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눈으로 보아야 한다(2024.6.29.)
어느 학교에서 미술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시험문제는 ‘조각품 생각하는 사람’을 조각한 작가의 이름으로 쓰라는 것입니다. 정답을 알고 있는 한 학생은 자신 있게 ‘로뎅’이라고 썼습니다. 하지만 그 학생 옆자리에 앉아 있던 한 학생이 커닝을 했는데, 눈이 나빠서 ‘로뎅’을 ‘오뎅’이라고 잘못 적었습니다. 그 옆에 앉아있는 또 다른 학생이 커닝을 한 후 똑같이 적으면 선생님에게 들킬 것 같아서 ‘오뎅’을 ‘덴푸라’라고 적었습니다. 또 다른 학생 역시 커닝을 한 것을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하여 ‘어묵’이라고 적었습니다. 결국 커닝을 한 3명의 학생들은 탄로가 나서 선생님에게 야단을 맞았다고 합니다. 누가 웃으라고 만든 유머인 것 같은데, 이 이야기는 눈이 나쁘면 예상치 못한 실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분명 믿음의 눈은 우리가 바라는 것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갖고 기대하며 사는 것이다.
또한 아직 눈앞에 보이지 않는 미래의 일일지라도 우리가 기대하는 것이 반드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고 인내로서 기다리는 것이다.
모두가 우리의 앞선 인생들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인정받았던 것이다.
진실로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모두 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참으로 세상의 눈과 자신의 의지로만 바라보면 낙심하며 절망 가운데서 헤매며 살아갈지라도 참된 믿음을 가진 사람은 오직 소망과 인내로서 기다릴 줄 알기에 넉넉히 이겨내리라 확신한다.
이 세상을 사실을 사실대로 보며 참되게 믿음으로 바라며 판단하며 넉넉하게 기다릴 줄 아는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대하며 살고 싶은 날들이다.
그러기에 히브리서 저자는 믿음의 눈을 더욱 강조하고 있지 아니한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체며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참으로 조상들은 이 믿음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믿음으로 우리는 온 세상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됐고 따라서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지어지지 않은 것을 압니다.(히 11:1~3)
<Giovanni Marradi - Poeme>
'일상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처럼 낮은 자세로 살고 싶다 (0) | 2024.07.13 |
---|---|
자유로운 놀이는 교육이다 (0) | 2024.07.06 |
내 인생에서 푸르른 시절은 언제이던가? (0) | 2024.06.22 |
인생에서 진짜 귀한 것은 돈으로 살 수 없다. (0) | 2024.06.15 |
생명은 모두 아름답다. (0) | 2024.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