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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여호수아,사시기,룻기,사무엘상,하)

2023년3월20일(월) (삼상 25:14~22) 온 가족을 살리는 지혜로운 대처

by 방일 2023.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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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igail and David,Heritage images-Getty images

 

 

<사무엘상 25:14~22>  온 가족을 살리는 지혜로운 대처

 

14.  ○하인들 가운데 하나가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 말하여 이르되 다윗이 우리 주인에게 문안하러 광야에서 전령들을 보냈거늘 주인이 그들을 모욕하였나이다
15.  우리가 들에 있어 그들과 상종할 동안에 그 사람들이 우리를 매우 선대하였으므로 우리가 다치거나 잃은 것이 없었으니
16.  우리가 양을 지키는 동안에 그들이 우리와 함께 있어 밤낮 우리에게 담이 되었음이라
17.  그런즉 이제 당신은 어떻게 할지를 알아 생각하실지니 이는 다윗이 우리 주인과 주인의 온 집을 해하기로 결정하였음이니이다 주인은 불량한 사람이라 더불어 말할 수 없나이다 하는지라
18.  아비가일이 급히 떡 이백 덩이와 포도주 두 가죽 부대와 잡아서 요리한 양 다섯 마리와 볶은 곡식 다섯 세아와 건포도 백 송이와 무화과 뭉치 이백 개를 가져다가 나귀들에게 싣고
19.  소년들에게 이르되 나를 앞서 가라 나는 너희 뒤에 가리라 하고 그의 남편 나발에게는 말하지 아니하니라
20.  아비가일이 나귀를 타고 산 호젓한 곳을 따라 내려가더니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자기에게로 마주 내려오는 것을 만나니라
21.  다윗이 이미 말하기를 내가 이 자의 소유물을 광야에서 지켜 그 모든 것을 하나도 손실이 없게 한 것이 진실로 허사라 그가 악으로 나의 선을 갚는도다
22.  내가 그에게 속한 모든 남자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아침까지 남겨 두면 하나님은 다윗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14.  One of the servants told Nabal's wife Abigail: "David sent messengers from the desert to give our master his greetings, but he hurled insults at them.
15.  Yet these men were very good to us. They did not mistreat us, and the whole time we were out in the fields near them nothing was missing.
16.  Night and day they were a wall around us all the time we were herding our sheep near them.
17.  Now think it over and see what you can do, because disaster is hanging over our master and his whole household. He is such a wicked man that no one can talk to him."
18.  Abigail lost no time. She took two hundred loaves of bread, two skins of wine, five dressed sheep, five seahs of roasted grain, a hundred cakes of raisins and two hundred cakes of pressed figs, and loaded them on donkeys.
19.  Then she told her servants, "Go on ahead; I'll follow you." But she did not tell her husband Nabal.
20.  As she came riding her donkey into a mountain ravine, there were David and his men descending toward her, and she met them.
21.  David had just said, "It's been useless -- all my watching over this fellow's property in the desert so that nothing of his was missing. He has paid me back evil for good.
22.  May God deal with David, be it ever so severely, if by morning I leave alive one male of all who belong to him!"

 

<말씀 묵상>

 

14.  나발의 종들 가운데 하나가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 말했습니다. “다윗이 광야에서 사람들을 보내 우리 주인님께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러나 주인님께서는 그들에게 욕설을 퍼부으셨습니다.
15.  하지만 저희가 들판에 나가 그들과 함께 있을 동안 그 사람들은 저희에게 무척 잘해 주어서 저희가 해를 입거나 무엇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일이 없었습니다.
16.  오히려 그들은 저희가 그들 가까이에서 양을 치는 동안 밤낮으로 성벽처럼 저희를 지켜 주었습니다.
17.  그러니 어떻게 해야 할지 마님께서 빨리 생각하셔야 합니다. 다윗은 주인님과 온 집안을 치러 올 것입니다. 주인님은 하도 성미가 불같아서 아무도 말도 못 붙입니다.”
18.  아비가일은 급히 서둘렀습니다. 그녀는 빵 200덩이, 포도주 두 부대, 손질한 양 다섯 마리, 볶은 곡식 5세아, 건포도 100송이, 무화과 200개를 가져다가 나귀에 실었습니다.
19.  그러고는 종들에게 말했습니다. “곧장 가라. 내가 따라가겠다.” 그러나 그녀는 자기 남편 나발에게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20.  아비가일이 나귀를 타고 산골짜기로 내려가는데 마침 그를 향해 내려오던 다윗과 그의 부하들을 만나게 됐습니다.
21.  다윗은 내려오면서 이미 이렇게 다짐했습니다. “내가 그동안 광야에서 그의 재산을 지켜 하나도 잃지 않게 하려고 그렇게도 애를 썼건만 그게 다 소용없는 일이었다. 그는 선을 악으로 갚았다.
22.  내가 만약 아침까지 그에게 속한 모든 남자 가운데 하나라도 살려 둔다면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심한 벌을 내리고 또 내리셔도 좋다.”

 

<오늘의 말씀 요약>

 

하인들이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 나발이 다윗을 모욕한 사실을 전합니다. 아비가일은 급히 떡과 포도주와 고기 등 음식을 준비해 나발에게는 말하지 않고, 다윗을 만나러 갑니다. 다윗은 나의 소유물을 광야에서 지켜준 것이 허사라며 그에게 속한 모든 남자를 죽이겠다고 단언합니다.

 

소년들에게 이르되 나를 앞서 가라 나는 너희 뒤에 가리라 하고 그의 남편 나발에게는 말하지 아니하니라.

 

지혜로운 여인 이야기

 

옛날 어느 왕이 세자빈을 얻기 위해 나라 곳곳에 방을 붙였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전국에서 수많은 규수들이 모였고 왕은 그녀들을 일일이 심사했고, 그중에서 마지막 후보로 열 명을 발탁했습니다.

왕은 열 명의 처녀에게 소량의 쌀을 나눠주며 한 가지 숙제를 내주었습니다.

“너희들은 이것으로 한 달 동안 먹고 지내다 오너라.”

열 명의 처녀들은 모두 놀랐습니다.

왕이 나눠준 쌀의 양은 성인이 아껴먹어도 한 달을 먹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이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처녀는 이것을 가지고 죽을 쑤어 먹었고, 또 어떤 처녀는 열 등분하여 조금씩 조금씩 한 달 동안 아껴 먹었습니다.

한 달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궁전으로 돌아온 열 명의 처녀들은 몰라보게 말랐습니다.

그런데 유독 한 처녀는 달랐습니다.

그녀는 이전보다 얼굴이 더 환해졌고, 통통해졌을 뿐 아니라 떡을 한 시루 머리에 이고 궁전에 들어서는 것이었습니다.

의아하게 여긴 왕이 그 처녀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어떻게 적은 쌀로 한 달 동안 먹고, 또 떡까지 해서 왔느냐?”

그러자 처녀는 왕에게 자신 있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그 쌀로 떡을 만들어서 장터에 가서 장사했습니다.

거기에서 남은 이윤으로 쌀을 사고 또 떡을 만들어 팔고 해서 한 달 동안 부족함 없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남은 쌀을 가지고 임금님을 위해서 떡을 만들어 가지고 왔습니다.”

 

그러자 다윗이 자기 사람들에게 명령하였습니다. “모두 허리에 칼을 차거라!”

그들이 각기 칼을 차지 다윗도 자기 칼을 찼습니다.

400명쯤 되는 사람들은 다윗과 함께 올라갔고, 200명은 남아서 짐을 지켰습니다.

나발의 하인들 가운데 하나가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다윗이 우리 주인에게 문안하러 그의 부하들을 보냈는데, 주인은 그들을 모욕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에게 정말 잘하여 준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들에서 양을 칠 때에 그들과 함께 지낸 일이 있었는데, 그동안 내내 우리가 어떤 해를 입거나 무엇 하나 잃어버리는 일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그들과 함께 있으면서 양을 칠 동안에는, 그들이 밤이나 낮이나 우리에게 담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이제 해야 할지 마님께서 빨리 생각하셔야 합니다. 다윗은 우리 주인과 주인의 온 집을 해하기로 이미 결정하였습니다. 주인은 불량한 사람이라 말도 붙일 수가 없습니다.”

여기서 ‘주인은 그들을 모욕하였습니다(14절)’라는 말씀은 ‘참을 수 없는 분노로 그들에게 갑자기 덤벼들었다.’ 라는 뜻이고, 여기에서는 갑자기 큰 소리로 고함을 지르며 꾸짖어서 돌려보냈다는 뜻이다.

이때에 아비가일이 급히 서둘렀습니다.

아비가일은 빵 200덩이, 포도주 두 가죽부대, 이미 요리하여 놓은 양 다섯 마리, 볶은 곡식 다섯 세아(다섯 세아는 36리터), 건포도 뭉치 100개, 무화과 뭉치(무화과 케이크) 200개를 가져다가 나귀 여러 마리에 싣고 하인들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뒤 따라갈 터이니, 너희가 앞장서서 가거라!”

아비가일은 이 일을 남편 나발에게는 전혀 알리지 않았습니다.

다윗이 벌써 부하들을 거느리고 그 여인의 맞은편에서 내려오고 있었으므로, 나귀를 타고 산골짜기로 돌아 내려가는 아비가일이 그들과 만나게 됐습니다.

다윗은 단단히 벼르고 있었습니다.

“내가 저 광야에서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지켜주어, 그의 모든 재산 가운데서 하나도 잃지 않도록 했던 그 모든 일이 다 허사라. 그는 나에게 선을 악으로 갚고 있다. 내가 만일 내일 아침까지 그에게 속한 모든 남자들 가운데서 하나라도 살려둔다면, 하나님께서 나 다윗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여기서 ‘나 다윗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22절)’라는 말씀은 히브리어 원어에는 ‘다윗의 원수에게’라는 의미이며, 만일 내일 아침까지 자신이 죽이지 못한 자들이 생긴다면 하나님께서 친히 그 남은 자들을 죽여주실 것을 간구하는 말이다.

 

믿는 자에게는 인내가 필요하다.

그렇지만 성경적인 인내는 쌓아두고 참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마음속에 해결되지 않은 감정을 쌓아두는 인내가 아니라 바로 바로 해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바로 해결하는 방법에는 바로 기도와 찬양이 있을 수 있다.

우리는 언제나 힘들고 어려울 때 참된 위로자가 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찬양할 수 있다.

그러므로 매일 습관을 따라 기도하며 찬양하는 것은 너무나도 정말 중요하다.

이것을 통해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기를 간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단지 지극히 연약한 생각하는 갈대에 지나지 않는 인생이다.

 

인생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늘 평강으로 인도해 주시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가정을 이루게 하시며, 두 아들의 장래가 주님의 믿음 안에서 소망과 꿈을 키워가도록 하나님의 넘치는 지혜와 도우심으로 이끌어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살아계심의 역사가 삶의 현장에서 온전히 드러나게 하소서.

특별히 큰아들의 박사과정 논문을 지혜롭게 마무리하고 주님의 은혜가운데서 학위를 받게 하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직장에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치며 겸손히 섬기며 실력을 키워가도록 늘 함께해 주시고, 작은 아들의 직장에서 능력과 인품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건강과 지혜로 함께하시고, 두 아들의 장래의 배우자도 믿음 안에서 예비해주시고, 우리집 장막을 더욱 넓혀주는 축복이 임하여 주시며, 우리 가정이 구원과 축복과 은혜와 회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가 더욱 깊어지고 하나님의 비전과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정을 통해 날마다 이루어가게 하소서.

창립50주년을 맞는 우리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날마다 거듭나게 하셔서 성령 충만한 하나님의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가게 하소서.

키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자가 발생하여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그 나라를 위로하시며 속히 회복되도록 구원과 도움이 손길이 임하여 주옵소서. 

또한 우리 대한민국이 참으로 자신의 욕심과 이념으로 갈라진 마음을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로 통합하며, 공의와 진실로 다스려지는 이 나라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주장하시며, 모든 백성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소서. 아멘.

 

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살후3:13)

 

미련한 자는 자기 행위를 바른 줄로 여기나 지혜로운 자는 권고를 듣느니라.(잠12:15)

 

 

https://youtu.be/WHHq_GiyA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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