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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누가,요한복음)

2025년2월28일(금) (요 16:25~33) 주님 안에서 누리는 참 평안과 승리

by 방일 2025.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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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6:25~33>  주님 안에서 누리는 참 평안과 승리

 

 

 

오늘의 찬송(새 357장 주 믿는 사람 일어나)

 

 

   

<요한복음 16:25~33>

 

 

내가 세상을 이기었다

25.  ○이것을 비유로 너희에게 일렀거니와 때가 이르면 다시는 비유로 너희에게 이르지 않고 아버지에 대한 것을 밝히 이르리라
26.  그 날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할 것이요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구하겠다 하는 말이 아니니
27.  이는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줄 믿었으므로 아버지께서 친히 너희를 사랑하심이라
28.  내가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고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노라 하시니
29.  제자들이 말하되 지금은 밝히 말씀하시고 아무 비유로도 하지 아니하시니
30.  우리가 지금에야 주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또 사람의 물음을 기다리시지 않는 줄 아나이다 이로써 하나님께로부터 나오심을 우리가 믿사옵나이다
3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32.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말씀 묵상>

 

 

25.  지금까지는 내가 이것을 비유로 말했지만 더 이상 비유로 말하지 않고 내 아버지에 대해 분명하게 말할 때가 올 것이다.
26.  그날에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할 것이다. 내가 너희를 위해 아버지께 구하겠다는 말이 아니다.
27.  아버지께서는 너희를 친히 사랑하신다. 아버지께서 너희를 친히 사랑하시는 것은 너희가 나를 사랑했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왔음을 믿었기 때문이다.
28.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이 세상에 왔다가 이제 다시 이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간다.”
29.  그러자 예수의 제자들이 말했습니다. “이제 주께서 비유를 들지 않고 명확하게 말씀하시니
30.  주께서 모든 것을 알고 계시고 또 어느 누구의 질문도 받으실 필요가 없음을 저희가 알았습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주께서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것을 믿습니다.”
31.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대답하셨습니다. “이제야 너희가 믿느냐?
32.  보라. 너희가 흩어져 각자 집으로 돌아갈 때가 오고 있고 또 이미 왔다. 너희는 나를 버려 두고 모두 떠나갈 것이다. 그러나 나는 혼자 있는 게 아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33.  내가 너희에게 이런 것들을 말하는 것은 너희가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가 이 세상에서는 고난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미 이겼다.”

 

 

<오늘의 말씀 요약>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비유로 이르지 않고 아버지에 대한 것을 분명하게 말할 때가 올 것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오셨고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이 이미 세상을 이겼으니 환난을 당해도 담대하라고 하십니다.

 

 

 

가장 외롭고 힘든 시간을 환하게 밝힌 것들

 

 

요한복음 16:25-33(그루터기 선교회)

 

[십자가에 달리시게 되는 날 다락방에서 부터 시작되어

기드론 시내를 거쳐 감람산에 이르게 되는 말씀의 배경]

 

먼저 13장에서부터 시작된 제자들과의 마지막 만남으로써

세족식과 유다의 분리와 성찬의 제정,

그리고 또 길게 이어진 다락방의 말씀들이 있었고 [13-14장]

 

이어서 다락방을 나와 기드론 시내를 건너기 전에

제자들과 함께 노천에 앉아 별들도 총총한 밤하늘 아래서

마지막으로 남겨주신 말씀들이 있었으며[15-16장]

우리를 위해서 저 유명한 대제사장적 기도를 드리신후[17장]

예수님은 최후의 결전 장소로써 감람산으로 가시는데.[18:1-]

 

요한복음에 나타난 전체 계시의 4분의 1의 내용이

다락방에서 시작되어 기드론 시내를 거쳐

감람산으로 이어지는 몇 시간 동안의 말씀이라는 것은

시간은 양으로보다 질로 사용되어야 함을 배웁니다.

 

1. 제자들의 눈을 밝혀준 마지막 계시

 

오늘의 말씀으로 주어진 묵상의 내용들 가운데

굳이 한 가지만 붙들라고 한다면

내가 꼭 붙잡고 싶은 구절은

예수님께서 남기시는 마지막 자기계시입니다.

 

"내가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고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노라." [16:28]

 

아직 십자가와 부활을 통과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영적 통찰력이 부족했던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직접적으로 말하기가 어려워서

바로 앞선 문맥에서도 “ 조금 있으면” 이라는

비사[비유] 등을 사용하여 말씀해 오셨는데[16:16-19]

 

그동안 제자들의 눈을 밝혀주기 위해서

애쓰셨던 주님의 노력이 헛되지 아니하여

지금까지 비유로만 말씀 해왔던

간접계시의 바탕 위에서

직접 계시를 사용하시어

예수님 자신이 어디로부터 오셨으며

이제 어디로 가시는지를 말씀하셨을 때

이 계시의 빛 앞에서

제자들의 눈은 밝아졌고

아들을 보내신 아버지와 아들을 동시에

알아보는 신앙고백을 드리게 됩니다.[16:30]

 

이것은 마치 자신이 누구인가를 나타내기 원하셨던

예수님의 지난 3년 동안의 공생애가

마치 이 한 점의 시간을 위해서 존속했던 것처럼

가장 밝은 계시의 빛으로 타오르는데

 

아버지께로부터 나와서 이 세상에 왔고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간다고 하시는

이 심플하면서도 명료한

예수님의 마지막 자기계시의 말씀을

나도 내 마음에 숨겨놓는 보석처럼 사랑하며

내가 영원히 사랑하는 말씀으로 간직하고 싶습니다.

 

2. 제자들이 드린 마지막 신앙고백

 

이 복음서의 저자 요한은 여기 다락방까지 오는 동안

예수님께 대하여 개인적으로 신앙을 고백한

몇 제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한 적은 있었지만

 

여전히 문고리 잡으려고 더듬거리는 소경처럼

영적 통찰력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었던 제자들의

모습을 보여 왔는데 이제 예수님과 헤어져야 하는

시간이 임박한 마지막 다락방의 만남에서

그들의 눈이 밝아진 것을 드러내고 있습니다.[16:30]

 

이것은 마치 후에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

근심에 잠겨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자신에 대해 가르치셨지만 알지 못하다가

주막에 들어가 떡을 떼실 때

길가에서 그들에게 가르쳐주신 성경의 말씀과

그리고 떡을 떼시는 예수님의 상징적 행위에서

눈이 밝아져서 주님이신 줄 알아보았지만

이미 예수님은 사라져 보이지 않게 된 것처럼

 

이렇게 제자들이 예수님을 제대로 알아보고

공동체적으로 신앙고백을 드리는 기쁨도 잠시

이제 예수님은 저들에게서 떠나 작별할 시간입니다.

 

유다를 앞세우고 예수님을 잡으러 오는

원수들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시간이 더 남아 있어서 더 늦기 전에

예수님을 더 잘 배우고 잘 알아서

눈이 밝아진 신앙으로 섬길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3. 가장 두렵고 외로웠던 밤을 밝힌 두 가지 신앙.

 

제자들이 예수님을 바로 알아보고

공동체적으로 신앙을 고백한 기쁨도 잠시

이제 주님은 십자가의 시간으로 다가 가셔야하고

스가랴의 예언처럼[슥13:7]

제자들도 모두 흩어질 위기적 상황이 도래했습니다.

 

사랑하는 제자들마저 모두 떠나고 홀로 남겨져야하는

예수님의 생애에서 가장 외롭고 힘들었던 그 밤,

그러나 예수님의 마음은 이 두렵고 무서운 시간에

아버지께 향한 두 가지 신앙의 불꽃으로 타오르는데

 

한 가지는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16:32]는 임마누엘 신앙고백이고

 

다른 한 가지는 이제 원수들에게 잡혀서

십자가에 매달리는 죽음의 문으로 들어가겠지만

자신에 대하여 성경에 기록된 대로

다시 살아 나오게 될 것을 바라보기 때문에

도리어 제자들을 향하여 (너희는) 담대하라 !

내가 세상을 이겼노라 선언하는 부활신앙입니다.[16:33]

 

이제 제자들과도 헤어져 홀로 남겨진 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들어가셔야 하는

가장 외롭고 힘들었던 그 밤에

예수님이 보여주신 임마누엘 신앙과 부활신앙은

 

내가 살아가는 인생의 여정에서

내가 만나게 되는 가장 외롭고 힘든 시간에

그리고 언젠가는 나도 도달하게 될 죽음 앞에서도

내가 붙들어야 할 신앙의 두 기둥입니다.

 

그러나 오늘의 말씀 묵상을 접으면서

이대로 글을 접게 할 수 없도록

내 마음 안에서 일어나는 또 한 가지 글의 충동질은

 

예수님이 당면하신 가장 외롭고 힘든 시간에

이제 곧 흩어져 떠나버릴 제자들을 다 아시면서도

끝까지 제자들을 품으시는

주님의 끝없는 연민과 사랑 때문입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16:33]

 

주님을 섬기는 나의 신앙생활에서

내가 주님께 보여드린 것은

약함과 비겁함과 추한 모습뿐이어도

이러한 나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나 같은 죄인을 끝까지 품으시는 주님의 사랑 때문에

 

나는 오늘 나의 약함과 부끄러운 모습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주님을 따르는 제자의 길에서 도망가지 않고

나 자신을 굳게 세워 나가야 할 이유를 발견합니다.

 

주님 !

오늘의 묵상을 통하여 보게 하신

주님의 명료하신 마지막 계시가

나의 신앙과 삶을 밝히는 빛이 되게 하시고

 

가장 외롭고 힘들었던 시간에 보여주신

주님의 임마누엘 신앙과 부활신앙이

내가 경험하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빛을 발하는 신앙고백이 되게 해주시며

 

흩어지는 제자들을 끝까지 품으신

주님의 연민과 사랑이

나로 하여금 결코 주님을 떠나지 않게 하고

제자의 길에 굳게 세우는 원동력이 되게 하옵소서.

 

 

 

25) 지금까지는 이것을 비사(비유)로 너희에게 말하였으나,

     때가 이르면 다시 비사(비유)로 너희에게 이르지 않고

     아버지에 대한 것을 밝히 이르리라(분명하게, 명백하게 말해 줄 때가 올 것이라).

26) 그날에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할 것이요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구하겠다 하는 말이 아니니

27) 이는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나를 하나님께로서 온 줄 믿었으므로

     아버지께서 친히 너희를 사랑하심이라.

28) 내가 아버지께로 나와서 세상에 왔고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노라” 하시니

29) 제자들이 말하되

    “이제는 아무런 비유도 들지 않고 밝히(분명하게) 말씀하시니

30) 우리가 지금에야 주께서 모든 것을 아신다는 것과,

     또 사람의 물음을 기다리시지 않는 줄

    (주께 대하여 더 이상 증명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아나이다.

     이로써 하나님께로서 나오심을 우리가 믿사옵나이다.”

3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32)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제자들이 근심하지 않도록 위로와 용기를 주는 말씀을 하십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신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비유로 진리를 가르치셨지만 때가 이르면 아버지에 대한 것을 밝히 알려주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는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 이후 성령이 능력으로 임하여 진리를 밝히 알게 해 주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성령 충만을 받은 제자들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기도했고 그들이 깨달은 진리의 말씀과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전하기 위해 일생을 바쳤던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그의 계명을 지켜 주님을 향한 사랑을 나타내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임마누엘의 은혜

제자들은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지만 불과 몇 시간 뒤 예수님이 잡히실 때 모두 도망치고 흩어질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혼자 있게 될 것이지만 홀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계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은혜를 베푸십니다.

코로나로 인해 서로 격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때, 고단한 인생길을 혼자 가는 것 같은 때에도 하나님은 언제나 함께 계심을 믿고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담대하고 승리하라

예수님의 이것을 말씀하신 목적은 제자들이 예수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겠지만 예수님이 이미 세상을 이기셨음을 기억하며 두려움을 극복하라고 당부하십니다.

요즘 코로나가 기승을 부려 많은 사람이 두려움에 떨고 있지만 예수님이 승리자요 치료자이심을 믿고 담대하게 이겨나가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선언하신 승리는 곧 성도의 승리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함께 옛사람은 죽고 예수님의 부활과 연합하여 새생명으로 부활했기 때문입니다.

환경에 좌우되지 말고 예수님 안에서 승리와 평안을 누리는 삶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 23:1~4)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

그들은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시 84:6~7)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칼아 깨어서 내 목자, 내 짝 된 자를 치라 목자를 치면 양이 흩어지려니와 작은 자들 위에는 내가 내 손을 드리우리라.(슥 13:7)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14:1)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6-7)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히 10: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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