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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모두 아름답다.(2024.6.8.)
모두 다 꽃이야 – 류형선
산에 피어도 꽃이고
들에 피어도 꽃이고
길가에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봄에 피어도 꽃이고
여름에 피어도 꽃이고
몰래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야
모두 다 꽃이야
모두 다 꽃이야
* 생명은 모두 아름답다.
고슴도치도 자기 새끼를 귀하게 여길 줄 안다고 한다.
모든 생명을 가진 것은 아름답기 때문이다.
당연한 이치이지만 우리는 너무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자신의 이기심으로 남을 인정하지 않는다.
생명을 그대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바른 눈을 갖고 사랑스러운 손으로 어루만지며 아름다움을 느껴야 한다.
그러기에 어릴 때부터 바른 교육이 필요하다.
너무도 찌든 우리들의 마음을 무엇으로 깨끗이 씻어낼 수 있을까?
우리의 마음이 변하여 온 세상이 아름다운 꽃으로 보이는 날이 언제나 올 것인가?
지금도 ‘모두 다 꽃이야’라고 들리는 노래소리가 귓가에 맴돌고 있다.
<Giovanni Marradi - Anna's Theme>
(모두 다 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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