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흘러야 산다(2024.4.27.)
● 요 12: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마을 전체가 농사를 짓는 큰 농촌이 있었습니다.
강을 맞대고 있는 논은 마을에서 가장 부자가 가진 땅이라서
다른 농부들은 이 논의 수로를 통해 물을 공급받았습니다.
워낙에 땅이 좋고 물이 좋아 마을은 매년 풍년을 맞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강 옆에 땅을 가진 부자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물을 나눠주고도 수확이 풍성한데
물을 아예 내 논에만 대면 열매가 더 풍성히 열리지 않을까?’
부자는 다음날 바로 다른 논으로 향하는 수로를 막았습니다.
농부들이 아무리 사정을 해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고 모두 거절했습니다.
며칠이 지나자 다른 논의 작물들이 말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모습을 본 부자는 자기 생각이 맞았다며 매우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몇 주가 지나자 부자의 논에 심은 작물들은 완전히 썩어버렸습니다.
물이 흐르지 못하고 고여 있는 바람에 작물들도 시들고 썩어버린 것입니다.
샘은 솟아나야 하고, 강물은 흘러야 삽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큰 은혜와 축복을 주신 것은 요셉과 같이 세상에 흘려보냄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알리게 위해서입니다.
주님이 주신 큰 복을 다양한 방법으로 세상에 흘려보낼 지혜를 구하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께서 넉넉히 주신 것을 어려운 사람과 나누는 삶을 살게 하소서.
하나님이 흘려보내주신 축복이 있다면 다시 주변으로 흘려보냅시다.
흘러야 산다(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 물은 흘러야 산다
너는 네 식물을 물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전도서 11장 1절)
세상의 이치는 참 신기롭다.
그저 자연 그대로 놓아두면 저절로 살아가게 마련이다.
오직 인간의 이념과 욕심이 개입하면 어긋나게 되는 경우가 너무도 많다.
생명의 성장과 이치에 맞게 도움을 주면 되는 것이지 억지로 사랑한다고 하면서 잘못된 힘을 가하게 되면 역효과를 내는 경우가 너무도 많다.
분명 강물의 흐름을 막으면 돌아서라도 강물은 기꺼이 낮은 대로 흐르게 마련이다.
결국 높은 도랑을 걷어내며 생명의 소통이 다음 세대가 사랑과 소망이 넘쳐나며 인생이 살만한 가치가 충분히 느끼며 생각하도록 낮은 자세로 우리는 기꺼이 잡아가야만 한다.
이제 우리는 현실의 자신만의 삶의 욕망에서 제발 벗어나 진실과 공정과 자유의 세상을 위해 서로가 한 발자국씩 물러나 참된 이해와 협력으로 나아가며 다음세대에 본을 보여주며 부끄러움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하리라.
그리고 생명의 열매를 강물 위에 눈물과 기도로 과감하게 던지며 내일의 풍성한 결과를 기대해야 하리라.
<The Evening Bell - Sheila Ryan>
'일상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금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0) | 2024.05.11 |
---|---|
영적인 반응과 수준 (2) | 2024.05.04 |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2) | 2024.04.20 |
가장 큰 하늘은 언제나 그대 등 뒤에 있다. (2) | 2024.04.13 |
다시 일어서는 풀처럼 살아가리라.(2024.4.6.) (0) | 2024.04.06 |