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7:61~73> 온전한 예배를 위한 아낌없는 헌신
오늘의 찬송(새 215장 내 죄 속해 주신 주께)
61. ○델멜라와 델하르사와 그룹과 앗돈과 임멜로부터 올라온 자가 있으나 그들의 종족이나 계보가 이스라엘에 속하였는지는 증거할 수 없으니
62. 그들은 들라야 자손과 도비야 자손과 느고다 자손이라 모두가 육백사십이 명이요
63. 제사장 중에는 호바야 자손과 학고스 자손과 바르실래 자손이니 바르실래는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의 딸 중의 하나로 아내를 삼고 바르실래의 이름으로 불린 자라
64. 이 사람들은 계보 중에서 자기 이름을 찾아도 찾지 못하였으므로 그들을 부정하게 여겨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지 못하게 하고
65. 총독이 그들에게 명령하여 우림과 둠밈을 가진 제사장이 일어나기 전에는 지성물을 먹지 말라 하였느니라
66. ○온 회중의 합계는 사만 이천삼백육십 명이요
67. 그 외에 노비가 칠천삼백삼십칠 명이요 그들에게 노래하는 남녀가 이백사십오 명이 있었고
68. 말이 칠백삼십육 마리요 노새가 이백사십오 마리요
69. 낙타가 사백삼십오 마리요 나귀가 육천칠백이십 마리였느니라
70. ○어떤 족장들은 역사를 위하여 보조하였고 총독은 금 천 드라크마와 대접 오십과 제사장의 의복 오백삼십 벌을 보물 곳간에 드렸고
71. 또 어떤 족장들은 금 이만 드라크마와 은 이천이백 마네를 역사 곳간에 드렸고
72. 그 나머지 백성은 금 이만 드라크마와 은 이천 마네와 제사장의 의복 육십칠 벌을 드렸느니라
백성 앞에서 율법책을 읽다
73. ○이와 같이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백성 몇 명과 느디님 사람들과 온 이스라엘 자손이 다 자기들의 성읍에 거주하였느니라.
<말씀 묵상>
61. 다음은 델멜라와 델하르사와 그룹과 앗돈과 임멜에서 올라온 사람들인데 그 종족이 이스라엘의 자손인지에 대해서는 증거가 없었습니다.
62. 이들 가운데 들라야의 자손, 도비야의 자손, 느고다의 자손이 642명,
63. 제사장 가운데 호바야 자손, 학고스 자손, 바르실래 자손이 있었는데 바르실래는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의 딸과 결혼한 사람으로서 그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64. 이들은 자기 족보를 찾았지만 얻지 못하고 결국 부정하게 여겨져 제사장 계열에 들지 못했습니다.
65. 그래서 총독은 그들에게 명령해 우림과 둠밈으로 다스리는 제사장이 나오기 전에는 지성물을 먹지 못하게 했습니다.
66. 온 회중의 수가 4만 2,360명이었고
67. 거기에 남녀종들이 7,337명, 남녀 노래하는 사람들이 245명이었습니다.
68. 또 말이 736마리, 노새가 245마리,
69. 낙타가 435마리, 나귀가 6,720마리였습니다.
70. 일부 족장들은 건축하는 일을 위해 기부했습니다. 총독은 금 1,000드라크마와 대접 50개와 제사장의 옷 530벌을 보물창고에 드렸고
71. 일부 족장들은 금 2만 드라크마와 은 2,200마네를 보물창고에 드렸습니다.
72. 나머지 백성들이 드린 것을 다 합치면 금 2만 드라크마와 은 2,000마네와 제사장의 옷 67벌이었습니다.
73.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성전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사람들과 느디님 사람들과 몇몇 백성들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고향에 정착했습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귀환자 중에는 그의 종족이나 계보가 이스라엘에 속했는지 알 수 없는 이들도 있습니다. 제사장 계보에서 이름을 찾지 못한 자들은 직분을 행하지 못하게 합니다. 총독과 족장들과 백성은 금과 은과 제사장 의복 등을 곳간에 드립니다. 온 백성이 다 자신들의 성읍에 거주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진정한 백성이며 일꾼 입니까
▼ 느헤미야 7:61-73
묵상내용
오늘날 아브라함의 혈통적 후손으로서 유대인으로 호칭되는 사람들은 바벨론 포로 이전에 남왕국 유다에 속했던 유다와 베냐민과 레위 지파를 통해서 내려오는 사람들로 추정된다.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나뉘어질 때 북왕국에 속한 나머지 지파의 사람들은 주전 722년 앗수르에게 나라가 망했을 때 앗수르 제국의 정복지 통치 전략에 따라 흩어졌거나 그 땅에 남아 있는 사람들도 이방민족과 혼인을 통해 모두 이스라엘 사람으로서 정체성을 잃어버렸지만
다행히 남왕국 이스라엘은 주전 589년 바벨론에게 정복되었지만 대부분 바벨론 포로민 정착촌에 살면서 그대로 정체성을 유지했고 또 이어서 등장한 바사[페르시아]제국의 정책 변경으로 포로지에서 돌아와 바사 제국에 속한 소수 민족으로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었는데 이는 남은 자들을 통한 이스라엘의 회복을 약속하신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루어진 일이었다.
오늘의 말씀에서 바벨론에서 돌아온 사람들을 각각 조상들의 계보를 따라 조사하면서 총 46,360명으로 결산을 내리게 되는데 적어도 수백만의 사람들이 포로로 잡혀간 중에서 돌아온 숫자인 것을 감안하면 이스라엘의 새로운 공동체를 이어가기를 소원해서 돌아온 이 사람들은 정말 남은 자들이며 선택된 사람들인 것 같다.
그러나 비록 새로운 신앙공동체를 이루어감에 있어서 한 사람이라도 아쉬운 상황이지만 철저한 계보 조사를 통하여 이스라엘에 속할 수 없는 사람들 642명을 구별해 내어 분리시킨 것은 이방으로부터 분리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정체성을 고수하고자 하는 거룩한 열망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해하게 된다.
이러한 정신은 또한 제사장 계보의 조사를 통해서도 이루어졌는데 모세 율법에서 제정한 여성특례법에 따라 제사장이지만 딸만 있는 집으로 장가를 가서 재산과 기업을 얻은 제사장들은 본래의 제사장 계보에서 삭제되는 법을 적용한 점이다[민36:1-12]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으로서 민족 정체성을 유지하며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서 거룩한 제사장 계보를 이어가는 사람들을 구별해낸 이런 일들은 인간적으로 보면 아쉽고 안타까운 일이었지만 잘라야할 사람들을 잘라내서라도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며 백성으로서 이스라엘의 정체성을 세우고자 했던 이러한 정신은 오늘 우리 신약교회에서도 원칙적으로 적용해야할 과제인 것 같다.
무조건 교세 수만 늘리고 교회 싸이즈를 크게 할 수 만 있다면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받아드리다가 교회들이 기본적으로 지녀야할 하나님의 나라요 백성으로서 정체성을 상실하고 세속화되는 모습들을 많이 보게 되는 것 같다.
따라서 오늘의 말씀은 오늘 우리들의 교회 교인들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성도된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가?
더불어 오늘 우리들의 교회 교역자들이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서 정당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가를 묻고 있으며
또 한 걸음 더 나아가 성벽 공사를 위하여 총독과 족장들이 자신들의 예물을 드려 헌신한 것을 구체적으로 기록한 말씀을 통하여 오늘 나는 하나님의 교회에서 내가 받은 직분을 따라 직분자로서 헌신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가를 묻는 것으로 받아드리게 된다.
주님!
구약 하나님의 나라이며 백성으로서 정체성을 이어받은
오늘 우리들의 신약 교회가
느헤미야의 주도로 이루어진 새로운 신앙 공동체로서
천국 백성이며 일꾼으로서 정체성을 잘 배우게 하소서.
그밖에 델멜라와 델하르사와 그룹과 앗돈과 임멜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의 종족이나 가문이 이스라엘에 속하였는지 증거 할만한 자료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들라야 자손과 도비야 자손과 느고다 자손으로 모두 642명이요
제사장 중에는 호바야 자손과 학고스 자손과 바르실래 자손이 있었는데,
바르실래는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의 딸과 결혼하여 장인의 이름을 이어받은 사람입니다.
이 사람들은 족보를 뒤져보았지만, 그 조상이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결국 그들을 부정하게 여겨
그 직분을 맡지 못 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총독은 그들에게 명령하여 우림과 둠밈을 가지고 판결을 내릴
제사장이 나타날 때까지는 지성물을 먹지 못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하여 돌아온 모든 회중의 합계는 42,360명이었고,
그 외에 그들이 부리던 노예가 7,337명이요, 노래하는 남녀가 245명이었습니다.
또 말이 736마리요, 노새가 245마리요,
낙타가 435마리요, 나귀가 6,720마리였습니다.
어떤 족장들은 역사를 위하여 예물을 바쳤고,
총독은 금 1,000다릭과 대접 50개와 의복 530벌을 보물 곳간에 드렸고,
또 어떤 족장들은 금 20,000다릭과 은 2,200마네를 곳간에 드렸고
나머지 백성이 드린 것을 다 합치면
금 20,000다릭과 은 2,000마리와 제사장의 예복 67벌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성전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백성 몇 명과 느디님 사람들과 온 이스라엘 자손이
다 자기들의 고향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느헤미야는 귀환자들 가운데 계보가 불확실한 사람들, 즉 혈통의 순수성을 상실한 사람들이 있음을 확인하고 특권을 박탈한다.
오늘날 교회 공동체에도 목사나 장로 가문에서 태어난 것이나 대형교회 직분자로 활동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고백하고 그것을 삶을 통해 나타내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교회 다니면서도 세상을 끊지 못하여 소속이 불분명하거나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마음 한 구석에서는 다른 곳을 바라보는 것은 옳지 않다.
또한 우리는 자녀들에게 올바른 신앙의 계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신앙유산을 잘 계승해야 한다.
바벨론에서 귀환한 사람들은 42,360명은 특별한 사람들이다.
비록 고향으로 가는 길이기는 하지만 70년 동안이나 정착해서 살던 안정된 삶의 터전을 떠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겠지만 나라를 회복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돌아왔으니 귀환자 명단에 들어간 이들은 용기 있는 선택을 한 사람들이다.
오늘 익숙해진 삶을 환경을 바꾸어 믿음을 선택하고 말씀으로 살고자 몸부림 하는 사람들은 귀한 결단이고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들에게 은혜와 복을 주실 것이다.
느헤미야는 예물 드린 사람들에 대해서도 기록을 남겼는데 바벨론 포로지에서 돌아온 사람들에게 무엇보다 돈과 식량이 소중했을 것임에도 성전 건축에 예물을 드렸던 것이다.
재물이 절실하게 필요한 순간에 하나님의 일을 위해 바치는 것은 귀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제 우리 모두 믿음의 사람이 되어 주님의 사역을 감당하고, 우리의 믿음을 잘 계승하여 영광된 믿음의 계보를 이어가는 사람으로 자라가길 소망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대답하여 이르시되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여자가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마 15:26~28)
너와 네 아들들은 제단과 휘장 안의 모든 일에 대하여 제사장의 직분을 지켜 섬기라 내가 제사장의 직분을 너희에게 선물로 주었은즉 거기 가까이 하는 외인은 죽임을 당할지니라.(민 18:7)
나와 내 백성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대상 29:14)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마음을 감찰하시고 정직을 기뻐하시는 줄을 내가 아나이다 내가 정직한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즐거이 드렸사오며 이제 내가 또 여기 있는 주의 백성이 주께 자원하여 드리는 것을 보오니 심히 기쁘도소이다.(대상 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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