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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여호수아,사시기,룻기,사무엘상,하)

2023년2월20일(월) (삼상 15:10~23) 불완전한 순종으로 버림받은 인생

by 방일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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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5:10~23>  불완전한 순종으로 버림받은 인생

 

여호와께서 사울을 버리시다

10.  여호와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1.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신지라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으니라
12.  사무엘이 사울을 만나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났더니 어떤 사람이 사무엘에게 말하여 이르되 사울이 갈멜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고 발길을 돌려 길갈로 내려갔다 하는지라
13.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른즉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당신은 여호와께 복을 받으소서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행하였나이다 하니
14.  사무엘이 이르되 그러면 내 귀에 들려오는 이 양의 소리와 내게 들리는 소의 소리는 어찌 됨이니이까 하니라
15.  사울이 이르되 그것은 무리가 아말렉 사람에게서 끌어 온 것인데 백성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 하여 양들과 소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남김이요 그 외의 것은 우리가 진멸하였나이다 하는지라
16.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가만히 계시옵소서 간 밤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신 것을 왕에게 말하리이다 하니 그가 이르되 말씀하소서
17.  ○사무엘이 이르되 왕이 스스로 작게 여길 그 때에 이스라엘 지파의 머리가 되지 아니하셨나이까 여호와께서 왕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으시고
18.  또 여호와께서 왕을 길로 보내시며 이르시기를 가서 죄인 아말렉 사람을 진멸하되 다 없어지기까지 치라 하셨거늘
19.  어찌하여 왕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고 탈취하기에만 급하여 여호와께서 악하게 여기시는 일을 행하였나이까
20.  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나는 실로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여 여호와께서 보내신 길로 가서 아말렉 왕 아각을 끌어 왔고 아말렉 사람들을 진멸하였으나
21.  다만 백성이 그 마땅히 멸할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길갈에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고 양과 소를 끌어 왔나이다 하는지라
22.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23.  이는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하니.

 

10.  Then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Samuel:
11.  "I am grieved that I have made Saul king, because he has turned away from me and has not carried out my instructions." Samuel was troubled, and he cried out to the LORD all that night.
12.  Early in the morning Samuel got up and went to meet Saul, but he was told, "Saul has gone to Carmel. There he has set up a monument in his own honor and has turned and gone on down to Gilgal."
13.  When Samuel reached him, Saul said, "The LORD bless you! I have carried out the LORD's instructions."
14.  But Samuel said, "What then is this bleating of sheep in my ears? What is this lowing of cattle that I hear?"
15.  Saul answered, "The soldiers brought them from the Amalekites; they spared the best of the sheep and cattle to sacrifice to the LORD your God, but we totally destroyed the rest."
16.  "Stop!" Samuel said to Saul. "Let me tell you what the LORD said to me last night." "Tell me," Saul replied.
17.  Samuel said, "Although you were once small in your own eyes, did you not become the head of the tribes of Israel? The LORD anointed you king over Israel.
18.  And he sent you on a mission, saying, `Go and completely destroy those wicked people, the Amalekites; make war on them until you have wiped them out.'
19.  Why did you not obey the LORD? Why did you pounce on the plunder and do evil in the eyes of the LORD?"
20.  "But I did obey the LORD," Saul said. "I went on the mission the LORD assigned me. I completely destroyed the Amalekites and brought back Agag their king.
21.  The soldiers took sheep and cattle from the plunder, the best of what was devoted to God, in order to sacrifice them to the LORD your God at Gilgal."
22.  But Samuel replied: "Does the LORD delight in burnt offerings and sacrifices as much as in obeying the voice of the LORD? To obey is better than sacrifice, and to heed is better than the fat of rams.
23.  For rebellion is like the sin of divination, and arrogance like the evil of idolatry. Because you have rejected the word of the LORD, he has rejected you as king."

 

<말씀 묵상>

 

10.  그러자 여호와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임했습니다.
11.  “내가 사울을 왕으로 삼은 것을 후회한다. 그는 내게서 등을 돌리고 내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 사무엘은 마음이 아파서 그날 밤 내내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12.  사무엘이 아침 일찍 일어나 사울을 찾아갔더니 백성 가운데 누군가가 “사울 왕은 갈멜에 가셨습니다. 갈멜에서 자신을 위해 기념비를 세우고 거기서 떠나 길갈로 내려가셨습니다” 하고 말을 전해 주었습니다.
13.  사무엘이 사울이 있는 곳에 이르자 사울이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 주셨습니다. 내가 여호와께서 지시하신 대로 따랐습니다.”
14.  그러자 사무엘이 말했습니다. “내 귀에는 양들과 소들의 울음소리가 들리니 어찌 된 일이오?”
15.  사울이 대답했습니다. “군사들이 아말렉 사람들에게서 가져온 것들입니다. 그들이 여호와 당신의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려고 가장 좋은 양과 소를 남겨 두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것들은 모조리 죽였습니다.”
16.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했습니다. “그만두시오. 여호와께서 어젯밤 내게 하신 말씀을 전해 주겠소.” 사울이 대답했습니다. “말씀해 보십시오.”
17.  사무엘이 말했습니다. “예전에 당신이 스스로 보잘것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때 이스라엘 지파들의 머리가 되지 않았소?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기름 부어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삼으신 것이오.
18.  그리고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가서 저 악한 아말렉 사람들을 모조리 없애 버려라. 저들과 싸워서 하나도 남기지 말고 진멸시켜라’ 하고 명령을 내리셨소.
19.  그런데 어째서 여호와께 순종하지 않았소? 어째서 약탈하는 데 급급해서 여호와 앞에서 악한 일을 행했소?”
20.  사울이 말했습니다. “아닙니다. 나는 여호와께 순종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지시하신 명령대로 아말렉 사람들을 완전히 쳐부수고 그들의 왕 아각을 잡아 온 것입니다.
21.  군사들이 길갈에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 없앨 것들 가운데서 가장 좋은 것으로 소와 양을 취한 것입니다.”
22.  그러자 사무엘이 대답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와의 음성을 순종하는 것보다 번제와 다른 제사들을 기뻐하실 것 같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귀 기울이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소.
23.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교만은 우상을 섬기는 악과 같은 것이오. 당신이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했기 때문에 그분은 당신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소.”

 

<오늘의 말씀 요약>

 

여호와께서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시자 사무엘은 근심하며 온밤을 부르짖습니다. 갈멜에 기념비를 세우고 길갈로 내려간 사울에게 사무엘이 하나님은 번제와 다른 제사보다 그분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시며 이제 왕을 버리셨다고 전합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오늘보다 더 좋은 인생을 살려면 무엇을 듣고 사느냐에 달려있다고 한다.

무엇인가 듣지 않고 사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귀가 먼 사람도 글을 통해 또는 수어를 통해 무엇인가를 들으며 살고 있다.

그러기에 부모의 제대로 된 말과 행동을 어린 자녀들이 듣고 배우고 자라면서 성격과 인격과 성품이 함께 자라가게 된다.

부모가 자주 싸우고 험한 말을 하고 미워하는 말을 하고 짜증스러운 말을 하게 되면 자녀들도 자라면서 험한 말과 미워하는 말과 짜증스러운 말을 하게 된다.

결국 부모가 은혜의 말을 하고 믿음의 말을 하며 사랑의 말을 하게 되면, 자녀들도 그 부모와 같이 은혜의 말을 하고 믿음의 말을 하며 사랑의 말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렇게 자란 자녀들의 인격과 성품과 성격이 품위 있고 가치 높은 사람의 모습으로 자라가게 된다는 사실이다.

우리 속담에도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번제와 다른 제사보다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더 좋아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좋아 하신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사울은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크게 이기자 의기양양하게 기뻐하고 있다.

더구나 상대방 왕인 아각도 생포했고, 좋은 가축들도 전리품으로 챙겼으니 모처럼 왕으로서 체면을 세우게 된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신다고 말씀하시며, 하나님을 따르지 않고 명령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이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눈여겨 본 것은 승리 여부가 아니라 사울의 순종 여부였기에,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심하며 밤새 부르짖어 기도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돌리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렇지만 사울은 오히려 갈멜에 이르러 자기를 위해 기념비를 세우려고 길갈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물론 아말렉과의 전투는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것으로 이미 승리는 정해져 있었지만, 사울은 모든 공을 자신에게 돌리고 자신의 영광을 위해 기념비를 세우려 하고 있으며, 철저하게 하나님으로부터 결국 버림받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이어서 사무엘을 만난 사울은 모처럼 승리했으니 기분이 좋아서인지 호의적으로 인사를 건네지만, 사무엘은 지금 귀에 들리는 가축들의 소리는 무엇이냐고 물으니,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께 제사하려고 가장 좋은 것을 남긴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러면서 오히려 하찮은 것들은 다 죽였다고 강조하며, 자기중심적으로 해석하여 선택적 순종을 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전투가 시작되기 전 분명 모든 것을 단 하나도 남기지 말고 모조리 없애는 진멸을 하라고 명령하셨는데 자기 마음대로 해놓고 거짓말로 변명만 잔뜩 늘어놓고 있다.

물론 이때라도 변명이 아니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회개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그렇지만 사울은 가장 좋은 것을 남겨 여호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려 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사무엘은 사울에게 하나님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전하면서, 하나님은 그 어떤 제사보다도 온전한 순종을 원하신다고 말씀하고 있다.

이어서 불순종을 점치는 죄, 곧 미신에 사로잡히는 것과 동일한 무게가 있고 완고함, 곧 고집스러움은 거짓 우상에게 절하는 것과 같은 무게의 죄라고 말씀하며 그 죄의 심각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울 왕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기에 하나님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다고 통보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자신의 탐욕에 눈이 멀면 무엇이 더 급하고 중요한지 놓치게 마련이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마음을 모두 알고 책망하는데도 거짓말과 변명만 늘어놓을 뿐 진심으로 회개하지 않는 어리석은 존재임을 잊으며 살고 있다.

더욱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깨어 있는 겸손하고 바른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인생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늘 평강으로 인도해 주시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가정을 이루게 하시며, 두 아들의 장래가 주님의 믿음 안에서 소망과 꿈을 키워가도록 하나님의 넘치는 지혜와 도우심으로 이끌어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살아계심의 역사가 삶의 현장에서 온전히 드러나게 하소서.

특별히 큰아들의 박사과정 논문을 지혜롭게 마무리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직장에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치며 겸손히 섬기며 실력을 키워가도록 늘 함께해 주시고, 작은 아들의 직장에서 능력과 인품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건강과 지혜로 함께하시고, 두 아들의 장래의 배우자도 믿음 안에서 예비해주시고, 우리집 장막을 더욱 넓혀주는 축복이 임하여 주시며, 우리 가정이 구원과 축복과 은혜와 회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가 더욱 깊어지고 하나님의 비전과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정을 통해 날마다 이루어가게 하소서.

또한 우리 대한민국이 참으로 자신의 욕심과 이념으로 갈라진 마음을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로 통합하며, 공의와 진실로 다스려지는 이 나라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주장하시며, 모든 백성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소서. 아멘.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호6:6)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히5:8~9)

 

 

 

https://youtu.be/5epxlhsh5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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