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8:48~59> 창조 이전부터 존재하신 하나님의 아들
오늘의 찬송(새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요한복음 8:48~59>
48.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너를 사마리아 사람이라 또는 귀신이 들렸다 하는 말이 옳지 아니하냐
4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는 귀신 들린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아버지를 공경함이거늘 너희가 나를 무시하는도다
50. 나는 내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나 구하고 판단하시는 이가 계시니라
51.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
52. 유대인들이 이르되 지금 네가 귀신 들린 줄을 아노라 아브라함과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네 말은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맛보지 아니하리라 하니
53. 너는 이미 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보다 크냐 또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너는 너를 누구라 하느냐
5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내게 영광을 돌리면 내 영광이 아무 것도 아니거니와 내게 영광을 돌리시는 이는 내 아버지시니 곧 너희가 너희 하나님이라 칭하는 그이시라
55.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되 나는 아노니 만일 내가 알지 못한다 하면 나도 너희 같이 거짓말쟁이가 되리라 나는 그를 알고 또 그의 말씀을 지키노라
56.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57. 유대인들이 이르되 네가 아직 오십 세도 못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
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
59. 그들이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예수께서 숨어 성전에서 나가시니라.
<말씀 묵상>
48. 유대 사람들이 예수께 대답했습니다. “우리가 당신을 사마리아 사람이라고 하며 귀신들렸다고 하는데 그 말이 옳지 않소?”
49.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귀신 들린 것이 아니다. 다만 나는 내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는 것인데 너희는 나를 멸시하는구나.
50. 나는 내 영광을 구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를 위해 영광을 구하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은 심판자시다.
5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내 말을 지키는 사람은 결코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이다.”
52. 이 말씀에 유대 사람들이 예수께 말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당신이 귀신 들렸다는 것을 알았소. 아브라함도 죽었고 예언자들도 죽었는데 당신은 ‘누구든지 내 말을 지키는 사람은 결코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니
53. 당신이 우리 조상 아브라함보다 크다는 말이오? 아브라함도 죽었고 예언자들도 죽었소. 당신은 대체 스스로 누구라고 생각하오?”
54.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만일 내가 나를 영광되게 한다면 내 영광은 헛된 것이다. 나를 영광스럽게 하시는 분은 바로 너희가 너희 하나님이라고 말하는 내 아버지시다.
55. 너희는 그분을 알지 못하지만 나는 그분을 안다. 내가 만약 그분을 알지 못한다고 말한다면 나도 너희와 같이 거짓말쟁이가 될 것이다. 나는 분명 아버지를 알고 그분의 말씀을 지킨다.
56.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내 날을 보리라고 기대하며 기뻐하다가 마침내 보고 기뻐했다.”
57. 유대 사람들이 예수께 말했습니다. “당신은 아직 나이가 50세도 안 됐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단 말이오?”
58.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아브라함이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다.”
59. 그러자 유대 사람들이 돌을 들어 예수께 던지려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몸을 피해 성전 밖으로 나가셨습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귀신 들렸다 하고, 예수님은 아버지를 공경하는 자신을 그들이 무시한다 하십니다. 자기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지 않는다 하신 예수님께 그들은 이미 죽은 조상 아브라함보다 크냐고 반문합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존재한다고 답하신 예수님을 돌로 치려 합니다.
예수님의 기독논쟁에서 보게 되는 것[2]
요한복음 8:48-59(그루터기 선교회)
어제 중국 우한에서 사역하는 분으로부터 보내진 편지를
제3자를 통하여 받았다.
2019년 2월 중국 정부는 종교규례를 발표하여
중국 내 가정교회들을 핍박하기 시작했고 삼자 교회들을 중심으로
체제의 통제 아래 들어가게 만드는 작업을 시작했는데
하북성 우한이 이 종교 정책의 시범지가 되어
교회 핍박이 가장 심한 지역이 되었다고 한다.
48개의 교회당이 강제 폐쇄 되었고 선교사들은 추방당했는데
이번에 우한에서 발생된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망한 공무원 중에
제일 먼저 사망한 사람이 종교정책을 수행했던 사람이라고 하니
이 역시 우연은 아닌 것 같다. 이것은 꾸며내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 사망 기사가 신문에까지 나왔다고 하니 거짓은 아닌 것 같다.
아무쪼록 중국 당국이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재앙을 통하여
교회 핍박(교회당 파괴. 성경책 불태움. 십자가 내림.
교회당 마다 CCTV 설치와 감시. 국기와 시주석 초상을 걸게 함.
예배 시간에 정부 선전 시간 넣음. 교회 집회 봉쇄. 선교사 추방.
교회 지도자들 수감 등 등) 더 이상은 하나님을 대적하지 않도록
그리고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라도 하나님의 매시지를 듣고
깨닫고 회개하며 만유의 주재자이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받아드리는 나라가 되기를 기원하며
아울러 지금도 핍박과 통제 아래서도 은밀한 곳에서 예배를 드리며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그곳 성도들을 위해서 간절히 기원드린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의 기독논쟁에서 보게 되는 것[2]
초막절기 끝무렵 예루살렘 성전 마당에서 있었던
예수님과 유대인들(산혜드린 의원들을 포함한 다수의 유대인들) 사이에
오고간 메시야 논쟁에서 오늘의 말씀은 이 논쟁의 정점을 보여주는데
그것은 이제 그가 메시야(그리스도)인가 아닌가의 차원을 떠나서
자신을 하나님 곧 하나님의 아들로 주장하는 것 때문에
이 참람한 말을 견디지 못한 유대인들은 예수를 신성모독 죄로 몰아
돌로 쳐 죽이려는 데까지 이르게 된 것을 보여준다.
[당시는 헤롯왕에 의해 성전 건축이 계속되고 있었기 때문에
예수를 돌로 쳐 죽일 석재[돌]들을 구하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공사장 부근에 널부러져 있었던 것 같다.]
율법에 의해 계시된 오직 유일하신 참 하나님,
오직 한 분 하나님만을 알고 있는 유대인들에게
성삼위 하나님의 제 2위(二位)로서 자신을 주장하는 예수를
결코 이해할 수 없었던 유대인들의 반응은 무섭게 달아 오른 것 같다.
한 편 이러한 논쟁의 충돌이 가져오는 위험을 뻔히 다 아시면서도
아버지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뜻을 다 이루기 위하여
돌에 맞아 죽을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자신을 증언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에서는 순종의 극치를 보게 된다.
예수님과 유대인들 사이에 오고간 기독논쟁에서 발화된 열기가
마침내 크라이막스로 터지는 부분은
예수님이 자신에 대하여 증언하기를
"내게 영광을 돌리시는 이는 내 아버지시니 곧
너희가 너희 하나님이라 칭하는 그분이시라"에서 방점을 찍게되고[8:54]
마침내 창세전부터 아버지와 함께 계셨던 제 2위 하나님으로서
예수님 자신의 선재성을 드러내시기 위해
유대인들의 조상 아브라함까지 들먹이시며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고 증언 하셨을 때 [8:58]
주고받은 대화로써 기독논쟁은 파국을 맞고 분노로 폭발되었으며
이제는 주고받는 말 대신 돌을 들어 쳐 죽이려는 사태로 나간 것이다.
[자신이 돌에 맞을 위험도 감수하시면서 예수님이 증언하신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이 말씀의 문법 구조를 보면
"before Abraham was born, I am! "
내가 아브라함 그 이전에 있었다 정도가 아니라
내가 그 이전부터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는
I am. 현재형 동사를 사용함으로
오직 구약에서 하나님만이 사용할 수 있는 선언을 하신 셈인데
요한은 이 복음서의 서두에서부터 이 사실을 밝히고 있다[1:1-2]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골1:17] -Paul-
적용하기
그런데 예수님이 창세전부터 계셨던 자신의 선제성을 드러내시기 위해
아브라함에 대해 언급하시며 자신을 증언하시는 말씀 가운데
또 한 가지 의문을 갖게 되는 구절은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하신 점인데 [8:56]
믿음의 족장으로서 175세를 살고 간 아브라함 생애에서[창25:7]
특별히 어느 시점에서 이런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아브라함이 100세에 아들, 이삭을 낳게 되는 과정에서 보게 되면
이삭(웃음과 즐거워함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의 출생에서
그리스도의 오심을 내다보며 기뻐하고 즐거워한 것이며[갈3:16]
특별히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말씀에 순종하는 과정에서
장차 하나님께서 인간 구원의 방법으로써
자신의 아들을 희생 제물로 내어 주실 것을 순종의 체험을 통해
알게 된 것으로 이해하게 된다.[눅10:24. 히11:13. 벧전1:10-12]
이제 오늘의 묵상을 내리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존재와 위상을 우리 인간에게 알리는 계시로써
구약에서 자신을 나타내신 계시에서 더욱 환하게 드러내시기 위해
자기 아들을 이 땅에 인자(사람의 아들)로 보내신 것과
아버지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으신 아들[예수님]이
돌에 맞아 죽을 수 있는 위기까지 감수하면서까지
하나님을 바로 아는 지식을 증언하여 주신 것이
너무나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유대인들이 예수님 당시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여전히
완성된 계시로써 신약을 거부하고
구약이라는 계시의 프레임에 갇혀서
성부-성자-성령 삼위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본다.
나 같은 죄인이 성삼위 하나님을 바로 아는 지식을 갖게 하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오늘의 말씀에서 보는 바와 같이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이 놀라운 계시를 전달해 주심으로 이것이 성경에 기록되게 하시고
또 후에는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과 승천을 통해
이 놀라운 사실을 확증하여 주시며
또 우리[나]에게 성령을 보내주시고 성령의 조명하심을 통해
이 놀라운 계시를 깨닫게 하시고 믿어 고백하게 하시는 주님께
이아침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의 무릎을 꿇으며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너를 사마리아 사람이라고도 하고
또는 귀신이 들렸다 하는 말이 옳지 아니하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는 귀신 들린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아버지를 공경함이어늘 너희가 나를 무시(멸시, 모욕)하는도다.
나는 내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나,
내 영광을 구하고 나를 판단하시는 이가 따로 계시니라.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죽음을 영원히 보지 아니하리라.”
그러자 유대인들이 가로되 “지금(이제 보니) 네가 귀신 들린 줄을 알겠노라.
아브라함과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네 말은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죽음을 영원히 맛보지 아니하리라’ 하니
그렇다면 너는 이미 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보다 크냐?
또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너는 너를 누구라 하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내게 영광을 돌리면 내 영광이 아무것도 아니거니와
내게 영광을 돌리시는 이는 내 아버지시니
곧 너희가 너희 하나님이라 칭하는 그이시라.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되 나는 아노니,
만일 내가 알지 못한다 하면 나도 너희 같이 거짓말쟁이가 되리라.
나는 그를 알고 또 그의 말씀을 지키노라.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나의 때 보리라는 것)을 기대하며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네가 아직 오십도 못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다는 말이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
이 말씀을 듣고 저희가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예수께서 숨어 성전에서 나가시니라.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다는 충격적인 예수님의 말씀에 유대인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예수님을 향해 '사마리아 사람, 귀신 들린 사람'이라고 공격한다.
이 말은 예수님이 천한 사마리아 사람처럼 유대인은 혈통과 전통을 깼기 때문에 예수님의 사역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의미이다.
유대인들 입장에서는 죽지 않고 영원히 산다는 말이나 아브라함보다 먼저 있었다는 말이 이해되지 않기도 했겠지만 예수님이 그들 내면의 잘못을 지적하시자 도리어 예수님을 공격하는 것이다.
아무리 교회를 다니고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해도 자기 허물이 드러날 때 진심으로 회개하지 않으면 거짓 믿음임을 알 수 있다.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산다고 하셨고 바울도 내가 하나님을 좋게 하랴 사람을 좋게 하랴 만약 사람을 기쁘게 한다면 내가 하나님의 종이 아니라고 선언했는데 우리도 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전자를 선택하면 고난과 손해가 뒤따랐지만 신앙의 선배들은 오직 하나님을 위해 결정하고 행동했다.
세상과 사람들 앞에서 우리가 신앙인으로서 어떤 가치를 가지고 살아가는지 분명한 태도를 밝혀야 할 때가 있는데 우리는 사랑과 겸손으로 사람들을 품어주기도 해야 하지만 예수님처럼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들에게 묻고 있다.
너는 누구를 위해, 무엇을 추구하며 사는가?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이 삶의 의미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많은 선지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바를 보고자 하였으되 보지 못하였으며 너희가 듣는 바를 듣고자 하였으되 듣지 못하였느니라.(눅 10:24)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 1:1~3)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 6:22~23)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갈 3:16)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골 1:16~17)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히 11:13~14)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을 미리 증언하여 누구를 또는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알린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벧전 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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