른다. 당신은 그리스도 안에서 배부르고 안전하다. 당신은 이미 왕이다.

 

특징

-광야에서 예수가 마귀에게 받으신 세 가지 시험(공급, 보호, 명예)을 살펴봄으로써, 일상에서 마주치는 유혹과 시험의 원리를 밝혀내고 이를 물리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인간의 기만, 마귀의 계략, 그리스도의 능력과 은혜에 대한 깊은 묵상과 통찰을 준다.

-문체가 흡인력이 있고, 성경적 뒷받침이 탄탄하며, 예화들이 생생할 뿐 아니라 핵심을 찌른다.

-2012년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Book Awards 수상

 

독자 대상

-일상의 유혹과 시험에 대한 명쾌한 통찰을 갖고자 하는 그리스도인

-반복되는 유혹과 시험에 번번이 넘어져 낙심하는 그리스도인

-복음에 근거한 바른 자기정체성을 갖고자 하는 그리스도인

-영적 훈련을 돕거나 지도하는 목회자와 평신도, 선교단체 간사와 리더

 

추천사

첫 페이지를 펼친 후에 멈출 수가 없는 책이다. 뛰어난 상상력과 생동감 넘치는 시적인 필력으로 읽는 사람의 마음을 압도한다. 유혹과 시험이라는 인류의 보편적인 문제를 다루지만, 그것이 나의 문제로 들렸기 때문이다. 러셀 무어는 사탄의 머릿속으로 들어가 그를 해부하고 악의 세력을 이길 수 있는 해답을 예수님에게서 찾는다. 성경적인 근거와 실천적인 처방책을 제시한 것은 이 책의 백미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결코 이전과 동일하게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 거대한 변화의 파도가 일어날 것이다.

─류응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설교학 교수

 

유혹에 관한 좋은 책들을 많이 읽어 보았지만, 이 책은 단연 수작이다. 장담컨대 이 책을 숙독하면 당신의 영적 성장에 큰 유익이 될 것이다. 유혹이 작용하는 원리뿐 아니라 유혹을 물리치는 방법까지 터득하게 해준다. ─릭 워렌, 새들백교회 목사

 

러셀 무어는 마음의 기만, 유혹의 시련, 마귀의 계략, 구주의 능력과 은혜를 거침없이 초자연적, 성경적으로 다룬다. 그에게서 나는 꼭 옛 청교도인 토머스 브룩스의 말을 듣는 것 같다. 이 책은 유혹과 시험 속에 주께서 어떻게 승리를 주시는지 보여준다. 꼭 읽어 보라.

─리건 던컨, 미시시피 주 잭슨 제일장로교회 담임목사

 

당신이 죄 문제로 힘들어 하고 있다면, 당신의 실패를 연상시킬 이 책이 오히려 우울하게 느껴질 수 있다. 물론 이 책은 죄 문제에 아주 현실적으로 접근한다. 하지만 여기서 영광스럽게 제시되는 예수는 마귀를 궤멸하는 승리자이시다. 이 책은 당신 마음을 자극하여 그리스도의 승리를 확신하는 가운데 계속 유혹에 맞서 싸우게 할 것이다.

- 조슈아 해리스, 커버넌트 라이프교회 담임목사

 

이 책은 하나님 중심이면서도 실제적이라는 점에서 최고의 신학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당신도 유혹자를 영원히 물리치신 예수를 경배하여 유혹을 물리치라. ─대린 패트릭, 저니교회 수석목사

 

루터의 용기와 혜안, 에라스무스의 유머, 스펄전의 영적 통찰을 두루 갖춘 러셀 무어가 우리를 일상의 유혹에 대처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하도록 이끌어 준다. C. S. 루이스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처럼 이 책도 우리를 현재의 자리에서 더 높은 경지에 이르게 해준다. 유혹에 진지하게 맞서려는 신자라면 누구도 놓쳐서는 안 될 책이다.

─페이지 패터슨,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 총장

 

러셀 무어는 마음의 죄성을 면밀히 성찰하고, 대적 마귀의 전략을 성경적으로 들추어내며, 궁극적으로는 죄와 사망을 정복하신 구주를 드높인다. 유일한 희망이신 그리스도께로 영광스럽게 우리를 데려간다.

─데이비드 플랫, 브룩힐즈교회 담임목사, 「래디컬」저자

 

이 책은 오랜만에 만나는 지극히 실제적인 책이자 유혹을 식별하고 다루는 법에 대한 탁월한 지침서다. 문체가 흡인력이 있고, 성경적 뒷받침이 탄탄하며, 예화들이 생생할 뿐 아니라 매번 핵심을 찌른다.

─패트릭 헨리 리어던, 올 세인츠 정교회 사제

 

 

 

내 아들아 내 말을 지키며 내 계명을 간직하라.

내 명령을 잘 지켜 살며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켜라.

이것을 네 손가락에 매며 네 마음 판에 새기라.

지혜에게 “너는 내 누이라”하며,

명철에게 “너는 내 친족이라” 하라.

그리하면 이것이 너를 지켜서

음녀에게, 말로 호리는 이방 계집에게 빠지지 않게 하리라.

내가 내 집 틀창으로, 살창으로 내려다보다가

어리석은 자들 가운데, 지혜 없는 젊은이가 있는 것을 보았노라.

그가 거리를 지나 음녀의 골목 모퉁이로 가까이 가서

그 음녀의 집으로 들어가는데

저물 때, 황혼 때, 깊은 밤 흑암 중에라.

그때 기생의 옷을 입은 간교한 여인이 그를 맞으니

그 여자는 마구 떠들며, 완악하며,

그의 발이 집에 머물지 아니하여

어떤 때는 이 거리에서, 어떤 때는 저 광장에서 길모퉁이마다 서서

남자를 기다리는 자라.

그 여인이 그 젊은이를 붙잡고 입을 맞추며

부끄러움을 모르는 얼굴로 그에게 말하되

“내가 화목제를 드려서 서원한 것을 오늘날 갚았노라.

그러므로 내가 당신을 맞으려고 나와서

당신을 애타게 찼다가 이렇게 만나게 되었도다.

내 침대에는 화문 요와 애굽의 무늬를 넣은 이불을 펴 놓았고,

몰약과 침향과 계피 향을 뿌렸노라.

그러니 어서 가서 아침이 될 때까지 흡족하게 서로 사랑하며,

사랑함으로 희락하자.

남편은 멀리 여행을 떠나서 집에 없고

돈 지갑을 두둑이 채워 가지고 갔으니 보름은 되어야 집에 올 것이라”하여

여러 가지 고운 말로 유혹하며 입술의 호리는 말로 꾀므로

그 젊은이가 선뜻 그 여자를 따라갔으니,

그 꼴이 마치 소가 도살장으로 가는 것 같고

미련한 자가 쇠사슬에 매이러 가는 것과 일반이라.

마치 자기 목숨을 잃어버릴 줄도 모르고 그물 속으로 쏜살같이 날아드는 새와 같으니,

마침내 화살이 그의 간을 꿰뚫게 될 것이라.

그러니 내 아들들아, 내 말을 듣고 내 입의 말에 주의하라.

네 마음이 음녀의 길로 치우치게 하지 말고

그 길에 미혹되지 말지어다.

대저 그가 많은 사람을 상하게 하여 엎드러지게 하였나니,

그에게 죽은 자가 허다하니라.

그의 집은 스올(지옥, 음부)로 가는 길이라.

죽음의 방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솔로몬은 인간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를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그러기에 ‘내 아들아 내 말을 지키며 내 계명을 간직하라. 내 계명을 지켜 살며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 이것을 네 손가락에 매며 이것을 네 마음판에 새기라’라고 강조하고 있다.

지혜의 말씀은 사탄의 유혹으로부터 연약한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판단력을 지켜 주는 안전장치가 되어준다.

하지만 자신의 본성을 따라 살면 죄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소가 도수장으로 가는 것 같고 미련한 자가 벌을 받으려고 쇠사슬에 매이러 가는 것과 같이 죽음의 길로 갈 수밖에 없음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솔로몬은 지혜의 말씀을 마음판에 새기고 살지 못하면 말로 호리는 이방 여인에게 빠지는 젊은이처럼 죽음의 길을 가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의 모든 감각과 감성을 자극하고 판단력과 분별력을 흐리게 하므로 그것이 마치 죄가 아니고 내가 책임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안전하다 생각하도록 착각에 빠지게 한다.

주님이 주시는 말씀과 성령의 도우심을 통해 기도와 감사로 넉넉히 이겨내는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인생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늘 평강으로 인도해 주시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가정을 이루게 하시며, 두 아들의 장래가 주님의 믿음 안에서 소망과 꿈을 키워가도록 하나님의 넘치는 지혜와 도우심으로 이끌어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살아계심의 역사가 삶의 현장에서 온전히 드러나게 하소서.

특별히 큰 아들을 향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직장에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치며 겸손히 섬겨가며 실력을 키워가도록 늘 함께해 주시고, 작은 아들의 직장에서 능력과 인품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건강과 지혜로 함께 하시고, 두 아들의 장래의 배우자를 믿음 안에서 예비해주시고, 우리집 장막을 더욱 넓혀주는 축복이 임하여 주시며, 우리 가정이 구원과 축복과 은혜와 회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가 더욱 깊어지고 하나님의 비전과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정을 통해 날마다 이루어가게 하시며, 자신의 소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보다 앞서가지 않게 하소서.

창립50주년을 맞는 우리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날마다 거듭나게 하셔서 성령 충만한 하나님의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가게 하시며, 건축위원회 조직과 운영이 하나님의 지혜로 믿음과 마음을 모으게 하시며, 아프고 힘들어 하는 모든 성도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주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평안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능히 이겨내도록 이 나라를 위로하시며 속히 회복하도록 구원과 도움이 손길이 임하여 주옵소서. 

또한 우리 대한민국이 참으로 자신의 욕심과 이념으로 갈라진 마음을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로 통합하며, 공의와 진실로 다스려지는 이 나라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주장하시며, 다음세대가 꿈과 비전을 이루어가도록 교육하게 하시고, 모든 백성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소서. 

장기적인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하고자 하오니 모든 거래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도록 여러가지 여건을 준비하여 주셔서 가정이 온전히 아름답게 마무리하게 하시고, 앞으로 수개월간의 배움의 교육과정을 알차게 마무리하여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날마다 겸손한 자세로 배우게 하시며,  한 주간도 가정이 믿음과 사랑으로 회복되고 날마다 서로 소통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게 하소서. 아멘.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갈 5:16)

 

 

 

 

https://youtu.be/sepSykPJM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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