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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요한일,이,삼서,유다서,요한계시록)

2024년12월4일(수) (계 9:1~21) 불신자들을 향한 두려운 심판

by 방일 2024.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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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9:1~21>  불신자들을 향한 두려운 심판

 

 

 

 

오늘의 찬송(새 324장 예수 나를 오라 하네)

 

 

 

1.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보니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있는데 그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
2.  그가 무저갱을 여니 그 구멍에서 큰 화덕의 연기 같은 연기가 올라오매 해와 공기가 그 구멍의 연기로 말미암아 어두워지며
3.  또 황충이 연기 가운데로부터 땅 위에 나오매 그들이 땅에 있는 전갈의 권세와 같은 권세를 받았더라
4.  그들에게 이르시되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
5.  그러나 그들을 죽이지는 못하게 하시고 다섯 달 동안 괴롭게만 하게 하시는데 그 괴롭게 함은 전갈이 사람을 쏠 때에 괴롭게 함과 같더라
6.  그 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죽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그들을 피하리로다
7.  황충들의 모양은 전쟁을 위하여 준비한 말들 같고 그 머리에 금 같은 관 비슷한 것을 썼으며 그 얼굴은 사람의 얼굴 같고
8.  또 여자의 머리털 같은 머리털이 있고 그 이빨은 사자의 이빨 같으며
9.  또 철 호심경 같은 호심경이 있고 그 날개들의 소리는 병거와 많은 말들이 전쟁터로 달려 들어가는 소리 같으며
10.  또 전갈과 같은 꼬리와 쏘는 살이 있어 그 꼬리에는 다섯 달 동안 사람들을 해하는 권세가 있더라
11.  그들에게 왕이 있으니 무저갱의 사자라 히브리어로는 그 이름이 아바돈이요 헬라어로는 그 이름이 아볼루온이더라
12.  ○첫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아직도 이 후에 화 둘이 이르리로다
13.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들으니 하나님 앞 금 제단 네 뿔에서 한 음성이 나서
14.  나팔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 주라 하매
15.  네 천사가 놓였으니 그들은 그 년 월 일 시에 이르러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기로 준비된 자들이더라
16.  마병대의 수는 이만 만이니 내가 그들의 수를 들었노라
17.  이같은 환상 가운데 그 말들과 그 위에 탄 자들을 보니 불빛과 자줏빛과 유황빛 호심경이 있고 또 말들의 머리는 사자 머리 같고 그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더라
18.  이 세 재앙 곧 자기들의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으로 말미암아 사람 삼분의 일이 죽임을 당하니라
19.  이 말들의 힘은 입과 꼬리에 있으니 꼬리는 뱀 같고 또 꼬리에 머리가 있어 이것으로 해하더라
20.  이 재앙에 죽지 않고 남은 사람들은 손으로 행한 일을 회개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여러 귀신과 또는 보거나 듣거나 다니거나 하지 못하는 금, 은, 동과 목석의 우상에게 절하고
21.  또 그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둑질을 회개하지 아니하더라.

 

 

<말씀 묵상>

 

 

1.  다섯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습니다. 그때 나는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진 별 하나를 보았는데 이 별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습니다.
2.  별이 무저갱을 열자 거대한 용광로에서 나는 듯한 연기가 무저갱에서 올라왔고 해와 공기가 무저갱의 연기로 인해 어두워졌습니다.
3.  그리고 그 연기 속에서 메뚜기들이 땅으로 나오니 땅의 전갈들이 권세를 가진 것처럼 메뚜기들에게 권세가 주어졌습니다.
4.  메뚜기들은 땅의 풀이나 각종 푸른 것이나 각종 나무는 해치지 말고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받지 않은 사람들만 해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5.  그러나 이 메뚜기들은 그들을 죽이지는 말고 다섯 달 동안 괴롭히기만 하라는 허락을 받았는데 그 괴롭힘은 전갈이 사람을 쏘아 괴롭히는 것과 같았습니다.
6.  그 기간 동안 사람들은 죽음을 구해도 결코 그것을 얻을 수 없고 죽기를 갈망해도 죽음이 그들에게서 달아날 것입니다.
7.  메뚜기들의 모양은 전투 채비를 갖춘 말들 같고 그들의 머리에는 금으로 만든 듯한 관 같은 것이 씌워져 있고 그들의 얼굴은 사람의 얼굴과 비슷하고
8.  또 그들의 머리털은 여인의 머리털 같고 그들의 이빨은 사자의 이빨과 같았습니다.
9.  또 그들은 흉갑 같은 흉갑을 두르고 있었고 그들의 날개 소리는 전쟁을 위해 달리는 많은 말들의 병거 소리와 같았습니다.
10.  또 그들은 전갈처럼 쏘는 꼬리와 독침을 가졌는데 다섯 달 동안 사람들을 괴롭게 할 권세가 그들의 꼬리에 있었습니다.
11.  그들은 무저갱의 사자를 자기들의 왕으로 삼고 있었는데 그 이름은 히브리 말로는 아바돈이고 그리스 말로는 아볼루온입니다.
12.  첫 번째 재앙이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두 가지 재앙이 더 닥칠 것입니다.
13.  여섯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습니다. 그때 나는 하나님 앞에 있는 금제단의 네 뿔에서 울리는 한 음성을 들었습니다.
14.  그 음성이 나팔을 가진 여섯 번째 천사에게 이르기를 “큰 강 유프라테스에 묶여 있는 네 천사를 풀어 주어라” 하니
15.  지정된 연월일시를 위해 준비된 네 천사가 사람들의 3분의 1을 죽이기 위해 풀려났습니다.
16.  그들이 거느린 마병대의 수는 2억이나 됐는데 나는 그들의 수를 들었습니다.
17.  내가 환상 가운데 본 말들과 그 위에 탄 이들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그들은 붉은빛과 자줏빛과 유황빛 나는 흉갑을 두르고 있고 말들의 머리는 사자들의 머리 같고 그들의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고 있습니다.
18.  이 세 가지 재앙, 곧 말들의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으로 인해 사람의 3분의 1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19.  이는 말들의 힘이 그들의 입과 꼬리에 있고 그들의 꼬리는 뱀과 같으며 또한 꼬리에 머리가 있어 이것들로 사람들을 해쳤기 때문입니다.
20.  이 재앙에서 죽임을 당하지 않고 남은 사람들은 자기 손으로 저지른 일들을 회개하지 않고 도리어 귀신들과 금, 은, 청동, 돌, 나무로 만든 보거나 듣거나 걷지도 못하는 우상들에게 경배했습니다.
21.  그들은 또 그들의 살인과 그들의 복술과 그들의 음행과 그들의 도둑질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하늘에서 떨어진 별 하나가 열쇠로 무저갱을 엽니다. 연기 속에서 인 침을 받지 않은 사람들을 괴롭힐 황충이 나옵니다. 그것들의 왕은 무저갱의 사자입니다.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유브라데에 결박되어 있던 사람 3분의 1을 죽이기로 준비된 네 천사가 놓여납니다.

 

 

 

무서운 황충 재앙의 날에 주시는 특별은총

 

 

▼ 요한계시록 9:1-12

 

묵상내용(그루터기 선교회)

 

신학교에 입학하여 조직신학 첫 수업에 들어갔는데

한 노교수가 질문하기를

왜 도로 사거리에 교통순경이 있는지 아느냐고 물었다.

 

질문 같지도 않은 질문이어서

대답할 가치도 못 느끼고 있는데 그 교수는 말하기를

하나님의 자녀들이 사고 나지 않고

교회 잘 다니라고 교통순경이 있는 것이라고 하였다.

 

좀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로 흘러버릴 수 있는데

지금에 와 생각해 보니

과연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하셔서 땅위의 성도들을 지키시고

돌보아 주신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세상에 비록 악한 자 가운데 처하여 있으나

하나님께서는 햇빛과 비를 내려주시는

자연은총 뿐 아니라 이 세상의 정치, 경제, 문화, 여론,

사회질서 하나까지 하나님의 일반 은총이 함께 하여서

이 악한 세상이 이 정도라도 질서를 유지하게 되며

사실은 하나님의 자녀들 때문에

불신자들까지도 덤으로 은혜를 받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인간들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자연은총/일반은총을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을 몰라보고

대적하는 이 세상에 대해

인간에게 혜택이 되었던 자연 은총들이 도리어

재앙이 되어 내려지는 것을

첫째 나팔부터 넷째 나팔 재앙에서 분명히 보여주셨다.

 

그런데 다섯 번째 나팔이 울려 퍼지는 재앙에서는

흉측하게 생기고 무시무시한 황충의 떼가 나타나

전갈이 쏘는 것 같은 권세를 가지고

사람들을 괴롭게 하며 제한 된 기간/다섯 달 동안

피해를 받게 하는데 놀라운 것은

이러한 재앙의 날에도 성도들은 보호를 받는 것이다.

 

그들에게 이르시되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

 

본래 황충이 주는 피해는

각종 수목과 농작물들을 갉아먹고 휩쓸고 지나가는데

신기하게도 황충들이 본래적인 본능으로

행하지 못하게 하시고

오직 이마에 인 맞지 아니한 자들만 괴롭게 하시며

이런 수목과 농작물들을 건들지 못하게 하시는 것은

이런 재난의 날에도

하나님의 백성들이 먹을 것이 있도록

특별 보호하시는 은총이 아닐 수 없다.

 

악의 세력들이 득실대는 이 세상 속에서

성도들을 하나님의 생명싸개 속에 품으시고 보호하시는

우리 주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을

오늘의 말씀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하며 감사드린다.

 

일찍이 주님께서 너희가 세상에서 시련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다 하셨고

또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니 나의 평안을 준다고 하시며

내가 주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않다 하셨는데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평화는 환경적인 평화라기보다

이처럼 세상이 바다의 흉흉함 같은 혼란에 빠지고

황충의 재앙 같은 무서운 공포가 몰려올 때에도

바닷가 절벽 위에 집을 지은 독수리가

자기의 새끼들을 품고 있는 것 같은

환경을 초월하는 주님 품안의 평화이며 안식이다.

 

주님 !

세상이 재난과 재앙으로 흉흉할 때에도

주의 백성들을 특별보호하시는 은총을 감사드립니다.

 

[말씀에 응답하는 기도 찬양]

 

주 품에 품으소서 능력의 팔로 덮으소서

거친 파도 날 향해 와도 주와 함께 날아오르리

폭풍 가운데 나의 영혼 잠잠하게 주를 보리라.

 

주님 안에 나 거하리 주 능력 나 잠잠히 있네

거친 파도 날 향해 와도 주와 함께 날아 오르리

폭풍 가운데 나의 영혼 잠잠하게 주를 보리라.

 

 

 

여섯 째 나팔 재앙의 의미와 교훈들

 

▼ 요한계시록 9:13-21

 

묵상내용

 

여섯 번째 울려 퍼지는 나팔 재앙과 관련하여 주시는

몇 가지 계시의 말씀들을 정리하며

그 의미들을 이해하게 됩니다.

 

1. 성도들의 기도는 하늘 보좌를 움직인다[9:13]

 

여섯 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들려오는 음성이 다른 곳이 아니라

하나님 앞 금제단 네 뿔에서 나온다는 것은

이미 성도들의 기도가 금향로에 담겨져 이 금제단에

드려진 것을 전제로 주어지는 말씀인 것을 보며[8:3-]

 

세상 나라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되는 기도의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

 

오늘 이 땅에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며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기 위해 드려지는

미약한 나의 기도라 할찌라도

결코 헛되지 아니하다고 알려주시는

이 말씀 앞에 다시 한 번 기도의 용기를 얻습니다.

 

2. 유프라데스 강가에 결박된 네 천사 [9:14]

 

결박된 천사라는 말씀 속에는 이들이 악한 천사들이며

이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미움과 증오로 미치게 하고

전쟁을 일으키도록 광분시키는 악한 천사들이라는 것과

 

더불어 이런 악한 일에 사용되는 악한 천사들까지도

모두 주 하나님의 통제아래 놓여져서

악한 날에 악한 자들의 심판을 위해 사용됨을 봅니다.

 

주님 !

제가 악한 무리에 휩쓸려서 악한 천사들로 하여금

악한 자들로 더불어 파멸되는 일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3. 예정된 전쟁 발발의 년월일시 [9:15]

 

세상의 전쟁이란 것들이 그냥 발발되는 것이 아니라

이처럼 이미 예정된 심판 재앙의 성격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정하신 년월일시의 날짜에 이르게 되면

발생된다는 것을 보면서

두렵고 떨리는 경각심을 갖게 됩니다.

 

회개의 기회를 거절하는 세상 나라들과 사람들에 대해

예정된 심판 재앙의 성격으로 발발되는 전쟁을 보면서

 

그렇다면 과연 지난 세기 우리나라에서도 발발되었던

6.25 전쟁 역시 이런 성격의 전쟁으로

이미 예정된 것이었는지 의문을 갖게 됩니다.

 

세계 2차 대전이 끝난 후 얼마 되지 아니하여

아름다운 우리강토에서 발발 되었던 이 전쟁은

2차 대전 중 유럽에 쏟아 부어진 폭탄들보다

더 많은 포탄들이 사용되어 수많은 인명을 살상하였는데

그렇다면 이 전쟁도 예정된 년월일시로 발발된 것일까요.

 

회개의 거절과 맞물려 발생되는

예정된 전쟁의 발발이라는 점에서 생각할 때

우리나라의 기독교가 일제 치하 36년 동안

일본의 천황을 하나님으로 섬기며

신사참배 하였던 우상숭배의 죄악을 떠올리게 합니다.

 

일제 36년의 압제가 끝나고 자유와 해방이 왔을 때

이 죄악을 회개하고 새롭게 출발해야 하는데

신사참배를 반대하여 옥고를 치룬 지도자들과

신사참배를 국민의례라고 하며

그나마 자신들이 교회들을 살리고 유지하게 했다고

주장하는 친일 지도자들 사이에 싸움이 벌어져서

5년을 지나는 동안 아무런 변화가 없었을 때

전쟁이 발발한 것을 보면서

결코 오늘의 말씀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게 됩니다.

 

이러한 역사의 교훈들은 결코 지나쳐서는 안되며

오늘 우리 한국 기독교에 의하여 이 나라의 운명도

좌우된다는 것을 마음 깊은 교훈으로 받아 드립니다.

 

묵상적용

 

4. 전쟁에서 흉칙하게 생긴 말을 탄자들과

---그 말들의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9:17]

 

요한이 이 계시의 말씀들을 환상으로 보았을 때는

아직 지금과 같은 현대의 무기들이 나오지 않은 때여서

그가 받은 계시를 다 표현해 내기에는 한계가 있었음을

이런 말씀들 속에서 추측을 해보게 됩니다.

 

전쟁에서 작전수행을 위해 사용되는 운송수단들을

사도 요한은 그 당시 사용된 말로써 표현했고

또 오늘날 현대 전쟁무기들로 사용되는 대포나

각종 화력을 가진 병기들이 그 포의 입에서

쏟아내는 화력들이 마치 말이 입에서 쏟아내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라고 한 것은

충분히 이해될 수 있는 상징적 표현들임이 분명합니다.

 

주님의 재림이 가까워질수록

이렇게 가공할 만한 무기들이 세상의 심판과 관련하여

사용될 것이라는 말씀들은 더욱 경각심을 갖게 합니다.

 

5. 재앙의 날에도 겸손해지지 않고

---더욱 죄를 범하는 사람들 [9:21]

 

회개라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가능한 것이고

또 이 은혜는 겸비하고 겸손한 자들에게 주어지는데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 세상과 마귀의 추종자들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심판하시는 재앙의 날에

겸손해지기보다 더욱 강퍅하고

악해지게 되리라는 것을 이 말씀 속에서 봅니다.

 

이것은 마치 애굽 왕 바로가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뻔히 보면서도

마음을 더욱 강팍케 하여 대적한 것을 연상케 하는데

바로 이것이 악한 자들의 생리이며

은혜에서 떨어진 자들의 말로인 것을 보게 됩니다.

 

주님 !

사람의 마음을 강퍅케 만드는 죄악 가운데

내가 빠지지 않도록 죄를 멀리하게 하시고

 

또 혹시 내가 죄 가운데 빠져 징계를 받을 때

주님 앞에 겸손하고 겸비함으로

회개의 은혜를 받을 수 있는

나의 신앙과 삶이 되게 하옵소서. - 아멘 -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에 내가 보니 하늘에서 떨어진 별이 하나 있는데,

그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

그가 무저갱을 열자 그 구멍에서 거대한 용광로에서 나오는 듯한 연기가 올라오매

해와 공기가 그 구멍의 연기로 인하여 어두워지며

또 그 연기 속에서 황충(메뚜기)들이 땅 위에 나오매

그 황충들은 땅에 있는 전갈처럼 쏘는 권세를 받았더라.

그들에게 이르시되 “땅에 있는 풀이나 푸른 것이나 나무는 하나도 해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받지 않은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

그러나 그들을 죽이지는 못하게 하시고 다섯 달 동안 괴롭게만 하게 하시는데,

그 황충들이 주는 고통은 마치 전갈이 사람을 쏠 때의 고통과 같더라.

그 다섯 달 동안에는 그 사람들이 아무리 죽으려고 애를 써도 죽지 못하고,

죽기를 갈망해도 죽음이 그들을 피하리로다.

그 황충들의 모양은 전쟁을 위하여 예비한 말들 같고,

그들의 머리에는 금 면류관 같은 것을 썼으며, 그 얼굴은 사람의 얼굴과 같고,

또 그 황충들은 여자의 머리털 같은 머리털이 있고, 그 이빨은 사자의 이빨과 같으며,

또 철흉갑 같은 흉갑(철 호심경 같은 호심경)이 있고

그 날개들의 소리는 많은 병거(전차)와 말들이 전쟁터로 달려 들어가는 소리 같으며,

또 전갈과 같은 쏘는 꼬리와 살(독침)을 가졌는데,

그 황충들은 그 꼬리로 다섯 달 동안 사람들을 해칠 수 있는 권세가 있더라.

그 황충들에게 임금이 있으니 무저갱의 사자라.

그 이름은 히브리어로는 아바돈이요, 헬라어로는 아볼루온이더라.

첫째 화가 지나갔으나 보라, 아직도 두 가지 화가 더 닥쳐올 것이라.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내가 들으니 하나님 앞에 있는 금제단의 네 뿔에서 한 음성이 나서

나팔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강 유브라데(유프라테스)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주라” 하매

네 천사가 놓였으니

그들은 미리 정해진 그 연월일시(年月日時)에 이르러

그들이 거느린 마병대의 수가 이만만(2억)이니,

내가 그들의 수(數)를 들었노라.

내가 환상 가운데서 그 말들과 그 위에 탄 자들을 보니

그들은 불빛과 자줏빛과 유황색 호심경(흉갑)을 두르고 있고,

말들의 머리는 사자의 머리 같으며, 그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더라.

이 세 가지 재앙, 곧 그 말들의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으로 인하여

사람의 삼분의 일이 죽임을 당하니라.

이 말들의 힘은 입과 꼬리에 있으니

그 꼬리는 뱀과 같고, 또 꼬리에 머리가 달려 있어서 그 머리로 사람을 해치더라.

이 재앙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자기 손으로 저지른 일들을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여러 귀신들에게나, 또는 보거나 듣거나 걸어 다니지 못하는

금, 은 동이나 돌이나 나무로 만든 우상에게 절하며 경배하고

또 그들이 저지른 살인과 복술(점치는 일)과 음행과 도둑질을 회개하지 아니하더라.

 

 

 

다섯째 천사가 나팔 불 때 나타나는 황충의 재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고 독수리가 예언하던 첫째 화(禍)가 닥치게 된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별로 묘사되는 천사가 열쇠를 받아 들고 내려와서 무저갱을 열자 연기가 올라오고 연기 가운데로부터 전갈 같은 독을 가진 황충이 나타난다.

그 황충에게 물린 사람은 다섯 달 동안이나 괴롭히는 재앙을 펼치게 된다.

하나님은 황충에게 세상을 해롭게 할 능력을 주셨지만 한계도 분명히 정해 주셨다.

먼저 대상을 정해 주시는데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치라는 것이요, 둘째 다섯 달이라는 기한을 정해 주었으며, 셋째, 고통의 한계는 죽지 않을 만큼만 하라고 말씀하신다.

마지막 때 대환난이 닥쳐도 성령의 인 치심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은 절대 건드리지 못하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할 시험만 허락하시고 시험 당할 때는 피할 길도 열어주시는 자비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황충의 모습은 전쟁용 말들 같은데 이빨이 사자 이빨 같다는 것은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는 파괴력을 말하고 있다.

더구나 우두머리가 있어 파괴자라는 뜻을 가진 아바돈, 아불루온으로 불린다.

짐승을 따르는 악인들은 성도를 괴롭히지만 저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자기들의 목숨을 버리고 싶을 정도로 고통을 받게 된다.

황충은 공격적이고 사나운 악한 세력의 상징이다.

메뚜기처럼 생긴 황충이 그들의 주식인 풀과 수목은 그냥 두고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받지 않은 사람들만 해치게 된다.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때로는 악한 세력도 사용하시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범위 안에서만 제한적으로 활동한다.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도, 우리가 두려워해야 될 대상도 오직 하나님뿐이시다.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일어나는 재앙을 기록하고 있다.

여섯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하나님 앞 제단에서 유프라테스 강가에 묶여있는 네 천사를 풀어주라는 음성이 들린다.

여기에 나오는 네 천사는 7장에 등장한 땅의 네 모퉁이에서 바람을 잡고 서 있던 천사와는 다르게 유브라데 강가에 결박을 당해 있던 악한 영들로 본다.

이들은 뒤에 나오는 마병대를 이끄는 악의 세력이라고 할 수 있다.

묶임에서 풀려난 네 천사가 거느린 마병대가 이만만, 즉 2억이나 되는데 인간의 상상을 뛰어넘는 큰 숫자라는 것이다.

마병들이 뿜어내는 최신 무기들(불과 연기와 유황)으로 인해 사람의 1/3이 죽임을 당하게 된다.

이 재앙도 불신자들에게 내려지는 것으로 마병대의 침공을 받는 자들이 얼마나 큰 고통을 받게 될지를 알려주고 있다.

이처럼 이마에 하나님의 인이 없는 자들, 곧 하나님을 거부하는 자들은 고통을 피할 수가 없게 된다.

사람의 1/3이 죽어나가는 엄청난 재앙을 목격하고도 살아남은 사람들은 여전히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을 대적한다.

저들은 여전히 우상숭배를 행하고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둑질을 회개하지 않는다고 했다.

하나님이 재앙을 내리시고 환난과 고통을 경험하게 하시는 목적은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우리가 하나님을 알지 못해 뒷발질하는 저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야 하겠다.

일어나는 재앙이 불신자들에게 임한다고 해서 안일하게 생각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한 명이라도 하나님의 심판에서 면제될 수 있도록 복음을 전해야 한다.

비록 죄인들이 회개하지 않더라도 성도에게는 예수님을 전할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며 말과 행동으로 복음을 전하는 성도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시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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