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생을 살면서(2023. 9. 9. 토)
세월은 빠르게 흐르고 있다.
지난 9월1일부터 시작하는 북부기술교육원에 입학하며 어엿한 피교육생 입장에서 매일 9시까지 등원하여 오후4시반까지 7교시 이론수업과 실기 수업으로 6일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점심도 공짜요, 모든 교재와 수업에 필요한 재료를 모두 제공하며 오직 자격증(조경관리 기능사) 취득을 위한 기술교육생으로 땀을 흘리며 생활하고 있다.
평소 산행을 하면서 나무와 꽃들의 성장과 변화와 아름다움으로 인해 우리는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살고자 하기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 분야를 배우며 알고자 하는 과정이 너무도 흥미롭고 재미가 있다.
더군다나 우리 함께 했던 선생님과 다시 만나서 공부하는 즐거움과 묘한 만남이 하나님께서 다시 한 번 나 자신의 교직과정과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귀한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여 어떻게 진행하며 풀어가야 할지를 고민하며 기도하고 있다.
이제 막 시작하는 배움의 과정과 함께 논어 학이편에서,
學而時習之 不亦說乎(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배우고 또 때때로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 (論語 學而 1장)
말한 내용이 나의 인생의 새로운 소망을 열게 하는 귀한 과정이 아니겠는가? 하고 다짐하면서 새롭게 인생의 옷깃을 여미게 한다.
여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가 모든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즉시 아내와 함께 도봉산 방학능선을 향해 지난 7월31일(월)부터 시작한 맨발걷기를 오늘 남양주 도심역에 있는 금대산 맨발걷기를 다녀오기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했다는 사실이다.
분명 하루가 모여 한 주간을 이루고 다시 한 달을 모여 1년을 이루며, 나의 일생을 새롭게 써가는 귀한 일생을 이루어 가리라 생각한다.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서 건강을 지켜주시며 새로운 도전과 용기와 믿음을 주시기에 가능하리라 생각하며 오직 감사를 드릴 뿐이며, 어떻게 우리 가정과 두 아들의 장래와 관계도 새롭게 펼쳐지리라 기대해 본다.
<실수로 삭제되어 다시 올림)
<The Evening Bell - Sheila Ryan>
'일상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명은 모두 아름답다. (0) | 2024.06.08 |
---|---|
외로움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0) | 2024.06.01 |
지리산 둘레길 걷기 마무리하다.(2024.5.25.) (0) | 2024.05.25 |
지금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0) | 2024.05.11 |
영적인 반응과 수준 (2) | 2024.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