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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열왕기상,하,역대상,하)

2024년5월5일(일) (왕상 13:11~24) 하나님 명령을 끝까지 지키지 않은 결과

by 방일 2024.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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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3:11~24> 하나님 명령을 끝까지 지키지 않은 결과

 

 

 

벧엘의 늙은 선지자

11.  벧엘에 한 늙은 선지자가 살더니 그의 아들들이 와서 이 날에 하나님의 사람이 벧엘에서 행한 모든 일을 그에게 말하고 또 그가 왕에게 드린 말씀도 그들이 그들의 아버지에게 말한지라
12.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이르되 그가 어느 길로 가더냐 하니 그의 아들들이 유다에서부터 온 하나님의 사람의 간 길을 보았음이라
13.  그가 그의 아들들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나귀에 안장을 지우라 그들이 나귀에 안장을 지우니 그가 타고
14.  하나님의 사람을 뒤따라가서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은 것을 보고 이르되 그대가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이냐 대답하되 그러하다
15.  그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나와 함께 집으로 가서 떡을 먹으라
16.  대답하되 나는 그대와 함께 돌아가지도 못하겠고 그대와 함께 들어가지도 못하겠으며 내가 이 곳에서 그대와 함께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리니
17.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이르시기를 네가 거기서 떡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며 또 네가 오던 길로 되돌아가지도 말라 하셨음이로다
18.  그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나도 그대와 같은 선지자라 천사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내게 이르기를 그를 네 집으로 데리고 돌아가서 그에게 떡을 먹이고 물을 마시게 하라 하였느니라 하니 이는 그 사람을 속임이라
19.  이에 그 사람이 그와 함께 돌아가서 그의 집에서 떡을 먹으며 물을 마시니라
20.  ○그들이 상 앞에 앉아 있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 사람을 데려온 선지자에게 임하니
21.  그가 유다에서부터 온 하나님의 사람을 향하여 외쳐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어기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고
22.  돌아와서 여호와가 너더러 떡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라 하신 곳에서 떡을 먹고 물을 마셨으니 네 시체가 네 조상들의 묘실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23.  그리고 자기가 데리고 온 선지자가 떡을 먹고 물을 마신 후에 그를 위하여 나귀에 안장을 지우니라
24.  이에 그 사람이 가더니 사자가 길에서 그를 만나 물어 죽이매 그의 시체가 길에 버린 바 되니 나귀는 그 곁에 서 있고 사자도 그 시체 곁에 서 있더라.

 

 

 

11.  Now there was a certain old prophet living in Bethel, whose sons came and told him all that the man of God had done there that day. They also told their father what he had said to the king.
12.  Their father asked them, "Which way did he go?" And his sons showed him which road the man of God from Judah had taken.
13.  So he said to his sons, "Saddle the donkey for me." And when they had saddled the donkey for him, he mounted it
14.  and rode after the man of God. He found him sitting under an oak tree and asked, "Are you the man of God who came from Judah?" "I am," he replied.
15.  So the prophet said to him, "Come home with me and eat."
16.  The man of God said, "I cannot turn back and go with you, nor can I eat bread or drink water with you in this place.
17.  I have been told by the word of the LORD: `You must not eat bread or drink water there or return by the way you came.'"
18.  The old prophet answered, "I too am a prophet, as you are. And an angel said to me by the word of the LORD: `Bring him back with you to your house so that he may eat bread and drink water.'" (But he was lying to him.)
19.  So the man of God returned with him and ate and drank in his house.
20.  While they were sitting at the table,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the old prophet who had brought him back.
21.  He cried out to the man of God who had come from Judah, "This is what the LORD says: `You have defied the word of the LORD and have not kept the command the LORD your God gave you.
22.  You came back and ate bread and drank water in the place where he told you not to eat or drink. Therefore your body will not be buried in the tomb of your fathers.'"
23.  When the man of God had finished eating and drinking, the prophet who had brought him back saddled his donkey for him.
24.  As he went on his way, a lion met him on the road and killed him, and his body was thrown down on the road, with both the donkey and the lion standing beside it.

 

 

<말씀 묵상>

 

 

11.  당시에 벧엘에는 나이 많은 한 예언자가 있었습니다. 그의 아들들이 와서 하나님의 사람이 그날 벧엘에서 한 일을 모두 그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그들은 또한 그가 왕에게 한 말에 대해서도 그 아버지에게 이야기했습니다.
12.  그 아버지가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그가 어떤 길로 갔느냐?” 그 아들들이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이 어느 길로 갔는지 보았기 때문입니다.
13.  그러고는 그가 아들들에게 말했습니다. “나귀에 안장을 얹으라.” 그들이 나귀에 안장을 얹자 그는 나귀를 타고
14.  하나님의 사람을 따라갔습니다. 예언자는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아 있는 그를 발견하고 물었습니다. “당신이 유다에서 오신 하나님의 사람입니까?” 그가 대답했습니다. “그렇소.”
15.  그러자 그 예언자가 그에게 말했습니다. “내 집으로 가서 함께 빵을 좀 드십시다.”
16.  하나님의 사람이 말했습니다. “나는 당신과 함께 돌아갈 수도 없고 당신 집에 들어갈 수도 없소. 또 이곳에서는 빵도 먹을 수 없고 물도 마실 수 없소.
17.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너는 빵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고 네가 온 길로 돌아가지도 마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18.  늙은 예언자가 대답했습니다. “나도 당신과 같은 예언자입니다. 천사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내게 ‘저 사람을 네 집에 불러와 그에게 빵도 먹이고 물도 마시게 하여라’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19.  그리하여 하나님의 사람은 그와 함께 돌아가 그 집에서 빵을 먹고 물을 마셨습니다.
20.  그들이 식탁에 앉아 있는데 여호와의 말씀이 그를 데려온 늙은 예언자에게 임했습니다.
21.  그가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에게 소리쳤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고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주신 명령을 지키지 않았다.
22.  빵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마라고 하였는데 네가 돌아가 그곳에서 빵도 먹고 물도 마시지 않았느냐? 그러니 네 시체가 네 조상들의 무덤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23.  하나님의 사람이 다 먹고 마신 뒤 그 예언자는 자기가 데려온 하나님의 사람을 위해 나귀에 안장을 얹었습니다.
24.  그 하나님의 사람이 길을 가는데 가는 길에 사자를 만나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의 시체가 길에 나뒹굴었고 나귀와 사자가 함께 그 곁에 서 있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요약>

 

 

벧엘의 늙은 선지자가 하나님의 사람이 행한 일을 아들들에게 전해 듣고 그를 뒤따라가 만납니다. 늙은 선지자는 자신도 선지자요 하나님이 말씀하셨다며 그를 속여 식사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아무것도 먹지 말라 하신 하나님 명령을 어긴 일로 책망 받고, 길에서 사자에게 물려 죽습니다.

 

 

이에 그 사람이 가더니 사자가 길에서 그를 만나 물어 죽이매 그의 시체가 길에 버린 바 되니 나귀는 그 곁에 서 있고 사자도 그 시체 곁에 서 있더라.

 

 

 

너 하나님의 사람아 !

 

 

▼ 열왕기상 13:11-24

 

묵상내용(그루터기 선교회)

 

오늘의 말씀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 드려야할지

난해 구절 중에 난해구절 같은 오늘의 말씀을 앞에 놓고

이 성경의 진정한 저자이신 성령님께 기도하게 됩니다.

 

“벧엘 ”에서 살아온 한 늙은 선지자가 그의 아들들로부터

방금 전까지 “벧엘”에 있는 우상의 전당에서

북 왕국 여로보암 왕을 책망하고 심판을 경고하고 온

“하나님의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뒤따라가 만나서

 

이 하나님의 사람을 거짓말로 속여

가던 길을 되돌려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고

자신과 함께 떡과 물을 먹게 함으로

그가 하나님께 받은 주의 사항을 위반하게 유혹하고

 

자신도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말씀을 받아

이 하나님의 사람의 불순종을 책망하고 심판을 경고하여

하나님의 사람이 유다로 돌아가는 길에

길에서 사자에게 물려 죽게 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이 특이하고도 난해한 사건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우상숭배의 본거지가 된 북 왕국의 “벧엘”에 살면서도

하나님의 선지자로서 제 역할을 다 못하고 살았던

한 늙은 선지자의 죄책감이

 

유다에서 올라온 “하나님의 사람”이

자신이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해야 할 영역인 벧엘에 와서

자기가 못한 일을 하고 가는 것에서 대해

자존감 상실로 나타났고

네가 정말 하나님께 인정받는 “ 하나님의 사람”이냐를

유혹하여 시험한 것으로 이해하게 되며

 

이 사건은 한 걸음 더 나가서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를

이 사건이 있었던 그 시대 뿐 아니라

오고 오는 모든 시대의 하나님의 종들에게

하나의 모델로 보여주는 것으로 받아드려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여로보암이 북 왕국 이스라엘에

우상숭배의 길을 열어놓은 이후

하나님께서 우상숭배의 죄악과 싸우게 하려고

북 왕국 이스라엘의 전 역사를 통해

수많은 선지자들을 보내게 되고

또 선지학교들이 생겨서 선지자들을 배양하게 되는 바

 

열왕기서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처럼

이 기간 동안에 수많은 거짓 선지자들이 등장하게 되고

참 선지자들과 거짓 선지자들 사이에서

백성들이 혼란을 겪게 되는데

 

오늘의 말씀에 소개된 이 사건은

참 “하나님의 사람”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며

또 그들의 입으로 증거 된 “하나님의 말씀”은

이 말씀을 위탁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의 불완전함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성취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말씀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따라서 참 “ 하나님의 사람”은

 

1) 하나님께 받은 말씀을 잘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우상숭배의 본거지가 되는

“벧엘”을 찾아와 하나님의 심판을 전달하고

훗날을 예고한 것까지는 참 잘했는데

왕이 이 하나님의 사람을 인정하고 예물을 주려하며

자신의 궁에 가서 함께 먹고 마시자고 했을 때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개인적으로 주신 주의사항까지

자신의 입으로 말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못 사용한 실수가 되었으며

 

하나님의 사람들이 어떤 말을 할 때에

이 말들을 항상 곁에서 함께 듣고 있는 마귀에게

이 하나님의 사람을 무너뜨릴 수 있는 유혹의 빌미를

스스로 발설하고 제공한 것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을 때 공적으로 해야 할 말이 있고

사적인 것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마음에 숨기고

보물처럼 잘 보관해야 할 말이 있는데

사자에게 물려죽은 하나님의 사람은 여기서 넘어졌습니다.

 

오랜 신앙생활을 해오면서 주변에 신령하다고 인정받았던

많은 사람들 가운데 끝이 좋지 않은 경우를 많이 보았는데

오늘의 말씀에 나오는 “하나님의 사람”처럼

공적으로 해야 할 말들과 사적으로 비밀히 지켜야 할 말들을

분별없이 함부로 사용하여 넘어진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귀한 것을 받은 만큼

그것을 함부로 발설하지 않고

소중히 지키는 것은 나의 책임입니다.

 

유다에서 올라온 “하나님의 사람”이 여로보암 왕의 호의를

거절하면서 함부로 말한 사적인 주의 사항을

늙은 선지자의 아들들이 들었고

이 말은 그렇지 않아도 자기 역할을 다 못하고 살아서

죄책감과 상실감에 젖어 살아가는

늙은 선지자의 귀에까지 들어갔으며

그는 자기 귀에 들려진 이 말로

그 “하나님의 사람”을 거짓으로 시험하였으니

선지자로 선지자의 진위를 시험하는 이런 일은

오늘 우리 시대 목사의 세계에서도 많이 있는 일이어서

목회자들 사이에는 목사가 목사를 죽인다는 말도 있습니다.

 

기도하기

 

오 주님 !

내 입에 파수꾼을 세워주셔서

내가 내 마음에만 담아두고

소중히 지켜야 할 말들을

함부로 발설하는 우를 범치 않게 하소서

 

묵상적용

 

2) 하나님께로부터 온 영과 거짓 영을 잘 분별해야 합니다.

 

아무리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하여도

그리고 그가 어떤 크고 위대한 일을 행했다 하더라도

하나님 앞에서 평상심을 잃으면 실수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말씀을 가지고 벧엘에 가서

벧엘의 제단을 향해 심판을 전달하고 그 증표로써

벧엘의 제단이 갈라지고 재가 쏟아지게 하였으며

 

심지어는 자신을 잡으려는 왕의 손이 말라졌을 때

왕의 간청으로 회복되게 만들어주었고

왕의 궁전으로 함께 가자는 호의까지 거절하고

의기양양하게(?) 돌아가는 이 “하나님의 사람”은

자신의 목적하던 바를 다 이루고 돌아가면서

잠시 긴장이 풀어졌고 방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거짓 영으로 자신에게 접근한 늙은 선지자의 유혹에

넘어갔고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사적으로 주신 주의사항을

망각하고 스스로 걸려 넘어졌습니다.

 

나도 그대와 같은 선지자라는 말에서 방심했고

천사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내게 전달했다는 말에 속아서

유다에서 벧엘로 올라왔던 길로 되돌아가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망각하고 다시 벧엘로 올라갔으니

 

하나님의 사람들이 정말 경계하고 또 경계해야 할 것은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잘 이루었다고 하는

영적 만족감의 배후에

언제라도 자신을 무너뜨릴 수 있는 유혹이

뒤따를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하며

또 자기를 무너뜨려는 영적 유혹에 접근되었을 때

사리를 분별하는 “영적 분별력”이 중요함을 깨닫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식언치 않으셔서

한 번 하신 말씀은 꼭 그대로 실행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설령 천사가 와서 말했다고 하더라도

이는 마땅히 물리쳐야 할 거짓 계시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 (민수기 23:19)

 

우상 숭배의 도시 벧엘로 올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고 하나님의 뜻을 행한 선지자가

사자에게 물려서 죽은 이 사건 자체만 놓고 보면

정말 안타깝고 애석하기 짝이 없는 일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주신 주의 사항을 지키지 않은

이 선지자를 사자에게 물려죽게 허용함으로써

자신의 입을 통해 나간 말의 엄중함과

또 그 말들이 꼭 이루어짐을 나타내보이신 것처럼

비록 이 선지자는 이렇게 죽었으나

그이 입을 통해 벧엘에 전달된 하나님의 말씀은

꼭 성취되리라는 것을 이 사건을 통해 확증하신 것입니다

 

오늘도 교회와 하나님의 사람들을 무너뜨리려는 마귀가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는 무기는 거짓 영으로 접근하고

거짓 영으로 말하여 미혹케 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과 신앙생활에 충족한

계시[말씀]의 완성으로 이미 주신 기록한 말씀 밖으로

성도들을 넘어가게 만드는 요상한 “신비주의”입니다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과 성도들이 여기서 넘어지며

마귀가 거짓 영으로 속여서 심어놓는 신비주의자들로 인해

교회의 질서가 깨지고 혼란이 오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들은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진 자들이며[고전 4:6]

 

늙은 선지자가 “하나님의 사람”을 미혹할 때

천사의 말이라고 속인 것처럼

자신들은 건전한 이성으로 말한다고 하여도

실상은 거짓 영에 사로잡혀서

교회와 성도들에게 해악을 주는 자들입니다

 

이들의 잘못된 말 한 마디로 교회가 쑥대밭이 되고

허약한 교회와 성도들이

이들의 거짓된 말 한 마디에 놀아 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말씀]외에

다른 복음[말씀]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갈1:8]

 

 

 

그즈음에 한 늙은 선지자가 벧엘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의 아들들이 와서 그날 하나님의 사람이 벧엘에서 한 일과,

그가 왕에게 말한 내용을 모두 그의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그가 어느 길로 가더냐?”

그의 아들들은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이 어느 길로 갔는지를 말해주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그들의 아버지는 곧 그의 아들들에게 말했습니다.

“나귀에 안장을 얹으라.” 그들이 나귀에 안장을 얹자 그는 나귀를 타고

하나님의 사람을 뒤따라가서 그 상수리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보고 물었습니다.

“당신이 유대에서 오신 하나님의 사람입니까?” 그가 대답했습니다. “그렇소!”

그러자 그 늙은 선지자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나와 함께 내 집으로 가서 무엇을 좀 드시고 가십시오.”

하나님의 사람이 말했습니다.

“나는 당신과 함께 돌아갈 수도 없고 당신 집에 들어갈 수도 없으며,

내가 이곳에서 당신과 함께 떡을 먹을 수 없고 물도 마실 수도 없습니다.

여호와께서 나에게 ‘너는 거기에서 떡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며,

네가 오던 길로 되돌아가지도 말라’하고 명하셨기 때문입니다.”

벧엘의 그 늙은 선지자가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나도 당신과 같은 선지자입니다. 여호와께서 천사를 보내시어 나에게 이르시기를,

‘그를 네 집으로 데리고 돌아가서 그에게 떡을 먹이고 물도 마시게 하라’

하고 말씀하셨소.” 그러나 이것은 거짓말이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사람은 그와 함께 되돌아가서

그의 집에서 떡을 먹고 물도 마셨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식탁에 앉아 있는데 여호와의 말씀이

그를 데리고 온 그 벧엘의 늙은 선지자에게 임하였습니다.

그는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에게 이렇게 외쳤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어기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않고

돌아와서 여호와가 너더러 떡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라고 하신 곳에서

떡도 먹고 물도 마셨으니, 네 시체가 네 조상들의 묘실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 늙은 선지자는 자기가 데리고 온 하나님의 사람이 떡을 먹고 물을 마신 후에

그를 위하여 나귀에 안장을 얹어 주었습니다.

이에 그 하나님의 사람이 길을 떠났는데,

가는 길에 사자를 만나 그 사자에게 물려 죽었습니다.

그의 시체는 길에 버려진 채 나뒹굴었고, 나귀와 사자는 그 시체 곁에 서 있었습니다.

 

 

 

여로보암을 책망하고 바삐 돌아가는 하나님의 사람을 늙은 선지자가 거짓말을 하며 데려와서 말씀을 어기고 사자에게 죽도록 만든 이야기로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바가 매우 많다.

벧엘의 늙은 선지자는 여로보암의 잘못된 정책을 피해 유다로 가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여로보암에게 올바른 비판도 하지 않으면서 그냥 머물러 사느라 하나님이 주신 사명도 빛이 바랬고 다른 사람까지 죄에 빠지게 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이것은 교회생활은 오래 하면서도 진리의 말씀 위에 제대로 서지 못하고 믿음의 줄기를 잃은 채 사명감도 없이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며 사는 무늬만 교인인, 속된 말로 늙은 암탉 같은 사람들의 모습이다.

우리는 늙은 선지자 같은 인본주의 신앙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죄악의 자리를 떠날 수 있는 용기와 지혜가 있어야 하며 교회공동체 안에서 믿음의 사람들과의 영적 교제를 통해 도움을 주고받아야 한다.

영적으로 타락한 사람은 다른 사람도 잘못된 행동을 하도록 부추기는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경계해야 될 일이다.

하나님의 사람은 여로보암에게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는 준비와 경계를 많이 해서 이겼지만 늙은 선지자에 대해서는 방심을 했다가 나도 선지자라는 말에 넘어가 버리고 말았다.

오늘날도 늙은 선지자처럼 살며시 다가와 "나도 직분자, 나도 크리스찬" 이라며 유혹하는 사람과 이단을 조심해야 한다.

큰일은 기도로 단단히 준비를 하지만 작은 일은 방심하다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도 왕년에~"나 "내 친구도 목사, 장로인데 어떻게 하더라."는 식의 말에 넘어가지 않도록 영적 분별력을 가져야 할 것이다.

광야를 지날 때 힘들게 하는 것은 뜨거운 태양이 아니라, 신발 속에 들어온 모래 알맹이 하나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의 현장은 영적 싸움터이고 예수님도 시험했던 사탄은 어떤 모습으로 공격해올지 모르므로 오늘도 정신을 차리고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신 예수님 안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인생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늘 평강으로 인도해 주시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가정을 이루게 하시며, 두 아들의 장래가 주님의 믿음 안에서 소망과 꿈을 키워가도록 하나님의 넘치는 지혜와 도우심으로 이끌어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살아계심의 역사가 삶의 현장에서 온전히 드러나게 하소서.

 

특별히 큰 아들을 향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직장에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치며 겸손히 섬겨가며 실력을 키워가도록 늘 함께해 주시고, 작은 아들의 직장에서 능력과 인품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건강과 지혜로 함께 하시고, 두 아들의 장래의 배우자를 믿음 안에서 예비해주시고, 우리집 장막을 더욱 넓혀주는 축복이 임하여 주시며, 우리 가정이 구원과 축복과 은혜와 회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가 더욱 깊어지고 하나님의 비전과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정을 통해 날마다 이루어가게 하시며, 자신의 소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보다 앞서가지 않게 하소서.

창립50주년을 맞은 우리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날마다 거듭나게 하셔서 성령 충만한 하나님의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가게 하시며, 건축위원회 조직과 운영이 하나님의 지혜로 믿음과 마음을 모으게 하시며, 건축시공과 함께 안전하게 공사가 진행되도록 늘 함께 지켜주시며, 아프고 힘들어 하는 모든 성도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주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평안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크라이나,  중동의 전쟁과 대만의 지진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능히 이겨내도록 이 나라를 위로하시며 속히 회복하도록 구원과 도움의 손길이 임하게 하옵소서. 

 

또한 우리 대한민국이 참으로 자신의 욕심과 이념으로 갈라진 마음을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로 통합하며, 공의와 진실로 다스려지는 이 나라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주장하시며, 이번 4.10 총선 결과를 통해 드러난 어려움을 하나님의 지혜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며 능히 이겨내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이 나라를 다스려 주시고, 다음세대가 꿈과 비전을 이루어가며 교육하도록 지혜로 함께 하시고, 모든 국민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소서. 

 

장기적인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하고자 하오니 모든 거래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도록 여러가지 여건을 준비하여 주셔서 가정이 온전히 아름답게 마무리하게 하시고, 이제 정해진 배움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하고 실기 자격증을 취득하게 하심을 감사드리오니 날마다 겸손한 자세로 배우며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며,  한 주간도 우리 가정이 믿음과 사랑으로 회복하며 서로 소통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게 하소서. 아멘.

 

 

   

늙은 자에게는 지혜가 있고 장수하는 자에게는 명철이 있느니라.(욥 12:12)

 

늙은 남자로는 절제하며 경건하며 신중하며 믿음과 사랑과 인내함에 온전하게 하라.(딛 2:2)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그러므로 그들과 함께 하는 자가 되지 말라.(엡 5:6~7)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벧전 5:8~9)

 

 

 

 

 

https://youtu.be/qND6gt3L7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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