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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여호수아,사시기,룻기,사무엘상,하)

2023년5월10일(수) (삼하 16:1~14) 혹독한 저주까지 겸허히 받아들이는 순종

by 방일 2023.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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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mei curses David as he flees Jerusalem by William Hole ​

 

<사무엘하 16:1~14> 혹독한 저주까지 겸허히 받아들이는 순종

 

다윗과 시바

1.  다윗이 마루턱을 조금 지나니 므비보셋의 종 시바가 안장 지운 두 나귀에 떡 이백 개와 건포도 백 송이와 여름 과일 백 개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싣고 다윗을 맞는지라
2.  왕이 시바에게 이르되 네가 무슨 뜻으로 이것을 가져왔느냐 하니 시바가 이르되 나귀는 왕의 가족들이 타게 하고 떡과 과일은 청년들이 먹게 하고 포도주는 들에서 피곤한 자들에게 마시게 하려 함이니이다
3.  왕이 이르되 네 주인의 아들이 어디 있느냐 하니 시바가 왕께 아뢰되 예루살렘에 있는데 그가 말하기를 이스라엘 족속이 오늘 내 아버지의 나라를 내게 돌리리라 하나이다 하는지라
4.  왕이 시바에게 이르되 므비보셋에게 있는 것이 다 네 것이니라 하니라 시바가 이르되 내가 절하나이다 내 주 왕이여 내가 왕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니라

다윗과 시므이

5.  ○다윗 왕이 바후림에 이르매 거기서 사울의 친족 한 사람이 나오니 게라의 아들이요 이름은 시므이라 그가 나오면서 계속하여 저주하고
6.  또 다윗과 다윗 왕의 모든 신하들을 향하여 돌을 던지니 그 때에 모든 백성과 용사들은 다 왕의 좌우에 있었더라
7.  시므이가 저주하는 가운데 이와 같이 말하니라 피를 흘린 자여 사악한 자여 가거라 가거라
8.  사울의 족속의 모든 피를 여호와께서 네게로 돌리셨도다 그를 이어서 네가 왕이 되었으나 여호와께서 나라를 네 아들 압살롬의 손에 넘기셨도다 보라 너는 피를 흘린 자이므로 화를 자초하였느니라 하는지라
9.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왕께 여짜오되 이 죽은 개가 어찌 내 주 왕을 저주하리이까 청하건대 내가 건너가서 그의 머리를 베게 하소서 하니
10.  왕이 이르되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그가 저주하는 것은 여호와께서 그에게 다윗을 저주하라 하심이니 네가 어찌 그리하였느냐 할 자가 누구겠느냐 하고
11.  또 다윗이 아비새와 모든 신하들에게 이르되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랴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것이니 그가 저주하게 버려두라
12.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 그 저주 때문에 여호와께서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 하고
13.  다윗과 그의 추종자들이 길을 갈 때에 시므이는 산비탈로 따라가면서 저주하고 그를 향하여 돌을 던지며 먼지를 날리더라
14.  왕과 그와 함께 있는 백성들이 다 피곤하여 한 곳에 이르러 거기서 쉬니라.

 

1.  When David had gone a short distance beyond the summit, there was Ziba, the steward of Mephibosheth, waiting to meet him. He had a string of donkeys saddled and loaded with two hundred loaves of bread, a hundred cakes of raisins, a hundred cakes of figs and a skin of wine.
2.  The king asked Ziba, "Why have you brought these?" Ziba answered, "The donkeys are for the king's household to ride on, the bread and fruit are for the men to eat, and the wine is to refresh those who become exhausted in the desert."
3.  The king then asked, "Where is your master's grandson?" Ziba said to him, "He is staying in Jerusalem, because he thinks, `Today the house of Israel will give me back my grandfather's kingdom.'"
4.  Then the king said to Ziba, "All that belonged to Mephibosheth is now yours." "I humbly bow," Ziba said. "May I find favor in your eyes, my lord the king."
5.  As King David approached Bahurim, a man from the same clan as Saul's family came out from there. His name was Shimei son of Gera, and he cursed as he came out.
6.  He pelted David and all the king's officials with stones, though all the troops and the special guard were on David's right and left.
7.  As he cursed, Shimei said, "Get out, get out, you man of blood, you scoundrel!
8.  The LORD has repaid you for all the blood you shed in the household of Saul, in whose place you have reigned. The LORD has handed the kingdom over to your son Absalom. You have come to ruin because you are a man of blood!"
9.  Then Abishai son of Zeruiah said to the king, "Why should this dead dog curse my lord the king? Let me go over and cut off his head."
10.  But the king said, "What do you and I have in common, you sons of Zeruiah? If he is cursing because the LORD said to him, `Curse David,' who can ask, `Why do you do this?'"
11.  David then said to Abishai and all his officials, "My son, who is of my own flesh, is trying to take my life. How much more, then, this Benjamite! Leave him alone; let him curse, for the LORD has told him to.
12.  It may be that the LORD will see my distress and repay me with good for the cursing I am receiving today."
13.  So David and his men continued along the road while Shimei was going along the hillside opposite him, cursing as he went and throwing stones at him and showering him with dirt.
14.  The king and all the people with him arrived at their destination exhausted. And there he refreshed himself.

 

<말씀 묵상>

 

다윗이 시바를 만남

1.  다윗이 산꼭대기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갔는데 그곳에서 므비보셋의 종이었던 시바가 그를 맞았습니다. 그는 나귀 두 마리에 안장을 얹고 빵 200덩이와 건포도 100송이와 무화과 100개와 포도주 한 부대를 싣고 왔습니다.
2.  왕이 시바에게 물었습니다. “왜 이런 것들을 가져왔느냐?” 시바가 대답했습니다. “나귀들은 왕의 가족들이 타시라고 마련한 것이고 빵과 과일은 신하들이 먹고 포도주는 광야에서 지쳤을 때 마시라고 준비했습니다.”
3.  그러자 왕이 물었습니다. “네 주인의 손자는 어디 있느냐?” 시바가 왕께 대답했습니다. “그는 지금 예루살렘에 남아 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자기 할아버지의 왕국을 자신에게 되돌려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4.  그러자 왕이 시바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므비보셋의 재산을 모두 네가 갖도록 하여라.” 시바가 말했습니다. “제가 엎드려 절하니 내 주 왕께 은혜를 입기 바랍니다.”

시므이가 다윗을 저주함

5.  다윗 왕이 바후림에 도착하자 사울 집안 사람 하나가 그곳에서 나아왔습니다. 그 이름은 시므이요, 게라의 아들이었는데 그는 나오면서 계속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6.  그는 다윗의 좌우로 모든 군대와 호위병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윗과 왕의 모든 신하들에게 돌을 던졌습니다.
7.  시므이는 저주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떠나가거라. 이 피비린내 나는 살인자야, 이 악당아!
8.  여호와께서 네가 사울의 집안에 흘린 피를 모두 네게 갚아 주시는 것이다. 네가 그의 자리를 차지했지만 여호와께서 이 나라를 네 아들 압살롬의 손에 넘겨주셨다. 네가 피를 흘린 사람이기에 네 악 때문에 스스로 재앙을 받는 것이다.”
9.  그러자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왕께 말했습니다. “어떻게 이 죽은 개 같은 녀석이 내 주 왕을 저주하는 것입니까? 제가 가서 그 목을 치겠습니다.”
10.  그러자 왕이 말했습니다.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다고 그러느냐? 여호와께서 그에게 ‘다윗을 저주하여라’라고 하신 것이라면 어느 누가 ‘왜 네가 이렇게 하느냐’ 하고 물을 수 있겠느냐?”
11.  그러고 나서 다윗이 아비새와 자기 모든 신하들에게 말했습니다. “내 몸에서 난 내 아들도 내 목숨을 빼앗으려 하는데 이 베냐민 사람이야 오죽하겠느냐. 여호와께서 그에게 그렇게 하라고 명령하셨으니 저주하게 그냥 내버려 두어라.
12.  여호와께서 내 비참한 모습을 보시고 그 저주를 내게 선으로 갚아 주실지 누가 알겠느냐.”
13.  그러고 나서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계속 길을 따라갔습니다. 시므이는 그 반대편 산비탈을 따라가면서 계속 저주하고 돌을 던지면서 흙을 뿌렸습니다.
14.  왕과 그와 함께 있던 백성들은 모두 지쳐 한곳에 머물러 쉬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므비보셋의 종 시바가 나귀에 음식을 싣고 와서 다윗을 맞습니다. 므비보셋이 배신했다는 시바의 말에 다윗은 므비보셋의 전 재산을 시바에게 줍니다. 다윗이 바후림에 이르자 베냐민 사람 시므이가 다윗을 따라오며 저주합니다. 다윗은 원통함을 하나님께 맡기고 시므이를 그냥 둡니다.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 그 저주 때문에 여호와께서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

 

 

나비의 실험

 

한 실험가가 나비에 대한 실험을 하였습니다.

곧 나비가 될 누에고치 두 개 중 하나는 그 구멍을 가위로 잘라 쉽게 나오도록 해 주었고,

하나는 그대로 두었습니다.

나비들이 나와서 날기 시작할 무렵에 고생스럽게 나온 나비는 훨훨 날아갔지만,

쉽게 나온 나비는 날지 못하였습니다.

이유는 힘겹게 고치를 뚫고 나온 나비는 좁은 구명을 통과하면서 어깨에 있던 양분이 점점 밑으로 내려가서 날개 전체에 영양분이 공급되어 그 힘으로 날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간에게 있어서도 계속되는 무사태평은 오히려 악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윗이 마루턱에서 조금 지나자 므비보셋의 종 시바가 그를 맞았습니다.

시바는 나귀 두 마리에 안장을 얹고, 그 위에 빵 200덩이와 건포도 뭉치 100 덩이와

여름 과일 100개와 포도주 한 가죽 부대를 싣고 왔습니다.

왕이 시바에게 물었습니다. “네가 무슨 뜻으로 이것을 가져왔느냐?”

시바가 대답했습니다. “나귀는 왕의 가족들이 타시라고 마련한 것이고,

빵과 여름 과일은 신하들로 먹게 하고, 포도주는 누구든지 광야에서 지쳤을 때 마시라고 준비한 것이니이다.”

왕이 또 물었습니다. “네 주인의 손자는 지금 어디 있느냐?”

시바가 대답했습니다. “지금 예루살렘에 있는데. 그가 말하기를

‘이스라엘 족속이 오늘 내 아비의 나라를 나에게 되돌려 줄 것이라’하나이다.”

그러자 왕이 시바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므비보셋에게 있는 것이 다 네 것이니라.”

시바가 말했습니다.

“제가 엎드려 절하오니, 내 주 왕이여 내가 왕 앞에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다윗 왕이 바후림에 도착하자 사울 집안사람 하나가

그곳에서 나오면서 입에 담지 못할 저주와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그는 사울의 친척인 게라의 아들 시므이였습니다.

그는 다윗 왕의 좌우로 모든 군대와 호위병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윗과 그의 모든 신하를 향하여 계속해서 돌을 던졌습니다.

시므이가 다윗을 저주하며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꺼져라 이 살인자야, 꺼져라 이 사악한 자야.

네가 사울 집안사람을 다 죽이고, 그의 나라를 차지하여 네가 왕이 되었으나,

여호와께서 이 나라를 네 아들 압살롬의 손에 넘겨주셨다.

네가 죄 없는 사람들의 피를 흘려 살인자가 되었으니,

네가 저지른 그 악 때문에 스스로 재앙을 받을 것이라.”

그러자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왕께 아뢰었습니다.

“이 죽은 개가 어찌 내 주 왕을 저주하리이까?

청하오니 제가 건너가서 그의 머리를 베게 하옵소서.”

그러자 왕이 대답했습니다.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다고 너희가 나의 일에 나서느냐?

여호와께서 그에게 다윗을 저주하라고 분부하셔서 그가 저주하는 것이라면,

그가 나를 저주한다고 나무랄 수 있겠느냐?”

그리고 나서 다윗이 이비새와 모든 신하에게 말했습니다.

“내 몸에서 난 내 아들도 내 목숨을 빼앗으려 하는데,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야 더 말해 무엇 하겠는가?

여호와께서 그에게 그렇게 하라고 명령하신 것이니 그가 저주하게 내버려 두라.

혹시 여호와께서 내가 당하는 이 원통한 모습을 보시고,

오늘 시므이가 한 저주를 내게 선으로 갚아주실지 누가 알겠는가?”

그리고 나서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길을 갈 때에 시므이는

여전히 신비탈을 타고 다윗을 따라오면서 계속 저주하며 돌을 던지고 흙을 뿌렸습니다.

왕과 그를 따르던 온 백성이 한 곳에 이르러 매우 지쳤으므로

거기에 머물러 쉬었습니다.

 

 

인생의 처절한 고난의 상황으로 인하여 우리는 흔히 쉽게 분별력을 상실하고 성격이 날카롭게 변하며 관대함과 여유를 잃게 되게 마련이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자신에게 닥친 시련을 보며 불평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그 속에 숨어 있는 하나님의 뜻을 무엇인지를 겸손히 헤아릴 줄 안다.

물론 이때에 다른 사람의 말에 잘못된 판단과 결정을 내릴 때도 있지만, 그 일을 통해서 그 사람만 탓한 것이 아니라 신중하지 못한 자신과 자신의 죄악에 대해서도 살필 줄 알아야 하며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성장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그러나 계속되는 시련에 몸도 마음도 지치기 마련이기 때문에 자존심이 상하고 억울한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모든 판단을 하나님께 맡겨야 하리라.

참으로 인생의 견디기 힘든 고비일수록 더욱 겸손하게 엎드려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살아있는 믿음의 자세를 굳건하게 가다듬기를 기도한다.

 

인생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늘 평강으로 인도해 주시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가정을 이루게 하시며, 두 아들의 장래가 주님의 믿음 안에서 소망과 꿈을 키워가도록 하나님의 넘치는 지혜와 도우심으로 이끌어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살아계심의 역사가 삶의 현장에서 온전히 드러나게 하소서.

특별히 큰 아들을 향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직장에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치며 겸손히 섬겨가며 실력을 키워가도록 늘 함께해 주시고, 작은 아들의 직장에서 능력과 인품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건강과 지혜로 함께 하시고, 두 아들의 장래의 배우자를 믿음 안에서 예비해주시고, 우리집 장막을 더욱 넓혀주는 축복이 임하여 주시며, 우리 가정이 구원과 축복과 은혜와 회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가 더욱 깊어지고 하나님의 비전과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정을 통해 날마다 이루어가게 하시며, 자신의 소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보다 앞서가지 않게 하소서.

창립50주년을 맞는 우리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날마다 거듭나게 하셔서 성령 충만한 하나님의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가게 하시며, 건축위원회 조직과 운영이 하나님의 지혜로 믿음과 마음을 모으게 하시며, 새로운 항존직선거를 통해 하나님의 예비하신 신실한 일꾼을 선정하게 하소서.

키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과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능히 이겨내도록 이 나라를 위로하시며 속히 회복하도록 구원과 도움이 손길이 임하여 주옵소서. 

또한 우리 대한민국이 참으로 자신의 욕심과 이념으로 갈라진 마음을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로 통합하며, 공의와 진실로 다스려지는 이 나라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주장하시며, 다음세대가 꿈과 비전을 이루어가도록 교육하게 하시고, 모든 백성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소서. 

한 주간도 가정이 믿음과 사랑으로 회복되고 날마다 서로 소통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게 하소서. 아멘.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눅23:34)

 

https://youtu.be/nFOQRPCLD5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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