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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여호수아,사시기,룻기,사무엘상,하)

2023년3월19일(일) (삼상 25:1~13) 은혜를 모르고 방자하면 위기를 자초합니다.

by 방일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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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

 

 

<사무엘상 25:1~13>  은혜를 모르고 방자하면 위기를 자초합니다.

 

사무엘이 죽다

1.  사무엘이 죽으매 온 이스라엘 무리가 모여 그를 두고 슬피 울며 라마 그의 집에서 그를 장사한지라 다윗이 일어나 바란 광야로 내려가니라

다윗과 아비가일

2.  마온에 한 사람이 있는데 그의 생업이 갈멜에 있고 심히 부하여 양이 삼천 마리요 염소가 천 마리이므로 그가 갈멜에서 그의 양 털을 깎고 있었으니
3.  그 사람의 이름은 나발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아비가일이라 그 여자는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우나 남자는 완고하고 행실이 악하며 그는 갈렙 족속이었더라
4.  다윗이 나발이 자기 양 털을 깎는다 함을 광야에서 들은지라
5.  다윗이 이에 소년 열 명을 보내며 그 소년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갈멜로 올라가 나발에게 이르러 내 이름으로 그에게 문안하고
6.  그 부하게 사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는 평강하라 네 집도 평강하라 네 소유의 모든 것도 평강하라
7.  네게 양 털 깎는 자들이 있다 함을 이제 내가 들었노라 네 목자들이 우리와 함께 있었으나 우리가 그들을 해하지 아니하였고 그들이 갈멜에 있는 동안에 그들의 것을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나니
8.  네 소년들에게 물으면 그들이 네게 말하리라 그런즉 내 소년들이 네게 은혜를 얻게 하라 우리가 좋은 날에 왔은즉 네 손에 있는 대로 네 종들과 네 아들 다윗에게 주기를 원하노라 하더라 하라
9.  ○다윗의 소년들이 가서 다윗의 이름으로 이 모든 말을 나발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10.  나발이 다윗의 사환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다윗은 누구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냐 요즈음에 각기 주인에게서 억지로 떠나는 종이 많도다
11.  내가 어찌 내 떡과 물과 내 양 털 깎는 자를 위하여 잡은 고기를 가져다가 어디서 왔는지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주겠느냐 한지라
12.  이에 다윗의 소년들이 돌아서 자기 길로 행하여 돌아와 이 모든 말을 그에게 전하매
13.  다윗이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칼을 차라 하니 각기 칼을 차매 다윗도 자기 칼을 차고 사백 명 가량은 데리고 올라가고 이백 명은 소유물 곁에 있게 하니라.

 

1.  Now Samuel died, and all Israel assembled and mourned for him; and they buried him at his home in Ramah. Then David moved down into the Desert of Maon.
2.  A certain man in Maon, who had property there at Carmel, was very wealthy. He had a thousand goats and three thousand sheep, which he was shearing in Carmel.
3.  His name was Nabal and his wife's name was Abigail. She was an intelligent and beautiful woman, but her husband, a Calebite, was surly and mean in his dealings.
4.  While David was in the desert, he heard that Nabal was shearing sheep.
5.  So he sent ten young men and said to them, "Go up to Nabal at Carmel and greet him in my name.
6.  Say to him: `Long life to you! Good health to you and your household! And good health to all that is yours!
7.  "`Now I hear that it is sheep-shearing time. When your shepherds were with us, we did not mistreat them, and the whole time they were at Carmel nothing of theirs was missing.
8.  Ask your own servants and they will tell you. Therefore be favorable toward my young men, since we come at a festive time. Please give your servants and your son David whatever you can find for them.'"
9.  When David's men arrived, they gave Nabal this message in David's name. Then they waited.
10.  Nabal answered David's servants, "Who is this David? Who is this son of Jesse? Many servants are breaking away from their masters these days.
11.  Why should I take my bread and water, and the meat I have slaughtered for my shearers, and give it to men coming from who knows where?"
12.  David's men turned around and went back. When they arrived, they reported every word.
13.  David said to his men, "Put on your swords!" So they put on their swords, and David put on his. About four hundred men went up with David, while two hundred stayed with the supplies.

 

<말씀 묵상>

 

다윗과 아비가일의 만남

1.  사무엘이 죽었습니다. 그러자 온 이스라엘이 모여 그를 위해 애곡하고 라마에 있는 그의 고향에 묻었습니다. 그 후 다윗은 바란 광야로 내려갔습니다.
2.  마온에 어떤 사람이 있었는데, 갈멜에 기반을 두고 있는 굉장한 부자였습니다. 그에게는 1,000마리의 염소와 3,000마리의 양들이 있었는데 마침 갈멜에서 털을 깎고 있었습니다.
3.  그의 이름은 나발이었고 그 아내의 이름은 아비가일이었습니다. 그 여자는 지혜롭고 아름다운 여인이었지만 갈멜 족속인 그 남편은 인색하며 하는 일이 악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4.  다윗이 광야에 있을 때 나발이 양털을 깎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5.  다윗은 열 명의 소년을 보내며 이렇게 일러 주었습니다. “갈멜에 있는 나발에게로 올라가서 내 이름으로 그에게 인사하고
6.  그에게 ‘당신이 장수하기를 빕니다. 당신과 당신 집안이 평안하기를 빕니다. 또 당신의 모든 소유물도 평안하고 번창하기를 빕니다.
7.  내가 듣기로 양털 깎는 기간이라고 하던데, 당신의 양치기들이 우리 쪽에 왔을 때 그들을 함부로 대하지 않았고 갈멜에 있는 동안 그 어떤 것도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8.  당신의 종들에게 물어 보면 이야기해 줄 것입니다. 그러니 내 소년들에게 잘해 주길 바랍니다. 우리가 이 좋은 날에 왔으니 당신의 종들과 당신의 아들 같은 다윗에게 손에 닿는 대로 챙겨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이다.”
9.  다윗의 사람들이 도착해 다윗의 이름으로 나발에게 이 모든 말을 그대로 전하고 기다렸습니다.
10.  나발이 다윗의 종들에게 대답했습니다. “다윗이 대체 누구냐? 이새의 아들이 누구냐? 요즘 자기 주인을 버리고 떠나는 종들이 많다는 얘길 들었다.
11.  내가 왜 내 빵과 물과 양털 깎는 사람들을 위해 잡은 짐승의 고기를 가져다가 출신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주겠느냐?”
12.  다윗 쪽 사람들이 오던 길로 돌아와 다윗에게 이르러 이 모든 말을 전했습니다.
13.  다윗이 소년들에게 말했습니다. “칼을 차라.” 그리하여 그들은 칼을 찼고 다윗도 칼을 찼습니다. 약 400명 정도의 사람들이 다윗과 함께 올라갔고 200명은 짐을 지키며 남아 있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사무엘이 죽어 라마에 장사되고, 다윗은 바란 광야로 갑니다. 나발이 갈멜에서 양털 깎는다는 소식을 듣고 다윗은 소년들을 보내 음식을 얻으려 합니다. 악한 나발은 다윗을 주인에게서 억지로 떠난 종이라 모욕하며 음식 주기를 거절합니다. 분노한 다윗은 칼을 찬 부하 약 400명을 이끌고 갑니다.

 

다윗도 자기 칼을 차고 사백 명 가량은 데리고 올라가고 이백 명은 소유물 곁에 있게 하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분노의 시대이다. 사회에 대하여 분노, 사람들에 대한 분노, 가족과 자기 자신에 대한 분노하는 일들이 수없이 일어난다. 사람들마다 분노의 유형들이 있다.

1. 폭발형: 분노에 대한 폭발로 모든 이들을 두렵게 한다.

2. 억압형: 분노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처럼 숨기는 것이다.

3. 누수형: 분노를 분노를 일으킨 상대방에게 분노로 표현하지 않고, 오히려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것이다.(이재훈목사 설교에서)

 

사무엘이 죽으니 온 이스라엘 백성이 모여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울고, 라마에 있는 그의 집에서 장사하였습니다.

그 후 다윗은 일어나 바란 광야로 내려갔습니다.

그 무렵에 마온에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생업이 갈멜에 있었고 큰 부자였습니다.

그에게 양이 3,000마리, 염소가 1,000마리 있었는데, 갈멜에서 양털을 깎고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나발이었고, 그 아내의 이름은 아비가일이었습니다.

그 여자는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웠으나, 갈렙 족속인 그의 남편은 완고하고 고집이 세며, 행실이 포악한 자였습니다.

다윗이 광야에 있을 때에 나발이 양털을 깎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에 다윗이 젊은 사람 열 명을 보내며 이렇게 일러주었습니다.

“너희는 갈멜로 올라가 나발을 찾아가서, 내 이름으로 그에게 문안하고 그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만수무강을 빕니다. 당신과 당신 집안이 평안하고, 당신의 모든 소유물도 평안하고 번창하기를 빕니다.

당신이 일꾼들을 데리고 양털을 깎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당신의 목자들이 우리 쪽에 왔을 때 우리는 그들을 괴롭게 한 일이 없고, 그들이 갈멜에 있는 동안 양 한 마리도 잃은 적이 없습니다.

당신의 일꾼들에게 물어보면 그들이 사실대로 이야기해 줄 것입니다.

그러니 내가 보낸 이 젊은이들에게 은혜 베풀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이 좋은 날에 왔으니, 당신의 종들이나 당신의 아들과 다름이 없는 이 다윗을 생각하셔서 손에 닿는 대로 그들에게 먹을 것을 좀 보내 주십시오.’라고 말하여라.”

이 때 바란 광야는 지금까지 다윗이 피신하여 도망한 곳 중에서 가장 남쪽지역입니다.

다윗은 사무엘의 죽음으로 자신의 신변에 위험을 느껴 가장 먼 곳인 바란 광야까지 내려갑니다.

또한 갈멜이란 땅은 나발이 살고 있는 마온에서 약 1.5km 떨어진 곳이며,

‘이 좋은 날’이란 양털 깎는 큰 축제의 날을 가리킵니다.

양털 깎는 날은 목자들에게는 마치 추수하는 날 같은 큰 잔치의 날이어서, 이날에는 지나는 객이나 어떤 사람에게도 먹을 것을 나누어줍니다.

다윗이 보낸 젊은이들이 다윗의 이름으로 나발에게 이 모든 말을 그대로 전하고 조용히 기다렸습니다.

나발이 다윗이 보낸 젊은이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도대체 다윗이란 자가 누구이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냐? 요즈음 자기 주인을 버리고 억지로 떠나는 자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내가 어찌 내 빵과 내 물과, 양털 깎는 일꾼들에게 주려고 잡은 짐승의 고기를 어디서 왔는지 그 출신도 모르는 자들에게 주겠느냐?”

여기서 ‘자기 주인을 버리고 억지로 떠나는 자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10절)’고 한 말은 다윗이 사울을 배반하였다는 뜻으로 나발이 비꼬아 말한 것이다.

이에 다윗이 보낸 젊은이들이 오던 길로 돌아서서 다윗에게 돌아와 이 모든 말을 전하였습니다.

그러자 다윗이 자기 사람들에게 명령하였습니다.

“모두 허리에 칼을 차거라!”

그들이 각기 칼을 차지 다윗도 자기 칼을 찼습니다.

400명쯤 되는 사람들은 다윗과 함께 올라갔고, 200명은 남아서 짐을 지켰습니다.

 

분명 어떤 사람이든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사람이며, 선인에게 뿐만 아니라 악인에게까지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그런데 여기서 다윗은 이 순간에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는가?

다윗은 완벽한 사람이 아니다.

물론 다윗은 사울을 향해 칼을 들지 않을 수 있는 뛰어난 영성의 소유자였지면, 다윗은 순식간에 분노에 휩싸일 수 있는 연약한 존재일 수밖에 없다.

다윗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언제든지 괴물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언제든지 넘어질 수 있는 연약한 존재가 될 수밖에 없기에 우리의 기도는 항상 “주여, 우리의 마음을 다스려 주옵소서. 성령의 소욕을 따르게 하옵소서.” 기도해야 하리라.

 

인생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늘 평강으로 인도해 주시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가정을 이루게 하시며, 두 아들의 장래가 주님의 믿음 안에서 소망과 꿈을 키워가도록 하나님의 넘치는 지혜와 도우심으로 이끌어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살아계심의 역사가 삶의 현장에서 온전히 드러나게 하소서.

특별히 큰아들의 박사과정 논문을 지혜롭게 마무리하고 주님의 은혜가운데서 학위를 받게 하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직장에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치며 겸손히 섬기며 실력을 키워가도록 늘 함께해 주시고, 작은 아들의 직장에서 능력과 인품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건강과 지혜로 함께하시고, 두 아들의 장래의 배우자도 믿음 안에서 예비해주시고, 우리집 장막을 더욱 넓혀주는 축복이 임하여 주시며, 우리 가정이 구원과 축복과 은혜와 회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가 더욱 깊어지고 하나님의 비전과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정을 통해 날마다 이루어가게 하소서.

창립50주년을 맞는 우리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날마다 거듭나게 하셔서 성령 충만한 하나님의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가게 하소서.

키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자가 발생하여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그 나라를 위로하시며 속히 회복되도록 구원과 도움이 손길이 임하여 주옵소서. 

또한 우리 대한민국이 참으로 자신의 욕심과 이념으로 갈라진 마음을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로 통합하며, 공의와 진실로 다스려지는 이 나라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주장하시며, 모든 백성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소서. 아멘.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5:9)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지혜 있는 자의 혀는 지식을 선히 베풀고 미련한 자의 입은 미련한 것을 쏟느니라.(잠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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