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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에스라,느헤미야,에스더,욥기)

2024년9월30일(월) (느 13:23~31) 연약한 신앙을 지키는 결혼 원칙

by 방일 2024.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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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13:23~31> 연약한 신앙을 지키는 결혼 원칙

 

 

 

오늘의 찬송(새 425장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23.  ○그 때에 내가 또 본즉 유다 사람이 아스돗과 암몬과 모압 여인을 맞아 아내로 삼았는데
24.  그들의 자녀가 아스돗 방언을 절반쯤은 하여도 유다 방언은 못하니 그 하는 말이 각 족속의 방언이므로
25.  내가 그들을 책망하고 저주하며 그들 중 몇 사람을 때리고 그들의 머리털을 뽑고 이르되 너희는 너희 딸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지 말고 너희 아들들이나 너희를 위하여 그들의 딸을 데려오지 아니하겠다고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라 하고
26.  또 이르기를 옛적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이 일로 범죄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는 많은 나라 중에 비길 왕이 없이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라 하나님이 그를 왕으로 삼아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셨으나 이방 여인이 그를 범죄하게 하였나니
27.  너희가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아 이 모든 큰 악을 행하여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는 것을 우리가 어찌 용납하겠느냐
28.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손자 요야다의 아들 하나가 호론 사람 산발랏의 사위가 되었으므로 내가 쫓아내어 나를 떠나게 하였느니라
29.  내 하나님이여 그들이 제사장의 직분을 더럽히고 제사장의 직분과 레위 사람에 대한 언약을 어겼사오니 그들을 기억하옵소서
30.  내가 이와 같이 그들에게 이방 사람을 떠나게 하여 그들을 깨끗하게 하고 또 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반열을 세워 각각 자기의 일을 맡게 하고
31.  또 정한 기한에 나무와 처음 익은 것을 드리게 하였사오니 내 하나님이여 나를 기억하사 복을 주옵소서.

 

 

<말씀 묵상>

 

 

23.  또한 그 무렵 나는 유다 사람들이 아스돗, 암몬, 모압 여자들과 결혼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24.  그 자식들 가운데 절반이 아스돗 말은 해도 유다 말은 할 줄 몰랐습니다.
25.  나는 그들을 꾸짖고 저주를 내렸고 그 사람들 가운데 몇 사람은 때리기도 하고 머리채도 잡아당겼습니다. 또 그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게 하며 말했습니다. “너희는 너희 딸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시집보내지 말고 그들의 딸도 너희 아들이나 너희에게 시집오게 하지도 말라.
26.  이스라엘의 왕 솔로몬이 그래서 죄지은 것이 아니냐? 많은 나라들 가운데 그 같은 왕은 없었다. 그가 하나님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하나님께서 그를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도록 왕으로 세우셨지만 이방 여자들 때문에 그마저 죄에 빠지고 만 것이다.
27.  그러니 이제 너희가 이방 여자들과 결혼해 이 모든 끔찍한 악을 저지르고 우리 하나님께 죄짓고 있다는 말을 우리가 들어야겠느냐?”
28.  그런데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아들인 요야다의 아들들 가운데 하나가 호론 사람 산발랏의 사위였습니다. 그래서 내가 그를 내 앞에서 쫓아버렸습니다.
29.  하나님이여, 그들을 기억하소서. 그들은 제사장의 직분과 제사장의 언약과 레위 사람들의 언약을 저버린 사람들입니다.
30.  그리하여 나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이방의 모든 것으로부터 정결하게 하고 각각의 직무대로 그들에게 책임을 맡겨
31.  정해진 때에 땔감을 드리는 일과 첫 열매를 드리는 일을 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이여, 저를 기억하고 은총을 내리소서.

 

 

<오늘의 말씀 요약>

 

 

유다 사람들이 이방 여인과 결혼했는데 그들 자녀가 유다 말을 못 합니다. 이에 느헤미야는 유다 사람을 책망하고 이방 여인과의 결혼을 금합니다. 그는 호론 사람 산발랏의 사위가 된 요야다의 아들을 쫓아내고, 제사장과 레위 사람을 이방 사람으로부터 떠나게 해 자기 반열대로 일하게 합니다.

 

 

 

중단 없는 개혁의 과제들 [3]

 

 

▼ 느헤미야 13:23-31

 

묵상내용(그루터기 선교회)

 

바벨론 포로지에서 돌아온 이스라엘의 재건과 회복을 위해

같은 동시대에 활동한 에스라와 느헤미야의 이야기가 모두

이방 여인들과 결혼한 사람들을 혼내주고 결별 시키며

구체적인 명단까지 발표하는 개혁 청산으로 마쳐지고 있다.

 

에스라가 이방 여인들과 통혼한 죄를 청산하기 위하여

조사했을 때 총독 스룹바벨과 함께 돌아왔던 사람들 중에

113명이 이 죄에 연류 되었고 그 중 제사장이 18명

레위인이 10명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에스라10:18-44]

그 때 대제사장 4명도 함께 포함되어 있었던바[스10:18-22]

 

이 죄는 청산하기가 얼마나 어려운 죄악 인지

느헤미야의 개혁 청산과정에서

동일한 대제사장 가문의 불명예스러운 이름들이

또 다시 거론되고 있음을 본다.[느 13:28]

 

앞선 문맥[어제 말씀]에 나타난 개혁의 과제로써

안식일에 상행위에 참여하는 것을 악이라고 했다면[13:7]

오늘의 말씀에서 이방 여인과 통혼하게 되는 죄는

더 큰 악으로 단죄하고 있는데 이렇게까지 말하는 이유는

이 문제가 이스라엘 민족의 정체성과 존립을 좌우하는

가장 큰 문제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너희가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아 이 모든 큰 악을 행하여

우리 하나님께 범죄 하는 것을 어찌 용납하겠느냐[13:27]

 

느헤미야는 백성들에게 이 죄에 대하여 경계시키기를

솔로몬같이 지혜롭고 하나님께 사랑을 많이 받았던 왕도

결국은 이방 여인들 때문에 범죄 하게 된 것을 상기시키며[13:26]

 

특별히 백성들 가운데 본을 보여야할 대제사장 가문에서

이런 죄가 나온 것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면서[13:28]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저주성 기도까지 하게 된다[13:29]

내 하나님이여!

그들이 제사장의 직분을 더럽히고

제사장의 직분과

레위 사람에 대한 언약을 어겼사오니

그들을 기억하옵소서.[13:29]

 

이방 여인들과 결혼한 죄악을 개혁청산의 과제로 다루고 있는

오늘의 말씀을 굳이 우리 시대에 적용한다면

성도와 성도의 가정이 불신 가정과 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사돈 관계를 맺게 되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

 

최근 오랜 지인으로 지냈던 가정의 결혼식에 참석했었는데

목사 가문이자 장로님 가정이면서도 기독교 의식으로

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

결국 불신 가정 사돈 쪽 입장을 맞추다 보니 이렇게 된 것이다.

새 가정의 출발이 이렇게 시작된다면

어떤 결과로 이어질 것인가는 불을 보듯 뻔하다.

 

결혼 예식에 참여해서 주례하는 목사님의 기도 가운데

가장 가슴 뭉클하게 닿아지는 것이 있다면

신랑과 신부를 축복하는 여러 내용 가운데

무엇보다 거룩한 자손을 얻게 해달라는 기도이다.

 

이방 여인과의 통혼을 크게 지적하며

개혁 청산의 과제로 다루고 있는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그리고 이 죄는 얼마나 무서운 죄인지

이 죄와 연류 되어 회개하지 않고 반복한

대제사장의 가문의 이름까지 밝히고 추방하며

저주성 기도 까지 하게 되는 것을 보면서

 

거룩한 성도의 가정을 지켜가기 원하시는

우리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게 된다.

 

주님!

주님을 경외하는 성도의 가정으로서

거룩한 가문을 이어갈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자녀가 결혼을 하게 되어

상대를 정함에 있어서

세상의 눈높이를 버리며

세상의 가치관을 따르지 않게 하시고

 

오직 예수!

오직 믿음! 을

가장 큰 가치로 결정하는

복된 결혼이 되게 하소서.

 

 

 

그때에 내가 또 보니 유다 사람이 아스돗과 암몬과 모압 여인을 데려와 아내로 삼았는데

그들의 자녀들 중 절반이 아스돗 말을 해도 유다 말은 할 줄 몰랐으므로

내가 그들을 책망하고 저주하며,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을 때리기도 하고,

그들의 머리털을 뽑기까지 하면서

“너희는 너희 딸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지 말고,

너희의 아들들이나 너희 자신을 위하여 그들의 딸을 데려오지 않겠다고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라”하고 말하였고,

또 이르기를 “옛적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이 일로 범죄하지 않았느냐?

그는 많은 나라 중에 비교할 왕이 없을 정도로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라.

하나님께서 그를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도록 왕으로 삼으셨으나,

이방 여자들이 그런 솔로몬마저 죄에 빠지게 하였나니

너희가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아 이 모든 큰 악을 행하여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는 것을 우리가 어찌 용납하겠느냐?”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손자 요야다의 아들들 가운데 하나가

호론 사람 산발랏의 사위가 되었으므로 내가 그를 내 앞에서 쫓아냈습니다.

“내 하나님이여, 그들이 제사장 직분을 더럽히고,

제사장의 직분과 레위 사람들에 대한 언약을 어겼사오니, 그들을 기억하옵소서.”

내가 이와 같이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이방 사람을 떠나게 하여 그들을 정결하게 하고,

제사장과 레위 사람이 각각의 직무대로 자신의 일을 맡게 하였으며,

또 때를 정해 주어 제단에서 쓸 장작과 처음 익은 열매를 바치게 하였사오니,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기억하시고 복을 내려 주옵소서.”

 

 

 

언약갱신 때 맹세했던 것을 깨뜨리고 이방 여인과 결혼한 백성과 제사장에게 내린 조치이다.

이방인과 통혼하는 것은 율법이 금지하고 얼마 전 언약갱신 의식 때 맹세했음에도 유다 사람들 사이에 이방인과 통혼이 행해져 왔었다.

백성들이 민족의 정체성을 잃고 우상숭배에 빠지면 성전과 성벽을 재건한 일도 소용없는 일이 되고 만다.

그런데 이방인과 통혼은 우상숭배 죄가 들어오는 물꼬가 되기 때문에 느헤미야는 용납할 수 없어 단호하게 처리한 것이다.

갈수록 사람들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에 가치를 두지 않고 말과 행동에서 세상 사람들과 차이가 없는 크리스천이 많이 있다.

그야말로 무늬만 크리스천인 것이다.

성도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과 같은 시대, 같은 공간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성도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고 세상의 가치관에 물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성전 안에 도비야의 방을 만들어 주어서 물의를 일으켰던 대제사장이었던 엘리아십이 손자를 유다의 대적이자 우상숭배자인 산발랏의 딸과 결혼시켜 율법을 어겼으므로 손자를 제사장에서 파직시켜 내쫓았다.

지도자의 언행은 다른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회 성도들의 삶은 지도자의 수준을 넘지 못하게 마련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이 땅에 살게 하신 것은 힐링이나 하며 적당히 쉬다 오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드러내는 시금석이 되라는 것이다.

목사를 포함한 모든 교회의 지도자들은 각별히 더 조심해야 되겠지만,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누군가 내 등 뒤에서 배우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여 매사에 주의해야만 한다.

작은 틈이 큰 댐을 무너뜨리듯이 사소해 보이는 죄가 개인과 공동체의 거룩함을 훼손시키기 때문이다.

성도의 뜻은 거룩한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그러기에 느헤미야의 신앙개혁을 본받아 성도답게 성결을 유지하며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

 

소금이 좋은 것이나 소금도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땅에도, 거름에도 쓸 데 없어 내버리느니라 들을 귀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하시니라.(눅 14:34-35)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엡 5:8-10)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만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내리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반드시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신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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