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6:41~59> 주님이 주시는 참된 양식, 참된 음료
오늘의 찬송(새 393장 오 신실하신 주)
< 요한복음 6:41~59 >
41. ○자기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라 하시므로 유대인들이 예수에 대하여 수군거려
42. 이르되 이는 요셉의 아들 예수가 아니냐 그 부모를 우리가 아는데 자기가 지금 어찌하여 하늘에서 내려왔다 하느냐
4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서로 수군거리지 말라
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
45. 선지자의 글에 그들이 다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으리라 기록되었은즉 아버지께 듣고 배운 사람마다 내게로 오느니라
46. 이는 아버지를 본 자가 있다는 것이 아니니라 오직 하나님에게서 온 자만 아버지를 보았느니라
47.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48.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
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50. 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52. ○그러므로 유대인들이 서로 다투어 이르되 이 사람이 어찌 능히 자기 살을 우리에게 주어 먹게 하겠느냐
5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55.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57.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
58.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59. 이 말씀은 예수께서 가버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하셨느니라.
<말씀 묵상>
41. 이 말씀에 유대 사람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예수께서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42. 그들이 말했습니다. “저 사람은 요셉의 아들 예수가 아닌가? 그의 부모를 우리가 알지 않는가? 그런데 어떻게 ‘내가 하늘에서 왔다’고 말할 수 있는가?”
43.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서로 수군거리지 말라.
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시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내게로 올 수 없다. 그러나 내게 오는 사람은 마지막 날에 내가 다시 살릴 것이다.
45. 예언서에 이렇게 기록됐다. ‘그들은 모두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을 것이다.’ 아버지께로부터 듣고 배운 사람마다 내게로 온다. 사54:13
46. 이 말은 아버지를 본 사람이 있다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온 사람만이 아버지를 보았다.
47.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믿는 사람은 영생을 가지고 있다.
48. 나는 생명의 빵이다.
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지만 결국 죽었다.
50. 그러나 여기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 있는데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죽지 않는다.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해 주는 내 살이다.”
52. 그러자 유대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논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주어 먹게 한단 말인가?”
53.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인자의 살을 먹지 않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너희 안에 생명이 없다.
54. 누구든지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생이 있고 내가 마지막 날에 살릴 것이다.
55. 내 살이야말로 참된 양식이요, 내 피야말로 참된 음료다.
56. 누구든지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있고 나도 그 안에 있다.
57.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 때문에 사는 것처럼 나를 먹는 사람은 나 때문에 살 것이다.
58.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너희 조상들이 광야에서 먹고도 죽은 그런 빵이 아니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59. 이것은 예수께서 가버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 하신 말씀입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유대인들은 그 부모를 아는데 예수가 어찌 하늘에서 내려왔느냐며 수군거립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생명의 떡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떡은 세상의 생명을 위한 그분의 살입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예수님이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
믿음은 아무나의 것이 아닙니다
▼ 요한복음 6:41-51
묵상내용(그루터기 선교회)
[오늘의 말씀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오병이어[五餠二漁]로 오천 명 이상을 먹이신 기적은
놀라운 사건의 발단이 되어서
이 예수를 놓치고 싶지 않은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경로를 추적하여 가버나움까지 뒤쫓아 왔고
예수님과 이들 사이에 오고가는 대화가 [6:22-65]
길게 이어지게 되는데 오늘의 말씀에서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은 네 가지로 요약이 됩니다.
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다 [6:41]
2.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다[6:48]
2. 사람은 이 떡을 먹어야 살 수 있다[6:50]
3. 이 떡은 세상의 생명을 위해 주는 내 살이다[6:51]
그러나 예시당초 예수를 찾는 목적이 표적을 보고
깨달아서가 아니라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으로
예수를 찾은 사람들이 되어서
육신의 배부름만 구하는 이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말씀은 “소귀에 경 읽기”가 되어서
저들은 목수 요셉의 아들로써 인간 예수의 근본을
캐기 시작했고 서로 수군거림으로 배척하게 되는데
여기서 예수님은 또 다시 한 번[6:37]
수군거리는 사람들을 향하여
매우 의미심장한 말씀을 던지시게 됩니다.[6:44-45]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
아버지께 듣고 배운 사람마다 내게도 오느니라.
영혼의 존재로 지음 받아서 하나님이 없이는
결코 만족할 수 없는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영생의 문제에는 관심이 없고
육신의 배부름과 만족을 위해 예수를 찾고 구하는
이 사람들을 향하여 던지신 이 말씀은
정말 인간의 구원과 관련된 진리의 터득은
사람이 백번 천 번 죽었다가 깨어나도 알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예정과 택하심을 따라 이루어지며
주 성령의 역사로만 되는 것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 예수님께서 던지신
이 의미심장한 말씀에 닿아지자 [6:44-45]
이전에 신학교에서 배운
칼빈주의 5대신조가 생각이 납니다.
장로교의 창시자라고 할 만한 칼빈[Calvin]은
제네바를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의 산실로 삼고
당시 인간의 구원에 있어서 하나님의 주권보다
인간의 자유의지를 강조한
“아르미니우스 주의” 자들과 대립했는데
칼빈주의 5대 교리(Five Points of Calvinism)에 관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전적 부패 (Total Depravity)
② 무조건 선택 (Unconditional Election)
③ 제한된 속죄 (Limited Atonement)
④ 불가항적 은혜 (Irresistible Grace)
⑤ 성도의 견인 (Perseverance of the Saints)
[첫 자를 따서 TULIP 꽃으로 암기할 수 있다 ]
타락함으로 심령이 부패해진 인간은
하나님께 대한 감각을 상실하여서
결코 하나님을 아는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는데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들에게는 무조건적인 선택으로
그의 보내신 자 아들의 말을 알아듣게 하시고
구원에 이르게 하시는 바
이 은혜는
내가 거절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한 것이고
또 이렇게 구원받은 성도는
그에게 여전히 남아있는 죄성과 약함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성령으로 견인되어
영광스런 구원에 이르게 된다는 믿음의 신조입니다.
묵상적용
엊그제 집안에 상을 당한 가정이 있어서
시신을 병원에 안장한 장례식장에 갔는데
자연히 오고 가는 대화 가운데
신앙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고
또 사망을 당한 집에 왔으니
예수 믿어 영원한 생명을 얻으라는 전도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집안에서 그래도 제일 잘 나갔다고 하는
형님이 예수를 부정하며
네가 뭔데 나에게 전도하느냐 하는 식으로 나오기에
과연 믿음은 아무나의 것이 아니며
또 하나님께서 세상에 미련한 자들을 택하사
지혜롭다 하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며
약한 자들을 택하사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신다는 말씀이 생각났습니다.[고전1:27]
예수를 거절하신 그 형님은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 수석합격을 하고
영국의 옥스퍼드에서 공부하였으며
주 카나다 대사를 지내기도 하신 분인데
그가 쌓은 많은 지식과 그가 가진 화려한 이력들이
그의 마음을 교만케 하고 그것들이 도리어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게 하는 것을 보면서
오히려 안타깝고 불쌍해지는 마음이 앞섰습니다.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신 예수님의 표적을 보고도
타락한 인간의 본성 그대로 영안이 어두워져 있어서
예수님이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아들이시며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 되시고[6:41]
생명의 떡이 되심을 알아보지 못해서
답답한 대화를 이어간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오늘 나에게는 이런 말씀들이 너무 쉽게 믿어지며
이해하고 알게 하시며 나를 이끌어
주 예수님께 나아오게 해주신 은혜가 크고도 큽니다.
이 모든 것이 예수님의 말씀대로
아버지께서 이끌어주심의 결과이며
성령의 역사하심 가운데
내가 아버지께 듣고
배운 사람이 된 것을 생각할 때 [6:45]
이런 은혜를 나에게 베풀어주신
주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나에게 생명의 떡으로서
자신을 내어주신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리고 이 모든 진리의 지식에 이르게 해주신
성령님의 감화와 감동과 역사하심에 대해
이 주일의 아침
성삼위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나에게 참된 양식과 참된 음료가 되시는 예수님
▼ 요한복음 6:52-59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오병이어[五餠二漁]로 5천명 이상을 먹이신 표적을 통해
예수님은 자신이 우리 영혼의 굶주림을 채워주시는
생명의 떡이 되심을 가르치신 것뿐만 아니라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장차 그와 믿음으로 연합된 성도들이
참여하게 될 성찬/성례전에 대해서까지 말씀하신다.
성찬/성례전에 대하여 언급하시는 오늘의 말씀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앞선 문맥의 말씀[6:51]에서
이 주제의 화두를 가지고 와야 하는데
예수님은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라고 말씀하심으로 [6:51]
닥쳐올 자신의 죽음을 내다보시고
그의 죽음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성찬/성례전과 관련하여 설명하셨기 때문이다.
오늘의 말씀에서는 섬뜩할 만큼 살과 피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시면서 이것을 먹어야 한다고 하시기 때문에
이 말씀을 잘못 이해하면 혐오감이 생기고
또 예수님을 식인주의로 오해할 수 있게 되는데
당시 유대인들에게 사람의 생명을 상징하는 피를
먹는 그 자체를 죄악으로 여겼고
또 성경이 그것을 금기시하였기 때문이다.[레3;17,17:10-]
예수님은 자신에 대한 오해가 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최후의 만찬 기사에서도 볼 수 없는
이러한 직설적인 표현을 쓰면서까지
자신에게 임박해 오고 있는 죽음의 의미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성만찬/성례전과 관련시켜서
말씀하심으로 오고 오는 모든 세대의 성도들에게
성찬/성례전에 참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이렇게 가르치신다.
그래서 그런지 초기교회와 관련하여 남겨져있는
기록들을 보면 그들은 모일 때마다 예배의식으로
주의 살과 피를 기념하는 성찬식을 행한 것을 보여준다.
그런데 살과 피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마음에 남겨지는 의문은
그렇다면 주님의 살과 피를 먹는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자신들에게 자유와 해방을 주신
그날[유월절]을 기억하여 자자손손 이날을 기념하여
어린양을 잡아서 먹은 것처럼
우리[나]의 구원을 위하여 죽임 당하신
어린양 예수님을 기억하고 기념하며
그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것으로 이해가 될 수 있는데
그러나 오늘 주시는 주님의 말씀은
이런 정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더 깊은 것을 요구하시는 것을 보게 된다.
음식이 사람의 체내에 들어가 피와 살이 되는 것처럼
참된 양식이며 참된 음료가 되는 주님을 [6:55]
내가 먹고 마심으로
내가 주 안에 거하고 주는 내 안에 거하게 되며
내 존재와 삶 전체가 오직 예수로 말미암아 존재하고
오직 예수로 말미암아 살아가게 되는 것을 가르친다.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6:57]
묵상적용
굶주린 무리를 먹이시기 위해 오병이어로 오천 명 이상을
먹이신 예수님의 이 기적은 하나의 표적이 되어
그가 우리 영혼을 굶주림도 능히 해결해 줄 수 있는
생명의 떡이 되시는 분 인 것을 드러낸 것 뿐 아니라
영혼의 존재인 인간에게 참된 양식이며 참된 음료가 되는
예수님을 먹고 마심으로
사람이 진정한 생명/영생의 축복을 누릴 수 있음을
가르쳐주신 이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며
그가 명하시며 가르쳐주신
성찬/성례전의 참여를 소중히 여길 수 있어야겠다.
그러나 우리들의 교회가 일 년에 많아야
두세 번 실시하는 이 성찬/성례전에 참석하는 것으로
과연 내 영혼이 배부름의 만족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그래서 나는 이어지는 말씀에서
예수님의 이 말씀들을 이해하지 못하여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의 곁을 떠날 때
예수님이 하신 말씀과 이에 대해 베드로가 한 답변을
오늘의 Key Word로 삼아 나의 위안과 힘으로 삼고자한다.
Jesus : ....너희도 가려느냐
Peter :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까 [6:67]
[말씀에 응답하는 기도]
굶주린 내 영혼에 참된 양식이 되시며
목마른 내 영혼에 참된 음료가 되시는 주님 !
내가 주님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성례전의 떡과 잔에 참여하므로
주님과 일체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지난 날 너무나 육신의 만족만을 위해
급급하며 살았던 것들을 용서하여 주시고
이제부터는 주님이 강조하시는
영이요 생명에 이르기 위하여[6:63]
성례전과 말씀을 소중히 여기며
오직 주님으로 말미암아 살아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예수께서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떡이라” 하고 말씀하시므로
유대인들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못마땅해하며 서로 수군거려
이르되 “이는 요셉의 아들 예수가 아니냐?
그 부모를 우리가 아는데 제가 지금 어찌하여 하늘로서 내려왔다 하느냐?”
그 말을 들으시고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서로 수군거리지 말라.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면 아무라도 내게 올 수 없으니
내게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
선지자의 글에 ‘그들이 다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으리라’라고 기록되었은즉
아버지께 듣고 배운 사람마다 내게로 오느니라.
이는 아버지를 본 자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에게서 온 자만 아버지를 보았느니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이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떡이니(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이 여기 있으니)
사람으로 하여금(누구든지)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이러므로 유대인들이 서로 다투어(서로 논쟁하며) 이르되
“이 사람이 어찌 능히 제 살을 우리에게 주어 먹게 하겠느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누구든지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누구든지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
이것은 하늘로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이 말씀은 예수께서 가버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하셨느니라.
본문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라는 말씀에 대한 유대인들의 반문과 예수님의 답변이다.
수군거리는 자들
광야의 이스라엘은 걸핏하면 수군거리며 불평한다.
마실 물이 없거나 양식이 떨어지거나 길이 힘들 때, 심지어 만나 먹기가 지겹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고 수군거렸다.
예수님이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라고 하시므로 듣는 자들이 수군거렸다.
저들은 몸만 예수님 앞에 와있을 뿐, 정작 예수님을 믿지는 않았다.
저들은 배가 고플 때 먹을 양식을 얻으려고 할 뿐,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는 관심 밖이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욕심을 채우고 세속적 성공을 기대하는 수준이어서는 안 된다.
생명의 떡을 얻는 길
결코 주리지 않고 목마르지 않는 영생을 얻는 방법은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믿는 것이다.
요한복음 17:3에서 영생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고 했는데 예수님만 하나님을 보셨기 때문에 그분만이 하나님을 계시할 수 있어서 하나님을 아는 통로가 된다.
떡(밥)은 먹어야 배가 부른 법인데 먹는 방법은 생명의 밥이신 예수님을 좀 더 깊이 알아가고 닮아가는 것이다.
먹지 않으면 죽는다
사람은 음식을 먹지 않으면 죽게 된다.
하지만 아무리 많이 먹어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배가 고프게 마련이다.
예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결국 죽었다고 하신다.
세상의 떡은 아무리 먹어도 죽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하늘에서 내려오신 살아있는 떡,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의 살을 먹는 자만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고 말씀하신다.
먹지 않으면 죽는 것처럼 믿지 않으면 영생은 없기 때문이다.
믿음이란 결코 마음속으로 나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되뇌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익히며 예수님을 따라 예수님처럼 살다가 예수님처럼 죽기를 바라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믿음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이다.
범사에 감사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은 계속해서 당신이 생명의 떡임과 생명을 얻는 것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들을 귀 있는 자
예수님이 생명의 떡이요 그 떡이 당신의 살이라고 하시자 유대인들은 굉장히 흥분하면서 반응한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그 말씀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에 예수님은 자주 귀 있는 자는 들으라고 말씀하시는데, 성령께서 들을 수 있는 귀를 주셔야 말씀이 들리고 이해가 되는 것이다.
육의 사람으로서의 고정된 사고가 깨어지고 문자적인 해석을 넘어 예수님의 말씀의 의미가 들려질 수 있기 바랍니다.
참된 양식 참된 음료
예수님의 살과 피가 어떤 점에서 영생을 가져오는 참된 양식이요 음료인지 설명하고 있다.
그 분의 살과 피를 먹는 자는 예수님 안에 거하고 예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예수님,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과 양, 그리스도인과의 관계는 상호내주(相互內住)의 관계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생명이 예수님 안에, 예수님의 생명이 우리 안에 있게 된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로 가는 길인 동시에 생명이 되시는 것이다.
방문이 아니라 임재
예수님은 만나를 먹었던 사람들이 결국에는 모두 죽었음을 상기시키시면서 이 땅의 양식이 아니라 영원한 양식을 먹어야 함을 강조하신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한 순간 방문이 아니라 영원히 함께 계시다는 임재의식의 회복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우리를 도우시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와 함께 사시기 위해서이다.
구원을 받아 영원한 생명을 얻는 길은 예수님과 연합하는 것이다.
이것은 신비로운 체험 정도가 아니라 예수님처럼 살아가는 것, 그분을 닮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의 몸과 마음, 지식과 감정 등 모든 영역에 영생의 기쁨이 충만하고 주님과 연합하는 모습이 드러나기를 소망합니다.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이르되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 다투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
거기서 백성이 목이 말라 물을 찾으매 그들이 모세에게 대하여 원망하여 이르되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가축이 목말라 죽게 하느냐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가 이 백성에게 어떻게 하리이까 그들이 조금 있으면 내게 돌을 던지겠나이다.(출 17:2~4)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말하여 이르되 우리 형제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을 때에 우리도 죽었더라면 좋을 뻔하였도다.(민 20:3)
너희는 기름과 피를 먹지 말라 이는 너희의 모든 처소에서 너희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레 3;17)
이스라엘 집 사람이나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 중에 무슨 피든지 먹는 자가 있으면 내가 그 피를 먹는 그 사람에게는 내 얼굴을 대하여 그를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레 17:10-11)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26:26-28)
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느니라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요 10:17-18)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 17:3)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롬 5:10~11)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1:27~29)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엡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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