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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누가,요한복음)

2025년3월7일(금) (요 19:1~13) 조롱 받고 정죄받는 하나님 아들

by 방일 2025.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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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9:1~13>  조롱 받고 정죄받는 하나님 아들

 
 
 
오늘의 찬송(새 144장 예수 나를 위하여)
 

 
 
 
<요한복음 19:1~13>
 
 
1.  이에 빌라도가 예수를 데려다가 채찍질하더라
2.  군인들이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 그의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고
3.  앞에 가서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손으로 때리더라
4.  빌라도가 다시 밖에 나가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을 데리고 너희에게 나오나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하더라
5.  이에 예수께서 가시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로다 하매
6.  대제사장들과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노라
7.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그가 당연히 죽을 것은 그가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
8.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하여
9.  다시 관정에 들어가서 예수께 말하되 너는 어디로부터냐 하되 예수께서 대답하여 주지 아니하시는지라
10.  빌라도가 이르되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1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다 하시니라
12.  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13.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끌고 나가서 돌을 깐 뜰(히브리 말로 가바다)에 있는 재판석에 앉아 있더라.

 
 
<말씀 묵상>
 
 
예수께서 십자가 사형 선고를 받으심

1.  그러자 빌라도는 예수를 데려다가 채찍질했습니다.
2.  병사들은 가시관을 엮어 예수의 머리에 씌우고 자주색 옷을 입힌 뒤에
3.  가까이 다가가서 “유대 사람의 왕, 만세!” 하고 소리치며 손바닥으로 얼굴을 때렸습니다.
4.  빌라도는 다시 밖으로 나와 유대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보라. 내가 예수를 너희들 앞에 데려오겠다. 이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에게도 알게 하려는 것이다.”
5.  예수께서 가시관을 쓰고 자주색 옷을 입고 밖으로 나오자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보라. 이 사람이다.”
6.  대제사장들과 경비병들은 예수를 보자 크게 소리쳤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빌라도가 대답했습니다. “너희들이 이 사람을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아낼 수가 없다.”
7.  유대 사람들이 빌라도에게 말했습니다. “우리에게 법이 있는데 그 법에 따르면 이 사람은 마땅히 죽어야 합니다. 그가 자기 자신을 가리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8.  빌라도는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서
9.  관저 안으로 다시 되돌아갔습니다. 빌라도가 예수께 물었습니다. “네가 어디서 왔느냐?” 그러나 예수께서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10.  그러자 빌라도가 예수께 말했습니다. “내게 말하지 않을 작정이냐? 내가 너를 놓아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11.  예수께서 빌라도에게 대답하셨습니다. “위에서 주지 않으셨더라면 네가 나를 해칠 아무런 권한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준 사람의 죄는 더 크다.”
12.  이 말을 듣고 빌라도는 예수를 놓아주려고 힘을 썼습니다. 그러나 유대 사람들은 소리쳤습니다. “이 사람을 놓아주면 총독님은 가이사의 충신이 아닙니다. 누구든지 자기 자신을 왕이라고 하는 사람은 황제를 반역하는 자입니다.”
13.  빌라도는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끌고 나와서 돌판(히브리 말로는 가바다)으로 마련된 재판석에 앉았습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군인들이 예수님께 가시관을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고 유대인의 왕이라 조롱합니다. 빌라도가 예수에게서 죄를 찾지 못했다고 다시 말하나, 대제사장의 무리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 소리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빌라도에게 넘긴 자들의 죄가 더 크다 하십니다.
 
 
 
보라 ! 이 사람 이로다 !
 
 
▼ 요한복음 19:1-11
 
묵상내용(그루터기 선교회)
 
[보라 ! 이 사람이라 !]
 
빌라도는 처음부터 예수가 위험인물이 아닌 것을 알았다.
유대의 종교지도자들이 그를 데려와
백성의 미혹자라고 하며 행악자라라고 하였어도 [18:30]
 
바라바와 같이 민란을 주도하거나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인물이 아니며 더 더욱 로마정부에 대항할 만한
정치적 위험인물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정치적 이유로 예수를 처형할 아무 이유가 없었다.
다만 저들이 시기로
예수를 넘겨준 것을 눈치 채고 알게 되었다.[막16:10]
 
그래서 저들의 예수에 대한 시기심과 반발을 잠재우고
저들의 마음을 누그러뜨린 후 예수를 풀어주려고
가장 불쌍한 자의 몰골로 저들 앞에 세우기 위해
채찍질을 하게 되는데
 
오늘의 말씀 첫 구절에서부터 깜짝 놀라게 되는 것은
군병들이 예수를 채찍질 한 것이 아니라
빌라도가 직접 예수를 데려다가
고소자들이 보는 앞에서 채찍질 한 것이다. [19:1]
 
그가 이렇게 함으로 고소자들에게 일말의 만족을 주고
또 채찍에 상한 몸으로 만신창이가 된 예수의 모습을
그들 앞에 내세우므로 이 예수가 너희에게 조금도
위험인물이 될 만한 사람이 아니니
이 사람에 대한 문제로 너무 신경 쓰지 말라고 하는
의도가 다분히 들어있는 깔려있는 것처럼 보인다.
 
당시 태형으로 사용된 채찍을 보면 가죽의 갈기마다
납덩이가 박혀있어서 한 번 후려칠 때마다
피하 살점이 떨어져 나가게 되는데
빌라도가 후려친 채찍에 피투성이가 된 예수의 모습은
사람이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세상에서 가장 흉한 몰골이 된 것 같다.
 
그런데 누구의 지시로 그리했는지 모르지만
총독 관저의 근위병들은 희롱하는 장난질로
피투성이가 된 예수의 머리에 가시 면류관을 씌우고
왕의 복장인 자색 옷을 입혔으며
그 앞에서 왕의 예를 갖추는 것처럼 하면서
심지어는 침 뱉고 뺨을 때리면서까지
충분히 모욕을 주었는데 [19:2]
 
빌라도는 내가 이 정도 하였으니
죽일 죄목이 없는 이 사람을 이 정도 선에서
끝내자는 뜻으로 데리고 나와서 선을 보이며
보라 ! 이 사람이라 ! 내세움으로
일말의 동정심이라도 유발시켜 보려고 한 것 같다.
 
그러나 한번 미움과 시기심으로 타오른 이들의 마음은
예수의 피를 보고 더욱 증폭되어서
이렇게 몰골이 된 예수의 모습을 보고서도
측은히 여기지 못하고
더욱 소리를 지르며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하는데
 
제1차, 2차, 3차에 걸친 빌라도의 무죄 선언에도
불구하고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거듭 거듭 외치는 이들의 아우성 속에서
도대체 이런 무자비한 마음이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의문을 갖게 됨과 동시에
카인의 후예로 타락된 인간의 마음에 내재한
찌르는 가시와 무서운 엉겅퀴의 위력을 보게 된다.
 
바로 이 가시 도친 우리[나]의 마음[생각] 때문에
바로 이 엉겅퀴 같은 우리[나]의 마음[생각] 때문에
예수님은 영광의 화관이 아닌
저주의 가시관을 그 머리에 쓰신
수난의 메시야로
우리 앞에 세워져 있음을 보게 되는 것 같다.
 
보라 ! 이 사람이라 ! [ Here is the man ! ] [19:5]
 
기도하기
 
주님 !
 
오늘 내 마음과 생각 속에
악을 미워하고 선을 좋아하며
고통 받는 자들에 대한
일말의 동정이라도 있다면
 
이것은 내 죄의 저주를
머리에 대신 뒤집어쓰신
주님 가시관의 은총이요
사랑인 것을 잊지 않겠습니다.
 
2015년 사순절을 맞아
빌라도가 사람들 앞에 내세운
주님의 몰골을 잊지 않으며
더 기도하고
더 낮은 자리로 내려가겠습니다.
 
이 세상 가운데 사람의 아들로 오신
하나님이신 당신이
당신의 피조물인 사람들에게
침 뱉음을 당하고
뺨까지 맞은 수욕을 기억하게 하시고
 
당신의 머리에 박혀진 가시관과
당신의 옥체에 가해진 채찍의 태형을
제가 잊지 않게 하소서
그리하여
나는 주님 앞에 교만할 권리가
조금도 없는 죄인인 것을 잊지 않게 하소서.
 
Lord !
Let me go Lower & Lower !
 
 
 
1) 이에 빌라도가 예수님을 데려다가 채찍질하더라.
2) 군병들이 가시로 면류관(왕관)을 엮어 예수님의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고
3) 예수님 앞으로 다가와서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찌어다”하고 소리치며
   손바닥으로 예수님의 얼굴(뺨)을 때리더라.
4) 빌라도가 다시 밖에 나가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을 데리고 너희에게 나오나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하더라.
5) 이에 예수께서 가시 면류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로다” 하매
6) 대제사장들과 하속(경비병)들이 예수님을 보고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이르로되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노라.”
7)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그가 당연히 죽을 것은 그가 자기를 하나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
8)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하여
9) 다시 관정에 들어가서 예수께 말하되 “너는 어디로서냐(어디에서 왔느냐)?” 하되
   예수께서 대답하여 주지 아니하시는지라.
10) 빌라도가 이르되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세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세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1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면 나를 해할 권세가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준 자의 죄는 더 크니라” 하시니
12) 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님을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가로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13)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예수님을 끌고 나와서
     박석(돌을 깐 뜰, 리토스토론, 히브리 말로 가바다)이란 곳에서 재판석에 앉았더라.
 
 
 
예수님의 십자가형을 언도함으로써 사도신경을 통해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라고 선포되어지고 있는 비운의 사나이(?) 빌라도가 예수님을 심문하는 과정을 묘사한 대목으로 그는 예수님의 무죄를 확신했지만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예수님에게 십자가형을 선고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불법적 재판과 정치적 목적에 의하여 조롱과 모욕을 당하고 십자가를 지신다는 것을 아셨지만 죄인인 우리를 위해 묵묵히 감당해 주신 것을 깊이 묵상하며 감사드려야 됩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이 무죄인 것을 알면서도 사람들을 무서워하여 유죄판결을 내리게 됩니다.
그는 자신은 정치적 이익과 권세를 유지하기 위해 잘못된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과 사람 중 어느 쪽을 두려워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요즘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과 일이 무엇인지, 하나님을 바라보면서도 여전히 세상의 힘과 성공을 추구하지는 않는지 살펴봅시다.
아무리 선한 동기와 열정이라도 내 마음에 하나님보다 더 높은 자리에 있는 것이라면 그것이 바로 우상입니다.
 
너를 놓아줄 권세도 있고 십자가에 죽일 권세도 있다고 말하는 빌라도에게 예수님은 그것은 위에 계신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하십니다.
우리도 모든 권세(부모, 직장의 윗사람, 선생님, 나라의 지도자 등)는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인정하고 순종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뿐만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이나 환경도 하나님이 허락하셨음을 믿고 감사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무엇이든지 우리를 지배하는 것이 우리의 주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배하시도록 모든 것을 내어드리고 그분의 다스림에 순복함으로써 세상을 이기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그는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갔으나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살아있는 자들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받을 내 백성의 허물 때문이라 하였으리요.(사 53:6~8)
 
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 11:28~30)
 
마리아가 가서 예수와 함께 하던 사람들이 슬퍼하며 울고 있는 중에 이 일을 알리매
그들은 예수께서 살아나셨다는 것과 마리아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니라.(막 16:10~11)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요 1:29~30)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요 14:18~19)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6~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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