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22:13~28> 위기를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13. 미가야를 부르러 간 사신이 일러 이르되 선지자들의 말이 하나 같이 왕에게 길하게 하니 청하건대 당신의 말도 그들 중 한 사람의 말처럼 길하게 하소서
14. 미가야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하고
15. 이에 왕에게 이르니 왕이 그에게 이르되 미가야야 우리가 길르앗 라못으로 싸우러 가랴 또는 말랴 그가 왕께 이르되 올라가서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16. 왕이 그에게 이르되 내가 몇 번이나 네게 맹세하게 하여야 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진실한 것으로만 내게 말하겠느냐
17. 그가 이르되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 같이 산에 흩어졌는데 여호와의 말씀이 이 무리에게 주인이 없으니 각각 평안히 자기의 집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18. 이스라엘의 왕이 여호사밧 왕에게 이르되 저 사람이 내게 대하여 길한 것을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것을 예언하겠다고 당신에게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19. 미가야가 이르되 그런즉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이 그의 좌우편에 모시고 서 있는데
20.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아합을 꾀어 그를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 할꼬 하시니 하나는 이렇게 하겠다 하고 또 하나는 저렇게 하겠다 하였는데
21. 한 영이 나아와 여호와 앞에 서서 말하되 내가 그를 꾀겠나이다
22.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어떻게 하겠느냐 이르되 내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그의 모든 선지자들의 입에 있겠나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꾀겠고 또 이루리라 나가서 그리하라 하셨은즉
23. 이제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선지자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 대하여 화를 말씀하셨나이다
24.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가까이 와서 미가야의 뺨을 치며 이르되 여호와의 영이 나를 떠나 어디로 가서 네게 말씀하시더냐
25. 미가야가 이르되 네가 골방에 들어가서 숨는 그 날에 보리라
26. 이스라엘의 왕이 이르되 미가야를 잡아 성주 아몬과 왕자 요아스에게로 끌고 돌아가서
27. 말하기를 왕의 말씀이 이 놈을 옥에 가두고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까지 고생의 떡과 고생의 물을 먹이라 하였다 하라
28. 미가야가 이르되 왕이 참으로 평안히 돌아오시게 될진대 여호와께서 나를 통하여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이다 또 이르되 너희 백성들아 다 들을지어다 하니라.
13. The messenger who had gone to summon Micaiah said to him, "Look, as one man the other prophets are predicting success for the king. Let your word agree with theirs, and speak favorably."
14. But Micaiah said, "As surely as the LORD lives, I can tell him only what the LORD tells me."
15. When he arrived, the king asked him, "Micaiah, shall we go to war against Ramoth Gilead, or shall I refrain?" "Attack and be victorious," he answered, "for the LORD will give it into the king's hand."
16. The king said to him, "How many times must I make you swear to tell me nothing but the truth in the name of the LORD?"
17. Then Micaiah answered, "I saw all Israel scattered on the hills like sheep without a shepherd, and the LORD said, `These people have no master. Let each one go home in peace.'"
18. The king of Israel said to Jehoshaphat, "Didn't I tell you that he never prophesies anything good about me, but only bad?"
19. Micaiah continued, "Therefore hear the word of the LORD: I saw the LORD sitting on his throne with all the host of heaven standing around him on his right and on his left.
20. And the LORD said, `Who will entice Ahab into attacking Ramoth Gilead and going to his death there?' "One suggested this, and another that.
21. Finally, a spirit came forward, stood before the LORD and said, `I will entice him.'
22. " `By what means?' the LORD asked. " `I will go out and be a lying spirit in the mouths of all his prophets,' he said. " `You will succeed in enticing him,' said the LORD. `Go and do it.'
23. "So now the LORD has put a lying spirit in the mouths of all these prophets of yours. The LORD has decreed disaster for you."
24. Then Zedekiah son of Kenaanah went up and slapped Micaiah in the face. "Which way did the spirit from the LORD go when he went from me to speak to you?" he asked.
25. Micaiah replied, "You will find out on the day you go to hide in an inner room."
26. The king of Israel then ordered, "Take Micaiah and send him back to Amon the ruler of the city and to Joash the king's son
27. and say, `This is what the king says: Put this fellow in prison and give him nothing but bread and water until I return safely.'"
28. Micaiah declared, "If you ever return safely, the LORD has not spoken through me." Then he added, "Mark my words, all you people!"
<말씀 묵상>
13. 미가야를 부르러 갔던 사람이 미가야에게 말했습니다. “보시오. 다른 예언자들은 다 한결같이 왕을 격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당신도 그들과 같이 말하고 격려해 주시오.”
14. 그러자 미가야가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는데 나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만을 왕에게 말하겠다.”
15. 미가야가 도착하자 왕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미가야야, 우리가 길르앗 라못에서 전쟁을 일으켜도 되겠느냐, 안 되겠느냐?” 미가야가 대답했습니다. “가서 승리하십시오. 여호와께서 그 성을 왕의 손에 주실 것입니다.”
16. 왕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몇 번이나 맹세하게 해야 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진실만을 말하겠느냐?”
17. 그러자 미가야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처럼 산 위에 흩어져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이들에게 주인이 없으니 각각 평안히 자기 집으로 돌아가게 하여라’라고 하셨습니다.”
18.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말했습니다. “저 사람이 나에 대해서 좋은 예언은 하지 않고 나쁜 예언만 한다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19. 미가야가 말을 이었습니다. “그러니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하늘 보좌 위에 앉아 계시고 하늘의 모든 군대가 여호와의 오른쪽과 왼쪽에 서 있었습니다.
20. 여호와께서 ‘누가 아합을 속여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 하겠느냐?’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누구는 이렇게 하겠다고 하고 누구는 저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21. 그때 한 영이 앞으로 나오더니 여호와 앞에 서서 말했습니다. ‘제가 그를 속이겠습니다.’
22. 여호와께서 물으셨습니다. ‘어떻게 하겠느냐?’ 그가 대답했습니다. ‘제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돼 아합의 모든 예언자들의 입에 들어가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그를 잘 속이고 그가 속아 넘어가게 할 것이다. 가서 그렇게 하여라.’
23. 그러니 지금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왕의 모든 예언자들의 입에 거짓말하는 영을 불어넣으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왕에게 재앙을 내릴 작정을 하셨습니다.”
24. 그러자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가까이 와서 미가야의 뺨을 때리며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영이 나를 떠나 어떻게 네게로 가서 말씀하셨느냐?”
25. 미가야가 대답했습니다. “네가 골방에 들어가 숨게 되는 날 알게 될 것이다.”
26. 그러자 이스라엘 왕이 명령했습니다. “미가야를 붙잡아 이 성의 통치자 아몬과 왕자 요아스에게 돌려보내라.
27. 내가 말하는데 이자를 감옥에 넣고 내가 무사히 돌아올 때까지 고생의 빵과 고생의 물만 먹이라.”
28. 미가야가 선포했습니다. “당신이 무사히 돌아온다면 여호와께서 나를 통해 말씀하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가 또 말했습니다. “너희 온 백성들아, 내 말을 명심하라.”
<오늘의 말씀 요약>
미가야는 사신으로부터 길하게 예언하라는 권고를 듣지만, 하나님께 들은 대로 전하겠다고 합니다. 미가야는 처음에는 조롱조로 북 이스라엘의 승리를 말하나 아합이 진실을 요구하자 패배를 예언하며 하나님이 거짓말하는 영을 선지자들에게 넣으셨다고 말합니다. 아합은 그를 옥에 가둡니다.
그가 이르되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 같이 산에 흩어졌는데 여호와의 말씀이 이 무리에게 주인이 없으니 각각 평안히 자기의 집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참 선지자 Vs 거짓 선지자
▼ 열왕기상 22:13-28
묵상내용(그루터기 선교회)
1.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 하리이다.[22:14]
미가야 선지자는 왕 앞에 불려가면서
왕의 사신에 의하여
왕의 귀에 듣기 좋은 말만하라고
회유를 받습니다.
그가 이렇게 회유한 것은
모든 선지자가 길조만 이야기 하는데
혼자 튀는 말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회유의 말에 대하여
미가야 선지자가 하는 말이
이아침 마음 깊이 닿아집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 하리이다.[22:14]
참 선지자와 거짓 선지자의 구별은
바로 여기서 갈라집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이 없으면
자기 생각으로 말하는
거짓말을 하게 되거나
더욱 심한 경우에는 오늘의 말씀에 등장하는
거짓 선지자들의 경우처럼
거짓 영에 의하여
그들의 입이 조정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 전달자들이
설교 강단에 올라가 설교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평소 하나님과의 관계가 막히지 않아야 되고
이미 주신 기록된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서
성령의 감화 가운데 성령께서 전달케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평소 하나님과의 관계가 막혀 버리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지 않은
자기 생각으로 말하게 되고
거짓말이라도 하게 되어있습니다.
거짓 선지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막혀있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것 자체가
곧 거짓 영으로 말하는
거짓 선지자의 시발이 됩니다.
평소 주님과의 관계가 막혀있어
이러한 죄에 빠지지 않으며
미가야의 선언처럼
사람들의 귀에 듣기 좋은 소리가 아니라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만을 말하는 신실한 종이 되기를
이아침 마음 깊이 다짐 합니다.
2. 양들에게 없는 이만 못한 목자 [22:17]
미가야 선지자는 자신에게 진실한 것으로만
말하라고 다구 치는 아합왕에게 진실을 말하는데
그것은 뜻 밖에도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같이 산에 흩어졌는데
주인[목자]가 없으므로
[도리어] 각각 평안히
자기 집으로 갈 것이니 라는 말씀을 전달합니다.
한 마디로 그동안 아합왕은
하나님 앞에서 없는 이만 못한 왕
그러니까 그가 있음으로써
백성들에게 더 해로운 왕이요
하나님의 양 무리에게 무익한 목자로서
군림하여 왔다는 것을 말한 것 입니다
오늘 나는 양의 대목자장이 되시어
자기 양을 맡기신 [요21:16-17]
선한 목자 주님 앞에서[행20:28]
나는 정말 양들을 위하여
나를 희생하는 목자인지
아니면 나의 잇속을 차리기 위해
양들을 이용하는 목자인지
두렵고 떨리는 말씀으로 받아 드리게 됩니다.
묵상적용
3. 이 세상의 역사 진행은
하늘보좌 어전회의의 결과물이다.[22:19-23]
미가야 선지자의 눈이 열려서 바라본
하늘의 보좌와 보좌 좌우편에 시립한
하늘 만군의 모습은
이 세상 나라 궁전에서 보여 지는 일들이
모두 하늘보좌의 모형이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그런데 미가야는 하늘보좌 어전회의에서 나온
소리를 듣게 되는 바
그것은 이스라엘 왕 아합을 어떻게 꾀어
어떻게 죽게 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소리였고
거기서 논의되어 결정된 것이
아래 세상 나라들의 역사 가운데
실현되고 집행된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것은 비단 그 당시 이스라엘 역사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이 세상 모든 나라와
열방과 민족 가운데 이뤄지고 있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게 됩니다.
오늘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
그리고 우리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열강들의 역사와 특히 북한의 문제도
그들 수뇌들의 정치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모두 하늘 어전회의에서 논의되는 결과로
집행되고 그것이 땅의 역사가 된다고 생각할 때
오늘 하늘 보좌에 계신 하나님의 백성으로
이 땅에 살고 있는 자로서
정말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새로운 각성을 하게 됩니다.
역사는 이 세상의 정치가들의 기록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도하시는
하늘 보좌 어전회의의 결과이며
땅에 있는 성도들의 기도가 반영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계5:8]
4. 거짓 선지자 Vs 참 선지자 [22:24-28]
미가야 선지자가 보고 들은 것을 말할 때
거짓 선지자의 대표 격인 시드기야가
미가야의 뺨을 치며
혈기와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보면서
참 선지자와 거짓 선지자의 구별이
어디서 어떻게 갈라지는지 한 단면을 보게 됩니다.
위로부터 오는 참 지혜와 계시의 말씀들은
성결하고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지만 [약3:17]
거짓 영을 통해서 받게 되는 자들은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어
모든 요란과 악한 일을 유발한다고 했는데[약3:14]
열왕기 저자는 거짓 선지자의 대표 격인 시드기야의
이런 모습을 그려냄으로써
참과 진리가 어떻게 구별될 수 있는지 보여 줍니다
오는 내가 주의 말씀을 전달하는 자로서
참 선지자의 반열에 서 있다면
나는 어떤 성품과 어떤 성향을 나타내야 하는지
오늘 주신 말씀 앞에 나 자신을 다시 세우게 됩니다.
주님 !
내 안에서 발생될 수 있는
거짓 선지자 시드기야의
독한 시기와 다툼을 멀리하게 하시고
참 선지자 미가야처럼
바른 말 하는 것 때문에
고난의 떡을 먹으며
고난의 물을 마실지라도
오직 주께로부터 말미암는 말씀을 전하며
위로부터 난 지혜와 계시를 받는 자로서
성결과 화평과 관용을 견지할 수 있게 하소서.
미가야를 부르러 갔던 신하가 미가야에게 말해습니다.
“다른 선지자들은 모두 한결같이
왕이 승리할 것이라고 길하게(좋은) 예언을 하였으니,
청컨대 당신도 그들과 같이 길하게 말하고 왕을 격려해 주시오.”
그러자 미가야가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만을 왕에게 말하리라.”
미가야가 도착하자 왕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미가야야, 우리가 길르앗 라못으로 싸우러 가랴 말랴? ”
미가야가 대답했습니다.
“올라가서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왕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몇 번이나 네게 맹세하게 하여야
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진실한 것만 내게 말하겠느냐?”
그러자 미가야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같이 산 위에 흩어졌는데,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이 무리에게 주인이 없으니
각기 평안히 자기의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하고 말씀하셨나이다.’”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말했습니다.
“보십시오, 내가 뭐하고 합디까? 저자는 나에게 길한 것은 예언하지 않고
흉한 것만을 예언한다고 당신에게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미가야가 계속해서 말했습니다. “그런즉 이제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보좌 위에 앉으셨고,
하늘의 모든 군대가 여호와 좌우편에 여호와를 모시고 서 있는데
여호와께서 ‘누가 아합을 속여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 하겠느냐?’하시자
하나는 이렇게 하겠다고 하고 하나는 저렇게 하겠다고 하였는데,
그때 한 영이 앞으로 나오더니 여호와 앞에 서서 말하기를
‘제가 그를 속여 꾀어내겠나이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기를 ‘어떻게 하겠느냐?’
그가 이르기를‘제가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아합의 모든 선지자의 입에 들어가서
그들이 모두 거짓말을 하도록 하겠나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는 속이겠고 또 이루리라. 나가서 그리하라’하셨은즉
그러니 지금 보옵소서.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선지자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릴 화(禍, 재앙)에 대하여 말씀하셨나이다.”
그러자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가까이 와서 미가야의 뺨을 치며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영이 나를 떠나 어디로 말미암아 가서 네게 말씀하시더냐?”
미가야가 대답했습니다.
“네가 골방에 들어가 숨는 그 날에 너는 모든 것을 알게 될 것이라.”
그러자 이스라엘 왕이 명령했습니다.
“미가야를 붙잡아 이 성읍의 영주 아몬과 왕자 요아스에게로 끌고 가서
말하기를 ‘왕의 말씀이 이놈을 감옥에 가두고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까지
고생의 떡과 고생의 물을 먹이라’하였다고 전하라”
미가야가 말했습니다. “왕이 정말로 평안히 돌아오시게 된다면
내가 전한 말은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이 아니리이다.” 미가야가 또 말했습니다.
“여기에 있는 모든 백성아 나의 말을 다 들을지어다(이 말을 잘 기억할지어다).”
길르앗 라못을 도로 찾기 위한 전쟁의 출정에 앞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자는 여호사밧의 요청에 아합은 400명의 거짓선지자들을 모아 전쟁에 승리할 것이라는 예언을 듣지만 신뢰가 되지 않자 미가야를 불러왔는데 전쟁에 지고 아합은 죽을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화가 난 아합이 미가야를 감옥에 가두게 된다.
비록 거짓선지자들이지만 하나님의 선지자라는 사람을 단번에 400명이나 모을 수 있고 항상 쓴 소리를 하는 미가야를 아합이 가끔 부른다는 것은 사회적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고 볼 수 있는데, 선지자들이 거짓의 영에 휘둘려 잘못된 예언을 하는 데서 신앙의 타락을 짐작할 수 있다.
형편이 좋을 때 신앙이 나태해져서 이용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사람은 자기가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경향이 있어서 마음에 불편한 것은 거절하고 기분 좋게 하는 말은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아합은 자기에게 쓴소리를 자주 하는 미가야는 싫어하고 귀를 즐겁게 하는 거짓선지자들의 말을 인정하여 전쟁터를 향해 출정하게 된다.
솔로몬도 일천번제 후 꿈에 찾아오신 하나님께 듣는 마음을 구했듯이 듣기 싫은 말이라도 품고 소화할 수 있는 것이 큰 사람의 인격이다.
미가야는 자기를 데리러 온 사람으로부터 먼저 모인 선지자들이 하나 같이 좋은 말을 했으므로 그렇게 하라는 말을 듣지만 개의치 않고 말씀을 가감 없이 전했고 감옥에 갇히는 어려움을 겪게 된다.
지금은 이단사설과 종교다원주의가 판을 치고 비성경적인 성공과 축복의 긍정 멧시지가 넘치는 시대가 되었지만 그럴지라도 말씀대로 올바르게 복음을 전하고 거룩하고 구별된 삶을 살아야 된다.
미가야는 이 시대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
고난을 각오하고 하나님 말씀을 전하며 삶을 통해 하나님을 보여주는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인생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늘 평강으로 인도해 주시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가정을 이루게 하시며, 두 아들의 장래가 주님의 믿음 안에서 소망과 꿈을 키워가도록 하나님의 넘치는 지혜와 도우심으로 이끌어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살아계심의 역사가 삶의 현장에서 온전히 드러나게 하소서.
특별히 큰 아들을 향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직장에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치며 겸손히 섬겨가며 실력을 키워가도록 늘 함께해 주시고, 작은 아들의 직장에서 능력과 인품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건강과 지혜로 함께 하시고, 두 아들의 장래의 배우자를 믿음 안에서 예비해주시고, 우리집 장막을 더욱 넓혀주는 축복이 임하여 주시며, 우리 가정이 구원과 축복과 은혜와 회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가 더욱 깊어지고 하나님의 비전과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정을 통해 날마다 이루어가게 하시며, 자신의 소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보다 앞서가지 않게 하소서.
창립50주년을 맞은 우리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날마다 거듭나게 하셔서 성령 충만한 하나님의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가게 하시며, 건축위원회 조직과 운영이 하나님의 지혜로 믿음과 마음을 모으게 하시며, 건축시공과 함께 안전하게 공사가 진행되도록 늘 함께 지켜주시며, 아프고 힘들어 하는 모든 성도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주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평안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크라이나, 중동의 전쟁과 대만의 지진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능히 이겨내도록 이 나라를 위로하시며 속히 회복하도록 구원과 도움의 손길이 임하게 하옵소서.
또한 우리 대한민국이 참으로 자신의 욕심과 이념으로 갈라진 마음을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로 통합하며, 공의와 진실로 다스려지는 이 나라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주장하시며, 국가의 여러 어려움을 하나님의 지혜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가며 능히 이겨내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이 나라를 다스려 주시고, 다음세대가 꿈과 비전을 이루어가며 교육하도록 지혜로 함께 하시고, 모든 국민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소서.
장기적인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하고자 하오니 모든 거래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도록 여러가지 여건을 준비하여 주셔서 가정이 온전히 아름답게 마무리하게 하시고, 이제 정해진 배움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하고 실기 자격증을 취득하게 하심을 감사드리오니 날마다 겸손한 자세로 배우며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며, 한 주간도 우리 가정이 믿음과 사랑으로 회복하며 서로 소통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게 하소서. 아멘.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 16:24)
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약 3:14)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눅 12:32)
'말씀 묵상(열왕기상,하,역대상,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년5월31일(금) (왕상 22:41~53) 하나님이 평가하시는 정직한 길과 악한 길 (0) | 2024.05.30 |
---|---|
2024년5월30일(목) (왕상 22:29~40) 우연 속에서도 성취되는 하나님 심판 (0) | 2024.05.29 |
2024년5월28일(화) (왕상 22:1~12) 전쟁을 앞두고 먼저 찾아야 할 대상 (2) | 2024.05.27 |
2024년5월27일(월) (왕상 21:17~29) 겸비한 자에게 베푸시는 긍휼과 은혜 (0) | 2024.05.26 |
2024년5월26일(일) (왕상 21:1~16) 탐욕에 눈먼 마음, 불의를 행하는 권력 (2) | 2024.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