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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사도행전,로마서)

2023년8월2일(수) (행 17:16~34) 우상을 섬기던 열심에서 하나님을 향한 열정으로

by 방일 202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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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7:16~34> 우상을 섬기던 열심에서 하나님을 향한 열정으로

 

 

바울이 아덴에서 전도하다

16.  ○바울이 아덴에서 그들을 기다리다가 그 성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마음에 격분하여
17.  회당에서는 유대인과 경건한 사람들과 또 장터에서는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과 변론하니
18.  어떤 에피쿠로스와 스토아 철학자들도 바울과 쟁론할새 어떤 사람은 이르되 이 말쟁이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느냐 하고 어떤 사람은 이르되 이방 신들을 전하는 사람인가보다 하니 이는 바울이 예수와 부활을 전하기 때문이러라
19.  그를 붙들어 아레오바고로 가며 말하기를 네가 말하는 이 새로운 가르침이 무엇인지 우리가 알 수 있겠느냐
20.  네가 어떤 이상한 것을 우리 귀에 들려 주니 그 무슨 뜻인지 알고자 하노라 하니
21.  모든 아덴 사람과 거기서 나그네 된 외국인들이 가장 새로운 것을 말하고 듣는 것 이외에는 달리 시간을 쓰지 않음이더라
22.  바울이 아레오바고 가운데 서서 말하되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심이 많도다
23.  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가 위하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단도 보았으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24.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25.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이심이라
26.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으니
27.  이는 사람으로 혹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계시지 아니하도다
28.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 너희 시인 중 어떤 사람들의 말과 같이 우리가 그의 소생이라 하니
29.  이와 같이 하나님의 소생이 되었은즉 하나님을 금이나 은이나 돌에다 사람의 기술과 고안으로 새긴 것들과 같이 여길 것이 아니니라
30.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31.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
32.  ○그들이 죽은 자의 부활을 듣고 어떤 사람은 조롱도 하고 어떤 사람은 이 일에 대하여 네 말을 다시 듣겠다 하니
33.  이에 바울이 그들 가운데서 떠나매
34.  몇 사람이 그를 가까이하여 믿으니 그 중에는 아레오바고 관리 디오누시오와 다마리라 하는 여자와 또 다른 사람들도 있었더라.

 

 

16.  While Paul was waiting for them in Athens, he was greatly distressed to see that the city was full of idols.
17.  So he reasoned in the synagogue with the Jews and the God-fearing Greeks, as well as in the marketplace day by day with those who happened to be there.
18.  A group of Epicurean and Stoic philosophers began to dispute with him. Some of them asked, "What is this babbler trying to say?" Others remarked, "He seems to be advocating foreign gods." They said this because Paul was preaching the good news about Jesus and the resurrection.
19.  Then they took him and brought him to a meeting of the Areopagus, where they said to him, "May we know what this new teaching is that you are presenting?
20.  You are bringing some strange ideas to our ears, and we want to know what they mean."
21.  (All the Athenians and the foreigners who lived there spent their time doing nothing but talking about and listening to the latest ideas.)
22.  Paul then stood up in the meeting of the Areopagus and said: "Men of Athens! I see that in every way you are very religious.
23.  For as I walked around and looked carefully at your objects of worship, I even found an altar with this inscription: TO AN UNKNOWN GOD. Now what you worship as something unknown I am going to proclaim to you.
24.  "The God who made the world and everything in it is the Lord of heaven and earth and does not live in temples built by hands.
25.  And he is not served by human hands, as if he needed anything, because he himself gives all men life and breath and everything else.
26.  From one man he made every nation of men, that they should inhabit the whole earth; and he determined the times set for them and the exact places where they should live.
27.  God did this so that men would seek him and perhaps reach out for him and find him, though he is not far from each one of us.
28.  `For in him we live and move and have our being.' As some of your own poets have said, `We are his offspring.'
29.  "Therefore since we are God's offspring, we should not think that the divine being is like gold or silver or stone -- an image made by man's design and skill.
30.  In the past God overlooked such ignorance, but now he commands all people everywhere to repent.
31.  For he has set a day when he will judge the world with justice by the man he has appointed. He has given proof of this to all men by raising him from the dead."
32.  When they heard about the resurrection of the dead, some of them sneered, but others said, "We want to hear you again on this subject."
33.  At that, Paul left the Council.
34.  A few men became followers of Paul and believed. Among them was Dionysius, a member of the Areopagus, also a woman named Damaris, and a number of others.

 

 

<말씀 묵상>

 

 

아테네에서 전도함

16.  아테네에서 그들을 기다리는 동안 바울은 그 도시가 우상으로 가득 찬 것을 보고 매우 격분했습니다.
17.  그래서 그는 회당에서는 유대 사람들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리스 사람들과 또 시장에 나가서 날마다 우연히 만나는 사람들과 토론했습니다.
18.  에피쿠로스 철학자들과 스토아 철학자들도 바울과 변론을 했습니다. 그 가운데 몇 사람이 물었습니다. “이 말쟁이가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가?” 또 다른 사람들은 “그가 외국의 다른 신들을 전하는 사람인가 보다”라고 했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말한 것은 바울이 예수와 그 부활에 대한 복음을 전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19.  그때 그들은 바울을 붙들어 아레오바고 광장으로 데려가 말했습니다. “당신이 소개하고 있는 이 새로운 가르침에 대해 우리가 알 수 있겠습니까?
20.  당신이 우리 귀에 생소한 것들을 전하니 우리가 그 뜻을 좀 알고 싶습니다.”
21.  모든 아테네 사람들과 거기 사는 외국 사람들은 보다 새로운 것을 말하거나 듣는 일에 시간을 쏟던 사람들이었습니다.
22.  그러자 바울이 아레오바고 광장 가운데 서서 말했습니다. “아테네 시민들이여! 내가 보니 여러분은 여러모로 매우 종교적인 사람들입니다.
23.  내가 두루 다니면서 여러분이 무엇을 섬기는지 자세히 살펴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제단도 보게 됐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알지도 못하고 예배해 온 그 신을 내가 여러분에게 전하고자 합니다.
24.  그 신은 온 세상과 그 안의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늘과 땅의 주인이시며 사람이 손으로 지은 신전들 안에 살지 않으십니다.
25.  하나님께서는 뭔가 부족해서 인간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실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모든 사람에게 생명과 호흡과 다른 모든 것을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26.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으로부터 모든 민족을 만들어 온 땅 위에 살게 하셨고 각 나라의 연대를 미리 정하시고 그들의 국경도 정해 주셨습니다.
27.  이렇게 하신 것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찾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더듬어 찾기만 하면 만날 수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 사람과 그리 멀리 떨어져 계시지 않습니다.
28.  왜냐하면 하나님 안에서 우리가 살고 움직이고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시인 가운데 어떤 사람이 말했듯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29.  그러니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이상 하나님을 사람의 생각이나 기술로 금이나 은이나 돌에 새겨 만든 형상 따위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30.  알지 못했던 시대에는 하나님께서 그대로 내버려 두셨지만 이제는 어디서나 모든 사람에게 회개하라고 명령하십니다.
31.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세운 한 사람을 통해 세상을 공의로 심판할 날을 정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심으로 모든 사람에게 이날에 대한 증거를 보이셨습니다.”
32.  죽은 사람들이 다시 살아난다는 말에 어떤 사람들은 비웃었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우리가 이 이야기에 대해 다시 듣고 싶소”라고 말했습니다.
33.  그러자 바울은 그들로부터 나왔습니다.
34.  그때 몇 사람들은 바울을 따르며 믿게 됐습니다. 그 가운데는 디오누시오라는 아레오바고 시회 의원과 다마리라는 여인과 그 외에 몇 사람이 더 있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바울이 아덴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격분해 회당과 장터에서 날마다 사람들과 변론합니다. 아레오바고 가운데 선 바울은 우주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을 전합니다.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지만, 이제는 죽음에서 부활하시고 천하를 공의로 심판하실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이심이라.

 

 

에피쿠로스 학파와 스토아 학파

(티스토리 현의 글에서)

 

에피쿠로스 학파와 스토아 학파는 헬레니즘 시대에 등장한 쾌락주의, 금욕주의의 학파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헬레니즘 시대의 특징, 에피쿠로스 학파의 핵심 사상, 스토아 학파의 핵심 사상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헬레니즘 시대의 특징

 

헬레니즘 시대는 고전기 그리스의 시대이며, 고대 그리스를 대표하던 도시국가(폴리스, Polis)가 몰락하고 제국이 나타나고, 정복을 위한 전쟁이 일어나는 등 사회적인 혼란이 발생하던 시기였습니다. 제국이 등장하면서 커다란 공동체의 개념이 강조되는 '세계 시민주의'의 사상과 공동체 속 작은 개인을 강조하던 '개인주의'가 동시에 등장합니다. 세계적인 혼란 속에서 마음의 평안을 추구하는 '안심입명(安心立命)'의 사상이 등장합니다.

 

에피쿠로스 학파의 핵심 사상

 

에피쿠로스 학파의 핵심 사상은 쾌락주의와 아타락시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쾌락주의 : 고통은 악이고 쾌락은 선이라는 사상입니다. 쾌락을 둘로 나누었을 때, 육체적이고 일시적인 쾌락 역시 악으로 보았으며, 정신적이고 지속적인 쾌락을 선으로 보았습니다. 쾌락주의적 성격을 띠지만 금욕주의의 삶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는 적극적으로 쾌락을 추구하고자 하면 쾌락을 얻을 수 없다는 '쾌락의 역설'입니다.

 

아타락시아 : '아타락시아(Ataraxia)'는 몸에는 고통이 없고 마음에는 불안이 없는 '평정상태'를 말합니다. 아타락시아는 자연적이고 필수적인 쾌락인 '동적인 쾌락'을 충족시킨 후 얻을 수 있는 '정적인 쾌락' 상태입니다. 적극적으로 쾌락을 얻으려 하기보다는 공적인 삶을 피하며 사적이고 은둔자적인 삶을 추구하는 '소극적 쾌락'을 중시하는 개인주의적 성향을 나타냅니다.

 

스토아 학파의 핵심 사상

 

스토아 학파의 핵심 사상은 금욕주의와 자연법칙, 아파테이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금욕주의 : 감정을 제어하고 이성을 통해 금욕을 추구하는 사상입니다.

자연법칙 : 자연은 우주 만물의 본질 이성인 '로고스(Logos)'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도가의 '도(道)'와 같습니다. 로고스는 세상을 구성하는 본질이기 때문에 '이성'을 통해 이를 인식하고 따라야 한다고 말합니다. 즉 자연법칙에 순응하는 '운명론', '결정론', '필연적 세계관'의 모습을 보입니다.

아파테이아 : '아파테이아(Apatheia)'는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부동'의 자세입니다. 아파테이아는 '정념(情念, Pathos)'을 제거하여 얻을 수 있는 경지이며, 외적인 사건인 자연법칙에 순응하면서 내적인 태도를 갖춘 상태입니다.

 

 

 

바울이 아덴에서 실라와 디모데를 기다리고 있는 동안,

그 도시가 온통 우상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보고 격분하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회당에서는 유대인과 경건한 이방인들과 토론하였고,

또 저자에서는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과 토론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떤 에비구레오(에피쿠로스) 철학자들과

스도이고(스토아) 철학자들도 바울과 논쟁을 하였는데,

그 가운데 몇 사람이 “이 말쟁이가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가”하였고,

또 다른 사람들은 “그가 외국의 다른 신들을 전하는 사람인가보다”라고 했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은 바울이 예수님과 그의 부활에 대하여 전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바울을 붙들어 아레오바고 광장으로 데리고 가서 말하였습니다.

“당신이 말하는 이 새로운 가르침이 무엇인지 우리가 알 수 있겠습니까?

당신이 우리 귀에 생소한 것을 소개하고 있으니,

그것이 무엇인지 그 설명이나 좀 들어봅시다.”

모든 아테네 사람들과 거기에 살고 있는 외국 사람들은,

무엇이나 새로운 것을 말하고 듣는 일에만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바울이 아레오바고 광장 가운데 서서 말했습니다. “아덴(아테네) 시민 여러분,

내가 보니 여러분은 모든 면에서 종교심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내가 두루 다니면서 여러분이 섬기는 것들을 자세히 살펴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제단도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여러분이 알지 못하고 예배해 온 그분을 이제 여러분에게 알리고자 합니다.

우주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천지의 주재이시니 사람이 손으로 지은 전(殿)에는 계시지 않으십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무엇인가 부족한 것이 있어서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오히려 모든 사람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에게서 인류의 모든 족속을 만드셔서 온 땅 위에 살게 하셨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고,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습니다.

이렇게 하신 것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찾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하나님을 더듬어 찾기만 하면 만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 사람과 그리 멀리 떨어져 계시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시인 가운데 어떤 사람이 말했듯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하나님을 사람의 기술과 고안으로

금이나 은이나 돌에 새겨 만든 형상 따위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지했던 시대에는 눈감아 주셨지만,

이제는 어디서나 모든 사람에게 회개하라고 명하십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공의로 심판하실 날을 정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으로

모든 사람에게 이 날에 대한 증거를 보이셨습니다.”

죽은 자가 다시 부활한다는 말을 듣고 더러는 비웃었으나,

더러는 “이 일에 관해서 당신의 말을 더 듣고 싶소.”하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들을 떠났습니다.

그때 몇 사람은 바울을 가까이 하여 주님을 믿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는

아레오바고 광장의 관리인 디오누시오도 있었고, 그 밖에도 몇 사람이 더 있었습니다.

 

 

 

아덴 사람들은 바울이 전한 복음을 들었으나 세계의 지성이라 스스로 자부하며 사망에서 생명으로 돌이킬 수 있는 인생의 전환점을 놓치고 말았다.

대부분의 아덴 사람들은 바울을 조롱했으며 그들 중 소수만이 복음에 관심을 보이고 영접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덴에서의 사역 보고 결과만 확인해보면 바울의 사역은 실패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전 세계를 뒤흔들 복음의 씨앗은 폭발적인 생명력을 품고 그렇게 로마 제국에 뿌리내리게 된다.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고 동의하지 않더라도 반드시 실행되며, 하나님의 약속은 더딘 것처럼 보이지만 가장 완벽한 때에 성취되고 하나님의 사랑은 저항할 수 없는 은혜로 우리를 사로잡고, 하나님의 심판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영광을 모든 이들로 보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오늘날에도 복음은 미련한 것처럼 보이고 사람들의 조롱을 받기도 하지만 오직 주님만이 죄와 사망 가운데 있는 헛된 우리의 인생을 생명으로 돌이킬 수 있음을 신뢰하며 매일의 삶을 주님께서 역사하시는 인생의 전환점으로 바꾸어 가시길 간절히 소망한다.

 

 

인생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늘 평강으로 인도해 주시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가정을 이루게 하시며, 두 아들의 장래가 주님의 믿음 안에서 소망과 꿈을 키워가도록 하나님의 넘치는 지혜와 도우심으로 이끌어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살아계심의 역사가 삶의 현장에서 온전히 드러나게 하소서.

특별히 큰 아들을 향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직장에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치며 겸손히 섬겨가며 실력을 키워가도록 늘 함께해 주시고, 작은 아들의 직장에서 능력과 인품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건강과 지혜로 함께 하시고, 두 아들의 장래의 배우자를 믿음 안에서 예비해주시고, 우리집 장막을 더욱 넓혀주는 축복이 임하여 주시며, 우리 가정이 구원과 축복과 은혜와 회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가 더욱 깊어지고 하나님의 비전과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정을 통해 날마다 이루어가게 하시며, 자신의 소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보다 앞서가지 않게 하소서.

창립50주년을 맞는 우리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날마다 거듭나게 하셔서 성령 충만한 하나님의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가게 하시며, 건축위원회 조직과 운영이 하나님의 지혜로 믿음과 마음을 모으게 하시며, 아프고 힘들어하는 모든 성도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주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평안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능히 이겨내도록 이 나라를 위로하시며 속히 회복하도록 구원과 도움이 손길이 임하여 주옵소서. 

또한 우리 대한민국이 참으로 자신의 욕심과 이념으로 갈라진 마음을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로 통합하며, 공의와 진실로 다스려지는 이 나라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주장하시며, 다음세대가 꿈과 비전을 이루어가도록 교육하게 하시고, 모든 백성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소서. 

장기적인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하고자 하오니 모든 거래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도록 여러가지 여건을 준비하여 주셔서 가정이 온전히 아름답게 마무리하게 하시고,  한 주간도 가정이 믿음과 사랑으로 회복되고 날마다 서로 소통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게 하소서. 아멘.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고전 1: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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