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0:1~10> 부활을 확증하는 빈 무덤
오늘의 찬송(새 165장 주님께 영광)
<요한복음 20:1~10>
살아나시다
1.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보고
2. 시몬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되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하니
3. 베드로와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무덤으로 갈새
4. 둘이 같이 달음질하더니 그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더 빨리 달려가서 먼저 무덤에 이르러
5. 구부려 세마포 놓인 것을 보았으나 들어가지는 아니하였더니
6. 시몬 베드로는 따라와서 무덤에 들어가 보니 세마포가 놓였고
7. 또 머리를 쌌던 수건은 세마포와 함께 놓이지 않고 딴 곳에 쌌던 대로 놓여 있더라
8. 그 때에야 무덤에 먼저 갔던 그 다른 제자도 들어가 보고 믿더라
9. (그들은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
10. 이에 두 제자가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가니라.
<말씀 묵상>
부활하심
1. 그 주간의 첫날 이른 새벽,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가서 보니 무덤 입구를 막았던 돌이 치워져 있었습니다.
2. 마리아는 시몬 베드로와 다른 제자 곧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주의 시신을 무덤 밖으로 가져다가 어디에 두었는지 모르겠습니다.”
3. 그리하여 베드로와 다른 제자가 무덤으로 향했습니다.
4. 두 사람이 함께 달려갔는데 베드로보다 다른 제자가 앞서 달려가 먼저 무덤에 이르렀습니다.
5. 그 다른 제자가 몸을 굽혀 안을 살펴보았는데 고운 삼베만 놓여 있는 것을 보았으나 무덤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6. 그때 뒤따라온 시몬 베드로가 도착해 무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가 들어가 보니 고운 삼베가 놓여 있고
7. 예수의 머리를 감쌌던 수건은 고운 삼베와 함께 있지 않고 따로 개켜져 있었습니다.
8. 그제야 무덤에 먼저 도착한 그 다른 제자도 안으로 들어가서 보고 믿었습니다.
9. (그들은 아직도 예수께서 죽은 사람 가운데서 살아나야 한다는 성경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10. 그러고 나서 제자들은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안식 후 첫날 막달라 마리아는 무덤에서 돌이 옮겨진 것을 보고, 베드로와 예수님이 사랑하시던 제자에게 사람들이 주님을 어디에 두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두 제자는 무덤에 달려가서 예수님의 세마포와 머리를 쌌던 수건이 따로 놓인 것을 보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 무엇도 주님의 부활을 막을 수 없었다.
요한복음 20:1-10(그루터기 선교회)
중국과 북한을 국경선으로 구분하는 압록강에서
북한 쪽 만포를 마주하는 중국 쪽은 集安[집안]이라는 곳인데
그곳엔 저 유명한 고구려의 대왕인 광개토왕의 돌무덤이 있다.
여름에 단기 선교를 오게 되는 분들을 안내하여
그 곳에 여러 차례 가보았는데 어떻게 그 큰 돌들을 사용해서
무덤을 만들었는지 매우 궁금하였다.
(그런데 성경학자들에 의하면 현재 이스라엘에서 관광 코스로
안내하는 예수님의 돌무덤은 확실한 위치라 아니라고 한다.
만일 그곳이 광개토왕의 돌무덤만큼 확실한 것이 되었다면
관광 코스 차원을 떠나 그곳을 우상숭배화 했을 것이리라.)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광개토왕의 돌무덤이 떠오른 것은
예수님도 십자가에서 내려지신 후 돌 무덤에 안치 되셨는데
다른 복음서에 보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한
종교지도자들의 요청으로 빌라도 총독은 누구든지 라도
그 무덤에 접근할 수 없도록 무덤 입구를 막은 큰 돌에
로마 황제의 도장까지 찍게 한 사실이다. [마27:66]
(아마 이런 도장은 색깔 있는 실리콘을 바르고 찍었을 것이다)
게다가 무덤을 지키는 군사들까지 배치했으니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자들이 생각한 것처럼
그 돌무덤 안에 들어가 시체를 훔쳐가기는 불가능한 것이었다.
그런데 막달라 마리아가 유월절기의 큰 날로써 일곱 번째 날인
안식일을 지난 첫 날 이른 새벽(아직 어두운 시간에)
그 곳을 찾아갔을 때 놀랍게도 이 돌무덤의 입구를 막았던
큰 돌이 옮겨지고 무덤의 입구가 열린 것이었다.[20:1]
[다른 복음서에는 적어도 서너 명의 여인들이 동행했는데
요한은 여기서 막달라 마리아 한 사람만 기록하였지만
그녀가 빈 무덤을 보고 자신과 베드로를 찾아와 말하면서
어떻게 된 일인지 "우리가"알지 못하겠다고 한 말에서
"우리"라는 복수의 일행이 있었던 것을 엿보게 한다.)
중요한 것은 이 복음서를 기록하는 요한이 기독교의 기초이며
토대가 되는 사랑하는 예수님의 부활을 기록하는 첫 장면에서
돌무덤의 입구를 막았던 (황제의 도장까지 찍힌) 그 큰 돌이
열어 제쳐 진 것을 첫 번째 구절로 기록함에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그 날 저녁 제자들이 다락방에 모여 있을 때
문들이 다 닫혀 있었지만 그 가운데 들어와 서신 것처럼
돌무덤의 입구를 막았던 그 큰 돌이 그대로 가로막고 있더라도
부활하신 영체로 그 무덤 밖으로 나올 수 있는 분이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복음서에서 보는 것처럼
주의 천사가 내려와 그 돌무덤을 가로막은 큰 돌을 밀어내고
심지어 그 돌을 깔고 앉은 것은 [마28:2]
이 글을 읽게 되는 모든 사람들 곧 오고 오는 모든 세대를 향하여
주님의 승리! 곧 부활의 승리! 를 상징적으로 표시하였다는 것을
이 한 대목에서도 넉넉히 미루어 짐작하게 된다.
오늘의 본문에 이어지는 말씀은 막달라 마리아의 말을 듣고
이 무덤을 찾아온 베드로와 요한이 그 돌무덤에 직접 들어가
그들이 보고 느낀 바들을 통해
예수님의 부활이 확실한 것을 증명하고 있는데
그 것은 예수님의 시신을 둘러가며 감쌌던 세마포는 그대로 있고
그 안에 몸통만 없어진 것을 근거로 그렇게 기록하고 있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과 니고데모가 예수님의 시신을 장례하면서
세마포로 몸을 감싸면서 그 사이 사이에 몰약 섞은 침향을 발라
(애굽 사람들이 미이라를 만드는 것 같은 방식은 아니더라도)
예수님의 시신은 접착성이 있는 향유를 바른 세마포 속에 들어가
(마치 누에고치의 형상처럼) 그 안에 보존된 셈인데
시신을 감쌌던 이 세마포는 그대로 있으면서 몸통만 없어진 것이다.
그런데 요셉과 니고데모가 예수님의 시신을 세마포로 감쌀 때
몸통 따로, 머리 부분 따로 감쌌기 때문인지
이것들이 따로 따로 놓여있었다고까지 증거하고 있다.[20:7]
오늘의 말씀 마지막 구절들은 베드로와 요한 두 제자가
아직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말씀을
근거로 해서 믿은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예수님의 시신을 감쌌던
(접착성 향료로 이겨서 굳어진)그 세마포가 그대로 놓여 있으면서도
(마치 누에고치가 껍질은 그대로 두고 ) 나비가 되어 날아간 것처럼
예수님이 그 속에서 나와서 사라지셨다는 이 놀라운 사실 때문에
막달라 마리아의 말처럼 예수님의 시신을 누군가 가져간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살아 나오셨다는 것을 현장의 증거로 믿었다고 기록하고 있다.[20:8]
만일 두 제자가 예수님의 부활과 관련하여 현장의 증거 뿐 아니라
기록된 말씀으로 까지 확인하였다면 완벽한 확인이 되었을 텐데.......
그들은 믿기는 믿었지만 또한 믿을 수 없는 이 놀라운 사실 때문에
동료 제자들에게 연락하여 저녁에 다락방으로 다시 모이게 되고
그 밤 그 곳에 찾아오신 부활하신 예수님을 현실로 만나게 되며
예수님은 그들에게 자신의 부활 관련하여
이미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가르치시게 된다.[눅24:44-49]
[부활 예언들: 시 16:10-11. 110:1,4 118:22-24. 사53:11-12, 등 ]
기록된 말씀에 근거한 부활 신앙을 강조하신 이 가르치심은
오늘 내가 믿고 의지하는 성경의 권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후에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던 사도 바울도
후에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성경대로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성경에 기록된 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것을 강조한다[고전15:3-4]
오늘 새벽은 일어나서 고인이 되신 세계 C.C.C. 총재이셨던
빌 브라이트 목사님의 마지막 남긴 글들을 일부분 읽어 보았다
그는 생애 말년에 페섬유낭종 이라는 불치의 병을 얻었는데
(이병은 요즘 발생된 코로나 19처럼
폐의 기능을 약화시켜서 호흡이 곤란해지는 병이다)
그가 82세에 주님의 부름을 받기까지
조금 더 수명을 연장 받으면서 남긴 이 책의 제목은
(죽음을 초월한 위대한 신앙인 빌 브라이트)로 나와 있다.
한 평생 주님을 신뢰하며 복음의 일꾼으로 살아온 그는
자신의 죽음 앞에서 주님께 향한 신뢰와 소망을 더 환하게 밝히는데
한편 그는 이 책에서 무신론자들이 임종에 가까워서 갖게 되는
죽음에 대한 공포도 밝히고 있다.
(18세기 유명한 프랑스의 작가 볼테르를 비롯하여
로마 제국의 흥망사라는 역사적 서사시를 쓴 에드워드 기본 등 등)
그들이 세상에서는 유명세를 얻었지만 죽음 앞에서 얼마나 두렵고
무서워하며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졌는지도 밝힌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아시아는 물론 유럽의 나라들과
심지어 미국마저도 정치 예술, 스포츠 등 그 사회를 지탱하게 하는
모든 분야들을 셧다운 시키는 것을 보면서
이 우주와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이 전염병을 통해
여기 지구별에 살고 있는 인류에게 주시는 큰 교훈이 있음을 느끼는데
그 것은 곧 하나님 앞에 겸비하게 되어 그의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오늘의 묵상을 내리면서
사랑하는 주님께서 부활하신 안식 후 첫 날 새벽에 있었던 일을
상세하게 기록하게 하신 이 말씀 앞에서
나의 마음에 가장 큰 울림으로 닿아지는 것은
(황제의 직인이 찍힌)돌무덤의 큰 가름막 돌이 열어 제쳐 진 것이다.
사랑하는 주님의 부활과 그 가름막 돌이 굴려 제쳐 진 것은
이제 죄와 죽음도 그리고 그것을 이용해 왔던 사탄 마귀의 세력도
모두 끝장이 났고 믿음으로 주님과 연합된 주의 성도들에게는
그 어떤 것도 가로막을 수 없다는 것을
이 한 가지 상징만으로도 충분히 보여주시고 확증해 주신 것인데
그 돌이 내 마음에서도 이미 벌써 굴려지고 옮겨진 것이다.
부활의 주님!
내 마음과 인생의 길을
가로막았던
모든 슬픔과 절망들을
부활하신 날
돌무덤을 가로막았던
그 돌을 제쳐 내신 것을 통해
충분히 몰아내 주시고
영광과 승리에 동참하게 해주셨습니다.
다시 사신 주님 감사합니다.
때로 슬프고 힘든 이 세상에서도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주님을
소망 중에 바라보며
더욱 아름답게 섬기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부활이 빈무덤을 통해 제자들에게 확인되는 장면입니다.
막달라 마리아
안식 후 첫날 아직 해가 뜨기도 전에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의 죽음 때문에 슬픔 가운데 안식일을 보내고 예수님의 시신이라도
보고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른 새벽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왔을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무덤 입구를 막고 있던 돌이 옮겨져 있었으니 얼마나 놀랐을까요?
예수님께 큰 은혜를 받고 그분을 믿고 따라다녔던 그녀도 부활은 믿기 어려웠겠지만
하나님은 빈무덤으로 그녀를 부르셨고 부활을 목격하게 하셨으며 부활의
첫 증인으로 사용하셨습니다.
달려가는 두 제자
무덤이 비었다는 막달라 마리아의 전갈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은 곧바로 무덤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베드로는 무덤에 도착하자마자 무덤 안으로 들어갔는데 그곳에는
예수님의 시신은 없고 예수님의 몸을 감쌌던 세마포만 정갈하게 놓여있었습니다.
요한이 무덤 안을 상세하게 묘사한 것은 부활에 대하여 왈가왈부하던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을 강조하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역사 속에서,
시간과 공간 속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이고 베드로와 요한은 그 현장을 직접
목격한 부활의 증인입니다.
말씀에 대한 깨달음이 없으면 확실한 증거를 보고도 믿음에 이르지 못합니다.
무덤에 가서 현장을 목격한 요한 역시 훗날 성령님이 제자들에게 임하셔서
말씀을 깨닫게 해주셨기 때문에 빈무덤이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확실한 증거임을
믿고 기록한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부활을 믿은 자는 모두 부활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두려움에 휩싸이고 죽음 앞에 절망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하는 증인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시 16:10-11)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이 날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것이라 이 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시 118:22-24)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
그러므로 내가 그에게 존귀한 자와 함께 몫을 받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았음이니라 그러나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사 53:11-12)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에게 경비병이 있으니 가서 힘대로 굳게 지키라 하거늘
그들이 경비병과 함께 가서 돌을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지키니라.(마 27:65~66)
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지키던 자들이 그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마 28:1~4)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고전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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