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씀 묵상(빌립보서,골로새서,데살리니가전후서,디모데전후서)

2023년1월20일(금) (빌4:14~23) 사랑으로 드린 예물, 풍성히 채우실 하나님

by 방일 2023. 1. 17.
728x90

 

 

<빌립보서 4:14~23>  사랑으로 드린 예물, 풍성히 채우실 하나님

 

14.  그러나 너희가 내 괴로움에 함께 참여하였으니 잘하였도다
15.  빌립보 사람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복음의 시초에 내가 마게도냐를 떠날 때에 주고 받는 내 일에 참여한 교회가 너희 외에 아무도 없었느니라
16.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너희가 한 번뿐 아니라 두 번이나 나의 쓸 것을 보내었도다
17.  내가 선물을 구함이 아니요 오직 너희에게 유익하도록 풍성한 열매를 구함이라
18.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지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가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니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
19.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20.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께 세세 무궁하도록 영광을 돌릴지어다 아멘

끝 인사

21.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도에게 각각 문안하라 나와 함께 있는 형제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22.  모든 성도들이 너희에게 문안하되 특히 가이사의 집 사람들 중 몇이니라
2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14.  Yet it was good of you to share in my troubles.
15.  Moreover, as you Philippians know, in the early days of your acquaintance with the gospel, when I set out from Macedonia, not one church shared with me in the matter of giving and receiving, except you only;
16.  for even when I was in Thessalonica, you sent me aid again and again when I was in need.
17.  Not that I am looking for a gift, but I am looking for what may be credited to your account.
18.  I have received full payment and even more; I am amply supplied, now that I have received from Epaphroditus the gifts you sent. They are a fragrant offering, an acceptable sacrifice, pleasing to God.
19.  And my God will meet all your needs according to his glorious riches in Christ Jesus.
20.  To our God and Father be glory for ever and ever. Amen.
21.  Greet all the saints in Christ Jesus. The brothers who are with me send greetings.
22.  All the saints send you greetings, especially those who belong to Caesar's household.
23.  The grace of the Lord Jesus Christ be with your spirit. Amen.

 

<말씀 묵상>

 

14.  여러분이 내 환난에 함께 참여했으니 잘했습니다.
15.  빌립보 사람들이여, 여러분이 알다시피 복음 전파 활동 초기에 내가 마케도니아를 떠날 때 나를 위해 주고받는 일에 동참한 교회는 오직 여러분밖에 없습니다.
16.  내가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도 여러분은 한두 번 내가 필요한 것들을 보내 주었습니다.
17.  내가 선물을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여러분의 봉사에 열매가 풍성하기를 바랍니다.
18.  지금 나는 모든 것이 풍족하고 넉넉합니다. 여러분에게서 온 에바브로디도를 통해 받은 것으로 인해 풍족하니 이것은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 향기로운 제물입니다.
19.  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분의 풍성하심을 따라 여러분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실 것입니다.
20.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 영광이 무궁하시기를 빕니다. 아멘.

마지막 인사

21.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모든 성도들에게 안부를 전해 주십시오. 나와 함께 있는 형제들이 여러분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22.  모든 성도들, 특히 가이사 집안사람들이 여러분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2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여러분의 심령에 함께하기를 빕니다. 아멘.

 

<오늘의 말씀 요약>

 

바울은 복음사역 초기에 여러 번 그랬듯이 이번에도 자신의 쓸 것을 빌립보 성도들이 보내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일이라며 칭찬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쓸 것도 풍성히 채우실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그는 동역자들의 안부를 전하며, 빌립보 성도들의 심령에 그리스도의 은혜가 있기를 빕니다.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

 

제물(祭物. Sacrifice)은 본래 의식이나 제사를 할 때 그 제사나 의식의 대상에게 바치는 것을 말한다.

제물은 주로 소모품을 의미하며, 그 외에 오래 두고 쓰는 물건들은 제구나 제기로 지칭한다.

성경에서 말하는 번제는 주로 태워서 드리는 제물을 말하며, 향기로운 제물이란 구약에서 번제단에 드려져 불에 태워지는 제물을 가리키는데 성도들이 복음사역에 물질로 동참하는 것도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향기로운 제물임을 빌립보서에서 말씀하고 있다.

구약의 제사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철저하게 순결한 제물로 하나님께 드려야 했던 것이다. 그 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 번제물의 향기를 맡으시고 그 제사를 받으셨던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향기롭다(euodia)’는 의미는 정성을 다해 드리는 예물을 의미하며, 하나님은 이러한 예물을 기뻐하신다는 뜻이다.

또한 참된 헌금은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제물을 뜻한다고 말할 수 있다.

사도바울은 빌립보교회 성도들에게 감사와 마지막 인사로 편지를 마무리하고 있다.

바울의 2차 전도여행 중에 빌립보를 떠나 마케도니아 지역으로 나갈 때 후원을 하였고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두 번이나 도와주었다고 생각하며 그것이 하나님께 드린 향기로운 제물이었다고 칭찬하고 있다.

우리가 교회에서 사역자들이나 성도들의 필요를 채우는 것은 복음을 위한 사역에 동참하는 것이며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제물이요 하늘에 복을 쌓는 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바울은 내가 선물을 구함이 아니라 오직 너희에게 유익하도록 풍성한 열매를 구한다고 했는데, 이것은 바울을 기쁘게 한 것이 물질적 도움보다 제자들의 성숙한 믿음과 삶에서 드러나는 열매를 보면서 기뻐하며 칭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성도들의 헌신과 섬김에 대하여 바울은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는 말씀으로 축복을 해주고 있다.

사실 사도바울은 빌립보서를 쓰면서 자신을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이라고 소개하면서, ‘나는 지금 로마의 감옥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 갇혀 있다’고 분명한 자기 정체성을 가지고 시작하며 이제 자신 스스로가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라 소개하고 마무리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니 자신의 궁핍이나 비천이나 배고픔도 그를 어떻게 할 수 없으며,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제 자신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에 드릴 수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내 작은 생각과 작은 시간과 작은 물질과 정성과 믿음과 내 몸과 생명을 주님께 드리면, 하나님께서 나를 복의 통로로 기쁘게 사용하셔서 내가 상상할 수 없는 크고 놀라운 주의 큰 뜻을 이루는 자가 되도록 함께 하여 주시리라 굳게 믿는다. 아멘.

 

인생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늘 평강으로 인도해 주시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가정을 이루게 하시며, 두 아들의 장래가 주님의 믿음 안에서 소망과 꿈을 키워가도록 하나님의 넘치는 지혜와 도우심으로 이끌어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살아계심의 역사가 삶의 현장에서 온전히 드러나게 하소서.

특별히 큰아들의 박사과정 논문을 지혜롭게 마무리하고 예비하신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직장에서 겸손히 섬기며 실력을 키워가도록 늘 함께해 주시고, 작은 아들의 직장에서 능력과 인품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건강과 지혜로 함께하시고, 두 아들의 장래의 배우자도 믿음 안에서 예비해주시고, 우리집 장막을 더욱 넓혀주는 축복이 임하여 주시며, 우리 가정이 구원과 축복과 은혜와 회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정을 통해 날마다 이루어가게 하소서.

또한 우리 대한민국이 참으로 자신의 욕심과 이념으로 갈라진 마음을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로 통합하며, 공의와 진실로 다스려지는 이 나라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주장하시며, 모든 백성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소서. 아멘.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126: 5~6)

 

https://youtu.be/I6XkR1wkxr4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