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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누가,요한복음)

2025년3월10일(월) (요 19:31~42) 예수님을 장사지낸 용기와 사랑

by 방일 2025.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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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호색>

 

 

<요한복음 19:31~42>  예수님을 장사지낸 용기와 사랑

 

 

 

오늘의 찬송(새 95장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

 

 

   

<요한복음 19:31~42>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다

31.  ○이 날은 준비일이라 유대인들은 그 안식일이 큰 날이므로 그 안식일에 시체들을 십자가에 두지 아니하려 하여 빌라도에게 그들의 다리를 꺾어 시체를 치워 달라 하니
32.  군인들이 가서 예수와 함께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그 다른 사람의 다리를 꺾고
33.  예수께 이르러서는 이미 죽으신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34.  그 중 한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35.  이를 본 자가 증언하였으니 그 증언이 참이라 그가 자기의 말하는 것이 참인 줄 알고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라
36.  이 일이 일어난 것은 그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리라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37.  또 다른 성경에 그들이 그 찌른 자를 보리라 하였느니라

새 무덤에 예수를 두다

38.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의 제자이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것을 숨기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
39.  일찍이 예수께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리트라쯤 가지고 온지라
40.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 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41.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동산이 있고 동산 안에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새 무덤이 있는지라
42.  이 날은 유대인의 준비일이요 또 무덤이 가까운 고로 예수를 거기 두니라.

 

 

<말씀 묵상>

 

 

31.  그날은 예비일이었고 그 다음날은 특별한 안식일이었습니다. 유대 사람들은 안식일에 시체를 십자가에 매달아 두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빌라도에게 시체의 다리를 꺾어서 내려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32.  그래서 로마 군인들이 와서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린 한 사람의 다리를 꺾었고 뒤이어 다른 사람의 다리를 꺾었습니다.
33.  그러나 예수께 와서는 이미 죽으신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않았습니다.
34.  대신에 그중 한 군인이 창으로 예수의 옆구리를 찔렀습니다. 그러자 피와 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35.  이는 그 일을 본 사람이 증거한 것입니다. 그의 증거는 참되며 그는 자신의 말이 진실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는 여러분도 믿게 하려고 증거하는 것입니다.
36.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그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한 성경을 이루려는 것이었습니다. (출12:46;민9:12;시34:20)
37.  또 다른 성경에서도 말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찌른 사람을 쳐다보게 될 것이다.” (슥12:10)
38.  이 일이 있은 후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신을 내어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요셉은 예수의 제자이면서도 유대 사람의 지도자들이 두려워 그 사실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빌라도가 허락하자 요셉은 가서 예수의 시신을 내렸습니다.
39.  또 전에 밤중에 예수를 찾아갔던 니고데모도 몰약에 침향을 섞은 것을 100리트라 정도 가져왔습니다.
40.  이 두 사람은 예수의 시신을 모셔다가 유대 사람의 장례 관례에 따라 향품과 함께 고운 삼베로 쌌습니다.
41.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동산이 있었는데 그 동산에는 아직 사람을 매장한 일이 없는 새 무덤이 하나 있었습니다.
42.  그날은 유대 사람들의 예비일이었고 그 무덤도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요셉과 니고데모는 예수의 시신을 그곳에 모셨습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유대인들은 안식일이 되기 전에 예수님의 시체를 치워 달라 합니다. 군인이 예수님의 다리를 꺾는 대신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자 피와 물이 나옵니다. 아리마대 요셉은 빌라도의 허락을 받아 예수님의 시체를 가져오고, 니고데모와 함께 예수님을 새 무덤에 장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준비 해주시는 손길을 보며

 

 

▼ 요한복음 19:31-42

 

묵상내용(그루터기 선교회)

 

1. 시체 검시관들이 증명한 완전한 죽음 [19:31-37]

 

전쟁 중에 적병을 쓰러트린 이후에 혹시 어설프게 죽어서

다시 살아날 자가 있을까 하여 확인사살이라는 것이 있다

죽은 자가 절대 다시 살아나지 못하게 다시 총을 쏘는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이후 유대인들은 큰 명절[유월절]을 앞두고

예수님의 시체에 대해 이런 확인 사살의 방법으로

빌라도에게 가서 다리 꺾기를 요청하였는데

이는 십자가 사형이라는 것이 건강한 사람은 거의 3 일 동안도

극심한 고통 가운데서도 꿈틀거리며 살아있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몸이 약해서 그랬는지 6시간 만에 운명하셨고

예수님과 함께 못 박힌 좌우편의 사람들은 여전히 살아 있었으므로

그들의 뼈는 꺾이어 졌고

예수님은 대신 군병이 창으로 옆구리를 찔러서

그의 죽음을 다시 확인 하는 과정을 거쳤는데

이 복음서의 저자 요한은 이러한 확인 사살 과정에서 있었던 일도

성경대로 그의 뼈가 꺾이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의 성취이며[시34:20]

대신 옆구리를 찔리심도 성경의 성취인 것을 증거 한다.[슥12:10]

 

예수님께서 그 다리가 꺾이지 아니해야할 또 다른 이유는

제사장들이 성전에서 제사용 양을 잡아 드릴 때

그 양은 눈이 멀었거나 꼬리가 잘라졌거나 다리가 저는 것같은

흠결 있는 양으로 드려서는 아니 되었던 것에서도 추론해 보게 된다.

 

그런데 군병이 예수님의 옆구리를 찔렀을 때

피와 물이 나왔다고 한 것을 보면

요한은 십자가 바로 밑에 까지 가서 이런 과정을 본 것 같은데

의학 상식으로 심장이 파열되었을 때 피 떡 위에 물이 고인 것이

이렇게 흘러나오는 것이라고 한다.

 

십자가에서 당한 육체적 고통도 한 이유가 되겠지만 그보다는

예수님이 십자가상에서 나 같은 죄인을 위해

뗄래야 뗄 수 없는 아버지의 사랑에서 끊어질 때

심장이 멈추는 것은 슬픔의 정점에서

심장이 파열되신 것으로도 이해하게 된다.

 

그러나 이 복음서의 저자 요한이 이처럼 예수님의 시신과 관련하여

뼈 꺾기라던가 창에 찔림 피와 물이 나옴 등등

여러 가지 죽음의 사인들을 자세히 밝히는 가장 큰 이유는

이제 3일 후에 있게 되는 예수님의 부활과 관련하여

그가 이처럼 시체 검시관들도 확인한 완전하게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나셨다는 것을 미리 예시하고 예고하는 것이라고 이해된다.

 

그렇다 예수님은 이처럼 한 인간이 맛볼 수 있는

완전한 죽음의 세계로 들어가신 것이고

삼일 후 사망 권세를 깨트리시고 다시 나오기 위해

오늘[토요일]은 묘 중의 안식을 취하시는 하루를 보내신다.

 

묵상적용

 

2. (아들의 시신과 관련된) 하나님의 준비 [19:38-42]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들이 십자가상에서 운명하신 후

아들의 시체가 가매장되거나 아무렇게나 방치되지 않도록

정중하게 예를 갖춰 장례를 치룰 두 사람을 예비하신 것을

이 복음서의 저자 요한은 증거하고 있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 그리고 일찍이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

이 두 사람은 모두 예수님 살아생전에는

자신들이 예수의 제자인 것을 드러내고 따르지 않았지만

그들의 중심에 예수님이 계셨던 것을 예수님의 사후에 드러내고 있다.

 

여전히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는 일에 앞장섰던

군관민이 서슬 퍼렇게 지켜보는 가운데서 이런 일에 나선다는 것은

신상에 불리하고 해로운 일이 될 수 있을 터인데

그들은 마땅히 나서야할 때 용기를 내어 나서고 있는 것을 보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주장하셨다는 것을 엿보게 한다.

 

예수님의 직계 제자들도 모두 도망 가버리고 없는 상황에서

예수님의 시체가 방치되지 않도록 준비된 이 두 사람을 보며

나도 평시 주님을 위하는 일에는 크게 드러나지 않는 자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주님을 위해서

나 자신을 드릴 수 있게 해달라고 이아침 간절히 기도하게 된다.

 

그리고 이아침 주님의 장례와 관련하여

하나님이 예비하신 두 사람과 장례 용품들 그리고 새 무덤을 보며

지금 내가 걱정하고 있는 일들을 주님 앞에 내려놓게 된다.

 

이제 내일 부활 주일이 시작되는 첫 주간 주말 토요일[4월 7일]

아들이 결혼을 하게 되고 새 가정을 이루는 보금자리 준비로

아내와 함께 지난 몇 주 동안 입주하게 될 집의 손을 보고

비용을 들여서 여러 가지를 새로 단장을 하였는데

어제 갑자기 이 집이 팔리도록 주인이 내놔서

보러온 사람이 생긴 이후부터는 마음이 영 편치 않는 가운데 있다.

 

왜 하필이면 이 때인가...(?) 하는 탄식이 나와서 기도하게 되는데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는 모든 상황을 다 아시며

그 상황들을 통제하시고 미리 예비해 주시는 자상하신 손길을 보며

내심 마음의 안정과 평안을 갖게 된다.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해 아들까지 아끼지 아니하시고 내어주신

우리 아버지의 손길은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도

자상하게 준비시켜 주시는 분이신 것을 믿고 안심과 위로를 삼는다.

 

[말씀에 응답하는 기도]

 

창세기로부터 시작된

모든 구속사역을 다 이루시고

오늘

묘중에 안식하고 계시는 주님!

 

내일

시편 16편 10절에 기록된 대로

그리고 주님이 복음서에서

그토록 많이 예고하신 그대로

사망 권세를 깨트리시고

무덤을 열고 나오실

부활의 새 아침을 기다립니다.

 

천지를 진동시키며

하늘과 땅의 모든 역사를

새로 쓰게 되는

부활의 새 아침을

희망 가운데 맞이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운명하셨고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시신을 인수받아 몰약을 가지고 찾아온 니고데모와 함께 장례를 치른 사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신을 인수 받는 과정에서 한 군인이 예수님이 죽으신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않고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자 피와 물이 나왔음을 덧붙이면서 요한이 말하려는 것은 당시 부활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죽음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것에 대한 반증이며, 예수님의 죽음이나 죽음 이후의 일까지 모두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구약 성경의 예언에 대한 성취임을 강조합니다.

 

예수님은 로마 군인에 의해 죽임 당하신 것이 아니라 나 때문에 스스로 죽으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며 값싼 은혜가 아니라 예수님의 생명과 바꾼 값비싼 은혜임을 생각하고 그분의 보혈의 값어치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니고데모는 자신이 드러나고 비난받는 것이 두려워서 밤에 예수님을 찾아왔고 아리마대 요셉은 자신의 평판과 명성을 지키기 위해 예수님의 제자임을 숨겨왔으나 십자가의 예수님을 경험한 후 그들은 담대한 믿음을 가지고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신을 달라고 하여 장례를 치르는 최고의 헌신을 드렸습니다.

숨어있던 잠재적 제자에서 행동으로 옮기는 고백적 제자로 변화 되었습니다.

믿음을 숨기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의 대속을 인정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신앙을 고백하며 표현하는 사람이 참 제자라 하겠습니다.

 

사순절 넷째 주간이 시작됩니다.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묵상하며 어떤 장소, 누구 앞에서나 신앙을 고백하고 주님을 드러내는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한 주간 보내기를 소망합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유월절 규례는 이러하니라 이방 사람은 먹지 못할 것이나

각 사람이 돈으로 산 종은 할례를 받은 후에 먹을 것이며

거류인과 타국 품꾼은 먹지 못하리라

한 집에서 먹되 그 고기를 조금도 집 밖으로 내지 말고 뼈도 꺾지 말지며

이스라엘 회중이 다 이것을 지킬지니라.(출 12:43~47)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시 16:9~10)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그의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 중에서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시 34:19~20)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슥 12:10)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고전 5:7)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고전 6:1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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